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h Sweat (키스 스웨트) 역시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의 제왕'이라는 칭호가 한층 더 자연스럽고 또 당연하게 들릴 키스 스웨트 (Keith Sweat)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 존재다. 두어야 할 부분이다. 잠시 그의 과거를 돌아보자. 그 뿐인가.
R&B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만 보아도 'I Want Her', 'Make You Sweat', 'I'll Give All My Love To You', 'Keep It Comin'', Twisted' 그리고 'Nobody' 까지 모두 다섯 곡이나 된다.
팝 싱글 차트 히트곡은 모두 18개고 그 중 넷은 톱 텐에 올라 롱런 히트를 기록했다. 외면 받는 일이 없었던 인물이다.
그에게 퀸시 존스나 베이비페이스와 같은 철저하고도 본능적인 수준의 히트 감각이 부재되어 있었을 지는 모른다. 이 점에 있어서도 그는 비슷한 시기에 팝 신에 뛰어들었던 테디 라일리(Teddy Riley)와 비교된다.
테디가 가이(Guy)와 블랙스트리트를 거치고 또 마이클 잭슨, 메리 제이 블라이지, 조(Joe) 등 이미 충분히 실력이 검증된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프로듀서로의 자신의 역량을 재검증 받던 순간에도 그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음악만을 파고들었다,
절묘한 보코더 연주와 ’70년대 소울 고전으로부터 자양분을 섭취한 멜로디 라인 전개 그리고 디스코 사운드를 접목한 미드 템포 뉴 잭 스윙 사운드의 대가가 바로 그였다.
지난 1997년, 중견 소울 그룹 레버츠(Leverts) 출신의 보컬리스트 제럴드 레버트(Gerald Levert) 그리고 뉴 에디션 출신의 R&B 싱어 조니 길과 의기투합해 만든 특급 프로젝트 트리오 LSG를 결성해 잠시 활동한 정도가 전부다. 대신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일단 뉴 잭 스윙이라는 하위 장르를 R&B 신에 굳건히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고. 그 외 실크, 컷 클로스(Kut Klose), 올 스쿨(Ol Skool)과 같이 절대 100% 대중적인 노선을 걷고 신인급을 육성했다.
하지만 1998년 작 앨범 [Still In The Game]과 2000년의 [Didn't See Me Coming]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여전히 게임 판에 있었으나 사람들의 주목도가 그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틴 팝 스타들과 어중이떠중이 힙 합 뮤지션들이 명멸했던 세기말 적 혼란기는 그의 자존심을 여지 없이 꺾어 놓았다. 이 두 장의 앨범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트렌드에 충실하고자 몸부림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관능미 넘치고 거칠고 격정적이면서 일견 지극히 감미롭고 사색적이며 낭만적인 그의 음악이 (그의 오랜 팬들에게는 다소) 정신 사납고 간지럽게만 들릴 최신 힙 합 비트를 만났으니. 그러나 그는 그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잊지 않고 있었다. ‘그들이 나를 알고내가 그들을 안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에게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충실한 팬들이 있었던 것. 그런 그의 반성과 다짐이 담긴 통산 여덟 번째의 정규 작품집은 아니나 다를까 [Rebirth]란 타이틀을 달고 있다. |
Keith Sweat
1961년 7월 22일 할렘 출신인 Keith Sweat은 1987년부터 현재, 2003년에 이르기까지 늘 일관된 음악적 스타일을
고수하며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거물급 아티스트이다.
출신 지역과 음악적 역량의 연관성은 그 타당성과 근거를 명백히 가지는 건 아니지만, 그는 Apollo Theater 근처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뉴욕 시립대를 졸업한 후 뉴욕 멘하탄의 Wall Street에 있는 증권가에서 일을 하던 도중 상당한 재력도 얻었다고
하는데, 그의 앨범 데뷔 준비도 틈틈히 기회를 보았다고 한다.
1987년 그는 New Jack Swing의 대표주자 Teddy Riley의 도움으로 첫 싱글 [I Want Her]를 발매하였고, 빌보드
알엔비 차트 1위라는 빅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항간의 평론가들 사이에선 그는 HipHop 세대의 Luther Vandross로평가되며 상당한 주목을 받게 되는데...
Make It Last Forever (1987)
Teddy Riley의 참여도가 상당한 비중을 두고있다.
[Something Just Ain't Right], [I Want Her], [Don't Stop Your Love]와 같은 훵키한 New Jack Swing 곡들이 빅 히트를 기록했으며, [Make It Last Forever (feat. Jacci McGhee)]곡 등의 히트곡도 수록되어 있다.
[Make It Last Forever (feat. Jacci McGhee)]
Joe의 -My Name Is Joe-에 수록된 [Thank God I Found You (Make It Last Remix Edit) (feat. Mariah Carey & Nas)]으로 국내 펜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곡이다. Keith Sweat이 이 곡의 원조이며 1987년에 히트 시켰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Keith Sweat은 이미 이때부터 뉴 잭스윙의 틀을 벗어나 그 당시 기존의 사운드로 훨씬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는 사실이 더더욱 놀라울 뿐이다.
[In The Rain]
1972년 The Dramatics는 - Whatcha See Is Whatcha Get- 앨범에 [In The Rain]을 수록하여 히트를 기록한다. 그 어느 리메이크 곡도 오리지널의 수준만큼 끌어올리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다.
그 곡을 얼만큼 신선하게 재편곡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오리지널리티를 얼마나 살리느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Keith Sweat은 그만의 색깔로 이 곡을 연출한다.
비록 오리지널리티에 후한 점수를 주는 건 아니다. 원곡은 '비"의 느낌이 강하게 실려있는 반면에, Keith Sweat은
그 곡의 연출감각을 어느정도 소멸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I'll Give All My Love To You (1990) 서서히 Keith Sweat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단지 New Jack Swing만이 그의 음악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 앨범에서 여실하게 보여준다. 프로듀서로서의 Keith Sweat의 능력이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ake You Sweat], [Your Love]과 같이 1집때의 히트곡들과 유사한 스타일의 New Jack Swing 넘버들과 [Merry Go Round], [I'll Give All My Love To You]와 같은 분위기 있는 곡들이 빅 히트를 기록한다. [Merry Go Round]
이 곡을 1990년대에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쇼크로 다가왔다.
초반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회전목마의 테마송으로부터 훵키한 곡으로 예상했던 느낌이 그 이후에 나오는 사운드에
의해 완벽하게 침몰 하게된다.
7분 30초 가량의 긴 러닝 타임도, 곡의 끝남과 동시에 출연하는 애틋함과 아쉬움으로 무너지고 만다.
이별후의 그녀에 관한 사랑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건 회전목마다. 회전목마는 늘 빙글 돌지만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그녀에 관한 그리움은 그렇게 계속 제자리를 멤돌고 있는 것이다...
[I'll Give All My Love To You]
1번트랙 인트로에서 [I'll Give All My Love To You]의 간주와 함께 Keith Sweat의 애절한 보이스가 이미 이 곡을
암시하는 듯 하다.
앨범과 동타이틀을 이룬다는 것 자체가 이미 Keith Sweat은 이 곡에 대한 애착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해 본다.
이 곡도 6분 30초 가량의 비교적 긴 러닝 타임을 갖추고 있는데, 곡 초반부 부터 서정성이 충만한 연출로 듣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낸다.
보통 느낌이 강하게 작용하는 명곡들은 그것의 아쉬움을 짧게 다시 연출함으로써 큰 허무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한 몫을 담당한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인트로의 암시를 다시한번 허무감의 절정으로 전환한다.
I will never do anything to hurt you (Chorus 中에서...)
Keep It Comin' (1991) [Keep It Comin'], [Why Me, Baby], [I Want To Love You Down]등의 히트곡이 수록되 있으며, 앨범 전체적으로 이전 앨범들의 색깔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신선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던 앨범이다. [Ten Commandments Of Love]에 백보컬로 참여해 Silk의 등장을 예고한다. [Give Me What I Want]
비강을 이용한 애절하고 얇은 느낌의 보컬톤과 그것과 상반되는 나레이션이 주는 무게감 있고 굵직한 톤은 그의 작품에 플러스적인 요소를 형성한다.
그동안 Keith Sweat의 앨범의 백보컬을 도맡아 하던, GQ의 멤버인 Emmanuel Rahiem LeBlan이 피쳐링 해 주고
있으며, 곡 끝부분에서 제2의 운을 띄우는 그의 넘치는 감정이입은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심화시킨다.
Get Up on It (1994) 비트와 그루브감이 좀 더 강해지면서 사운드적인 면에서 세련되졌다. [How Do You Like It (feat. Lisa "Left Eye" Lopes)]와 [Get Up on It. Kut Klose)], [When I Give My Love]등이 히트를 기록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Kut Klose의 데뷔 예고를 알리고 있다. [Get Up on It], [When I Give My Love], [Come Into My Bed Room], [For You (You Got Everything)]
Slow Goovin'은 템포가 상당히 느리면서도 몸의 반응을 요구한다.
그만큼 리드미컬 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작용해서일 것이다. 그런 반응을 유도 하면서도 듣는 감흥은 상당히 차분하다.
리드미컬한 요소 위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뒷받침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례로 이 네곡을 들어보자.
[Put Your Lovin' Throuh The Test (feat. Roger Troutman)]
Roger Troutman은 역시 대단하다.
그의 보코더는 어떠한 음악에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그 진가를 발휘한다.
보코더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다.
국내 그룹 Uptown은 4집에서 [한오백년]의 코러스 부분을 보코더로 처리함으로써 깊은 애절함을 연출하며, 2Pac의 [Califonia Love (Dr. Dre)]에서는 보코더가 한층 더 흥겨움을 가한다.
Keith Sweat (1996) 이전과는 다른 엄청난 진보를 거듭한다. 사운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Keith Sweat도 그 흐름에 동참한다. [Twisted], [Nobody (feat. Athena Cage)], [Come With Me (feat. Ronald Isley)]등이 빅 히트를 기록하며, Gerald LeVert, Aaron Hall, Buddy Banks, Ronald Isley, Athena Cage등 참여진에서도 굉장히 화려하다. 전반적인 앨범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워진 반면에 좀 더 부드럽고 차분해진 느낌이다. [Twisted]
New Jack Swing의 더 이상의 고급스러움은 없다. 좀 더 리듬의 변화를 시도 하였으며, 첨가된 사운드들이 상당히
복잡해졌다.
Kut Klose가 백보컬을 담당하고 있고, Keith Sweat 또한 좀 더 노련해진 느낌, 보컬이 상당히 여유롭고 차분하게
느껴진다.
[Come With Me (feat. Isley Brothers)]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보이스 컬러의 소유자 Ronald Isley는 슬로우 그루빙의 가장 적합한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싱어일 것이다.
-Mission To Please-에서부터 아이슬리의 음악은 점점 스타일의 일변도를 걷고있는 듯 하며, Ronald Isley가 피쳐링 해준 음악 또한 그 영향권을 벗어나지 않는 듯 하다.
[Nobody (feat. Athena Cage)]
Keith Sweat의 곡들 중에서도 유난히 국내 펜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았던 곡이다.
Kut Klose의 멤버인 AthenaCage와의 부드러운 듀엣 곡으로, 본토에서도 알엔비 차트는 물론 팝싱글 차트에서도
[Twisted]만큼 큰 실적을 남긴곡이기도 하다.
Keith Sweat을 대표하는 곡으로 거론되는 곡들 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Still In The Game (1998) 5집 -Keith Sweat-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는 앨범인 듯한 느낌. 5집에 이어 6집역시 상당히 럭셔리하다. 사운드는 좀 더 깔끔하게 나열되어 있는 느낌이다. Kool & The Gang의 [Too Hot]을 리메이크 했으며, [Show You What Love Is]에서는 Keith Sweat 사단의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OL Skool이 피쳐링 해주고 있다. [Come & Get With Me], [I'm Not Ready]등의 히트곡 수록, 참여진으로는 Snoop Dogg, Playa, Too Short, Erick Sermon, OL Skool, Jermaine Dupri... [Rumors]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강한 베이스리듬이 변칙리듬으로 전환되면서 귀를 자극하고 몸은 그 리듬에 반응한다. [I'm Not Ready], [Just Another Day]
멋진 기타루핑이 인상적이며, 반복되는 원터치 코드진행이 어우러져 상당히 몽환적인 느낌을 유도한다.
더이상의 애절함을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의 결정체인 [Just Another Day]는 바로 그 절정이다.
Didn't See Me Coming (2000) Keith Sweat도 거대한 트렌드의 그림자 앞에서는 아무런 저항력이 없는 듯 하다.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DarkChild가 앨범작업에 가세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작 Keith Sweat만의 색깔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이전의 그 애절한 사운드는 소멸하고 트렌드로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나 그의 감각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 듯 하다. 히트곡 [He Say She Say (feat. T-Boz], [I'll Trade (A Million Bucks) (feat. Lil' Mo)] 수록... [Real Man]
[Twisted] 제 2탄격인 이 곡은 그것과 굉장히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가 신선함과 유쾌함을 제공한다.
[Games]
Keith Sweat은 단지 변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주옥을 창출한다.
이 곡은 기타루핑 하나로 모든것을 정의한다.
Rebirth (2002) 이전 앨범에서의 변화와 함께 Keith Sweat에 대한 기대감과 향수는 이번 앨범에서의 부활을 더욱 부추기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이 Keith Sweat은 -Rebirth-라는 타이틀로 8집 앨범을 내게된다. 그에 대한 향수는 이제 서서히 그 자취를 감추고 있었고, 새로 부활한 그를 받아들일 자신에 대해 적응하려는 단계에 이르고만다. 사랑을 논하던 젊은 Keith Sweat은 이제 중반으로 접어들어 그의 인생을 논한다. 어쩌면 변화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의 변화는 그리움만 남은 채... 현재보다 못한 미래가 있는 법도 없으며 과거보다 못한 현재 또한 없듯이, 지금의 Keith Sweat은 이전의 그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Keith Sweat은 8장의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까지 총 9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Silk, OL Skool, Kut Klose, Lorenzo, Jacci McGheee등 실력파 뮤지션들을 데뷔시켰다. 그의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각각 참여를 유도하였고, 그 앨범에 따른 스타일을 그대로 그들의 음악에 적용하였다. 직접 그들의 음악과 같은 시대의 Keith Sweat의 음악을 들어보면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게 된다.
Gerald LeVert, [Just one Of Them Thangs]에 듀엣으로 참여...
I'll give all my love to you
And if you need me, baby, I'll come runnin'
Only to you...
[Why Me Baby]에서 L.L. Cool J.가 피쳐링해주고 있으며, 곧이어 R&B계에 큰 파란을 일으킬 그룹 Silk가
Roger Troutman이 [Put Your Lovin' Throuh The Test]에 피쳐링 해 주고있다.
Slave의 [Just A Touch Of Love]를 훵키하게 리메이크하기도...
강한 감각적인 그루빙이 아주 돋보이는 곡.
Busta Rhymes, Rah Digga, T-Boz, Lil' Mo, Dave Holiister, Lil' Wayne등 참여...
이 앨범에 대한 반응은 역시 변화된 스타일의 고정화였다.
현재까지 가장 최근에 발매한 그의 앨범이며, 이 앨범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밖에 Dru Hill, Immature등의 앨범에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 하였으며, 최근 유럽계 뮤지션 Ayman의 앨범에도
Gerald LeVert, Johnny Gill과 LSG라는 그룹을 결성해 현재까지 총 두장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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