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eel like walking in the Rain
sometimes... for a moment,
i feel like i'm somewhere in the air.
it feels like i'm lost.
right now, i don't know what i should listen to.
where i should lean my tired shoulder on.
many things pass by me time to time,
place to place.
i'm also walking through them. but nobody stops me.
they just pass by me. even faster then i am....
Millie Jackson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하는 여성 소울 싱어송라이터 Millie Jackson은 조지아주 톰슨에서
출생했는데 어느 날 밤 친구과 함께 New Jersey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놀러 간 Millie Jackson은
그 곳 무대에 선 어느 가수의 공연을 보던 중 노래가 너무 형편 없어서 야유를 퍼부었다고 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왈 그럼 차라리 네가 올라가서 함 불러 보라는 부추김에 Ben E. King의
'Don't Play It No More'를 멋드러지게 부르게 되었는데 1944년생 R&B 싱어 Millie Jackson이
가수로서의 생을 살게 된 건 이런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됐다 한다.
1974년에 나온 앨범'Caught Up'과 연장선에 있는 이 앨범은 주된 테마는 부인과 남편,
그리고 정부(情婦) 사이의 삼각 관계인데 이 곡도 예외는 아니다.
오래도록 사랑했던 한 남자와의 관계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여자는 상실감에 휩싸이고 결국 정신병
으로까지 도진 모양이다.
후반부에 의사와 Millie 사이에 오가는 대사가 섬뜩하기까지 하다.
Millie Jackson의 가장 큰 히트곡은 영화 'Cleopatra Jones'에 삽입되었던 'Hurts So Good'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선 이 노래가 더 많이 알려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