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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64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들은

 러시아 민족주의적인 면모를 포함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독일 낭만주의 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의 음악은 '센티멘탈리즘'으로 특징지어지며,

사람들은 그를 '고독과 우수의 작곡가'라 부른다.

 

그는 결코 밝은 성격이 아니었으며,

자신의 성의 정체성을 고민해야 하는

유전적 특징을 타고난 동성연애자'였다.

 

 

37세의 나이에 자신을 사모하던 제자 안토니나

 밀리우코바와 결혼을 하였지만,

당연히 그의 결혼은 불행하였고,

 

결혼 2주 만에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강물에 투신하였으나 미수에  그쳤다.

 

아내에 대한 연민과 혐오감,

 그리고 삶에 대한 절망으로

심한 신경 쇠약에 빠져 결국 그는 아내를 떠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으며,

 아내를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

 

 

 

 

 

 

 

제1악장 (Andante - Allegro con anima)


첫부분에서 클라리넷에 의해 제시되는 이 주제는 적적하게 반복된다.

폴란드 민요에서 채취했다는 아름다운 제1주제와 밝은 제2주제가 나온다.


제2악장

(Andante cantabil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con anima -

Andante mosso - Allegro non troppo - Tempo I)

느린템포로 자유로운 3부 형식이다.

역시 곡 전체의 주요 동기가 웅장하게 솟구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제3악장 (Valse. Allegro moderato)


왈츠로 환상적인 분위기이다.

관현악이 연주하는 왈츠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이다. 


제4악장

(Finale. Andante maetoso - Allegro vivace - Molto vivace -

Moderato assai e molto maestoso - Presto)


이 곡의 하이라이트이다.

다시 주요 동기가 이번에 장조로 바뀌어 장엄하게 나타난다.

으르렁거리며 웅크리고 있는 사자와 같은 저음부가

 때로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공포감을 준다.

 

제1주제는 팀파니 주자의 연타는 더욱더 장엄하고 또한 격렬한 진군을 표현했다.

사랑스러운 느낌의 제2주제도 등장하여 이들은 다양하게 변화되며 연주된다.

늠름하고 박력있고 스피디한 행진은 승리에 찬 대단원에 이른다.  

 

 


Evgeny Mravinsky, Cond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동영상  -

 

 1악장 E minor (약 13 : 31) 

 

 

 

2악장 D major (약 11 : 31)

 

 

3악장  A major (약 5 : 22)

 

 

4악장 Finale(약 11 :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