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권력욕 ****
인간의 권력욕을 철학적으로 깊이 조명한 것은 독일의
유명한 사상가 니체[NIETZSCHE]다
니체가 말하는 권력은 정치적 개념이 아닌 철학적 개념이요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생물이 존재하는 곳에 나는 권력의 의지를 발견한다 니체는 그의 명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권력의지란 무엇이나 생명이 타의 저항을 극복하고 부단히 커지고 강해지려고 하는 생의 움직임이다
생명력을 항상 상승하고 확대하고 강화하려는 의지
이것이 니체가 말하는 힘의 의지며, 인간의 생명은 단순한
생존 의지가 아니라 부단히 커지고 강해 지려는 권력 의지다
권력의 여신과 정의의 여신이 서로 싸우고 있다
인간의 도덕적 성장과 정치적 성숙과 더불어 권력의 여신은
점차 힘이 약화되고 정의의 여신은 갈수록 힘이 강화될 것이다
시대의 권력은 언제나 올바른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의적 명령에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은 부패되고 패망한다
이것이 지금 주장하고 있는 권력의 계명이다
생명의 본질을 권력 의지로 보고 권력 의지를
원리로 새로운 인생 가치의 표준을 세웠다
이것이 니체가 말한 일체의 가치 평가의 전환이다
지나온 시절의 권력 의지의 구현자를
가리켜 초인[SUPERMAN UBERMENSCH]라고 한다
초인은 강하면서 고귀한 인간이다
모든 인간적 약점을 극복한 완전한 사람이다
생의 2대 주축인 利 와義
재산을 모으는 데 가장 크고 올바른 길이 있다 치부 하는데 우리가 지켜야 할 도리와 원칙이 있다
근면과 신용과 절약과 검소의 덕으로 큰 부를 축적하고 그 돈을 사회를 위하여 보람되게 쓰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利 와 義 는 인생의 2대 주축이요 경제와 도덕은 사회의 양대 근간이다
인간과 사회의 순리에서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이해 관계 원리이다
사람은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인다 누구나 利 와 得 을 추구하고 害 와 失 을 기피한다
그러나 아무리 이해 관계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도덕과 정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利를 추구하되 義의 질서를 지켜야 하며 義 를 무시하고 利 만 추구하면 利 자체도 무너지고 만다 돈을 벌고 이익을 추구하되 법을 지켜야 한다
利 는 모름지기 義 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義 의 울타리 안에서 利 를 추구해야 한다 정의를 망각한 이익의 추구는 법의 제재를 받는다
처리할때 군자의 머리에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의 행동이 의로우냐 의롭지 아니하냐 하는 것이요
소인의 머리에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로우냐 이롭지 아니하냐 하는 것이다
야심과 인격을 겸비한 군자는 도의를 판단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고
도량이 적고 품성이 거친 소인은 이해득실을 기준으로 삼는다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利 의 길을 갈 것이냐 義 의 길을 갈 것이냐의 결단 앞에 설때
利 의 길을 택하는 것이 소인이요 義 길을 택하는 것이 군자다
利 를 추구하되 의의 질서에서 벗어나지 말라 이것이 이재에 관한 대원칙이다
공자와 맹자는 덕치주의와 왕도 사상을 가지고 仁 과 禮가 지배하는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동분서주 하였지만 결국 실패로 끊났다 이상 국가의 건설은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꿈 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성장하고 인간의 정신적 수준이 높아 짐에 따라
인류는 서서히 정의 사회를 향하여 점진적 접근의 길을 가고 있다
발검음은 느리지만 그러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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