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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요&국악

김영동 - 어디로 갈꺼나


 

 

 

 




길요~~~^^ 



 



 





 


김영동 -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내님을 찾아서 어디로 갈꺼나
이 강을 건너도 내 쉴 곳은 아니오


저 산을 넘어도 머물 곳은 없어라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흰 구름 따라 내일은 어디로
달빛을 쫓아 내님 찾아 간다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흰 구름 따라 내일은 어디로
달빛을 쫓아 내님 찾아 간다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한많은 여인의 삶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뮤지컬.


대본작가 오영진

국가

한국
초연연출가 이종훈
초연일 1997년 12월
초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수상


한국뮤지컬대상 대상·연출상·남우조연상(1998)



오영진의 희곡 《한네의 승천》을 농악·탈춤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연희 양식을 동원하여 한국적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남사당패에서 줄타기를 하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젊은 여인 한네가 이승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여 삶의 좌절을 느끼고 두 번이나 선녀담에 몸을 던져 저승에서 낙원을 찾는다는 설화적인 이야기이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마을의 제주() 밑에서 천하게 자라온 만명은 부락제()를 며칠 앞둔 어느 날 폭포수 밑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여인 한네를 만난다. 한네를 살려 집으로 데리고 온 만명은 그녀를 사랑하고 숭배한다.


한편 마을은 부락제 준비로 분주한데 제사에 부정이 타지 않도록 금기령이 내려진다. 만명을 사모하는 과부가 아침상을 차려 그의 움막을 찾아가는데 한네의 꽃신과 분홍치마를 보고 화가 나 문을 박차고 들어가나 그의 위협에 놀라 움막을

 뛰쳐나온다.


그녀는 이장을 찾아가 금기사항을 어긴 만명과 한네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은 한네를 쫓기 위해 만명의 움막으로 몰려가지만 그의 완강한 저항에 한네를 끌어내지 못한다.

 그러는 동안 제주의 심부름으로 온 덕보가 한네를 제사가 끝날 때까지 마을에 두라는 말을 전한다.


마을 사람들이 돌아간 후 한네는 마을을 떠나려 하고 만명은 그녀를 붙잡는다. 결국 그녀는 만명의 순수함에 이끌려서

 남기로 한다.

제일이 가까워오면서 만명과 한네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진다.


제주는 만명의 어머니를 범하여 만명을 낳게 한 그의 아버지였으며, 한네는 죽은 어머니가 다시 태어난 여인이었던 것

이다.

 제주는 또다시 한네를 범하고 그녀는 승천하기 위해 다시 폭포수에 몸을 던진다.


극적인 갈등 구조 속에 한국적 제의()와 정서적으로 융합된 원작의 주제는 뮤지컬에서 만명과 한네의 사랑, 민속적

탈놀이로 이원화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뇌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한네의 한많은 삶이 내면적으로 표출되는데 그녀의 한을

통해서 한 여인의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내용면에서 《견우와 직녀》 《나무꾼과 선녀》의 이야기를 패러디하여 불교의 윤회사상을 수용하였고, 형식면에서 토속신앙의 제의와 탈춤을 받아들였다.

 마을의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는 부락제, 봉산탈춤 등이 볼 만하다.

《살짜기 옵서예》로 대표되는 뮤지컬 작곡자 최창권이 음악을 맡았다.


1998년에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작품상)·연출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1977년에 하길종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고 1983년에 손진책 연출로 무대에 올려져서 주목을 받았다. 


 



 




출처 : http://blog.naver.com/2ksmin/4005184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