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bert Symphony No 4 in c minor D.417 tragic 교향곡들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당시 19세의 젊은 청년으로서 이 작품은 놀라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 곡의 각 악장에 나타나 있는 순수한 시적 분위기와 때로는 맑고 때로는 혼탁한 시냇물 같은 거침없는 특성들로, 이 곡은 독특한 경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평론가들도 이 곡을 함부로 헐뜯지는 못하였다. 이 곡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슈베르트가 이러한 부제를 단 이유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이 곡은 앞선 세 선배 작곡가들(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말함)의 곡들과 현저히 다른 특성을 갖고 있고, 비록 학자들이 수차례 주장하였던 대로 이 교향곡에는 진정한 비극적 느낌이 결여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곡은 이 곡 나름대로 슈베르트 특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을 이루고 있다.
그의 이후 곡들에 나타나는 대로 이 곡에서는 3도 순차 진행에 의한 전조와 고요한 풍경으로부터의 급작스러운 폭발과 같은 반주부에 나타나던 음형으로부터 비롯된 주제 형성 등의 특성이 나타나고 이러한 특성 이외에도 여러 가지 특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