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ASSIC

Wieniawski-Violin Concerto No.2 in D minor, Op.22

 



1,2,3...연속듣기

 

 

 

 

Allegro moderate 13'33

비교적 긴 오케스트라 서주에 이어서 독주 바이올린이 비로소
모습을 나타낸다. 약간은 침울한 듯 한 북구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악장


2. Romance (Andante non troppo) 5'37

독주 바이올린 선율의 아름다움이 특히 돋보이는 부분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고 주제 선율도 인상적인 악장


3. Allegro con fuoco - Allegro moderato (a la Zingara) 7'21

‘집시풍으로' 라는 지시가 붙어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인 그로서는
집시 계통의 음악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교적으로는 완숙함이 상당한 경지를 보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점진적으로 분방하고 열정적인 음악으로 몰아가는 악장



폴란드의 국민악파적인 악풍을 가진 이 곡은 비에냐프스키가 1870년(35세)에 작곡한 곡입니다.
작곡가의 후기에 속하는 작품인지라 그의 예술적 감각이 무르익은 완숙한 경지의 감이 느껴진다.
2번은 완숙기의 작품에 속하며 (1873, 나이 38세) 그의 경력과 명성이 최고에 달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악단에는 바이올린의 명수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었던 때였지요. 바이올린의 기교적, 색채적
가능성이 다양한 문화권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등) 의 작곡가들에 의해서 추구되면서
화려함이 극치에 다다르는 때입니다. 사라사테, 파가니니, 요아힘 등의 전설적 명연주가 겸 작곡가들이
이때 활동하던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제2악장(Romance andante non tropo Bb 장조 12/8박자)만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널리 잘 알려진 악장 인데 너무 아름다운 선율미 때문에 이 악장만 단독으로
연주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독주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표정적인 선율은 전 악장에 이르는 기초적인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열적이며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