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대적인 형태로 변한 블루스가 바로 소울 블루스이다. 소울 블루스는 블루스에 기초를 둔 보다 흑인적인 형태의
소울이 합쳐진 부산물이다.
50년대 등장한 소울 블루스는 당시 리듬 앤 블루스에서 탄생된 로큰롤에 밀려 흑인 음악이 더 이상 설자리를 잃었을 때,
몇몇 아티스트, 즉 Etta James, B. B. King, Albert King, Ike Turner 등에 의해 주도됐다.
특히 소울 블루스는 보다 짙은 분위기의 멜로디와 영혼에 호소하는 창법, 그리고 혼 섹션 등이 악기가 결합돼 60년대
중반까지 가장 흑인적인 색채의 장르로 평가받기도 했다.
I'd Rather Go Blind ― Etta James1967년 작품으로 인기 차트엔 오르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로드 스튜어트, 에니 돌스마의 리메이크 곡으로도 잘 알려진 노래.
Come Rain Or Come Shine ― B.B. King + Eric Clapton40, 50년대 가장 인기 있었던 팝의 고전을 비비 킹과
에릭 클랩튼이 2000년 소울 블루스로 리메이크했음.
Urban Soul
어반 소울은 Pop Soul, Smooth Soul과 마찬가지로 포장된, 상업적으로 구현된, 크로스오버된 소울 음악이다.
보컬은 소울 본연의 모습이지만 그 소재와 사운드는 팝 라디오 플레이리스트에 쉽게 선곡될만한 것들이다. 모타운에서
시작된 팝 소울에 보다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주 형태가 특징이다.
60년대 전반에 걸쳐 가장 대중적인 팝 음악 장르로 시작된 어반 소울은 70년대에 접어들면서 Pop Soul과
Smooth Soul을 포함하며 소울을 대표하는 장르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어반 소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는 Johnny Martis, James Ingram, Billy Joel, Michale Bolton, Dusty Springfield, Stevie Wonder, Dandy Crowford, Gladys Knight & The Pips, The Stylistics, Lionel Richie, Roberta Flack,
Peabo Brys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