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주음악( Newage* )

Mischa Maisky - Hamabe no Uta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이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Mischa Maisky (미샤 마이스키)- 첼로연주-

 

 

 

 

 

Hamabe no Uta (해변의 노래, Song of the Seashore)

Tamezo Narita(타메쪼 나리타 일본인 작곡가 (1893~1945)

그의 작품은 서정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1918년작 해변의 노래는 그 깊은 뉘앙스와 감각미로 인해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바닷가를 산책하고있던 작곡자가 추억속에 새겨진 지난시절의 일과

친구들을떠올리며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