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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관심 후끈 "역시 국가픽!" 엑소-씨엘

(사진=뉴시스(본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본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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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씨엘.


 사진|스타투데이 DB

                   




엑소-씨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관심 후끈 "역시 국가픽!"





[SBS funEㅣ이정아 기자] 글로벌 그룹 엑소(EXO)와 미국 진출을 한 씨엘이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다.
엑소는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대를 꾸민다. 또 2NE1 멤버이자 미국 진출을 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씨엘이 폐막식에 선다.(본지 단독)

이들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인 만큼 세계 속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K-POP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땀 흘린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전 세계인의 화합을 기원한다는 모토 아래 각자 자신들의 히트곡과 안무는 물론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한다.

엑소와 씨엘의 폐막식 장식 소식에 "역시 국가픽 엑소", "국가의 선택은 엑소",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지는
기분이다", "엑소와 씨엘 모두 폐막식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
"최고의 무대 기대하겠다", "개회식에 이어 폐막식까지 정말 대단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답게 엑소는 국가를 대표하는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엑소 멤버 백현은 5일 열린 국제올림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서 애국가 제창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 엑소는 지난 2014년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도 장식한 바 있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무려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다.
또 엑소는 일본 첫 정규 앨범 'COUNTDOWN'(카운트다운)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31일 발매된 엑소의 일본 첫 정규 앨범 'COUNTDOWN'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일본에서도 뜨거운 엑소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한 씨엘은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엘은 2016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타임 100'의 2016년 후보로 소속사 선배인 빅뱅과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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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폐막식 달굴 K팝스타는?


"K팝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비밀병기." 미국 방송사 CNN이 개막식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K팝 뮤지션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자신도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개막식에선 K팝 스타 공연이 없었다. 그 대신 하현우, 전인권, 이은미, 볼빨간사춘기가 무대에 올라 평화를 주제로 한 개막식 취지에 맞게 비틀스의 명곡 '이매진'을 불렀다.

아쉬움은 폐막식이 달래줄 듯하다.
폐막식 주제는 '넥스트 웨이브(Next Wave)'. 아이돌그룹 엑소와 그룹 투애니원 출신 씨엘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반야 대중음악평론가는 "폐막식 아티스트 선정 기준에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가'란 고민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두 그룹 모두 넥스트 웨이브란 주제와 맞게 해외 진출 경험이 있고 진취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엘은 여타 걸그룹 멤버들과 달리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을 표방한다.
 그룹 엑소 역시 우주에서 온 초능력자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 사이에서는 K팝 공연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림픽 무대는 전 세계에 K팝을 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더 많은 K팝 스타의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9일 개막식이 끝난 직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개·폐막식 가수 관련 청원글이 쇄도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싸이,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출연이 언급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꼭 그들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가 조금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강남스타일'로 K팝의 포문을 연 싸이와 최근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 빅뱅, 트와이스 등 한류 주역의
 무대를 요청하는 글이 대다수다.
새로운 K팝 그룹이 추가될 가능성은 없을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개·폐막식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아이돌 소속사를 취재해보니 "그날 계획된 게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연습 시간 등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무대 추가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삼지연관현악단 무대에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등장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서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청와대에서 당일 아침에 연락이 와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정말 '비밀병기'처럼 막판에 공개될 수도 있다.

K팝 스타와 폐막식을 꾸밀 또 다른 주인공은 개막식의 '다섯 소년들'이다.

개막 무대는 해나래(불), 아라(물), 푸리(나무), 비채(쇠), 누리(흙) 등 다섯 소년이 평화와 미래를 찾아나서는
모험으로 꾸며졌다.
 이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은 지난달 미디어 브리핑에서 "개막식은 아역 배우가 연기하지만 폐막식에서는
 실제 평창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연아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연아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9일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김기남 기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9일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김기남 기자





동계올림픽, 폐막식 관전 포인트 몇 가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 10일차 반환점을 맞이하며 폐막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넥스트웨이브’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초대 가수로 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회식에서는 하현우, 전인권, 이은미, 볼빨간사춘기 등이 무대에 올라 평화를 주제로 무대를 펼쳤다.

 이번 폐막식에는 K팝 아이콘인 엑소와 씨엘 등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른 유명 K팝 가수 또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개회식에는 북한의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참석했고, 오는 폐막식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참석한다.

 북·미의 상징적 인물들이 개회식과 폐막식에 각각 참석하며 화합을 이끌어 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선임고문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선임고문

AP.연합뉴스.자료사진]




[올림픽] 이방카·류옌둥에 정상급 의전 제공할듯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과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정상급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이방카 선임고문과 류 부총리에 대한 의전 수준과 관련, "두 사람을 정상급 인사로 볼 수는 없지만 평창올림픽 계기에 방한하는 정상급 인사 의전을 위해 조직된 외교부 의전 TF에서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방카와 류옌둥이 미국과 중국을 각각 대표해 방한하는 점, 개막식과 달리 폐막식에는 정상급 인사들이 많이 오지 않아 여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 두 사람에게 정상급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의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상급 의전 TF에서 맡는 만큼 보통때보다는 세심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 보도와 우리 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고문은 미국 대표단의 리더 격으로, 류 부총리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각각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계기에 방한한 각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에 대해 일정 수준의 호텔 객실과 사륜구동 에쿠스 세단을 포함한 차량을 제공하고, 국별 전담 연락관 및 수행의전관을 붙여 24시간 수행 및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참석은 정상급 인사라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예우 제공이 없는 사적 방문에 해당하지만, 정부는 이번 올림픽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상급 인사들에게 공적 방문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하고 있다.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epa.연합뉴스.자료사진]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폐막식 현장 점검하는 장이머우 감독.[CCTV 캡처]



폐막식 현장 점검하는 장이머우 감독.

[CCTV 캡처]




올림픽] 폐막때 '베이징 8분'공연 장이머우 "준비 마무리…날씨가 걱정"



"아테네올림픽 폐막때와 완전히 달라…


중국 발전상·신기술 선보인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베이징 8분'(北京八分鐘) 공연을 올릴 예정인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17일 평창에 도착해 공연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모든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감독은 18일 폐막식이 열릴 평창 현지에서 중국 중앙(CC)TV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측 총감독, 연출팀 등과 관련

협업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선발대의 보고를 들었는데 제 느낌에는 (공연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장치와 설비의 조정 작업도 마무리됐고,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도 없다"면서 "모든 것을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공연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날씨에 대해서도 "오늘(18일) 현장에 와서 보니 날씨도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오늘 옷을 두껍게 입고

 왔는데 보이는 것과 달리 그렇게 춥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공연 당일(25일) 날씨"라며 "폐막식 당일 날씨가 춥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폐막식에서 선보일 '베이징 8분'이라는 작품에 대해 "(공연 내용은) 당일 직접 봐야 하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면서 "말을 하는 순간 놀라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폐막식에서 보여줬던 '베이징 8분'과 이번 '베이징 8분'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과 새로운 기술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전체 폐막식 공연 중 다음번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을 홍보하는 '베이징 8분'도 공연될 예정이다.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2008베이징올림픽 개막공연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2008베이징올림픽 개막공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김여정(왼쪽)과 이방카


북한의 이방카…모나리자 얼굴…北김여정 집중조명한 외신들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끝난 뒤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응원단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강릉=권욱기자



이방카 폐막식 참석… 美, 평창 이후 포석 기사의 사진                      


[출처] - 국민일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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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와 정치 그리고 평창올림픽


한반도 문제 ‘운전대’ 쥐어준 절호의 기회

北은 한미일 동맹 이완과 제재 완화 효과

북미 대화 계기 만드는 게 정권 최대과제




현대사회에서 스포츠만큼 대중을 매료시키는 것은 드물다.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현란한 기량, 드라마틱한 플레이, 그리고 승부의 짜릿함은 사람들을 스포츠의 마법 같은 흡인력에 빨려 들게 한다.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기록에 따라 등수를 결정하는 스포츠의 경쟁적 성격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승부욕을

들끓게 함으로써 선수들과 관중들을 혼연일체의 열광 상태로 몰아넣는다.

스포츠는 문화와 경제 그리고 정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경기규칙의 엄격한 적용은 사람들에게 페어플레이 정신과 공정의식을 심어주고,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는 선수들의 포용적 태도는 관용과 상호존중의 문화를 강화시킨다. 인종과 계층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는 스포츠는 사회 전반에 평등의식을 확산시키며, 선수들과 관중들 사이에 형성되는 강력한 일체감은 사회통합에 보탬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는 또한 스포츠장비 산업은 물론, 의류, 스포츠음료, 헬스 케어, 도박 등 다양한 산업을 파생시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및 국가 간 교류를 촉진시켜 지구적 통합을 가속화시킨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이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는 이념과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완화시켜 세계의 화합과 평화에도

 기여한다.


이런 큰 영향력 때문에 스포츠는 불가피하게 정치적 함의를 갖게 된다.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열광이 뜻하지 않은 정치적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정치인들이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스포츠의 무한한 잠재력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들기도 한다.


예컨대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과도한 몰입이 정치적 무관심을 초래하여 민주정치의 질을 저하시키는 현상은 전자에

해당되고, 쿠바의 카스트로처럼 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한 예는 후자에 해당된다.

평화와 친선을 도모하는 평창올림픽도 정치성을 완전히 벗을 수는 없다.

애초부터 평창올림픽은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게다가 최근의 상황 변화는 평창올림픽에 새로운 정치적 의미를 덧붙였다.

평창올림픽은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으로 쌓인 국민들의 정치적 피로감을 풀어주고, 잠시나마 작년 내내 지속됐던 전쟁

공포를 완화시켜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해법을 둘러싼 여러 세력들의 주도권 다툼에도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평창올림픽은 지금껏 미ㆍ일과 보수 세력에 밀려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를 거의 잡아보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소신껏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물론 북한에게도 한미일 동맹을 균열시키고 국제사회의 제제와 압박을 이완시킬 수 있는 호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미일과 국내 보수 세력에게는 평화올림픽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일시적이나마

제재와 압박을 늦춰야 하는 딜레마 상황을 야기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이 집권세력에게 준 기회는 짧고 위태하다.


 문재인 정권이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의 단초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운전대’는 다시 미일로 넘어갈 개연성이 있으며,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의 위기가 재연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문재인 정권은 미일과의 공조를 유지하고 중ㆍ러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북미 간 대화도 성사시켜야 하는 난제 중의 난제를 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 정권은 동맹국은 물론 국내의 보수 세력으로부터도 북한에게 핵·미사일 완성의 시간만 벌어준

무능한 정권이라는 비난의 포화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결국 평창올림픽이 일시적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한 단순한 스포츠행사로 그칠지 아니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비핵화의 계기를 마련한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될지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역량과 외교력에 달려있다.  

만일 행운의 여신이 있다면 당분간 한반도에 머물기를 기원할 뿐이다.




/김비환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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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국민일보



    트럼프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고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고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北美에 달린 '평창올림픽 이후' 南北…지렛대와 압박


    [the300]文 "남북대화, 北美 대화 이어지길 기다려"…

    이방카 방한 주목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올림픽’ 구상도 절정을 향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등 올림픽 이후 벌어질 판의 열쇠는 ‘북미관계’다. 남북대화를 북미대화의 지렛대로 쓰면서도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을 압박하며 중재에 나설 게 유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올림픽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화두로 이끈 점은 성과
    라고 할 수 있지만 남북정상회담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고려하며 추진할 것”이라면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미국과 북한이 접촉을 할 것인지 여부가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도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내 ·외신 기자단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밝혔다.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1주일전인 10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측의 남북정상회담 언급에 대해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방북을)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이어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북미 간 조기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 대화에 북한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청와대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일관되다. 북미관계에서 진일보한 모습이 나오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올림픽 개회식을 바탕으로 북측과 접촉하며 대화 무드를 끌어올렸지만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측 대표단과 ‘겸상’도 거부한 채 출국했다. 어떤 형식으로든 북미 간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기류가 읽한다. 북미대화는 북핵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당장 북미관계에 진전이 있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펜스 부통령은 귀국길에 “최대한도 압박은 지속하되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대화가 준비됐다고 말하길 귀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역시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북한과 대화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향후 두 가지 중재 방식이 거론된다. 남북대화를 북미대화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미국과 공조를 확고히 하며 북한을 대화의 입구로 몰아오는 방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가지 방식을 두부 자르듯 명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남북대화를 통해 미국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는 대화 테이블을 꾸준히 마련하는 동시에 ‘최대한도의 압박’과 ‘한미
     공조’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반드시 ‘대화’ 형태의 북미접촉이 아니더라도, 북미관계 개선의 신호가 확실하게 잡히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남북관계 개선의 계단으로 삼았던 것처럼 폐회식을 통해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포석을 둘 수 있을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다.
    우선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폐회식에 참석한다.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북한이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낼 경우 다시 한 번 북미접촉의 성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북측 인사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문 대통령이 이방카 고문에게 북미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