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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브라질 남동부 3개 광산 댐 붕괴…200∼300명 실종 추정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019년 1월 25일(현지 시각) 댐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댐이 붕괴되면서 물과 흙이 한꺼번에 쓸려내려왔고, 마을 인근의 다리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다.

 /연합뉴스




브라질 댐 붕괴…최소 200∼300명 실종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5일(현지 시각)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200∼300명 실종됐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 3개 댐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쳤고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 최소한 200∼300명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주변 마을에는 10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CNN은 "이 중 279명을 생존 상태로 구조했으며 사망자 7명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아직도 200∼300명  이상이 실종
됐다고 보고됐다"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019년 1월 25일(현지 시각)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주 정부 관할 고속도로인 MG-040으로부터 50㎞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댐들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 개발업체 발리
(Vale)가 관리하고 있다.
발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희생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근처 축구장에 임시 치료
시설을 설치했으며, 조속히 현장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 나루 대통령도 이날 대변인을 통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연방정부 안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26일(현지 시각) 아침 헬기를 타고 미나스 제라이스 주를 찾아가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
졌다.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019년 1월 25일(현지 시각)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인근
 마을에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사고 현장에서는 50명 이상의 소방관과 6개 헬기가 동원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댐이 붕괴되면서 흙더미가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 건물 안까지 빠른 속도로 밀려 들어왔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보고된 수(사망 7명·실종 150여 명)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브라질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댐에 균열이 생겨 일어난 ‘자연재해’로 보고 있다. 반면 환경 전문가들은 업체의 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행정 기관 감독도 소홀해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2019년 1월 25일(현지 시각)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댐이 붕괴 돼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쳤다.

/연합뉴스

       









브라질 남동부 3개 광산 댐 붕괴…200∼300명 실종


브라질의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는 이들 댐 붕괴로 흙더미가 주변 마을을
 덮치고 가옥 수백채가 침수돼 최소한 200~3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bulls@yna.co.kr




브라질 남동부 3개 광산 댐 붕괴…200∼300명 실종 추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사고는 이날 오전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3개 댐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주 정부 관할 고속도로인 MG-040으로부터 50㎞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댐들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

(Vale)가 관리하고 있다.


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가옥 수백채가 침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

 최소한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는 실종자가 300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광산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광산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일어난 광산 댐 붕괴사고로 흙더미가 밀려 내려가면서 가옥을 덮쳤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일어난 광산 댐 붕괴사고로 흙더미가 밀려 내려가면서
가옥을 덮쳤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댐 주변 마을에는 1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는 붕괴사고 소식을 듣고 긴급대피했다.

발리는 성명을 통해 "댐이 붕괴하면서 생긴 흙더미가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 건물과 빌라 페르테쿠 마을까지 밀려

왔다"면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부상자는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 정부는 최근 들어 계속된 집중호우 때문에 댐이 균열을 일으키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확한 인명·

재산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남동부지역 광산 댐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가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Record TV]

브라질 남동부지역 광산 댐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가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Record TV]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연방정부 안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6일 아침 항공기를 이용해 미나스 제라이스 주를 찾아가 헬기로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의 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주 정부 등 행정기관의 감독도 소홀해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는 3년 전에도 광산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큰 피해를 냈다.


지난 2015년 11월 5일 미나스 제라이스 주 마리아나 시 근처 사마르쿠 광산의 댐이 붕괴하면서 최소한 19명이 사망하

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마르쿠 광산은 발리와 호주 광산업체 BHP 빌리턴의 공동 소유로 돼 있으며, 댐 관리도 두 회사가 맡고 있었다.


당시 사고로 마리아나 시에서 가까운 벤투 호드리게스 마을이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며, 흙더미가 650㎞ 떨어진 곳까지 밀려가는 바람에 환경재앙을 초래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브루마지뉴(브라질)=신화/뉴시스】25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 광산의 테일링 댐이 붕괴돼 피해 주민들이

망연자실하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1.26.
임현동 기자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지뉴에서 광산댐이 붕괴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 주택이 진흙에 덮혀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지뉴에서 광산댐이 붕괴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 주택이 진흙에 덮혀 있다.


[AP=연합뉴스]






브라질 광산댐 집중호우로 붕괴, 수백명 사상자 발생


브라질 광산댐 집중호우로 붕괴, 수백명 사상자 발생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 브루마지뉴에서 광산댐이 붕괴해 쏟아진 흙더미가 마을을 덮쳐
가옥이 파괴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26일(현지시간) 현재 7명의 사망자와 15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소방대원 50여명과 헬리콥터 6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소들이 댐 붕괴로 흘러온 진흙을 피해 높은 곳으로 대피해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소들이 댐 붕괴로 흘러온 진흙을 피해 높은 곳으로 대피해 있다.


[AP=연합뉴스]

     



주 정부는 최근 들어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댐이 균열을 일으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붕괴한 댐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고 있으며 1991년 건설됐다.
 이날 베일의 파비오 슈바르츠만 사장은 " 댐 붕괴사고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다"며 "피해자와 브라질 사회 모두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댐 붕괴로 흘러온 진흙이 도로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댐 붕괴로 흘러온 진흙이 도로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루마지뉴 인근 댐이 붕괴돼 흙탕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루마지뉴 인근 댐이 붕괴돼 흙탕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루마지뉴 인근의 광산댐 붕괴로 끈어진 다리.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루마지뉴 인근의 광산댐 붕괴로 끈어진 다리.


[AP=연합뉴스]

     




보우 소나로 대통령은 "우리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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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최소 7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으며 200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으나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9.01.2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브라질 댐 붕괴, 실종자 300여명…시신 9구 발견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실종자가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신 9구가

발견됐다.
26일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디뉴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위치한 테일링 댐(광산 채굴 후 남은 찌꺼기를 보관하는 댐)이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오전 무너져 인근 지역을 덮쳤다.

25일 오후 구조대원이 7구의 시신을 발견했고, 밤샘 작업을 통해 26일 새벽 2구의 시신을 추가로 확인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 소방당국은 "거의 3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후 소방 대원들이 댐 주변 지역에서 차량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방송에서 소방 헬기가 진흙에 빠진 여성을 건져내는 장면, 댐에서 쏟아진 흙더미가 주변 숲 등 광범위한 지역을

 덮친 장면 등이 방영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주 슬픈 일이 발생했다"면서 "빠른 해결을 위해 관계 장관 3명을 현장에 파견

했다"고 밝혔다. 
이 댐은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채광기업 '발리'(Vale)가 소유하고 있다.

 테일링 댐이 붕괴할 경우 인근 지역은 독성이 강한 중금속에 오염된다. 

앞서 2015년에도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발리와 호주 광산업체가 운영하는 또 다른 테일링 댐이 붕괴한 바 있는데 당시 19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25만명이 식수 부족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