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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Andreas Scholl - Arirang

 

 

 

 

Andreas Scholl - 'ARIRANG'

<'안드레아'라는 카운터 테너가 2000년도에 발매한 앨범에 한국버젼으로 수록했던 아리랑>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 됐다고 저번에 여기 올라왔던 글을 본거 같은데
좀 어색하긴 하지만 외국인이 부르는 아리랑도 느낌이 새롭죠?

그런데 '한(恨)' 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는 우리나라하고 아프리카에만 존재한다네요

그만큼 흑인들과 한국인들은 서러운것이 많은 민족 즉, 많은 굴곡진 역사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거겠죠?
우리의 "아리랑"....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듯..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민족의 주된 정서가 "한(恨)이다" 라는 말에 동의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한이 많이 쌓인건 근세 이후가 아니겠습니까?
한국의 전통 문학에 보면 흔히 해학과 풍자적 웃음이 많이 등장하는데 우리 정서에 한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은근"과 "해학".... 이 두가지를 더 높이 쳐주고 싶네요.

그게 훨씬 밝고 건강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