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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수사결과 확인


이재명 부인 김혜경 비공개 경찰출석·혜경궁 김씨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경찰 출석한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CG) [연합뉴스TV 제공]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수사결과 확인





'동일인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우연'..결정적 증거 다수 확보
이재명 트위터·김혜경 카스도 유사 시간대 같은 사진 업로드
"전해철 관련 허위사실 유포..문 대통령·준용씨 명예훼손"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방현덕 기자 =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의 계정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수사기관이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 4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문제의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9일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은 맞다""하지만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지휘한 경찰 수사결과와 시민 고발인단으로부터 취합한 사건 내용을 종합해 보면, 김씨는 올해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2016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 결과 김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왔다.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그간 경찰은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했고, 이중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결정적인 사례 중 하나는 2014115일 오후 10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 10분 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어떻게 이 지사 트위터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사진이 먼저 올라올 수 있나.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직접 나서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먼저 올린 사진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례는 워낙 많아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검찰과 경찰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goals@yna.co.kr

zorba@yna.co.kr

banghd@yna.co.kr

      




경찰 혜경궁 김씨=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씨 



경찰 혜경궁 김씨=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씨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가 발표했다.


17일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혜경궁 김씨는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SNS에 유포하고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고 경쟁관계의 정치인을 비난하며 SNS 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추측했고, 이에 결국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사진=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김혜경, 실소유주 논란 드디어 종결?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그간 김씨는 물론 이 지사도 이 같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수사결과는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이 지사의 도덕성과 정치 생명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로 돌아온 다크에덴M

수사기관이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 4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9일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은 맞다""하지만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지휘한 경찰 수사결과와 시민 고발인단으로부터 취합한 사건 내용을 종합해 보면, 김씨는 올해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트위터에는 지난 4월 당시 전 전 예비후보를 향해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이래놓고 경선 떨어지면 태연하게 여의도 갈 거면서"라는 글이
올라왔다.

과거에는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 등의 글도 게시됐다.
김씨는 또 2016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 결과 김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왔다.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경찰은 그간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했고, 이중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결정적인 사례 중 하나는 2014115일 오후 10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 10분 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어떻게 이 지사 트위터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사진이 먼저 올라올 수 있나.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직접 나서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먼저 올린 사진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는 워낙 많아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검찰과 경찰의 판단이다.
실제로 2013518일 이 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이 영정을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혜경궁 김씨'는 다음날 낮 1247분 사진을 리트윗했고, 김씨는 13분 뒤 카카오스토리에 캡처 사진을 올렸다.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이 사진이 캡처된 시각은 '1247'으로 표기돼 있다.
특히 '혜경궁 김씨' 트위터 글은 20167월 중순까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작성됐다가 이후 아이폰에서 작성됐는데, 이는 김씨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바꾼 시점과도 일치한다.
수원지검은 이 같은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인스타그램





경찰 혜경궁 김씨, 검찰 송치 예정





경기남부경찰서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 지사 보인 김혜경씨를 19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

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 후보 경선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을 사용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피고발됐다


당시 혜경궁 김씨 계정에는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이래놓고 경선 떨어지면 태연하게 여의도 갈 거면서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후 약 30여회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 및 통신허가서를 발부받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왔다.

이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에 올라간 글이나 사진이 업로드 직전이나 직후,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보다 혜경궁 김씨 계정에 먼저 올라오면서 당시 혜경궁 김씨가 이 지사와 친밀한 사이라는 추측들이 돌기도 했다경찰은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니고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고 보고 있다. 


수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 19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가 자신이 혜경궁 김씨라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해왔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출처] - 국민일보




  
 


경찰이 말한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지사 부인인 결정적 증거


 
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주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으로 지목한 결정적 증거는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었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김혜경씨라는 결론을 내리고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 송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으로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를 찾기 위해 그간 해당 계정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개인 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지난 2014115일 오후 10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이 사진은 김씨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지 10분 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카카오스토리는 트위터와 달리 자신이 친구 관계를 맺은 사이에서만 사진과 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어떻게 이 지사 트위터보다 '혜경궁 김씨'트위터에 먼저 올라오나.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었다. 당시 이 지사측은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먼저 올린 것을
혜경궁 김씨가 보고 올린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이 외에도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와 혜경궁 김씨 계정 사이에 동일인이 아니면 우연이라고 설명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낯서 김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경기 지사 경선 당시 상대후보였던 전해철 의원,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문재인 대통령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해당 계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한 바
 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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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씨" 경찰 발표 이후 이재명 지사 페북 글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에 17일 오전 8시를 조금 넘겨 올라온 글. 이는 '혜경궁 김씨=김혜경' 최초 보도가 나온 이후 업로드됐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씨" 경찰 발표 이후 이재명 지사 페북 글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에 17일 오전 8시를 조금 넘겨 올라온 글. 이는 '혜경궁 김씨=김혜경' 최초 보도가 나온
 이후 업로드됐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 지사는 "요 며칠 귀한 손님맞이로 분주했다""북측 고위관계자가 남측의 산업 시설을 참관한 건 11년 만이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방정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놓았다면 그 길을 더 굳게 다지고
더 넓히는 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닌 농업, 환경, 보건의료 분야부터 (북측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부인 김 씨의 수사내용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혜경궁 김씨'는 과거 트위터에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전 예비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경찰 수사결과로 인해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꼽혀온 이 지사의 도덕성과 정치 생명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총선 당시 부인 김혜경 씨와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 수사결과로 인해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꼽혀온 이 지사의 도덕성과 정치
생명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총선 당시 부인 김혜경 씨
와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댓글News] 모두가 알던 사실””이재명 거짓말 했나””경찰도 적폐



경찰 "혜경궁 김씨,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
누리꾼 "왜 이제서야 판결이 난 건가" 공분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혜경궁 김씨(@08_hkkim)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예상하던 바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경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주가 50대 남성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경찰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라는 검찰의 지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9일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물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모두가 알던 사실이 이제야 터졌다며 착잡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아이디 love****왜 이제서야 판결이 난 건지 아쉽다. 누가 봐도 혜경궁 김씨 정체는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점순더***어차피 밝혀질 거 그냥 인정하고 빠른 사과하는 것이 나았다.
끝까지 우기다가 오히려 모양 빠진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거 발언을 두고 이 지사가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이디 hw09****이재명 경기지사는 과거 김현정의 뉴스 쇼에 나와 분명히 혜경궁 김씨가 자기 부인일 리가 없다고 했다. 거짓말까지 친 것이냐고 말했다.
 아이디 con3****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아내가 맞다고 경찰이 검찰에 기소했다. 그럼 이재명 이 거짓말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지적했다.

아이디 주기적***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이었다는 건 놀랍지 않은데 이걸 사실대로 공표하는게 놀랍다. 이재명이
수세에 몰리긴 했나라고 밝혔다.더보기 Click

수사기관의 늑장 수사에 분노하는 이들도 있었다.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잠정 결론이 나온 것은 지난 48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당시 경기지사 에비후보가 트위터
게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아이디 Ste****기사내용을 보면 이미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것. 참 빨리도 발표했다며 인터넷 상에서
 이미 수 차례 이슈가 된 사건 수사가 더디게 진행된 점을 비판했다.
아이디 haho****처음부터 증거가 차고 넘쳤다. 시민들이 증거 다 수집해서 줘도 경찰이 발표하기까지 오래도
걸렸다. 증거가 넘치는 와중에 혜경궁 김씨가 50대 남자라고 하던 사람들 정신 차리길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의 늑장 수사에 분노하는 이들도 있었다.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잠정 결론이 나온 것은 지난 48일 더불어
민주당 전해철 당시 경기지사 에비후보가 트위터 게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아이디 Ste****기사내용을 보면 이미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것.
 참 빨리도 발표했다며 인터넷 상에서 이미 수 차례 이슈가 된 사건 수사가 더디게 진행된 점을 비판했다.

아이디 haho****처음부터 증거가 차고 넘쳤다. 시민들이 증거 다 수집해서 줘도 경찰이 발표하기까지 오래도
 걸렸다.
 증거가 넘치는 와중에 혜경궁 김씨가 50대 남자라고 하던 사람들 정신 차리길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정의당***경찰이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지사 부인이란다. 경찰이 운전사라고 할 때가 엊그제
인데. 트위터에서 계정주를 알려줄 리 없는데 무슨 증거로? 경찰이 적폐인 듯이라고 지적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경제




                 
한 네티즌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씨와 혜경궁김씨(08__hkkim)의 트윗 내 공개된 신상 정보를 비교 후 제작한 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네티즌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씨와 혜경궁김씨(08__hkkim)

 트윗 내 공개된 신상 정보를 비교 후 제작한 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은 생각이 없어요”…‘혜경궁 김씨무슨 말 했나, 경찰 증거는?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타서 유족되길 학수고대할께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 가상합니다 
경찰, 혜경궁 김 씨트위터 4만여건 글 전수 분석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재명 경기기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트위터의 계정주라는 수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과거 혜경궁 김씨가 남긴 논란의 트윗과 경찰이 증거로 보고 있는 사례에 대한 관심이
아지고 있다.
 또 과거 한 네티즌이 올렸던 김 씨와 혜경궁 김씨의 신상정보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수사기관이 혜경궁 김씨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것은 지난 4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시민 고발인단이 고발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올해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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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또 지난 2016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혜경궁 김씨, 도대체 어떤 트윗을 남겼나 

혜경궁 김씨는 트위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과 최순실과 정유라를 문재인 대통령 준용씨와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세월호를 거론하며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다음은 실제 혜경궁 김씨가 언급했던 내용. 

딸이 꼭 세월호에 탑승해서 똑같이 당하세요~~~~^^ 왠만하면 딸좀 씻기세요 냄새나요~~~ (2016213)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타서 유족되길 학수고대할께~~^^(2016214)
유치하기 짝이 없는 문제인! 문제 많은 문죄인 어리버리 멀뚱 문죄인! 좋냐? 유치한것들! 능력없음 인정하코 나가

 떨어지든지... (20161130)


최순실 정유라나 문재인과아들이나..(20161219)
문후보 대통령되면 꼬옥 노무현처럼 될거니까 그꼴 꼭 보자구요.

대통령 병걸린 넘 보단 나으니까. (20161231) 
문재인이나 와이프나...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2017122)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문어벙은? (2017127)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 가상합니다! 홧팅...(20171216)
내가 이더러운 나라에서 죽을고비넘기고 이미가버릴라다.


이재명시장님에게 마지막희망 걸었는데 대선에서지고서 희망이 없었다.

요즘 전해철지지자라는 것들이 하는짓이 기막혀. 오랜만에 몇마다했더니 나를 사모님으로몰아 이재명죽이기 하는데

니들 그러다 천벌받는다. (201844)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판단하는 김 씨가 혜경궁 김씨계정주라는 증거는

경찰은 '혜경궁 김씨(@08__hkkim)' 계정주를 알아내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2014115일 오후 10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을 결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당시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 10분 뒤 혜경궁 김씨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례는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검찰과 경찰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사례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측은 문제가 된 트위터 계정주가 본인이라는 경찰 발표에 대해 "경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는 쏙 뺐다"며 반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측은 문제가 된 트위터 계정주가 본인이라는 경찰 발표에 대해 "경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는 쏙 뺐다"며 반발했다.


[연합뉴스]





김혜경 측 "경찰, 불리한 내용 빼고 추론으로 지목"






경찰이 17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결론을 내린 데 대해 김씨 측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씨 측 나승철 변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쏙 빼고 추론만으로 김씨가
계정주라고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주장한 내용 중에 직접적인 증거가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혜경의 반격 직접 증거 있느냐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트위터 계정주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으로 지목한 결정적 증거는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경찰은 해당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를 찾기 위해 그간 해당 계정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개인 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지난 2014115일 오후 10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이 사진은 김씨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지 10분 뒤 혜경궁 김씨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카카오스토리는 트위터와 달리 자신이 친구 관계를 맺은 사이에서만 사진과 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다.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이 외에도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와 혜경궁 김씨 계정 사이에 동일인이 아니면 우연이라고
설명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 변호사는 이미 다 해명된 것이라며 김씨가 카스에 올린 사진을 혜경궁 김씨가 동일한 사진을 다운받아 올렸다고 했다.

     
새벽 1시에 옆에 있는 아내와 트위터로 대화?
 또 나 변호사는 김씨가 트위터 계정주가 아니라는 가장 핵심적 증거는 이른바 김창완 대화’”라고 덧붙였다.
새벽 1시경 이재명 지사와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를 통해 그날 있었던 김창완 콘서트에 대해 목소리 상태가 안좋았던 것 같다는 취지로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나 변호사는 부부가 콘서트에 관한 말을 대화나 문자메시지도 아닌 트위터로 새벽 1시에 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그냥 옆에 있는 부인한테 말을 걸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해당 트위터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경기 지사 경선 당시 상대후보였던 전해철 의원,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문재인 대통령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해당 계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한 바
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최근 여의도 주변에선 "'안이박김'은 차기 주자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안이박김'이란 말에는 '비문'인 박원순 시장(왼쪽), 이재명 지사(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오른쪽) 등은 차기 대권주자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는 설이 담겨 있다.  


 <김상문 기자>


안희정·이재명·박원순…‘안이박김음모론 왜 파다?


여의도 안팎 “‘안이박김은 차기 주자 아니다”…설 솔솔 
非文 안희정·이재명·박원순 차기 대권주자 될 수 없다는 설 
의 주인공 김부겸 장관이란 설과 김경수 지사란 설 분분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잡고 이제 박원순?”…‘안이박김설계 배후는 과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경찰의 포토라인에 섰다.

 이를 취재한 기자의 전언에 의하면 김씨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며 매우 담담한 표정이었음을 말했다.

그리고 출두 시 쏟아진 기자들의 질문을 담담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상황을 보도한 <연합뉴스>는 첫 기사에서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죄송합니다로 제목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지는 기사는 김씨의 죄송합니다는 부정한 죄를 지어서 죄송하다고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줄 수 없음에 미안함을 표시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럼에도 <연합뉴스>는 그렇게 제목을 뽑아 이 지사 부인이 잘못을 뉘우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그리고 이 기사를 <한겨레> <조선일보> 등이 그대로 받아 포털에 전송하면서 김혜경=죄송프레임을 완성했다.

 일부 매체의 김혜경=죄송프레임은 전형적인 특정인 죽이기다.


입에서 나온 말이 같아도 뜻과 뉘앙스는 천차만별이다.

김혜경씨의 죄송은 앞서 언급했듯 많은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할 수 없음에 미안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가기간통신사의 주력 기사 제목으로 뽑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런 을 했다. 노골적으로 파장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 파장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자격이 없다. 알면서 썼으면 특정인 난도질이다 

 

최성·안희정 Out 뒷말 


최성 전 고양시장은 재선의 정치인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수원·창원 등과 함께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광역시급

 기초단체다.

이 광역시급 단체 살림을 8년간 책임졌으며, 앞서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까지를 더하면 그 스스로 대권에 도전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그를 경선에 나서게 했을 것이다.


그랬음에도 최성 전 시장은 경선 지지율 전체 5%가 안 될 만큼 당원과 국민들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대선후보 경선 결과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시장 경선 컷오프연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든 최성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판단에 따라 본 경선도 치러보지 못하고 뒷전으로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주류가 선정한 공관위의 판단 기준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의 컷오프는 내가 보기엔 뜻밖이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17년 봄 무렵 정치권 평론가 그룹, 언론 종사자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포스트 문재인이었다. 당연히 본인도 그런 기조의 길을 걸었다. 충남지사 3선이 유력한 재선 도백이었음에도 일찍이

불출마를 공언, 차기 대권을 향한 길을 잡았다. 그랬던 그였으므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또한 당연했다. 



치열한 경선 끝에 안희정 전 지사는 애초 목표(?)대로 안정적 2위를 했다. 이는 안희정 전 지사 곁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차기 안희정설은 더불어민주당 주변에 공공연히 나돌았다. 이에 5년 후를 목표로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캠프라고 불러도 좋을 싱크탱크까지 움직였다. 


그런데 뜬금없는 변수가 생겼다.

비서 김지은씨의 미투(Me Too) 고발이었다. 이 핵폭탄급 센세이션은 안희정 전 지사를 정치권 뒷면으로 날려버렸다. 그는 어떤 저항도 해볼 수 없었다. 밖에서 바라본 내겐 뜻밖이었다. 물론 일반 국민들 눈에도 뜻밖이었을 것이다. 


지난 3안희정 미투 사건이 터진 직후 청와대에 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안희정 사건은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는 돌출 발언으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3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홍 전 대표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정치판이 무섭다, 임종석 실장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른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에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인사를 나누며  임종석 실장을 향해 미투에 이렇게 무사하네라는 농담도 건넸다. 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 저야…”라고 뼈있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안희정 사건이,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꺼냈고, 이에

 임종석 실장은 설마요라고 답했다.


 

여의도엔 안이박김파다?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안이박김이란 말이 회자되었다.

 이는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처리한 뒤 박원순과 상대하면 김경수가 차기 대권주자라는 것을 빗댄 용어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 여의도 주변에선 “‘안이박김은 차기 주자가 아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안이박김이란 말에는 비문(非文)인 안희정 전 지사, 이재명 지사, 박원순 시장 등은 차기 대권주자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만 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말하는 이마다 다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란 설도 있고 김경수 경남지사란 말도 있다. 


이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시중에선 여권 차기 주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다, 안희정이 날아가고 이재명을 잡고 이제 박원순이 남아 있다, 이런 얘기 들어봤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많이 회자되긴 하는데 동의하진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이 재차 경찰의 이 지사 압수수색 등을 거론하며 지금 시중에 이재명 죽이기라는 얘기도 도는데 본인에 대한

 탄압, 업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 지사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그날 제 휴대폰 2개 가져간 게 전부인데 이미 2012년에

벌어진 일이고 2014년 선거, 2017년에도 크게 문제됐던, 그리고 제가 알기로 수사기관도 두 차례 스크린했던 것이라

 들었다만약 제가 정말 법을 어겼다면 그때 가만히 있었을 리 없는데 이제 와서 경찰이 지나치다. 경찰에 대한

문제제기였다고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도 "요즘 이 지사가 엄청난 압박을 받아 안 됐기도 하다. 안이박김이 화제가 된다.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날리고 박원순 까불지 마라, 그리고 김은 누구냐이게 회자된다. 그래서 탈당 권유도 받고 갑자기 지사 되자마자 압수수색을 받았잖나.

소회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인생무상이죠라고 답했다. 


조 의원이 한발 더 나아가 배우 김부선씨 논란, 조폭 연루설을 거론한 뒤 저는 이 지사의 상황을 이해한다.

얼마나 압박 받겠나. 믿었던 사람들도 등에 칼 꽂았다고 노골적으로 말하자, 이 지사는 자꾸 이상한 말씀을(

한다)이라며 헛웃음을 지어 보였다 



조 의원은 또한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 관련 사건이 저한테 20건 있었다.

이걸 버티고 올라오니 대단하다“‘안이박김에 당하지 말고 잘 버텨라고 난데없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성남시장 출신의 그가 강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20175월 이후 민주당 주류의 기운이

달라진다.


재선의 성남시장으로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 문재인 후보와 겨뤘던 그의 최종 득표는 안희정 전 지사에 밀려 3.

하지만 당시 바람의 강도는 1위 문재인 후보와 1:1 경선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강했다. 그래선지 이 여파는 대선 후

 1년이 지난 6월지방선거 경선에서 되돌이풍으로 이재명 후보자신을 때렸다. 


공격의 선봉장은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후보. 전해철 후보는 양정철·문호철과 함께 3철로 불린 친노·친문의 핵심이다. 이 전해철 후보를 앞세운 반이재명 공세는 같은 당 경선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한 혈전이었다. 


지난 112일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경찰에 출석하고 조사를 받게 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 설은 경기지사 경선 상대인 전해철 의원 쪽에서 흘러나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피가 터지는 전쟁을 했다.

그리고 전해철 의원이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며 고발까지 했었다.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끝나고 진행된 본선에서도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는 형수 욕설, 형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조폭 연루설, 검사 사칭건, 대장동 개발건, 여배우 불륜건 등 이재명 성남시장 8년 의혹이 모조리 불거졌다.

본선 상대인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형수 욕설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여배우 불륜건은 토론회에서 직접적으로 묻는 것으로 문제를 삼았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표심은 이런 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이재명 지사는 현격한 차이로 승리했으며 김영환

후보는 처참하다고 할 표심을 확인시켜줬다. 

 

안이박김설계자 누구? 


민주주의는 유권자의 판단이 가장 존중을 받는 제도다. 이재명 지사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유권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논란으로 겨뤘던 문제들이 선거 이후 더욱 크게 부풀려지면서 낙선자보다 당선자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지사에게 불거졌던 그동안의 모든 의혹들을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거나 언론은 눈을 떼지 않고 시시콜콜 보도하고 있다.


나는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서 진위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

다만 현재의 언론 행태나 수사기관의 행태가 지금껏 있어왔던 전례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은 판단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선거 승자인 이재명 지사는 선거 당시 제기된 모든 의혹을 언론과 수사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고 있는데, 문제를 제기한 패배자인 전해철·남경필·김영환 등에 대해서는 언론과 수사기관이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전같으면 승자인 이재명 지사가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고 수사기관이 이들을 압박하면서 이들이 정치보복운운하며 반발했을 것인데 지금은 이재명 지사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는 걸까. 이미 박원순 까불지 마!라며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박 시장에 대한 공격도 시작된 듯 보인다. 또 일각에선 안이박김의 배후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래서다. 이런 모든 것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였다면?

 이미 본선 상대들은 적폐의 온상으로 정리되고, 예선전 상대였던 최성·안희정·이재명은 이렇게 정리함으로써 시중의 '안이박김'이 사실화된다면 이 보이지 않는 손의 작업은 겉으론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 프레임 설계가 그들 스스로에게 패착이 될 것으로 본다.

 ‘안이박김’ 정치는 설계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랬음에도 최성 전 시장은 경선 지지율 전체 5%가 안 될 만큼 당원과 국민들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대선후보 경선 결과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시장 경선 컷오프연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든 최성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판단에 따라 본 경선도 치러보지 못하고 뒷전으로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주류가 선정한 공관위의 판단 기준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의 컷오프는 내가 보기엔 뜻밖이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17년 봄 무렵 정치권 평론가 그룹, 언론 종사자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포스트 문재인이었다. 당연히 본인도 그런 기조의 길을 걸었다. 충남지사 3선이 유력한 재선 도백이었음에도 일찍이 불출마를 공언, 차기 대권을 향한 길을 잡았다. 그랬던 그였으므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또한 당연했다. 


치열한 경선 끝에 안희정 전 지사는 애초 목표(?)대로 안정적 2위를 했다. 이는 안희정 전 지사 곁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차기 안희정설은 더불어민주당 주변에 공공연히 나돌았다. 이에 5년 후를 목표로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캠프라고 불러도 좋을 싱크탱크까지 움직였다. 


그런데 뜬금없는 변수가 생겼다. 비서 김지은씨의 미투(Me Too) 고발이었다. 이 핵폭탄급 센세이션은 안희정 전 지사를 정치권 뒷면으로 날려버렸다. 그는 어떤 저항도 해볼 수 없었다. 밖에서 바라본 내겐 뜻밖이었다. 물론 일반 국민들 눈에도 뜻밖이었을 것이다. 


지난 3안희정 미투 사건이 터진 직후 청와대에 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안희정 사건은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는 돌출 발언으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3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홍 전 대표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정치판이 무섭다, 임종석 실장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른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에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인사를 나누며  임종석 실장을 향해 미투에 이렇게 무사하네라는 농담도 건넸다. 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 저야…”라고 뼈있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안희정 사건이,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을 꺼냈고, 이에 임종석 실장은 설마요라고 답했다.

 

여의도엔 안이박김파다?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안이박김이란 말이 회자되었다. 이는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처리한 뒤 박원순과 상대하면 김경수가 차기 대권주자라는 것을 빗댄 용어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 여의도 주변에선 “‘안이박김은 차기 주자가 아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안이박김이란 말에는 비문(非文)인 안희정 전 지사, 이재명 지사, 박원순 시장 등은 차기 대권주자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만 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말하는 이마다 다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란 설도 있고 김경수 경남지사란 말도 있다. 


이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시중에선 여권 차기 주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다, 안희정이 날아가고 이재명을 잡고 이제 박원순이 남아 있다, 이런 얘기 들어봤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많이 회자되긴 하는데 동의하진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이 재차 경찰의 이 지사 압수수색 등을 거론하며 지금 시중에 이재명 죽이기라는 얘기도 도는데 본인에 대한 탄압, 업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 지사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그날 제 휴대폰 2개 가져간 게 전부인데 이미 2012년에 벌어진 일이고 2014년 선거, 2017년에도 크게 문제됐던, 그리고 제가 알기로 수사기관도 두 차례 스크린했던 것이라 들었다만약 제가 정말 법을 어겼다면 그때 가만히 있었을 리 없는데 이제 와서 경찰이 지나치다. 경찰에 대한 문제제기였다고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도 "요즘 이 지사가 엄청난 압박을 받아 안 됐기도 하다. 안이박김이 화제가 된다.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날리고 박원순 까불지 마라, 그리고 김은 누구냐이게 회자된다. 그래서 탈당 권유도 받고 갑자기 지사 되자마자 압수수색을 받았잖나. 소회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인생무상이죠라고 답했다. 


조 의원이 한발 더 나아가 배우 김부선씨 논란, 조폭 연루설을 거론한 뒤 저는 이 지사의 상황을 이해한다. 얼마나 압박 받겠나. 믿었던 사람들도 등에 칼 꽂았다고 노골적으로 말하자, 이 지사는 자꾸 이상한 말씀을(한다)이라며 헛웃음을 지어 보였다 


조 의원은 또한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 관련 사건이 저한테 20건 있었다. 이걸 버티고 올라오니 대단하다“‘안이박김에 당하지 말고 잘 버텨라고 난데없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성남시장 출신의 그가 강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20175월 이후 민주당 주류의 기운이 달라진다. 재선의 성남시장으로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 문재인 후보와 겨뤘던 그의 최종 득표는 안희정 전 지사에 밀려 3. 하지만 당시 바람의 강도는 1위 문재인 후보와 1:1 경선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강했다. 그래선지 이 여파는 대선 후 1년이 지난 6월지방선거 경선에서 되돌이풍으로 이재명 후보자신을 때렸다. 


공격의 선봉장은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후보. 전해철 후보는 양정철·문호철과 함께 3철로 불린 친노·친문의 핵심이다. 이 전해철 후보를 앞세운 반이재명 공세는 같은 당 경선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한 혈전이었다. 


지난 112일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경찰에 출석하고 조사를 받게 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 설은 경기지사 경선 상대인 전해철 의원 쪽에서 흘러나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피가 터지는 전쟁을 했다. 그리고 전해철 의원이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며 고발까지 했었다.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끝나고 진행된 본선에서도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는 형수 욕설, 형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조폭 연루설, 검사 사칭건, 대장동 개발건, 여배우 불륜건 등 이재명 성남시장 8년 의혹이 모조리 불거졌다. 본선 상대인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형수 욕설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여배우 불륜건은 토론회에서 직접적으로 묻는 것으로 문제를 삼았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표심은 이런 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이재명 지사는 현격한 차이로 승리했으며 김영환 후보는 처참하다고 할 표심을 확인시켜줬다. 

 

안이박김설계자 누구? 


민주주의는 유권자의 판단이 가장 존중을 받는 제도다. 이재명 지사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유권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논란으로 겨뤘던 문제들이 선거 이후 더욱 크게 부풀려지면서 낙선자보다 당선자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지사에게 불거졌던 그동안의 모든 의혹들을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거나 언론은 눈을 떼지 않고 시시콜콜 보도하고 있다.


나는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서 진위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 다만 현재의 언론 행태나 수사기관의 행태가 지금껏 있어왔던 전례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은 판단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선거 승자인 이재명 지사는 선거 당시 제기된 모든 의혹을 언론과 수사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고 있는데, 문제를 제기한 패배자인 전해철·남경필·김영환 등에 대해서는 언론과 수사기관이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전같으면 승자인 이재명 지사가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고 수사기관이 이들을 압박하면서 이들이 정치보복운운하며 반발했을 것인데 지금은 이재명 지사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는 걸까. 이미 박원순 까불지 마!라며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박 시장에 대한 공격도 시작된 듯 보인다. 또 일각에선 안이박김의 배후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래서다. 이런 모든 것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였다면? 이미 본선 상대들은 적폐의 온상으로 정리되고, 예선전 상대였던 최성·안희정·이재명은 이렇게 정리함으로써 시중의 '안이박김'이 사실화된다면 이 보이지 않는 손의 작업은 겉으론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 프레임 설계가 그들 스스로에게 패착이 될 것으로 본다. 안이박김정치는 설계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임두만(정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