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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전세계 코로나19 '폭풍'…미 신규확진 역대최대·프랑스 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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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EPA=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세계보건기구는 20일(현지시간) 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AP=연합뉴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4,200만명 이상…

 

 

 

10월 25일 신규현황은? 12개국 1만명, 46개국 1천명 이상-
신규확진자…미국 7만, 인도 5만, 프랑스 4만, 영국·브라질 각 2만명 이상-
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러시아·아르헨티나·독일·폴란드 각 1만명 이상
 누적확진자수…프랑스 100만, 독일 40만, 미국 830만, 인도 780만명 이상

 

 

 

 

10월 25일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누적확진자수는 4,200만명 이상인 4,203만 105명(사망 114만 1,110명)으로 보고됐다.
특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이상 폭증하고 있는 국가는 12개국, 1,000명 이상인 국가도 46개국으로 조사됐다.

신규확진자가 1만명 이상인 곳은 미국 7만명, 인도 5만명, 프랑스 4만명, 영국·브라질 각 2만명, 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러시아·아르헨티나·독일·폴란드 등이 각 1만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누적확진자수는 프랑스 100만명, 독일 40만명, 미국 830만명, 인도 780만명 이상, 아르헨티나 105만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사망자는 미국이 1,0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카자흐스탄, 스웨덴, 중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베트남, 에콰도르, 한국 등에서는 추가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누적사망자수는 독일이 1만명 이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프랑스가 페루보다 많아졌다.

대만은 적절한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경제와 방역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해외 입국 확진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무증상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신장카슈가르를 봉쇄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호텔, 항공 등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해법 마련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신규확진자수 1천명 이상 국가…46개국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10월 25일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0명 이상인 국가는 46개국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규 확진자수…미국>인도>프랑스>브라질>영국>스페인>이탈리아>러시아 순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7만 2,34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도 5만 3,370명, 프랑스 4만 1,825명, 브라질 2만 4,858명, 영국 2만 531명, 스페인 1만 9,851명, 이탈리아 1만 9,143명(사망자 91명), 벨기에 1만 7,568명(사망자 70명), 러시아 1만 6,521명, 아르헨티나 1만 6,325명, 독일 1만 4,714명(49명), 폴란드 1만 3,632명,
네덜란드 9,983명(사망자 45명), 콜롬비아 8,570명, 우크라이나 7,014명, 멕시코 6,612명, 스위스 6,592명(사망자 10명), 이란 6,134명, 체코 5,258명, 루마니아 5,028명(사망자 82명), 네팔 4,499명(사망자 17명), 인도네시아 4,369명, 이라크 3,785명(사망자 48명), 모로코 3,685명(사망자 73명), 오스트리아 3,442명(사망자 15명), 페루 2,991명(사망자 47명),

포르투갈 2,899명(사망자 31명), 캐나다 2,788명(사망자 33명), 슬로바키아 2,581명(사망자 19명), 요르단 2,489명(사망자 27명), 아르메니아 2,213명(사망자 12명), 터키 2,165명(사망자 74명), 조지아 1,941명(사망자 10명), 필리핀 1,9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897명(사망자 48명), 크로아티아 1,867명(사망자 7명), 헝가리 1,820명(사망자 38명),

칠레 1,775명(사망자 52명), 슬로베니아 1,662명(사망자 5명), 스웨덴 1,625명(사망자 3명), 불가리아 1,589명(사망자 13명), 방글라데시 1,586명(사망자 14명), 아랍에미리트 1,563명(사망자 1명), 레바논 1,450명(사망자 7명), 미얀마 1,357명(사망자 33명), 튀니지 1,322명(사망자 44명), 코스타리카 1,191명(사망자 15명) 등 46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덴마크 859명(사망자 3명), 그리스 841명(사망자 10명), 쿠웨이트 812명(사망자 10명), 아제르바이잔 803명(사망자 8명), 파나마 792명(사망자 15명), 벨라루스 787명, 아일랜드 785명(사망자 7명), 리비아 764명(사망자 6명), 파키스탄 736명(사망자 13명), 과테말라 730명(사망자 14명), 말레이시아 710명(사망자 10명), 파라과이 707명(사망자 17명),

일본 697명(사망자 12명), 몰도바 688명(사망자 14명), 케냐 631명(사망자 14명), 세르비아 579명(사망자 3명), 키르기스스탄 556명(사망자 4명), 에티오피아 536명(사망자 4명), 북마케도니아 518명(사망자 9명) 등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신규사망자…미국>인도>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이란>프랑스>러시아 순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10월 25일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사망자수는 미국이 1,00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도 650명, 브라질 497명, 멕시코 479명, 아르헨티나 438명, 이란 335명, 프랑스 297명, 러시아 296명, 스페인 231명, 영국 224명, 콜롬비아 172명, 폴란드 153명, 필리핀 132명, 체코 126명, 우크라이나 125명, 인도네시아 118명 등이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표)누적발생 32만명 이상 국가 및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






◆10월 25일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순위  

◇누적 사망자수…미국>브라질>인도>멕시코>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순

10월 25일 오전 9시 기준 누적사망자수는 미국이 22만 1,56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브라질(15만 5,900명), 인도(11만 7,956명), 멕시코(8만 7,894명), 영국(4만 4,571명), 이탈리아(3만 7,059명), 스페인(3만 4,752명), 프랑스(3만 4,225명), 페루(3만 3,984명), 이란(3만 1,985명), 콜롬비아 (2만 9,636명), 아르헨티나(2만 7,957명), 러시아(2만 5,821명),

남아프리카공화국(1만 8,891명), 칠레(1만 3,844명), 인도네시아(1만 3,077명), 에콰도르(1만 명), 벨기에 (1만 명), 독일(1만 3명), 캐나다( 명), 터키(9,658명), 파키스탄(6,715명), 중국(4,6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수…미국>인도>브라질>>러시아>아르헨티나>스페인>프랑스>콜롬비아 순
10월 25일 오전 9시 기준 누적확진자수는 미국이 832만 49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도 781만 4,682명, 브라질 532만 3,630명, 러시아 149만 7,167명, 아르헨티나 105만 3,650명, 스페인 104만 6,132명, 프랑스 101만 554명,

콜롬비아 99만 270명, 페루 87만 9,876명, 멕시코 87만 4,171명, 영국 83만 1,00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71만 2,412명, 이란 55만 6,891명, 칠레 49만 8,906명, 이탈리아 48만 4,869명, 이라크 44만 5,949명, 독일 41만 8,005명, 방글라데시 39만 6,413명, 인도네시아 38만 1,910명, 필리핀 36만 5,799명, 터키 35만 7,693명, 사우디아라비아 34만 4,157명,
우크라이나 33만 7,410명, 파키스탄 32만 6,209명 등의 순이었다.











독감주사 접종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민

[AFP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23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소녀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주요 발생 국가 주간 동향 (누적발생 20만 이상 국가)











◆10월 25일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10월 25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은 다음과 같다.
▲중국 85,790명 (사망 4,634), ▲홍콩 5,289명 (사망 105), ▲대만 550명 (사망 7), ▲마카오 46명, ▲일본 95,835명 (사망 1,706), ▲싱가포르 57,951명 (사망 28), ▲태국 3,731명 (사망 59), ▲말레이시아 24,514명 (사망 214),

▲베트남 1,148명 (사망 35), ▲인도 7,814,682명 (사망 117,956), ▲필리핀 365,799명 (사망 6,915), ▲캄보디아 287명, ▲네팔 153,008명 (사망 829), ▲스리랑카 7,153명 (사망 14), ▲아프가니스탄 40,687명 (사망 1,507), ▲파키스탄 326,209명 (사망 6,715), ▲인도네시아 381,910명 (사망 13,077), ▲부탄 336명, ▲몰디브 11,391명 (사망 37),

▲방글라데시 396,413명 (사망 5,761), ▲브루나이 148명 (사망 3), ▲몽골 328명, ▲카자흐스탄 146,653명 (사망 2,178), ▲우즈베키스탄 64,923명 (사망 544), ▲키르기스스탄 55,144명 (사망 1,130), ▲동티모르 29명, ▲미얀마 42,365명 (사망 1,038), ▲라오스 24명, ▲타지키스탄 10,695명 (사망 81), ▲이란 556,891명 (사망 31,985), ▲바레인 79,574명 (사망 311), ▲이집트 106,230명 (사망 6,176), ▲이라크 445,949명 (사망 10,513), ▲요르단 48,930명 (사망 508),

▲쿠웨이트 120,232명 (사망 740), ▲레바논 68,479명 (사망 559), ▲리비아 53,384명 (사망 774), ▲모로코 190,416명 (사망 3,205), ▲오만 111,837명 (사망 1,147), ▲카타르 130,711명 (사망 229), ▲사우디아라비아 344,157명 (사망 5,264), ▲시리아 5,319명 (사망 264), ▲튀니지 47,214명 (사망 784), ▲이스라엘 307,589명 (사망 2,314), ▲아랍에미리트 122,273명 (사망 475), ▲알제리 55,630명 (사망 1,897), ▲예멘 2,064명 (사망 601), ▲미국 8,320,491명 (사망 221,564), ▲캐나다 209,148명 (사망 9,862), ▲멕시코 874,171명 (사망 87,894), ▲파나마 127,227명 (사망 2,612),

▲온두라스 91,509명 (사망 2,604), ▲과테말라 103,902명 (사망 3,594), ▲코스타리카 100,616명 (사망 1,251), ▲엘살바도르 32,421명 (사망 940), ▲벨리즈 2,995명 (사망 46), ▲니카라구아 4,362명 (사망 155), ▲도미니카공화국 122,873명 (사망 2,212), ▲쿠바 6,479명 (사망 128), ▲자메이카 8,638명 (사망 182), ▲트리니다드토바고 5,446명 (사망 103), ▲아이티 8,999명 (사망 231), ▲바하마 6,268명 (사망 130), ▲바베이도스 224명 (사망 7), ▲앤티가바부다 122명 (사망 3),

▲그레나다 27명, ▲세인트루시아 48명,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73명, ▲도미니카연방 37명, ▲세인트키츠네비스 19명, ▲브라질 5,323,630명 (사망 155,900), ▲페루 879,876명 (사망 33,984), ▲에콰도르 156,451명 (사망 12,500), ▲칠레 498,906명 (사망 13,844), ▲콜롬비아 990,270명 (사망 29,636), ▲아르헨티나 1,053,650명 (사망 27,957), ▲볼리비아 140,445명 (사망 8,584), ▲우루과이 2,701명 (사망 53), ▲파라과이 57,526명 (사망 1,267), ▲베네수엘라 88,416명 (사망 759), ▲가이아나 3,877명 (사망 117), ▲수리남 5,154명 (사망 109), ▲이탈리아 484,869명 (사망 37,059),

▲독일 418,005명 (사망 10,003), ▲프랑스 1,010,554명 (사망 34,225), ▲영국 831,002명 (사망 44,571), ▲스페인 1,046,132명 (사망 34,752), ▲오스트리아 76,781명 (사망 972), ▲크로아티아 31,717명 (사망 413), ▲핀란드 14,474명 (사망 353), ▲스웨덴 110,594명 (사망 5,933), ▲스위스 103,323명 (사망 1,876), ▲벨기에 287,606명 (사망 10,658), ▲덴마크 38,622명 (사망 697), ▲에스토니아 4,300명 (사망 73), ▲조지아 26,503명 (사망 193), ▲그리스 29,057명 (사망 559),

▲북마케도니아 25,991명 (사망 883), ▲노르웨이 17,232명 (사망 279), ▲루마니아 201,032명 (사망 6,245), ▲네덜란드 272,092명 (사망 6,954), ▲벨라루스 91,167명 (사망 945), ▲리투아니아 9,104명 (사망 126), ▲산마리노 819명 (사망 42), ▲아제르바이잔 48,221명 (사망 656), ▲아이슬란드 4,308명 (사망 11), ▲모나코 298명 (사망 2), ▲룩셈부르크 12,851명 (사망 141), ▲아르메니아 75,523명 (사망 1,157), ▲아일랜드 55,261명 (사망 1,878),

▲체코 238,323명 (사망 1,971), ▲포르투갈 112,440명 (사망 2,276), ▲라트비아 4,208명 (사망 50), ▲안도라 4,038명 (사망 69), ▲폴란드 228,318명 (사망 4,172), ▲우크라이나 337,410명 (사망 6,289), ▲헝가리 56,098명 (사망 1,390),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7,322명 (사망 1,051), ▲슬로베니아 19,313명 (사망 179), ▲리히텐슈타인 330명 (사망 1), ▲세르비아 38,115명 (사망 786), ▲슬로바키아 37,911명 (사망 134), ▲불가리아 36,519명 (사망 1,077),

▲몰타 5,258명 (사망 49), ▲몰도바 70,256명 (사망 1,655), ▲알바니아 18,556명 (사망 469), ▲사이프러스 3,314명 (사망 25), ▲터키 357,693명 (사망 9,658), ▲몬테네그로 16,536명 (사망 255), ▲코소보 17,548명 (사망 649), ▲러시아 1,497,167명 (사망 25,821), ▲호주 27,484명 (사망 905), ▲뉴질랜드 1,578명 (사망 25), ▲피지 33명 (사망 2),

▲파푸아뉴기니 583명 (사망 7), ▲나이지리아 61,882명 (사망 1,129), ▲세네갈 15,525명 (사망 321), ▲카메룬 21,570명 (사망 425), ▲남아프리카공화국 712,412명 (사망 18,891), ▲토고 2,162명 (사망 52), ▲부르키나파소 2,433명 (사망 65), ▲DR콩고 11,121명 (사망 304), ▲코트디부아르 20,405명 (사망 121), ▲수단 13,733명 (사망 836), ▲에티오피아 92,229명 (사망 1,400), ▲가봉 8,919명 (사망 54), ▲가나 47,601명 (사망 314), ▲기니 11,669명 (사망 71),

▲케냐 47,843명 (사망 884), ▲나미비아 12,501명 (사망 133), ▲중앙아프리카공화국 4,862명 (사망 62), ▲콩고 5,253명 (사망 92), ▲적도기니 5,079명 (사망 83), ▲에스와티니 5,831명 (사망 116), ▲모리타니아 7,662명 (사망 163), ▲르완다 5,062명 (사망 34), ▲세이쉘 152명, ▲베냉 2,557명 (사망 41), ▲라이베리아 1,393명 (사망 82), ▲탄자니아 509명 (사망 21), ▲지부티 5,528명 (사망 61), ▲감비아 3,659명 (사망 119), ▲잠비아 16,095명 (사망 346),

▲모리셔스 435명 (사망 10), ▲차드 1,423명 (사망 96), ▲니제르 1,215명 (사망 69), ▲카보베르데 8,198명 (사망 94), ▲짐바브웨 8,257명 (사망 236), ▲소말리아 3,897명 (사망 102), ▲마다가스카르 16,810명 (사망 238), ▲앙골라 8,829명 (사망 265), ▲에리트레아 461명, ▲우간다 11,163명 (사망 99), ▲모잠비크 11,748명 (사망 82),

▲기니비사우 2,403명 (사망 41), ▲말리 3,440명 (사망 132), ▲보츠와나 5,923명 (사망 21), ▲브룬디 555명 (사망 1), ▲시에라리온 2,343명 (사망 74), ▲말라위 5,885명 (사망 183), ▲남수단 2,878명 (사망 56), ▲상투메프린시페 938명 (사망 15), ▲코모로 504명 (사망 7), ▲레소토 1,934명 (사망 43), ▲기타지역 영토 174,516명 (사망 1,858) 등이다.






메디칼 월드뉴스 김영선 기자













사진=AFP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이 야간통금령으로 텅 비어있다.

/AP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 '폭풍'…미 신규확진 역대최대·프랑스 5만명↑



미 텍사스주 의료대란 조짐…
스페인·이탈리아 다시 봉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19 2차 확산 태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7만9천852명, 23일 8만4천244명으로 이틀간 평균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달 들어 미국 50개 주중 2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역대 최대 신규 환자 발생 주에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결정할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도 포함된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신규확진자 수가 24일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지역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는 9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는 입원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의료시스템이 받는 부담이 커졌다. 최근 3주간 텍사스주 엘패소의 입원환자 수는 3배로 폭증했다.
앤절라 모라 시 보건국장은 성명에서 "이런 추세라면 우리는 조만간 보건 시스템 전반에 해로운 영향이 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입원환자와 이들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선 보건복지 노동자를 위해 향후 2주간 집에 머물고 외부인과 접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비 코로나 19 환자를 위해 군 병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엘패소 컨벤션 공연예술 센터에 50병상 규모의 임시병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텅빈 아일랜드 골웨이의 도심을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2차확산 속에 다시 방역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로이터뉴스1









야간 통행 금지로 텅 빈 프랑스 툴루즈 거리
(툴루즈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인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거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텅 비어 있다.

. leekm@yna.co.kr






코로나 19 폭풍에 휘말린 유럽의 상황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최근 24시간 신규 확진자가 5만2천10명 늘어 24일의 역대 최대 기록인 4만5천42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137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천761명에 달한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8천507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다.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조처로 바이러스 확산 제동에 나섰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이다.
이탈리아에서도 25일 신규 확진자가 2만1천273명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28명 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음식점·주점의 영업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헬스클럽·극장 등을 폐쇄하는 '준 봉쇄' 수준의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이날 추가로 발표했다.

이 조처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이탈리아 당국의 방역 대책은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로 그 강도 역시 횟수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사진: 총선 보름 앞둔 미얀마 선거운동 = 당국은 이 과정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것을 우려
, 최근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보호장구를 대량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곤 AFP=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하루동안 감염이 8만 1,210명 미국...사망, 700명 육박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5일 오후 16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42,952,651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299일만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350,858)명이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 날에만 늘어 (+3,814)명이 늘어나 1,157,268명으로 확인되었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81,210)명이 늘어 총 8,508,322(전세계, 전체 20.6%)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692)이 늘어나 누적 230,068명 (전체 19.9%)를 차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 하루 코로나19 환자가 8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숫자가 10만명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23일 밤(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코로나19) 환자 수에서 쉽게 여섯 자리 숫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인도가 (+49,391)명이 늘어 7,864,811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라질이 (+25,574)명이 늘어나 5,381,224명 ▲러시아가 (+16,521)명이 늘어나 1,497,167명으로 나타났으며 ▲ 스페인이(+19,851)명이 늘어 1,110,372 명으로

집계되어진 가운데 이와 함께 ▲중국이 (+15)명이늘어 85,793명으로 전체 54위로, 가까운 ▲일본은 (+6)명이 늘어나 97,438명으로 49위에 랭크로,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 (+61)명이 늘어 25,836명으로 두단계 낮아진 88위로 나타났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5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398)명이 늘어 156,926명에 이어 △인도가 (+558)명늘어 118,567명으로 △멕시코가 (+431))명이 늘어 88,743명 △ 영국이46,62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탈리아가 37,210명과 △프랑스가 34,645명으로 각 각 집계되었다.

한편, 미국뿐만이 아니고 총선을 보름 앞둔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로 유지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에 1천423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만3천78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최대 도시 양곤을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지돼 21일 1천194명, 22일 1천312명, 23일 1천361명 등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얀마는 오는 11월 8일 전국적으로 총선을 치른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나폴리에서 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통행 금지령에 항의하며 촛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캄파니아주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한 야간통금에 들어간다. 
시간대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연합뉴스



 




   한국은 되고 유럽은 안 되는 이유, '가디언'의 적나라한 지적

 

 

 

[임상훈의 글로벌 리포트] 코로나19 2차 대유행,
다시 한국 방역에 주목하는 나라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유럽에서는 2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피해규모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에 따라 해당 지역 방역당국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럽 언론들이 한국을 비롯한 모범적 방역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봄 1차 유행 당시와는 다른 이유 때문이다.


2차 대유행
지난 3~4월 1차 유행 당시 유럽은 효과적인 방역 모델을 갖추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각국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장세는 방역당국의 통제 규모를 훌쩍 넘어서 버렸다.
무엇보다 정책적 판단 착오가 아쉬웠다.
마스크 논쟁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정부는 자국이 마스크 수급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숨겼다.
'의무진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부적절한 지침도 내려졌다.

심지어 마스크 판매금지령까지 나왔다.
유럽 국가들이 얼마나 팬데믹 상황을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들이다.
시민들도 세기적 전염병의 심각성을 초기에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
동아시아의 마스크 착용 습관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색적인 문화 정도로 치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록에 따르면 100년 전 스페인 독감 창궐 당시 유럽인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됐었다.
과거의 경험이 매뉴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다.
그러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이 혁신적이고,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유럽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영국과 스웨덴처럼 방임 수동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중국처럼 강압적이고 권위적이지도 않은 새로운 방역모델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모델이 서구사회에 적용 가능한지 논쟁도 이어졌다.
▲방역당국의 공격적인 검사와 추적 ▲이를 위한 대대적 진단키트 생산 ▲첨단 정보기술(IT)의 활용 ▲정부의 투명한 프로세스 공유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 이 요소들이 어우러진 것이 한국식 방역 모델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적 의료체계와 첨단산업,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부와 주권의식을 발현하는 시민의식이 필수적이다.
한국형 모델에 눈 뜬 여러 나라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도 1차 유행 당시 초반에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던 진단키트와 마스크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수급되기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좀 더 적극적 검사에 돌입했고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도 점차 일반화를 거쳐 의무화 단계까지 이르렀다.
국가 차원의 집단봉쇄까지 경험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자 점차 봉쇄를 해제했다. 특히 여름철 바캉스 시즌에 맞춰 대부분의 엄격한 조치들이 완화됐고, 시민들은 모처럼 코로나19의 피로감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2차 유행에 대한 경고는 늘 제기돼 왔고, 9월을 지나면서 그 경고는 현실화됐다.
가을철이 되면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가하기 시작한 것. 정부, 방역당국, 전문가 그룹은 역학분석과 대책마련에 나서지만 둘 중 어느 것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계절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같은 북반구에서 한국과 같은 나라는 오히려 8~9월보다 10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유럽대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이 가속하는 가운데
10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임금인상과 노동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물론 한국의 코로나19 역학관계를 유럽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우선 규모가 다르다.
그리고 8~9월 신규 확진자 급증 이유에는 정부 지침에 반하는 종교행사, 대규모 집회의 상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어떻든 가을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의 계절 영향은 현재까지는 크지 않다.
일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일본에서는 여전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백~6백 명 발생하는 등 한국보다 피해규모가 크다.
한국에 비해 누적 확진자는 네 배 가까이, 사망자는 세 배 이상 많다.
하지만 일본 역시 7~8월에 피해가 더 컸고 가을 들어 오히려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결국 유럽의 확진자 급증 요인을 계절에서만 찾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왜 한국처럼 안 되지?
그렇다면 유럽발 2차 유행의 원인은 무엇일까?
물론 코로나19에 대해 발생경로를 포함해 관련 정보가 현저하게 부족한 현 상황에서 병리학적 원인규명은 불가능하다.
현재로서는 방역당국의 정책적 판단과 시민의 생활방역으로 수렴되는 결과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을 벤치마킹한 나라들의 경우 한 동안 선방하는 듯 보이다 왜 다시 악화되는지 이유를 파악하는 게 해당국에게도 또 한국에게도 중요하다.
어쨌든 우리는 생활방역으로 2차 유행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구 언론들이 한국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같은 모델을 사용한다 해도 결과에 차이가 난다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지난 13일 영국의 <가디언>은 영국이 코로나19 관련 검사와 추적을 했음에도 미미한 효과밖에 얻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진단검사와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하는데 120억 파운드(약 17조 7천억 원)가 소요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왜 미미한 효과밖에 얻지 못했을까?
한국과 달리 영국에서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신이 끝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동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한다. 세계적 대유행 확산 초기에 앱이나 하드웨어를 통한 모니터링을 포함해 진단과 추적이 큰 화두로 떠올랐지만 영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두려움이 효과적 방역을 막았다는 것.
게다가 앱 다운로드와 사용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다.
격리 수칙 준수 문제 역시 영국의 효과적 방역을 방해하는 문제로 제기됐다고 이 신문은 밝히고 있다.
정부 역량에서도 문제가 지적됐다. 이 신문은 영국의 검사 인력이 부족해 진단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까닭에 검사·추적 시스템의 유용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한다.








 

▲  지난 13일 영국의 <가디언>은 영국이 코로나19 관련 검사와 추적을 했음에도
미미한 효과밖에 얻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

가디언 기사켑쳐
 



외신들의 지적
<가디언>은 영국이 검사와 추적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와 관련해 이 모델로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나라로 한국을 꼽고 있다. 왜 같은 모델이 한국과 달리 영국에서는 실패했을까?
<가디언>의 지적과 앞서 언급한 한국형 방역모델의 다섯 가지 요소를 비교하면 몇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다.
우선 영국에서는 충분한 검사를 위한 인력이 부족했다. 정부의 책임에 귀속되는 문제다. 그리고 역학조사에 필수적인 추적을 실패했다.
첨단 정보기술이 충분히 사용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 문제는 사생활 침해 우려 문제와 관련된다.
이와 관련해서 <가디언>은 한국의 경우 사생활 침해 우려 문제는 재난상황을 규정한 해당 법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위기에 대응하는 정치권의 순발력이 요구되는 문제인데 이 역시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에 해당한다.
정부와 시민 사이에 수준 높은 주권민주주의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해야 한다.
사생활 침해 우려 문제도 관련이 되지만 정부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공개해야 하고 시민은 이에 대해 감시를 전제로 하는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가디언>은 란셋 보고서를 인용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정부가 내놓는 공중보건 지침이 명확한 나라들이 검사와 추적을 잘 활용한 나라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한 나라는 독일,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한국이었다고 밝혔다.
그 밖에 마스크 착용 여부가 방역 성공 여부의 차이였다고 지적하는 언론도 있다.

미국의 월간 <애틀랜틱>(The Atlantic)은 10월호 기사 'The COVID-19 Fall Surge Is Here. We Can Stop It.'에서 '한국은 광범위한 봉쇄를 실시하지 않고도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대신 보편적인 마스크 착용과 감염 의심자 식별을 위한 추적, 핀셋 격리 등의 조합을 활용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역시 미국의 <시엔엔>(CNN)은 13일 '코로나19에 대한 서구의 많은 국가, 특히 미국의 실패가 아시아인들의 관점에서 놀라운 것처럼 보이지만 마스크 착용만큼 코로나19 대응 방식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것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밖의 많은 서구 언론들도 유사한 지적을 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어떤' 모델을 적용하느냐 못지않게 '얼마나 철저하게' 적용하느냐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원론적 이야기임에도 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마저 지켜지기 쉽지 않은 명제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전까지 이번 겨울을 생활방역으로 이겨내야 하는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밖에 없는 명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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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전세계 코로나 2차유행 현실화③] 세계와 거꾸로 가는 한국



한국 확진자 나흘 연속 두자릿수,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WSJ, 한국 거의 유일하게 방역과 경제를 모두 잡은 나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2차 유행에 접어들었으나 한국은 나흘 연속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와 거꾸로 가고 있다.


◇ 한국 나흘 연속 확진자 두자릿수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으로 58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는 '69→54→72→58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 선을 하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6명으로 17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7명 선까지 떨어졌다.


◇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자 방역당국은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추석 연휴 국민의 이동이 대량 발생했지만 수도권 집회, 여행지 방역 등 주요 확산 위험요소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10.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달 가까이 계속됨에 따라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되고, 국민적 피로감이 커져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면서, 확산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은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치 일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가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만 이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이같은 상황을 두고 일부 외신은 “개인의 자유를 너무 제약한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 외신들은 한국의 방역능력에 감탄과 동시에 한국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한국은 국민이 가장 똑똑한 나라”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 WSJ 한국 코로나19 암호 풀었다 : 사실 외신들의 한국 칭찬 릴레이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그런데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으로, 그동안 한국 칭찬에 인색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마저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암호를 풀었다”고 극찬했다.
WSJ은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메인을 할애해 한국의 코로나19 성공 비결을 집중 분석했다.

WSJ은 '한국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다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성공 비결은 기술과 진단검사 조합, 중앙집중식 통제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다뤘나'는 기사 제목 -

WSJ 홈피 갈무리

 

 

 

 

 


WSJ은 그 예로 발병 초기 국산 진단검사 키트를 빠르게 승인했고,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과 감염자 추적 및 알림 시스템, 정부 주도의 마스크 공급 등을 들었다.
데일 피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발병 대응 네트워크 의장은 "한국처럼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성공한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WSJ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포함해 모든 확진자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 격리된다. 치료비는 무료"라고 한국 상황을 전했다.
그 결과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중소기업과 대기업들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WSJ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은 방역과 경제를 모두 잡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나라”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sinopark@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던험비 “한국, 전 세계에서 ‘코로나 포비아’ 가장 심하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가장 우려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인 던험비는 22일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세계 20개국, 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태도와 행동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20개국 가운데 코로나19를 가장 우려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9월 한국 소비자의 53%(1위)는 ‘코로나19가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다.
지난 3월 조사(45%·5위)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에 이어 브라질(42%), 말레이시아·스페인·멕시코(31%) 순으로 감염병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19를 우려하는 전 세계 소비자는 3월 34%에서 9월 22%로 감소했다.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재정 상태가 어려워졌다고 느낀 소비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집계됐다.
한국 소비자의 75%는 ‘코로나19로 개인 재정이 악화됐다고 느낀다’고 응답했고, 프랑스(68%), 태국(65%), 브라질(63%), 이탈리아(61%)가 뒤를 이었다. 20개국 평균은 약 48%다.
한국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달음식 서비스와 온라인 주문을 선택했다.
한국 소비자의 60%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 57%는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각각 33%포인트, 32%포인트 높았다. 한국 소비자의 53%는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도 답했다. 이는 전세계 2위이며, 전 세계 평균(30%)보다 23%포인트 높다.
한국 소비자는 온라인 검색을 통해 최고의 가격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66%는 ‘최고의 제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한다’고 답했고. 글로벌 평균(40%)보다 26%포인트 높다.
던험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행동 유형을 4가지(습관적 구매형·품질 중시형·가격 민감형·계획형)으로 나눴다.
한국은 ‘품질 중시형’ 소비자 비중이 30%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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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현지시간) 마스크를 한 시민이 영국 웨일스 수도 카디프 시내 철도역 앞을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