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Amadeus 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
|
4
Mozart / Symphony No.40 (4악장 Allegro assa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91)
1788년, 모차르트는 단지 몇 주만에 교향곡 40번을 포함하여 교향곡 39번,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작곡했다.
이 G단조 교향곡은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39번의 밝고 맑음, 41번의 장려함과 대조적으로 그윽한 애수를 담은 비극미를 특색으로 한다.
모차르트는 계획되었던 잉글랜드로의 여행(실제로는 무산됨)을 위하여 이 곡들을 준비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1788년 6월 26일에 작곡을 시작하여 그 해의 8월 10일에 완성하여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곡은
팀파니와 트럼펫이 제외되었다. 이후 모차르트는 2악장을 다시 개정하여 1791년 4월 16일에 초연되었다.
사실, 이 40번째 교향곡이 모차르트 생전에 연주되었다는 문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한 가지의 단서는, 1788년에 쓰여진 최초의 버전과,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부분을 삽입하고 오보에 부분을 변경한 이후의 버전 등 두 가지의 버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수정본은 특정한 연주를 위해서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1784년에 만들어진 본 법원의 음악 작품 목록에 따르면, 첫번째 버전은 안드레아 루케시(Andrea Luchesi)에 의해 쓰여졌고, 이후에 모차르트가 클라리넷, 오보에 부분을 넣고 변경해 두 번째 버전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이 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정서가 넘친 악상을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동시에 병적이라고 할만큼 어두운 면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교향곡 속에서 낭만적인 표현의 선구적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간의 고통 속에서 빚어진 위안의 마음이 보인다는 제1악장에서는 모차르트 만년의 내성적 깊이, 즉 부친
레오폴드의 죽음,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서 돈 지오반니의 죽음의 장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모차르트가 ‘죽음’을 의식하게 되었고, 현실을 현실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생각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인 색채감, 풍부한 화성에 의해 남김없이 표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이 작품에 정통했으며 그의 연습장에 이 곡 중 스물 아홉 소절을 적어 두기도 했다.
마지막 악장을 여는 주제부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세 번째 악장을 작곡하는 데에 영감을 주었다고도 한다.
비록 그 장단과 대위법의 복잡함은 모차르트에 미치지 못하지만, 프란츠 슈베르트 교향곡 5번의 미뉴에트와 그의
사중주곡 중의 하나에서도 이 작품의 영향을 찾을 수 있다.
인생의 고뇌를 그렸다는 G단조 교향곡, 그러나 슈베르트가 이 곡 가운데에서는 천사가 노래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로 인간의 비애와 어두운 감정이 맑고 간소하게 처리 되었다.
음악적 천재성을 지녔으면서도 가난하여 생계를 위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자신의 슬픔을 찬란하면서도 화려한
단조의 음율에 실어 날려보내는 것 같다.
이 교향곡은 19세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의 가치는 이러한 정서적 매력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음악적인 요소가 정교하고 완벽하게 결합되어 조화와 통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교향곡은 (그 수정본에 따르면) 플룻, 두 대의 오보에, 두 대의 클라리넷, 바순, 두 대의 호른, 그리고 제1과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현악기들을 위해 쓰여졌다. 트럼펫과 팀파니가 빠져
있다는 것이 주목된다.
네 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빠른악장-느린악장-미뉴에트-빠른악장 순의 일반적인 고전 시대 교향곡의 구성을 따른다 :
몰토 알레그로 (Molto allegro)
안단테 (Andante)
메뉴에토: 트리오 (Menuetto: Trio)
알레그로 아싸이 (Allegro assai)
3악장을 제외한 모든 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고, 미뉴에트와 트리오는 보통의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Mozart의 교향곡 40번은 Schubert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의 비애란 노골적으로 나타낸 감상과 어두운 것이
아니라,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되어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슈베르트는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고 평했다.
모짜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39번의 밝고 맑음, 40번의 장려함과 대조적으로 그윽한 애수를
담은 비극미를 특색으로 한다.
그러나 모짜르트의 비극미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보여주는 병적, 주관적 비극미가 아닌 객관화되어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출되는 비극의 승화에 그 특징이 있다.
이는 모짜르트가 살았던 시대가 절대음악을 추구하는 시대였다는 시대적 배경 또한 무시할 수 없겠으나, 모짜르트의
작품이 가지는 비자서전적인 특질이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모짜르트가 단조 작품을 만들어내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환경이 불우해지는 시기와 일치한다.
그러나 모짜르트의 작품에서 자신의 불행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는 것을 찾으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일이다.
모짜르트에게 프라그에서 성공한 오페라 <돈 지오반니>가 완성된 것은 1787년 가을이지만 이무렵 그는 빈곤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피가로의 결혼”을 쓴 이후 1790년까지의 4년간에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많은 작품을 써야 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시기에 쓴 <돈 지오반니>와 3대 교향곡은 그의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준 그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정평을 받고 있다.
빈곤과 생활고에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이 3대 교향곡과 같은 화려함과 낭만이 넘친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묘한 아이러니인 동시에 그의 상상력과 시정이 얼마나 풍부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모짜르트는 일생 동안에 50곡이 넘는 많은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그 가운데 단조로 쓰여진 곡은 불과 2곡 밖에 없다.
곧 25번과 이 40번이며 모두 같은 g단조로 되어 있다.
이 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정서가 넘친 악상을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동시에 병적이라고 할만큼 어두운 면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교향곡 속에서 낭만적인 표현의 선구적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간의
고통 속에서 빚어진 위안의 마음이 보인다는 제1악장에서는 모짜르트 만년의 내성적 깊이, 즉 부친 레오폴드의
죽음,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서 돈 지오반니의 죽음의 장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모짜르트가 ‘죽음’을 의식하게
되었고, 현실을 현실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생각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인 색체감, 풍부한 화성에 의해 남김없이 표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교향곡을 작곡할 당시의 모짜르트의 어려운 생활환경이 이 곡의 비극성을 더욱 의식하게 해주고 있다.
모짜르트와 같은 천재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창작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극적이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비극성과 곡상이 일치되어 이 교향곡은 19세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의 가치는 이러한 정서적 매력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음악적인 요소가 정교하고
완벽하게 결합되어 조화와 통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정감과 지성이 이렇듯 균형을 이루고 있는 교향곡도
드물 것이다.
' CLASSIC '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zart,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V 622 (0) | 2016.08.05 |
---|---|
Richard Wagner-Im Treibhaus" (0) | 2016.08.05 |
J.S. Bach - Partita Nº 2, BWV 1004 | Hilary Hahn, Violin (0) | 2016.08.05 |
Mahler - Symphony No. 5 in C sharp minor (0) | 2016.08.04 |
Haydn-Violin Concertos No.1 ~ No.4 / Giuliano Carmignola,Violin (0) | 201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