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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ozart - Horn Concerto No.1 혼 협주곡 1번 라장조 KV 412

nie-group에서 보내온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새벽:

 

 


 

Horn Concerto No.1 in D Major, K.412

모짜르트 협주곡 1번 라장조 KV412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Largetto



이 곡은 1783년 빈에서 작곡하였는데 이것은 잘츠부르크 궁정악단의 혼 주자인 로이트게프를 위해 쓴 것이다. 이 작품을 쓸 무렵 그는 창작활동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토록 완벽하게 호른의 용법을 구사한 협주곡을 쓸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호른(Horn)은 구조와 연주 기교면에서 보면 금관악기이지만 음향이 포근하고 부드러워 목관 중주에도 사용하며 그 음색은 목관이나 금관 어느 것과도 잘 융합된다.

호른은 놋쇠나 합금으로 만들어지며, 악기의 형태는 긴관이 여러 번 겁쳐 말아 놓은 원형이다. 관의 길이는 3.7m이며 내부공의 치수는 0.6cm의 마우스피스 직경에서 31cm인 벨에 이르기까지 점점 넣어진다.

호른은 내추럴 호른시대(중세 시대의 사냥용 뿔피리)를 거쳐 벨브(valve)장치가 발명되어 반음계를 비롯한 어떠한 조의 장음계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벨브는 보통 3개의 각각 길이가 다른 관을 연장시켜 주는데, 제 1벨브는 한음을, 제 2벨브는 반음 제 3벨브는 한음 반을 낮추는 관을 가지고 있다. 이 1, 2, 3의 벨브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눌러 6개의 반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현재에는 F조의 호른이 가장 성능이 좋은 것으로 판정되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요즈음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F와 B♭, 두 개의 관을 나란이 밀착시켜 장치한 더블 호른을 사용한다. 이로써 F조의 싱글 호른을 사용할 때보다도 어려운 악구의 연주에 높은 기민성을 부여하였고, 소리내기가 쉽지 않은 제 8하모닉스가 B♭조 관을 사용함으로써 수월해 졌으며 고음을 쉽게 연주 할 수 있고 음색 또한 더욱 풍부하고 밝아졌다.

호른은 음이 폭이 넓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색채를 지니고 있어 금관악기 중에서 표정 또한 가장 풍부하다. 이러한 호른의 음색은 웅대하면서도 친화적이고 안정적이다. 그래서 애정 등의 온화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반면(결혼식음악에 많이 쓰이기도 함) 불안, 초조 그리고 열정 등의 동적인 표현도 가능한 다양한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보법은 높은음자리표를 사용하며, F조의 이조악기이므로 실제의 음보다 완전5도 높은 조에 기보한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모두 4곡이 있다. 제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3악장의 형식을 갖추고 있고, Eb장조의 곡이다. 제1번은 D장조의 곡인데, 2악장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악장의 길이도 짧다. 그러나 모든 곡이 호른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인해 처음 듣더라도 전혀 부담감 없이 들을 수 있다는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제1번인 K.412은 본래 1782년에 제1악장만을 작곡했다가 1787년에 2악장을 써서 붙인 2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제3번이지만, 오히려 처음 들었을 때 금방 친숙해질 수 있는 곡은 제1번이다. 특히, 제1악장의 선율미는 동심과 우정을 노래한 듯한 아름다운 것이다.

1957년에 36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절한 영국의 명 호른 연주자 데니스 브레인의 연주는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의 명반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른이라는 악기로 그토록 감미롭게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는 그밖에 없을 것이다. 1953년의 모노 녹음이지만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데니스 브레인 (Dennis Brain) (1921.5.17~1957.9.1)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호른을 배우고 런던의 왕립음악원에 입학, 그곳에서도 호른을 전공하였다. 1938년에 데뷔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악대에서 활약하였으며 종전 후에는 런던필하모니관현악단의 수석연주자로 있으면서 독주자로서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작곡가 P. 힌데미트 및 B. 브리튼
이 그에게 작품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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