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You Raise Me Up"의 작사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Brendan Graham이 쓴 것으로,
아일랜드 출신의 미국 이민자 애니 무어(Annie Moore)라는 여성을 기리는 노래입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19세기 후반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이민 문호를 대폭 개방하면서,
1890년 뉴욕의 엘리스 섬(Ellis Island)에 연방이민관리소를 세우고
1892년 1월 1일부터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관문을 최초로 거쳐간 이민자가 바로 애니 무어였는데요, 그녀는 어린 두 남동생과 함께
1888년 미국에 먼저 건너가 살고있던 부모를 만나기 위해 뱃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애니 무어는 증기선 네바다호를 타고 12일간의 항해 끝에 1891년 12월 31일 엘리스 섬에 도착하여,
15세 생일이 되던 다음날 1892년 1월 1일 아침 정식으로 입국수속을 밟고 미국 땅을 밟게 됩니다.
당시 미국의 언론사 '뉴욕 월드'의 신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19세기 후반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이민 문호를 대폭 개방하면서,
1890년 뉴욕의 엘리스 섬(Ellis Island)에 연방이민관리소를 세우고
1892년 1월 1일부터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관문을 최초로 거쳐간 이민자가 바로 애니 무어였는데요, 그녀는 어린 두 남동생과 함께
1888년 미국에 먼저 건너가 살고있던 부모를 만나기 위해 뱃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애니 무어는 증기선 네바다호를 타고 12일간의 항해 끝에 1891년 12월 31일 엘리스 섬에 도착하여,
15세 생일이 되던 다음날 1892년 1월 1일 아침 정식으로 입국수속을 밟고 미국 땅을 밟게 됩니다.
당시 미국의 언론사 '뉴욕 월드'의 신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애니 무어가 타고온 배와 다른 배들의 인원을 포함해 700명의 이민자들이 도착했는데,
이민관리소에서 애니 무어 앞에 건장한 체격의 독일 남자가 먼저 줄을 섰지만
입국심사가 시작되기 직전 Mike Tierney라는 사람이 "Ladies First!" 라고 외치며 그 남자를 뒤로 밀어내
아슬아슬하게 애니 무어가 제1호로 엘리스 섬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영광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대기근에 뒤따른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기위해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였는데, 애니 무어의 가족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여느 이민자들과 다를 바 없이 이국땅의 척박한 환경속에 적응해가며 살았는데,
이민관리소에서 애니 무어 앞에 건장한 체격의 독일 남자가 먼저 줄을 섰지만
입국심사가 시작되기 직전 Mike Tierney라는 사람이 "Ladies First!" 라고 외치며 그 남자를 뒤로 밀어내
아슬아슬하게 애니 무어가 제1호로 엘리스 섬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영광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대기근에 뒤따른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기위해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였는데, 애니 무어의 가족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여느 이민자들과 다를 바 없이 이국땅의 척박한 환경속에 적응해가며 살았는데,
빵집 점원과 결혼해 11명의 자식을 낳고 평생 뉴욕 Lower East Side에 살다가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애니 무어같은 아일랜드인 외에도 많은 유럽인들이 종교, 정치적 박해등의 이유로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1954년 폐쇠되기 전까지 60여년간 엘리스 섬 이민관리소를 통과한 이민자 수는 약 1200만명이 넘었으며
그 후 엘리스 섬과 이민관리소는 한동안 폐허로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1965년 연방정부가 엘리스 섬을 사들여 자유의 여신상 일대를 포함해 국립 공원으로 만들고,
1990년 '이민 박물관'으로 탈바꿈시켜 오늘날 뉴욕의 관광명소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애니 무어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녀가 출발했던 장소인 코브(Cobh) 항구,
그리고 도착지였던 엘리스 섬에 그녀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초기 미국 이민자의 삶과 애환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써 이름이 널리 알려졌는데요,
오랜 세월동안 1924년 텍사스에서 사망한 한 여인이 바로 그 애니 무어로 알려져 있었지만
2006년 9월에 뉴욕 퀸스에서 실제 애니 무어의 묘비가 발견되면서, 자세한 조사 결과
텍사스에서 사망한 애니 무어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난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국민 40%이상이 엘리스 섬을 통해 입국한 이민자들의 후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저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엘리스 섬을 거쳐가 미국 시민이 된 이들의 후손들이
바로 오늘날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주류가 된 것입니다.
2006년 9월에 뉴욕 퀸스에서 실제 애니 무어의 묘비가 발견되면서, 자세한 조사 결과
텍사스에서 사망한 애니 무어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난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국민 40%이상이 엘리스 섬을 통해 입국한 이민자들의 후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저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엘리스 섬을 거쳐가 미국 시민이 된 이들의 후손들이
바로 오늘날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주류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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