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zt / Fantasie & Fuge über das Thema B-A-C-H,
for piano, S. 529 (10:46)
젊었을 적 바람둥이(?)였던 ‘리스트’가 나이가 들면서 성직자가 되고
싶어 할 정도로 절실한 신앙인이 되어 그가 가장 존경하던 ‘바흐’의
영향을 받아서 그의 이름을 주제로 하여 만든 곡으로 원래는
오르간곡으로 작곡된 것을 다시 피아노 곡으로 작곡하였기에 오르간의
웅장함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곡.
이 곡은 슈만 '아베크 변주곡' 처럼 바흐의 이름도 음이름으로 나타내
는데 B-A-C-H 스펠링 중 B음은 영어로는 내츄럴B 지만 독일어로는
Bb이 되며 H란 음이름이 독일어로 내츄럴B음. 따라서 BACH의
스펠링을 음이름으로 소리내면 '시b-라-도-시'. 가 된다.
리스트의 "바흐 이름에 의한 환타지와 푸가"는 네개 음을 주제로
하여, 바흐를 장엄하게 회상하게 해 준다.
Leslie Howard (1948 ~ )
Australian pianist and composer
레슬리 하워드가 하이피리온에서 완성한 리스트 피아노
음악 전집은 음악사와 레코드딩사를 통틀어 전무후무
한 업적으로 평가 되고 있다. 95장의 CD에 117시간의
우주적인 리스트의 음악세계가 들어있다.
Leslie Howard
Liszt Piano Music vol. 3 - Konzertsolo & Odes Funebres
출처/이동활의 음악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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