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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어린이집 종일반·맞춤반 내년 폐지.."야간반은 검토 안 해"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서울 동작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이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놀이· 미술 체험 등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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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이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놀이· 미술

체험 등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마포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다.







어린이집 종일반·맞춤반 내년 폐지.."야간반은 검토 안 해"



연장 보육시간 도입, 맞벌이·외벌이 등 모든 실수요자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내년부터 '맞춤형 보육'이 없어지고 실수요자에게 추가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도입돼 맞벌이와 외벌이 등 모든 실수요자에게 제공된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아동이 어린이집에 남아 애타게 부모를 기다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육 당국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어린이집 야간반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이 보육

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각각의 보육시간에 전담 교사를 둘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집은 모든 아동에게 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고,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4∼5시간의 '연장 보육시간'(오후 4∼5시 이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연장 보육시간에는 별도의 전담 보육교사가 배치되고, 맞벌이뿐 아니라 외벌이 가정 등 모든 실수요자가 연장 보육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연장 보육시간에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만 운영하고,

오후 10시까지 야간반을 만들지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오전에 어린이집에 등원한 아이가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밤늦게까지 남아있는

 일은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보육체계가 자리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연장반 전담 보조

교사만 수만명을 새로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일단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수요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제도운영 형태를 짜기로 했다.

복지부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새로운 보육체계에서 보육시간과 세부운영 기준 등은 아직 확정된 게 없고, 관련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맞춤형 보육체계에서는 만 0∼2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맞벌이 등만 종일반(하루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업주부의 아이는 맞춤반(하루 최대 6시간)만 이용이 가능하다.


 긴급보육바우처를 쓰면 정해진 시간 이상 아이를 맡길 수 있지만 매달 최대 15시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차별 때문에 정부가 맞벌이와 외벌이 부모 간 갈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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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표 '맞춤형보육’ 폐지...어린이집 운영난 가중시켜





정부가 보육체계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 ‘0~2세 맞춤형 보육’이 3년 만에 폐지된다. 2013년 출산율 제고및 여성 경제

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무상보육이 도입된 후 이에 맞춰 아이와 부모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맞춤형 보육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고, 부모와 보육현장을 만족시키지도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이제는 합당한 방향으로 보육지원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다.


지금은 0~2세의 경우 전업주부의 아이는 하루 6시간만 어린이집을 이용한다.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보육교직원들이 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맞춤형 보육’을 즉각 폐지하고 보육지원체계 개편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보육교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먼저 ‘보육교직원의 휴게시간 사용의 자율성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급한 사정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긴급보육바우처(월 15시간)를 합치면 하루 평균 6시간4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교직원들은 이와 관련 “사회복지사업이 휴게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 보육교직원의 휴게시간 보장이 의무화 되었다”면서 “그러나 주 6일, 하루 12시간 이상 운영원칙하에서는 보육교직원의 하루 

8시간 근무와 근무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투입된 보조교사의 보육 업무 전담 문제. 특별활동 및 낮잠시간을 휴게시간으로 하는 

경우 영유아의 애착과 안전 문제가 있다”면서 “어린이집의 점심시간은 급식 지도와 보육이 필요한 시간이니 계속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여 주고 별도로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맞춤형 보육을 즉각 폐지하고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정해진 시간을 넘겨 아이를 맡기려면 시간당 4000원을 낸다. 맞벌이 가정 등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아이는 종일반

(12시간)을 이용한다. 

앞으로는 전업주부들도 0~2세 아이를 최대 8시간까지 무료로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게 된다.


보육교직원들은 이와 관련 ‘맞춤형 보육’에 불만이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 뒤 그 이유로  “터무니없는 맞춤형 보육료는 미지원 어린이집 및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부추기어 폐원을 촉진시켰고 전업맘과 두 자녀 이하 가정을 

차별함으로써 상대적 박탈감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영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보편적 보육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육은 전면 폐지되어야 하며 표준보육

시간 확립과 보육료 현실화 담임교사지원 등 바람직하고 합당한 방향으로 보육지원 체계를 개편 할 것을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보육교직원들은 계속해서 ‘보육비용 산출 결과를 반영하여 보육료를 산정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보육교직원들은 이와 관련 “현재 영유아의 하루 급간식비 기준 1.745원은 2005년 연구를 기조로 하여 2009년 보육

사업 안내에서부터 신설된 기준이다”면서 “그런데 이 기준이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효하다는 사실은 심히 충격적

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육료에서 급간식비를 분리하여 보육료와 급간식비를 각각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상승분, 양질의 급간식에 필요한 비용을 반영하여 보육료를 산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육교직원들은 또 ‘어린이집 3~5세 누리과정, 책임부처는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보육교직원들은 이와 관련 “누리과정은 이 땅의 만 3-5세 아동에게 국가가 공정한 보육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공통 보육·교육과정이다”면서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약 60만 명의 유아는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와 비교

하여 1인당 지원금을 적게 지원받아 왔을 뿐 아니라 교사도 턱없이 낮은 처우개선비를 받고 있는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


 이는 아동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에도 반하는 것이므로 유아 1 인당 7만원 누리과정 운영비와 

누리과정비 30만원 지원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이 올해 12월 31일자로 실효된다”면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실효 후 대책마련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관부처를 

명확하게 해 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요구했다.

보육교직원들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보육교직원들은 이와 관련 “영유아의 심신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교육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함과 아울러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제정된 영유아보육법이 보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개정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 한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보육문제를 규제수단으로 풀어가기 위한 법 개정은 오히려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기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유아 보육법과 제도의 개정안은 사전에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기준위에서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면서 “따라서, 2018년 12월 발의된 정부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철회하여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나리 기자  parknare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이미지 투데이




         

전업맘은 수시로 만나 친분 쌓던데..우리 애만 소외될까 워킹맘은 불안해요



■'자녀 초교 입학' 시험대 서다


아이 학교적응 돕고 교육정보 얻으려면
부족한 시간 쪼개 '엄마 모임' 참석해야
"회사 눈치에 자주 못가 뒤처질까 걱정"


육아 분담 목소리 커져도 여전히 여성몫
기혼여성 자유시간, 미혼여성의 절반수준
"녹색어머니회부터 학부모회로 바꿔야"


[서울경제]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에게도 거대한 시험대지만 워킹맘에게도 적지 않은 고통을 줍니다. (엄마로서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구멍이 나는 거죠.”

올해 딸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중견기업 마케팅팀의 박지영(38)씨는 입학 시즌의 고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탄력근무제가 가능한 직장에 다니는 만큼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하지만 오전에 아이의 등교를 도와주고

 나면 이내 출근 시간이다.

지난 3월 중순께 총회가 열렸을 때도 팀장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가며 어렵게 연차를 냈지만 같은 반 엄마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하면서 근황을 챙기는 것을 보니 이미 여러 번 식사나 티타임을 가졌던 것이 분명했다.


수줍음이 많은 박씨의 딸은 다행히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친구가 있어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지만 워킹맘인 박씨가

엄마 모임에 끼어 들기가 애매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유치원 때부터 알았던 엄마를 통해 총회 후 잡힌 저녁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조금씩 안면을 텄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울상이다.


“이미 다른 엄마들은 주말마다 인라인스케이트나 줄넘기 등 여자아이에게 맞춘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팀을 짜서 다니고 있더군요.

남자아이들이 주로 하는 축구 모임이야 10명 이상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여자아이 모임은 기본적으로 4~5명의 소규모로 구성되는데다 폐쇄적인 성향도 강해 아예 처음부터 들어가지 못하면 6년 내내 겉돈다고들 하더군요.


이제 와 끼워달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아직 못 들어간 엄마들을 모아 다른 모임을 만들기도 어려운 상황인 거죠.

벌써부터 딸아이는 단짝 친구가 주말마다 다른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지면서 멀어진 것 같다고 엄마가 어떻게든 하라고 떼쓰는데 속이 말이 아닙니다. 상사에게 찍혀도 1년 치 연차를 모두 끌어다 쓸 걸 그랬나 봐요.”


하지만 그마저도 쉬운 것이 아니다. 실직 상태인 남편이 다시 일을 구할 때까지 ‘생활 전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 차라리 남편이 엄마들 반 모임에 대신 가줬으면 하다가도 “아빠가 집에서 노는 거 같다”는 얘기까지 나오면 낭패일까

 싶어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키우는 대기업 계열사 영업팀의 한무선(39)씨는 아이가 입학할 때 워킹맘이라고 밝혔다가

불편했던 경험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는 “워킹맘을 무조건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부유한 동네일수록 맞벌이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어떤 엄마들은 ‘얼마나 남편이 무능하면 둘이 벌어야 하느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고 말했다.


아이만큼은 교육 인프라가 잘된 곳에서 키우려는 마음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전세로 들어왔지만 막상 주변의

 까칠한 시선 때문에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


 한씨는 “어떻게든 그들의 이너서클에 들어가고 싶어서 주말마다 아이의 친구들을 불러 정성껏 해 먹이고 모임에서

 계산도 내가 하는 편”이라며 “나도 사람인데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엄마 모임의 주류인 전업 엄마들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아이 담임선생님에 대한 평판이나 대처 방식부터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학원 정보, 축구나 펜싱 등의 그루핑 등 엄마들의 네트워크에서 오가는 정보가 육아나 교육에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이가 특별히 학교에서 눈에 띄게 활동하거나 성격이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면, 더군다나 저학년일수록 엄마들이 만들어준 판에서 교우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워킹맘들의 시각에서 보면 박씨나 한씨의 사례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워킹맘들이 겪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다.

 맞벌이 비중이 높아지면서 워킹맘이 설 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육아와 교육 문제만큼은 워킹맘이

해결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섰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단적인 예로 3월 입학 시즌에 맞춘 육아휴직 붐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만 해도 사기업에 다니는 워킹맘들이 초1 입학 시기와 맞물려 육아휴직을 쓰는 일이 흔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육아휴직 사용이 일반화하면서 출산할 때 일부를 쓰고 3개월 정도는 초등학교 입학 시즌에 활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육아휴직을 모두 소진한 최유진(41)씨는 올해 둘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에 남편의 육아휴직 찬스를 사용했다.

 최씨는 “최근 매각 이슈가 있어 회사에서 연차도 자유롭게 사용할 형편이 되지 않는데 공무원인 남편이 이번 학기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반 모임의 경우 대부분 저녁에 있기 때문에 퇴근하고 참석하고 남편이 오며 가며

나름 ‘세가 강한’ 전업맘과 친해져 핸드폰 번호를 따 놓고 내가 따로 안부 인사를 하는 식으로 관계를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최씨는 “큰애를 키우면서 얻은 노하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너서클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적당한 관계를 만들어만

놓으면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는 용이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워킹맘이 죄책감을 가지면서 가사는 물론 육아와 교육, 엄마들과의 관계까지 완벽하게 구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육아의 주된 주체이자 책임 소재를 엄마에게 두는 풍토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직장을 다니며 자녀를 돌

보는 40대 기혼 여성이 가장 극심한 ‘시간빈곤(타임푸어)’에 시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을 그만두면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장시간 업무와 가사 노동에 내몰리는 셈이다.


또 한국의 2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1주일에 자유시간이 33시간도 안 되는 시간빈곤 처지에 놓인 것이다.

 노동연구원이 2월 내놓은 ‘시간빈곤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주당 평균 50.2시간의 자유시간을 갖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일렬로 세웠을 때 정 가운데 있는 중위값(47.0시간)의 70% 이하일 경우 시간빈곤층으로 보면 한국 성인의

시간빈곤율은 24.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시간빈곤율이 25.4%로 남성(2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빈곤율은 남녀 모두 기혼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기혼 남성(29.2%)과 기혼 여성(33.5%)의 시간빈곤율은 미혼 남성(15.6%)과 미혼 여성(15.0%)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은 육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자녀가 없다면 시간빈곤율은 남녀 각각 16.2%, 14.2%로 미혼 남녀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남성이 29.8%, 여성이 37.0%로 시간빈곤율이 증가했다.

특히 6세 이하의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남성의 시간빈곤율은 52.5%, 여성은 66.2%까지 상승했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사회는 사회와 직장·학교 모두가 양육이나 교육의 1차적 책임을

엄마에게 부여하고 있다”며 “워킹맘에 대한 직장 내 태도, 사교육의 대명사로 엄마가 꼽히는 점 등이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의 일 중심적인 사회문화와 기업문화가 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우선 녹색어머니회가 아니라 녹색학부모회로 바꾼다거나 주간의 학부모회의를 주말이나 야간에 소집하는 식으로 워킹맘을 배려하면서 아빠들의

 참석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스웨덴 여성, 10명중 8명 일하는데 한국보다 출산율 2배 높은 이유





< 한국보다 출산율 2배 높은 '양성평등 천국' 스웨덴> 

       
가사·육아 철저히 부부 분담 원칙
워라벨 누리며 출산율은 한국 2배
촘촘한 복지 정책이 든든한 역할
징병제라 여성도 10개월 군 복무 

        
한국 정부는 현금 살포 치중해
저출산 심각한데도 해외입양 계속
여성이 일과 가정 병행 가능하게
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야





한국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98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사회학과 군나르 안데손 교수는 놀란 토끼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싱가포르·홍콩 같은 도시국가도 아니고 인구 5000만명이 넘는 한국 같은 규모의 국가에서 출산율이 1.0명 이하로 추락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를 출간한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교수(정치학)는 "출산율이 0.98명이란 얘기는 지금 대한민국이 준 전시상황이란 의미"라고 진단했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세계 최고 수준(79.8%)인데도 2018년 출산율이 1.76명이나 되는 스웨덴. 반면 여성의 사회참여율은 고작 41.8%이고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0.98명)인 대한민국.


스웨덴은 양성평등이 뿌리내려 남자들도 가사를 분담하고 여자들은 아이를 많이 낳으면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며 행복하게 산다.


반면 한국에선 일부 젊은 남성들이 "여자들 때문에 일자리를 빼앗긴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여성들은 "이런 나라에서는 결혼도 출산도 싫다"며 얼굴을 붉힌다. 극과 극이다.스웨덴과 한국의 이런 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스웨덴

 현지에 가서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워킹맘들과 '라떼 파파'들을 만나봤다.






워킹맘인 카밀라 부사장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씌인 상자를 들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워킹맘인 카밀라 부사장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씌인 상자를 들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워라벨 누린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Catalyst one)에서 인적자원 및 기업문화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는

 카밀라(47). 10대 아들과 딸을 둔 직장 생활 23년 차 워킹맘이다.

그가 다니는 스웨덴 지사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는데 남녀 직원이 각각 15명으로 50대 50 비율을 정확히

맞춰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쯤 사무실에 찾아갔더니 마침 '피카(Fika) 타임'이었다.


직원들이 커피와 케이크를 다 함께 나눠 먹으면서 대화하는 스웨덴의 독특한 기업 문화다.

기업에 따라 적게는 주 1회, 많게는 매일 2~3회 모인다.

이 업체가 남녀 모두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된 비결을 물어봤다

. "성별이나 종교 등과 무관하게 모든 직원을 소중하게 대한다.


 위계질서보다는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기업문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사내에 존칭을 없앴다.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판단해서 일하고 결과에 책임진다."
전자기기·가전제품 유통업체(엘기간텐 AB)에서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한나(43) 부장은 아들 셋을 둔 18년 차 워킹맘이다. 아이 낳을 때마다 유급 육아 휴직 480일을 주는데 남편이 90일을 쓰지 않으면 없어지다 보니 최대한 찾아 썼다.


 막내를 낳은 뒤 다 쓰지 못한 육아 휴직 일수는 여름 휴가 때 쓸 계획이다.

삐삐라는 별명처럼 한나씨는 TV 극 '말괄량이 삐삐'(원제는 ''삐삐 롱 스타킹') 속 주인공처럼 강하고 독립적인 소녀

시절을 보냈다.


한나 부장과 남편의 가사 분담 비율은 6대 4 정도이지만 불만은 없다.

가장 큰 행복의 조건은 가족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스웨덴의 양성평등 점수는 80점, 워라벨 점수는 90점 정도다.





유통업체에 다니는 한나 부장은 워라벨 점수를 90점이라고 자평했다. 별명인 삐삐처럼 포즈를 취했다.

유통업체에 다니는 한나 부장은 워라벨 점수를 90점이라고 자평했다.
별명인 삐삐처럼 포즈를 취했다.     


     
식품 유통 대기업(Coop)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샤로타(47)는 "스웨덴은 복지 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만 그래도 일과
가정을 병행하려면 개인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경우 근무 시간에는 최대한 몰입해 일의 효율을 높인다.

 10대 자녀 둘의 공부 지도는 자신이 맡고 남편은 학교 면담을 맡는 식으로 분담한다.
가사는 남편이 70%를 분담하는데 요리는 남편이, 설거지는 자신이 맡는다.
가사분담 비율이 3대 7인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부부는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기계적인 분담보다는 좋은 생활을 함께하는데 의미를 더 둔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가 일과 가정을 잘 병행하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면서 "딸(15)과 같이하는 운동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차별도 특혜도 사양하는 여성들

스웨덴은 북유럽의 대표적 복지 천국이고 양성평등 수준도 가장 높은 나라다.

스웨덴 사회민주당 정부가 지난 수십년간 일군 결실이다.

 출산·육아·교육 등 단계별로 복지 정책이 촘촘하게 갖춰져 있다.

하지만 정부의 혜택이나 시혜가 전부는 아니다.





스톡홀름 시내를 순찰하는 여성 기마 경찰관. 스웨덴 여성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장세정 기자

스톡홀름 시내를 순찰하는 여성 기마 경찰관. 스웨덴 여성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장세정 기자       

   
『검은 건반, 흰 건반』을 펴낸 최승현 주스웨덴 대사관 공사는 "유리 천장(Glass Ceiling)을 밀어 올린 스웨덴 여성들은 가정과 집 밖에서 남자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일하고 책임진다.
 여성에 대한 차별도 싫지만, 우대도 싫다고 여긴다"고 강조했다.

최병훈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장은 "스웨덴에서는 '나는 여자니까'' '이 건 남자가 할 일'이라는 말이 없을 정도로
차별도 남녀구분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예컨대 스웨덴에서는 화장실도 남녀 구분 없이 공용이다.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에 있는 모닝턴 호텔 앞길을 순찰 중이던 여성 기마 경찰관은 영하 7도의 냉습한 날씨에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입헌군주국인 스웨덴의 왕궁 입구에서 대검을 꽂은 소총을 든 경비병도 여성이었다.

 모병제에서 징병제로 지난해 병역제도가 바뀌면서 스웨덴 여성들도 희망에 따라 규정된 절차를 거쳐 군대에 간다.

 평균 10개월간 복무하는데, 남녀 구분없이 생활관을 함께 쓴다.


스웨덴의 헬스클럽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보충해 남자와 대등하게 일하겠다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덴마크에 있는 세계 최대 정자은행(Cryos International)의 주요 고객이 스웨덴 여성이라고 한다.


비혼 여성이 출산하더라도 일반 부부와 동등한 복지 혜택을 주는 데다, 남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엄마가 되려는 여성도 많다는 얘기다.





'라떼 파파'에 이어 요즘엔 '아이폰 파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톡홀름 거리.  장세정 기자

'라떼 파파'에 이어 요즘엔 '아이폰 파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톡홀름 거리.

 장세정 기자          


아이 돌보고 요리하는 아빠들

라르스 다니엘손 전 주한 스웨덴 대사와 박현정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공보실장이 함께 쓴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에 등장하는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보면 스웨덴 남자들의 단면이 엿보인다.


국가 비상사태가 터져 국방부 관계자가 군사령관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었다.

아기띠를 매고 아이를 달래던 사령관은 "나는 지금 육아 휴직 중인데 왜 나한테 전화를 한 거야"라며 퉁명스럽게

 반응한다.


 실제로 스톡홀름을 비롯해 스웨덴의 도시에 가면 '라떼 파샤(Farsa)' 즉 '라떼 파파' 들을 언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른 한손에는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다.

스톡홀름 거리에서 한손에 아이폰을 들고 유모차를 밀고 가는 '아이폰 파파'도 곳곳에서 만났다.


오전 8시 스톡홀름 시내의 칼손 스콜라 초등학교에 가봤더니 아이들을 등교시켜준 뒤 서둘러 직장으로 향하는 아빠들이 유달리 많았다.






스웨덴 이민 2세 커플의 가정. 오후 5시에 퇴근한 아빠가 요리를 맡으니 아내와 딸은 더 행복하다.

스웨덴 이민 2세 커플의 가정. 오후 5시에 퇴근한 아빠가 요리를 맡으니 아내와 딸은
더 행복하다.     
     

평범한 스웨덴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
스웨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현지 문화가 체화된 이민 2세인 차민우(36)-미아 킴(30) 커플이 사는 아파트에 가봤다.
 정보기술(IT) 분야와 패션 판매 분야에서 각각 일하는 이들은 내년에 결혼식을 앞둔 삼보(Sambo·동거) 커플이다.

이날 오후 5시에 퇴근한 차씨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세 살 된 딸과 놀아주고 있었다.
그는 "(삼보 커플도 법적으로 보호와 혜택을 받기 때문에) 유치원과 학교가 모두 무료다.
 아이 키울 여건이 좋아서 앞으로 1~2명 더 낳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편의 직장 상사는 "아빠도 육아 휴직을 써야 복직 이후에 직장 일을 더 책임감 있게 잘한다"며 무조건 육아 휴직을
쓰게 했다고 한다.
상사가 직원에게 눈치 주기 바쁜 한국과는 대조적이다.
 이들에게 한국과 스웨덴의 양성평등 점수를 매겨보라고 했더니 스웨덴은 70~78점, 한국은 15~30점을 줬다. 
         
그렇다면 문화가 다른 한국과 스웨덴 남녀가 만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차창선 재스웨덴 한인 중앙회장은 "한국 남성이 여기 오면 스웨덴 여성이 50%를 책임져주니 한국 남성의 만족도가 높아 잘 지내지만, 반면 한국 여성은 스웨덴 남성이 50%만 책임져주니 오래 못 가는 흥미로운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스웨덴 가정에 입양된 클라라 정(23)은 한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스웨덴보다 한국의 양성평등 상황이 좋지 않아 만약 내가 한국에서 자랐다면 여자로서 힘들었을 것이다.
 결혼하고 아이도 2명은 낳고 싶지만 한국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스웨덴 인스티튜트(SI)가 주최한 '스톡홀름 위민 인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각국 여성들. 장세정 기자

스웨덴 인스티튜트(SI)가 주최한 '스톡홀름 위민 인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각국 여성들.

장세정 기자     
     

제도 고치는 스웨덴, 한국은 현금 살포

이정규 주스웨덴 대사는 "2015년 16만4000명의 난민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난민에 반대하는 극우정당인 스웨덴민주당이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제3당으로 약진했다"며 "스웨덴은 새로운 고민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사실 스웨덴 정부는 난민 문제뿐 아니라 새로운 양성평등 이슈가 제기되면 적극적으로 해결을 모색한다.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계기로 스웨덴 정부 산하 스웨덴 인스티튜트(SI)는 '스톡홀름 위민 인 테크(women in tech) 콘퍼런스'를 열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기술 기업의 이사회에서 여성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의 진출이 특히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은 11~15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축제(Tech festival)를 열어 이공계에 관심과 흥미를 고취하고, 비영리단체인 핑크 프로그래밍은 여성 프로그래머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었다.





스톡홀름대학 안데손 교수는 "한국의 출산율이 1.0명 이하라는 소식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장세정 기자



스톡홀름대학 안데손 교수는 "한국의 출산율이 1.0명 이하라는 소식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반면 한국의 현실은 척박하고 암담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금을 살포하고 있지만, 여성의 마음을 얻지 못해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쟁고아를 수출하던 한국이 부유해진 지금 출산율이 바닥인데도 여전히 스웨덴으로 갓난아이를 입양 보내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라르스 프리스크 스웨덴-한국협회장(예비역 육군 소장)의 말은 폐부를 찔렀다.

신필균 복지국가 여성연대 대표는 "불평등과 불균형을 바로잡는 일이 출산율 올리는 핵심"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노동 조건과 직장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사회보험청 아케손 페르 박사는 한국에서 일부 남성들이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면서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든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데 대해 "노동시장은 남녀에게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일자리는 늘리면 된다"고 지적했다.
스톡홀름대학 안데손 교수는 "일과 가정 중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사회는 여성의 사회진출도 출산율도 모두 낮을 수
밖에 없지만,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두 지표 모두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여성이 일하면 많은 기업이 여성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출산율을 높이려면 현금 나눠주기가 아니라 어린이집·교육 등 인프라를 갖추는데 더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웨덴 아빠들은 육아를 분담한다. 아기띠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스웨덴의 발명품이다.

스웨덴 아빠들은 육아를 분담한다. 아기띠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스웨덴의
발명품이다.          


한국과 스웨덴은 역사·문화·제도가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 사는 곳이다. 이제라도 배울 것은 과감하게 배워서
실천해야 한다.
출산율이 1.0명 밑으로 추락해 소멸 위기에 처한 마당에 더 주저할 시간도 없다. 

         



스톡홀름에서=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co.kr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와 한어총 산하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대위는 지난 5일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김우중과장, 보육

사업기획과 이윤신과장, 정금호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현안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