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illar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 D장조는 독일 바로크 음악가 요한 파헬벨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3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해 작곡되었으며, 같은 조의 춤곡 ‘지그’가 딸려서 ‘카논과 지그’로 연주되곤 한다.
<카논과 지그>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혔었고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재발견됐다. 1919년 처음으로
출판되면서 이 곡의 인기는 급속도로 높아졌고, 오늘날에는 여러 대중매체의 삽입곡, 클래식음악 컴필레이션 음반에
수록되는 빈도도 높아지면서 그 인기는 가장 대중적인 바로크 음악의 하나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에 비견될
정도이다.
대부분이 유실된 파헬벨의 음악
뉘른베르크 출신의 파헬벨은 자신이 활동하던 시대에 실내악 작곡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였다.
그의 세레나데, 소나타는 현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칭송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작품들 대부분이 유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파헬벨 당대에 출판된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는 <음악의 즐거움>(Musikalische Ergötzung)
이라고 이름 붙여진 파르티타 모음집이 유일했고, 극소수의 따로 떨어진 악보들이 존재했을 뿐이다.
가까스로 전해지는 필사본 하나가 베를린 국립도서관에 등재된 악보이다. 여기에는 실내악 모음곡 두 곡이 수록돼 있다.
과거 베를린 예술대학이 보관하던 또 다른 필사본은 현재는 분실되었다고 한다.▶파헬벨이 음악가로 활동했던 독일
뉘른베르크의 성 제발두스 성당.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가 작곡되던 당시 정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어느 작가는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가 1694년 10월 23일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큰형인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의 결혼식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됐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는 파헬벨의 제자였고, 이 결혼식에 파헬벨이 참석했다는 기록이 있다.
바흐의 아버지 요한 암브로시우스 바흐와 파헬벨, 그리고 바흐 가문의 몇몇 사람들이 연주에 참여했었다고 한다.
파헬벨의 <카논>(지그를 제외한)은 1919년 음악학자인 구스타프 베크만에 의해 최초로 출판되었다. 베크만은 이
악보집에 파헬벨의 실내악에 관한 글을 함께 수록했다.
베크만의 연구에 영향을 준 사람은 저명한 고음악 학자이자 편집자인 막스 슈타이페르트였다. 슈타이페르트는
1925년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를 편곡해 자신의 ‘오르가눔’ 시리즈로 출판했다.
그러나 이 판본은 오리지널 스코어에는 나와 있지 않은 아티큘레이션 지시와 다이내믹 표시가 상당수 있었다.
슈타이페르트가 정한 곡의 템포는 근래의 연구 결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었다.
d Chamber Orchestra
Paillard Chamber Orchestra performs Pachelbel's Canon and Gigue
Jean-Francois Paillard, conductor
1940년에 처음으로 음반으로 등장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가 처음 음반으로 등장한 해는 1940년이다.
보스턴 팝스의 지휘자로 유명한 아서 피들러가 최초로 녹음했다.
이 곡으로 인기 음반의 반열에 오른 것은 장 프랑수아 파야르가 지휘한 파야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반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카논과 지그>는 여러 차례 편곡되었고 수없이 많은 앙상블이 이 곡을 연주했다.
비올라의 피치카토 부분은 원래 악보에는 없지만 현악 오케스트라나 4중주 구성일 경우 자주 연주되곤 한다.
하프시코드나 오르간 주자가 즉흥연주로 화성과 베이스 라인을 보완하지 못할 경우에 그러하다.
<카논과 지그>의 화성 전개는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헤아릴 수 없는 팝과 록 등 대중음악 작품에 이 곡이
사용되었다.
<카논과 지그>가 쓰인 대표적인 경우로 1980년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보통 사람들> (Ordinary People)을
들 수 있다.
당시 일시적이었지만 이 곡의 인기는 단숨에 클래식음악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치달아 올랐다.
이후 이 곡은 가사를 붙이는 등 여러 가지 장치와 편곡을 거쳐서 발표되었다.
로드 매퀸의 ‘And to Each Season’이나 우리나라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작품이 피아노 악보로
보급되면서 <카논과 지그>는 그 대중성을 굳혔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에도 삽입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San Francisco Early Music Ensemble Voices of Music
Katherine Kyme, baroque violin
Carla Moore, baroque violin
Cynthia Freivogel, baroque violin
Tanya Tomkins, baroque cello
Hanneke van Proosdij, baroque organ
David Tayler, theor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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