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안철수 신당 창당 닻 올리고 출항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 1차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0.2.4


yatoya@yna.co.kr





안철수 신당 창당 닻 올리고 출항



공동 창당추진기획단장 선임…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도 중책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가칭 '안철수신당' 창당에 시동을 건 가운데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만후 대표가 공동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
 안철수신당 측은 3일 이 의원과 김 대표를 공동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 등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안철수신당은 이들의 선임에 대해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다.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블록체인
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 역시 신당 창당의 중책을 맡게 됐다.
안철수신당은 이달 중순 경 발기인 대회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 등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김삼화·이동섭·신용현·김수민·권은희·김중로 의원 및 최원식 전 의원 등이 시·도당 창당 책임자로 선정됐다.
 
안철수신당은 또 기존 정당과 차별성을 부각하는 6개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비전을 담은 콘텐츠를 발표할 계획이다. 
6명의 현역의원이 각 분야 비전 콘텐츠를 맡아 준비한다.
 
세부적으로 김삼화 의원은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 권은희 의원은 사법정의 추진기획, 이동섭 의원은 공정사회
추진기획, 이태규 의원은 일하는 정치, 신용현 의원은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 김수민 의원은 신당 기업이미지 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 등을 맡기로 했다.


 
 
[조성우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 참석한 안철수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 참석한 안철수(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안철수, 신당 추진 계획 발표

안철수, 신당 추진 계획 발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 혁신위 출범 제안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 혁신위 출범 제안(서울=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작년 5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
위원회 출범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래픽] 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 결정


[그래픽] 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 결정(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손학규 대표와의 갈등을 끝에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chomj@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
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비서실장도 손학규에 등돌렸다, 힘받는 안철수 신당 합류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집단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손학규 체제’ 바른미래당은 사실상 공중분해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3일 오전 ‘나홀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손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과 임재훈 사무총장마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호남계 중진 등을 비롯한 당권파가 최근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한 데 이어, 핵심 당직자마저 당무를 거부한 것이다.
손 대표는 “당 핵심 실무자들이 당권투쟁의 일환으로 출근을 거부한 건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정무직 당직자의
근무 태만을 묵과할 순 없다”고 했다. 
 
손 대표는 고립된 상태지만 퇴진은 거부하고 있다. 이에 바른미래당 의원 상당수는 탈당을 검토 중이다.
안철수계인 권은희 의원은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탈당과 관련해서는 이미 결심을 연초에 한 상태"라며 "조만간
(탈당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권파의 한 의원도 “손 대표 체제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것에는 당 구성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부상하는 시나리오는 바른미래당 탈당→안철수 신당행이다. 이를 위해선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이 선행돼야
한다. 이른바 '셀프 제명'이다. 비례대표는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하지만 당에 의해 쫓겨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당규(16조)는 “국회의원인 당원에 대한 제명은 제1항의 절차 이외에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지역구 7명, 비례대표 13명 등 20명이다.
수치상으론 14명 이상의 동의만 얻으면 '셀프 제명'이 가능하다.
 현재 20명 의원 중 손학규계로는 이찬열 의원 한명 정도만 꼽힌다.

이에 따라 안철수계에 이어 호남·당권파마저 대부분 손 대표와 등을 돌리면서 '14명 동의'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탈당을 도모하는 이들은 현재 당 소속만 바른미래당으로 돼 있고 실제로는 외부 활동 중인 박선숙·박주현·이상돈·
장정숙 의원 등 4인방의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다만 당규에 적힌 “1항의 절차(윤리위 의결) 이외에”라는 구절 때문에 셀프제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당직자는 “제명을 위해선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선제조건인데, 윤리위는 손 대표가 아직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행과 무관하게 바른미래당 의석수 감소는 돈 문제로 직결된다. 바른미래당은 한명이라도 당을 나가면 원내교섭단체(20석) 지위를 잃는다.

정치자금법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경상보조금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를, 5석 미만인 정당에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분기당 25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탈당 러시와 함께 보조금도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 
 
특히 3월 말에는 100억원가량의 선거보조금이 별도로 지급될 예정인데, 의석수 감소는 선거보조금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손 대표로선 설상가상의 형국이다.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신당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임명하고, 7개 시·도당 창당 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창당 실무에 돌입했다. 시·도당 창당 책임자는 김삼화(서울)·이동섭 (경기) 의원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가 포진했다.  
     


윤정민ㆍ김기정 기자 yunjm@joongang.co.kr 










뉴스1






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2일 안 전 대표가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방문한 모습. /김세정 기자

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2일 안 전 대표가 안산 청년창업
사관학교에 방문한 모습.

 /김세정 기자








시도당 창당서 'TK·PK'는 제외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선 '안철수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가 임명됐다.

3일 안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 추진계획과 시도당 창당 계획을 알리며 이같이 전했다. '안철수신당'은

 이번 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각 시도당 창당 책임자는 순서대로 김삼화 의원·이동섭 의원·최원식 전 의원·신용현 의원·김수민 의원·김중로 의원·

권은희 의원이 선정됐다. 바

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나선 가운데 TK·PK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안 전 대표 측은 "신당에선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컨텐츠’를 준비중"이라며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은 김삼화 의원, '사법정의 추진기획'은 권 의원, '공정사회 추진기획'은 이동섭 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은 이태규 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은 신 의원, '신당 CI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은 김수민 의원이

 맡는다"고 했다.


이들은 한 주제씩 책임 기획을 맡아 안 전 대표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정당'을 기치로 신당창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moone@tf.co.kr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일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





선관위도 딜레마 '안철수 신당'..."총선 치르고 당명 바꿀 수도"


'안철수 신당' 당명 고민에 빠진 안철수계 의원들
"안철수의 당이라는 것을 잘 알려야 하지 않나"
"총선 치른 이후에 국민 공모하자는 말까지 나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의원들이

신당 이름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사실상 이미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지만 비례대표 특성상 출당 조치 없이는 스스로 떠날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현재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권은희 의원 1명으로만 총선 기호를 배정받으면 10번대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선관위, 특정인 이름 사용한 당명 허용할지 관심


안 전 대표가 간판인 신당으로서는 어떻게든 '안철수의 당'이라는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안 전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은 가칭 '안철수 신당'을 당명으로 사용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특정인의 이름을 사용한 당명을 허용할지, 또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이 결국 지도자의 명성에 기반해 출발한다는 비판에 직면할지 고심이다.


안철수계 한 의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 "신당 당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기호가 10번으로 밀릴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안철수 정당이라는 것을 잘 알려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안철수 신당이라는 이름을 썼으면 한다"면서도 "그런데 선관위에서 문제가 없을지, 또 우리당 이미지와도 맞을지 고심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안철수계의 한 의원은 "주변에서는 안철수 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일단 총선을 치르고 그 이후 국민이나 당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안철수의 '정치 실험' 어디까지...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바른미래당→안철수 신당?

 

3일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한 안 전 대표 측은 임시 당명을 '안철수 신당'으로 정해 보도자료 등을 배포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4번째 창당 발표에 대해 "손쉬운 타협의 길을 버리고 굳이 어려운 선택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창당은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에 이어 4번째다.

안 전 대표는 "(그간 탈당) 과정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기존 낡은 정당에서 새로운 일을 하기 어려웠다"며 "투쟁하면서 선택하는 것도 결정이겠지만 지금 시간이 없다.

 새로 만드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오는 더 클 수밖에 없다.

기존 정당에서 타협하는 것이 손쉽다.

굳이 어려운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런 시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사진=픽사베이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hj1925@kukinews.com 




여야의 빨라지는 총선 시계



이낙연 전 총리 종로행 확실시·황교안 대표 개헌 추진

 공약·안철수 전 대표 첫 행선지 ‘호남’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총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권 잠룡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21대 총선 종로지역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총선 압승을 통한 개헌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귀국 후 첫 행선지를 호남으로 정했다. 

(기사송고시점 1월 22일)



 이낙연 전 총리 종로에 전셋집 얻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21대 총선 종로 지역 출마를 공식 요청과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 전 총리는 국회의원 4선을 했고 전남도지사까지 당선되는 등 선거 경력이 화려하다. 


이에 이 전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22일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울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총선 출마자 교육연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선대위 구성이 빠르면 설 이후에 바로 진행될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직책이 상임선대위원장이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가 투톱 체제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며 설 연휴 전에는 이 전 총리의 확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총리에게 종로 출마를 공식 권유한 것에 대해선 “종로는 정치 1번지다. 


많은 대권후보와 대통령 당선 되신 분들이 종로 지역에 출마하거나 후보로 도전한 지역”이라며 “유력한 당의 대선 

후보 중 한 명이고 종로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당에선 상대 후보가 누군지 좌고우면하기보다 이 전 총리를 종로에 출마

시키자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최근 새로 지어진 종로구 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었고, 다음달 초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정세균 의원 지역 사무실도 물려받기로 했다. 

하지만 강남에 소유 중인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과정에 대한 언론의 추적을 받기도 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최근 종교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는데 종교계가 국민 통합에 힘써 달라고 말했지만, 방문한 종교

단체 3곳이 공교롭게도 모두 종로에 있어서 총선 행보로도 해석된다.




(사진= 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





여당, 검증 가능한 공약 잇달아 발표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선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415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선거”라며, “가장 중요한 건 총선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제도가 바뀌어 비례 의석수를 양보하게 된 만큼,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136명을 대상으로 여섯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의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교육연수 프로그램은 ‘국정 목표와 과제’, ‘성인지 교육’, ‘정치 언어와 정치 커뮤니케이션’, ‘공직자의 자세’ 등 

총 4강으로 구성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가 거론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이날 교육 연수에 참여

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무려 7년 가까이 (당을) 떠나있었다.


 와보니까 낯설지 않은데 어딘가 낯설다”며 “복학생의 심정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도 ‘조금 나이 먹은 복학생이왔다’ 생각하고 동급생으로 여겨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이 임박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도 바쁘고 발걸음도 분주하지만 세 가지 말씀만 여쭈고자 한다”며 “우리가 민생을 중심으로 총선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가 촛불시민 혁명을 완성하는 길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마지막 관문을 열어젖히는 일”이라며 

“총선 승리로 우리가 꿈꿔온 아름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정권 교체를 넘어 세상을 바꾸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같은 날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사는 나라’를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데빵(데이터 이용료 0원) 시대’,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이은 3번째 총선 공약으로 자영업 활성화 대책으로 분류된다. 


이 공약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당정 협의를 통해 고안된 정책 중 검증된 정책들을 이미 가동 중인 정책인 만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에도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공약들을 잇달아 발표해 정책 선거에 대한 국민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치 개혁 관련 공약들이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21일 오후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연설에서 “미래세대에 평화를 넘겨주자”며 “북핵 리스크, 코리아 리스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이 총선에서 충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해찬 대표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임 전 비서실장이 정책방송에 출연했는데 이를 보면 당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은 듯하다”며 “모시고자 한다. 

정치를 쭉 해왔으니 정당에서 함께 하는 게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대표 “총선 압승 후 개헌 추진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총선 압승을 통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론을 통합하기 위한 1대1 영수회담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혁신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가장 혁신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부터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며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며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4월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4월 총선을 맞아, 저와 한국당은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며 “이번만큼

은 압도적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 한국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했다.

 14대부터 18대 국회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형오 전 의장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교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앞으로 혁신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실천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네 번째 영입 인사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4호 영입 인재는 농약·비료 제조사 공장에서 노무와 

총무 등 업무를 담당하면서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를 공익 제보한 산업재해 공익신고자인 이종헌 씨였다.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행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종로 등 수도권 험지를 포함한 핵심 지역구

 출마설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확정하면 진보와 보수층을 각각 대변하는 대선 잠룡들 간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며, 선거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적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2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여전히 정확히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황 대표는 출마지역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관위가 구성되면 판단을 할 것이고 당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여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황 대표는 “비례도 생각해 본 바가 있”다며 “최종적인 결정은 모든 것을 종합해 총선에 이기는 공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고 덧붙였다.






(사진=안철수 전 대표 페이스북)



 안철수 전 대표, 복귀 후 첫 행선지는 ‘호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 독일과 미국 등지로 연수를 떠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안 전 대표의 

복귀가 주목받는 것은 90여일 앞둔 총선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통합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등판이 야권 재편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귀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영 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

한 한 많이 (국회에) 진입하게 하는 게 제 목표”라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여성 정책홍보 캠페인을 열고 “이틀 전 귀국한 

안 전 의원이 공항에서 ‘보수통합에 관심 없다. 


중도 실용의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이야말로 바른미래당이 지켜온 뜻”이라며 “거대 양당의 무한대결을

 끝내고 중도의 정치, 실용의 정치로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해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안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의

 뜻이 똑같다는 얘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귀국 다음날인 20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다. 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 첫날 ‘광주’

행은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 돌풍의 진원지였던 ‘호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호소로 풀이된다.

 2016년 총선에서 호남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박지원의원 등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고, 호남 지역

 28개 의석 중 무려 23석을 얻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정체성에서 지역 민심과 충돌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고, 급기야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 손을 잡으며 국민의당 분당 사태를 자초

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직도 안 대표에 대한 호남의 인심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역시 호남지역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서 돌아선 민심을 쉬이 돌이킬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광주 시민들이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나. 


저도 이번 주말 광주에 있었는데 ‘아니올시다’”라며 “호남이 두 번 속지 않을 것”이라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22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대표의 호남 지역 영향력에 대해 “지난 총선에선 

마지막에 국민의당으로 바람이 불었는데 지금은 호남 의원들 자체가 당이 나눠져 있고, 안철수에 대한,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의당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는 없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인천에 출마할 후보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연수구을에서 출마하고,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은 남동구을에서,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은

 미추홀구갑에서,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은 미추홀구을에서 출마한다. 


김응호 부평미군기지반환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는 부평구을, 김중삼 정의당 서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구갑, 경영애

 전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는 서구을, 안재형 전 보건의료노조 인천의료원지부장은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에서 

출사표를 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 정치의 장이었”

다며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는 수구 세력인 자유한국당을 퇴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의당과 민주당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전했다. 


심 대표는 총선과 관련해 “지역구에서 50%이상 후보를 내는 것을 자체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소 10명 이상의 지역구 

당선자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후보 단일화는 과거의 것이고,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미래의 비전과정책을 중심으로 경쟁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NP김은정 기자  connecting90@naver.com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 2016년 4월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제6투표

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