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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Nina Simone - Ne Me Quitte Pas

 

 

 

Ne Me Quitte Pas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Il faut oublier 

잊어야 해요

 

Tout peut s"oublier  

다 잊을 수 있어요

Qui s"enfuit deja 

 이미 지나간 일은

 

Oublier le temps  

잊어요 서로가

Des malentendus  

오해했던 시간과

 

Et le temps perdu  

방법을 궁리하다

A savoir comment

  잃어버린 시간을

 

Oublier ces heures  

잊어요 그 시간들을

Qui tuaient parfois  

이유만 따지다

 

 

A coups de pourquoi 

 행복한 마음을 때로

Le coeur du bonheur 

 절망시킨 시간들을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Moi je t"offrirai  

당신께 줄게요

Des perles de pluie  

비가 내리지 않는

 

Venues d"un pays 

 나라에서 온

Ou il ne pleut pas 

 진주알의 비를

 

Je creuserai la terre  

땅을 파겠어요

Jusqu"apres ma mort

  죽어 쓰러질 때까지

 

Pour couvrir ton corps  

황금과 빛살로

D"or et de lumiere  

당신을 덮겠어요

 

Je ferai un domaine  

왕국을 만들게요

Ou l"amour sera roi  

사랑이 왕이 되고

 

Ou l"amour sera loi  

사랑이 법이 되고

Ou tu seras reine  

당신이 왕비 되는 왕국을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Je t"inventerai 

 당신을 위해서

 

Des mots insenses 

 당신이 재밌어 할

Que tu comprendras 

 넌센스 말을 지어낼게요

 

Je te parlerai  

얘기해 줄게요

De ces amants-la 

 불타는 가슴을

 

Qui ont vu deux fois

  두 번씩 경험했던

Leurs coeurs s"embraser 

 연인들 얘기를

 

Je te raconterai  

얘기해 줄게요

L"histoire de ce roi 

 당신을 만날 수 없어

 

Mort de n"avoir pas  

상심하여 죽고 만

Pu te rencontrer  

왕의 이야기를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On a vu souvent  

사람들은 봤대요

Rejaillir le feu  

너무 늙었다 여겼던

 

De l"ancien volcan  

옛 화산이 또다시

Quon croyait trop vieux 

 불을 뿜는 걸

 

Il est parait-il  

그래서 아마도

Des terres brulees

  불타 버린 땅에서

 

Donnant plus de ble  

최고 계절 사월보다

Qu"un meilleur avril 

 더 많은 곡식이 났나 봐요

 

Et quand vient le soir  

그리고 하늘이 불타게끔

Pour qu"un ciel flamboie  

저녁이 오면

 

Le rouge et le noir  

붉은 것과 검은 것은

Ne s"epousent-ils pas 

 하나로 합하지 않아요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Je ne vais plus pleurer

  이제 울지 않을게요

Je ne vais plus parler  

이제 말하지 않을게요

 

Je me cacherai la  

그냥 여기 숨어서

A te regarder  

당신을 지켜볼게요

 

Danser et sourire  

춤추고 미소짓는 당신 모습을

Et a t"ecouter 

 그냥 듣고만 있을게요

 

Chanter et puis rire  

당신이 노래하고 웃어대는 걸

Laisse-moi devenir

  허락해 줘요 내가

 

L"ombre de ton ombre  

당신 그림자의 그림자가 되고

L"ombre de ta main 

 당신 손의 그림자가 되고

 

L"ombre de ton chien, mais  

당신 개의 그림자가 되는 걸, 다만

Ne me quitte pas  

날 떠나지 말아요

 

 

 

 

 

 

 

Nina Simone

 

 

 

 

 

my skin is black...."으로 시작하는 그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남자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Ne me quitte pas, Nina simone의 목소리로 한 곡 더 올립니다.

니나 시몬은 1933년 Eunice Kathleen Waymon이라는 이름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공황이 휩쓸고 지나가던 당시에 흑인으로서, 그것도 흑인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비슷한 시기에 이 땅에서 태어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독실한 감리교 신자였던 부모님은 7남매를 두었는데 니나 시몬은 여섯 째였습니다.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이었지만 그녀의 집은 항상 음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녀는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찍이 그녀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는 피아노를 공부시키기 위해 허드렛일도 마다 않고 일을 하게 되고,

 

 그 덕분에 피아노 개인교습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열 살이 되어 최초의 연주회를 가졌을 때, 자랑스런 딸을 보기 위해 앞 좌석에 앉아 있었던 그녀의 부모가

 

백인들에 의해 강제로 뒷자리로 쫓겨 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상처 받게 되고 후에 인권운동(Civil Rights Movement)에 참여하는 계기가 됩니다.
 
  17세가 될 즈음 가족을 따라 필라델피아로 옮긴 니나는 고교 졸업을 앞두고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학교

 

(Juilliard School of Music)에 입학하게 됩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피아니스트(African-American concert Pianist)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커티스 음악원

 

(Curtis Institute)에 진학하기
  위해 시험을 보지만 거부 당하고, 당시 그녀는 자신이 흑인 이었기 때문에 거절 당했다고

 

믿습니다.
   
1954년, 어려운 가정형편에 도움이 되고자 니나는 피아노 레슨을 시작합니다. 

 

그때 자신의 학생중의 하나가 아틀랜틱의 바에서 연주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피아노레슨으로 버는 돈보다 바에서 연주하는 학생이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그 해 여름

 

뉴저지 아틀랜틱시에 있는 아이리쉬 바(Irish bar)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때 독실한 신자였던 어머니의 반대를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Nina(Little one, 혹은 당시 그녀의 남자 친구가 그녀를 부르던 스페인식 애칭인 girl) Simone

 

(프랑스의 여배우 Simone Signoret) 으로 이름을 바꾼 그녀는 주인의 요청에 의해 노래까지 부르게 됩니다.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클래식으로 다져진 풍부한 연주는 곧 많은 관객들을 끌고 다니면서 더 나은 클럽들을

 

전전하게 만듭니다.
 
  1957년. 베들레헴(Behtlehem)이라는 작은 레이블을 통해 첫 앨범 Little girl blue을 발표합니다.

 

이어서 뮤지컬
포기와 베스(Poggy & Bess)에 수록된 조지 거쉬인의 곡으로 그녀의 첫 번째 싱글인

 

  I love you Poggy를 발표합니다.

 

이 곡은 빌리 할리데이의 곡으로도 유명하고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핏제랄드는 전곡을 레코딩하기도 했습니다만,

 

니나의 싱글은 그런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Top 20까지 진출했는데, 니나의 전 생애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까지 올라간 곡이기도 하고, Top40에 들어간 유일한 곡이기도 합니다.
 

 

  니나에게 히트 여부는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클럽에서의 좋은 연주를 하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그녀의앨범들 중에 Live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대로 음반은 잘 팔렸지만 불리하게 작성된 계약서 때문에 그녀는 한 푼도 건질 수 없었습니다. 

 

뼈저린 실수를 깨달은 니나는 다음 앨범을 위해 소속사를 Colpix로 옮기게 됩니다.

 

니나의 이후 음반들은 59~64년 Colpix에서 9장, 64~67년 Philips에서 7장, 67~74년 RCA에서 9장 등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시기(59~74)는 니나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였었고, 4년여의 공백기 이후 78년 부터는

 

중소 레이블을 통해 띄엄띄엄 음반이 발표됩니다.

 

  60년대에 들어서면서 니나는 시민권운동(Civil Rights Movement)과 흑인인권운동(Black Power Movement)에

참여합니다.

1963년 버밍햄에 위치한 침례교회에 폭탄이 터져 4명의 흑인 아이들이 사망하고 미시시피에서는 흑인 운동가인

 Medgar Evers가 저격 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격분한 니나는 Mississippi Goddam이라는 곡을 만들어 당시의흑인들이 겪어야 했던 쓰라린 아픔을 노래합니다. 

 이 곡은 필립스에서의 첫 번째 앨범 Nina Simon in Concert에 수록되고, 당시 시민권운동의 교과서처럼 불립니다.

인종주의에 대항하는 곡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그녀는 소울의 대사제(High Priestess of Soul)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후에 동명의 앨범을 발표합니다) 당시 그녀가 발표했던 Backlash Blues”’ Old Jim Crow, Four Women등의

 노래는 흑인들에게 성가로 취급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의 오랜 친구인 로레인 핸스베리 (Lorraine Hansberry)의 연극에서 영감을 얻은 동명의 곡

 

To be young, Gift & Black의 가사(say it clear, say it loud, I am black and I am proud)는 흑인인권운동을

 

대표하는 문구가 됩니다.

 
  소울의 대사제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만, 그녀의 노래들은 라디오에서 자주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피부색의 변화에 따라 미래의 전망과 환경이 변하게 되는 네 여인의 비탄을 소재로 한
Four Women같은 곡들은

 

후에 여성운동의 상징이 되었지만
,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흑인에게 너무 모욕적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

 

 이러한 힘 있는 자들에게 대항하는 방법으로 니나 시몬은 거리로 나섭니다.

 

그녀는 자신의 곡들을 클럽이나 대중집회에서 불러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해 주게 됩니다.
 
 
  70년대는 그녀에게 악몽과도 같은 나날들 이었습니다. 1960년에 결혼한 그녀의 두 번째 남편 앤디(Andy Stroud)와의

 

관계도 정치적인 이유로 소원해지다가 결국 70년 이혼하게 됩니다.

 

60년대 말 킹 목사와 말콤 X의 암살, 그녀와 절친했던 극작가 로레인 핸스베리와 가사를 제공했던 시인 랭스턴 휴즈

 

(Langstone Hughes)의 죽음 등으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해적들이라고 부르던 음반사와의 불화,

 

세금문제(그녀는 월남전에 반대하여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참을 수 없는 인종주의는 결국 그녀에게 미국을

 

등지게 만듭니다.
 
  1974년 미국을 떠나 바바도스로 향한 그녀는 라이베리아와 스위스, 파리, 네델란드를 거쳐서 남 프랑스의

 

Carry-le-Rouet
에 정착하게 됩니다.

 

딸과 함께한 이 기나긴 여정 중간에 영국에서의 복귀를 시도했습니다만, 믿었던 후원자에게 사기(뿐만이 아니고

 

폭행과 강도와 실연까지)를 당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한때 자살까지 시도 했으나 되는 게 없던 시절이라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가고 78년부터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78년 쥬디 콜린스(Judy Collins)의 커버곡인

My Father가 수록된 앨범 Baltimore CTI 레이블로 발표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후의 그녀는 그다지 많은(8장) 앨범을 발표하지는 못합니다.

 

주로 라이브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미국 보다는 영국이나 벨기에 같은 유럽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2년 그녀의 곡과 동명의 자서전인 I Put a Spell on You가 출판 됩니다.

 

결국 1999년“Live at Ronnie Scotts가 그녀의 마지막 음반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말년은 그다지 다복하지 못했습니다.

 

90년대 프랑스에서는 이웃집 아이가 시끄럽게 떠들자 라이플을(BB탄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쏘아대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두 명을 받아 중상을 입히는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많은 벌금을 물었고 정신과 상담을

 

요구받기도 했습니다.

 

  오랜 지병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무대 활동을 벌이던 그녀는 2003년 4월21일 남 프랑스의 그녀의 집에서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유언에 따라 화장되어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 뿌려졌다고 합니다.
 
  20세기 말을 장식한 대형 가수들 중에서 니나 시몬 만큼 독특한 가수도 없습니다. 

 

소울, 재즈, 팝, 블루스, 가스펠,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소화해내곤 했습니다.

 

통상 재즈 음악가로 분류되곤 합니다만 그녀 자신도 이러한 분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장의 앨범에서도 서로 다른 장르의 곡들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별명처럼 곡의 형식보다는 감성적으로 보아
소울 가수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나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처럼 어떤 종류의 곡도 자신의 나름대로

 

해석하여
소울풀(Soulful)한 것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정통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500여 곡을 작곡했으며, 라이브 음반을 포함하여 6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고, 5~60년대를 살아가던 흑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비록 상업적인 히트 챠트에 오른 곡은 하나 밖에 없지만 그녀가 사랑한 것은 청중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대였습니다.  

 

때때로 그녀의 목소리는 어두운 저음에서 가볍고 달콤한 음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멈추는 듯 하다가 갑자기 소리치고,

 

속삭이는 듯 하다가 신음하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보여 줍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묘사하자면 열정, 떨림, 한숨 등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관객들에게 주문을 걸 듯(She puts her spell on an audience) 노래하는 그녀는 이 시대의 위대한

 

디바(Diva)임에 틀림없습니다.

 
PS
1. Nina Simone  I Put a Spell on You(1965.Philips)  Ne Me Quitte Pas

 

2.그녀는 두 번 결혼했습니다. 

 

첫 번째 남편 Don Ross와는 1958년 결혼하고 이듬해 헤어졌습니다.

 

1960년 결혼한 전직 경찰이었던 두 번째 남편 Andy Stroud와는 Lisa Celeste라는 딸을 두었습니다.

 

니나는 99년 더블린 공연에서 딸과 함께 노래한 적도 있습니다.

 

3.그녀의 노래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도 쓰였습니다. The Thomas Crown affair(1968),

 

Point of no return(1993), Ghosts of Mississippi(1996), Stealing Beauty(1996), one night stand(1997)

 

4.2005년 4월 21일 그녀의 2주기를 맞이하여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에서

 

GODDAM! A tribute to Nina Simone이라는 타이틀로 추모 공연이 열립니다. 평소 그녀와 연주했던 쟁쟁한

 

사이드 맨들과 유럽과 아프리카의 재즈 가수들이 출연한답니다.

 

 

 

 

 

 

 Ne Me Quitte Pas - Nina Si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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