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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음악( Newage* )

La Rose Tremiere [겨울나무] / Don & Clenn

 

 


이 세상에 첫눈이 오는 날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그대를 기다리다가 나도 눈사람이 되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낙타처럼 엎드려 가슴으로 운다.

 

당신이라는 나무는

내 가슴 위에서 늘 푸르기도 하고

당신이라는 별들은

외로운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반짝거린다.

 

당신이라는 책들은

넘겨도 넘겨도 다음 페이지가 넘어가지도 않고

당신이라는 파도는

바라다보면 볼수록 아름다워진다.

 

하루에 한 번 만이라도

당신이라는 말을 만나고 싶다

한 번은 소리내어 읽다가

또 한 번은 푸른 잎새처럼 흔들리다가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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