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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산사 음악

삶과 소유

 

 

불이不二


 

초당에 봄잠이 늘어졌는데

草堂春睡足


창밖엔 해가 더디고 더디구나. 

窓外日遲遲


큰 꿈을 누가 먼저 깰 것인가.

大夢誰先覺


평생을 내 스스로 알고 있다네.

平生我自知
    

어려운 일에 직면하였을 때에 구차하게 모면하려고 애써서
부끄러움을 돌아보지 않는 것은,
어찌 오직 사는 것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꿈에 죽었다가 깨어 보면 죽음이 없다.
본래 삶도 없고 또한 죽음도 없는 것인데,
세상 사람들이 허망(虛妄)하게 헤아려 말하기를,
이것은 삶이고 저것은 죽음이라고 한다.

옛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을 가고 오는 것과 같이 보고,
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순순히 받아들인 것은
범상(凡常)한 세상 사람들의 심정에서 초연(超然)히 뛰어났다고 하겠다.

 

 

 

 

 

 

명상음악 -삶과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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