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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OST

ost Craners(백학)- 모래시계


두루미

ⓒ WIKIMEDIA COMMONS (Dezidor) | cc-by


         

         

         

         

         

        Cranes(백학.두루미)

        원래 체첸공화국 민요를 번안한 것으로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했던
        이곡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라 한다.

         

        'Crane(백학,두루미)'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

         

         

        러시아 음악에는 '민요'와 함께 '
        로망스'라는게 있는데
        민초들의 삶이 담긴 민요와 달리
        로망스는 귀족 문화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1세기 이후
        귀족 영주들에 귀속된 음유시인들이
        즉흥적으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로망스의 시초라 하며..


        19세기에 이르러
        상류계급과 지식인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널리 알려졌다 한다.



        문학적인 가사에
        고전음악 악기로 반주하는 로망스는
        사랑과 이별, 인간의 고뇌, 자연 등을 주제로 하며
        '백학'도 이 로망스에 속한다 한다.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젯샤 빠로유 쉬또 쌀다뜨이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라바브이흐 녜 쁘리쉐드쉬에 빨례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то,

        니 프 지믈류 나슈 빨리글리 까그다 떠

        А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질리쓰 프 벨르이 주라블레이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ен тех дальних 아니 다 쎄이 뽀르 스 브레멘 쩨흐 달리니흐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쨔트; 이 빠다유뜨 남 갈라싸

        Не потому ль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ьно 니 빠따물 리 따그 차스떠 이 삐찰리너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쁘이 자말까옘 글랴쟈 프 녜볘싸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 례?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례?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c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 ??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l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짓쪄 빠러유 슈또 솔다띄,)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흐 녜 쁘리?w쉬예 빨례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또,)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l흐 주라블례이.)

        .

        .

        백학(crane) 가끔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용사들이, 잠시 고향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 버린 듯하여 그들은 그 옛적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어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잊는걸까...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하늘에 지친 학의 무리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더불어 나는 회청색의 그 어스름 속을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 둔 그대들 모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놓아 부르면서..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

        "백학(Cranes)"은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OST로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노래는 1989년 러시아 국회(하원)의원 당선된 이오시프 코프존 (Iosif Kobzon)가 불렸으며, 아름다운 노래말과,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가 비슷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와 해석 내용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은

        이국땅에서 전사하여 흰 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밤 안개 속을 뚫고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대열 속에 조그만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나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는 그들과 함께 저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의 천국에서 이 땅에 남아있는 그대들을 부를 것입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은
        이국땅에서 전사하여 흰 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밤 안개 속을 뚫고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대열 속에 조그만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나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는 그들과 함께 저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의 천국에서 이 땅에 남아있는 그대들을 부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