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verybody Hurts
Everybody Hurts
When your day is long
and the night, the night is yours alone
When you're sure you've had enough
with this life, hang on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고
밤을 홀로 지새워야 하고
이런 삶에 신물이 난다고 확신이
설 지라도 참고 견뎌요
Don't let yourself go
'Cause everybody cries
And everybody hurts sometimes
Sometimes everything is wrong
Though it's time to sing along
아무렇게나 행동하지 말아요
사람들은 모두 슬퍼할 때가 있고
때로는 상처 입기도 하잖아요
노래를 부르며 즐거울 때라도
때로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기도 하죠
When your day and night is long
(hold on, hold on)
If you feel like letting go (hold on)
If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well hang on
낮이나 밤이나 길게 느껴지고
(참아요, 견뎌내요)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싶고 (참아요)
이런 삶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더라도
굳게 견뎌내세요
'Cause everybody hurts
Take comfort in your friends
Everybody hurts
누구든지 힘든 때가 있으니까요
친구에게서 위안을 얻으세요
누구나 상처 입기 마련이에요
Don't blow your hand (hold on)
Don't blow your hand
If you feel like you're alone
No, no, no, you're not alone
재능을 허비하지 마세요
재능을 허비하지 말아요
외롭다고 느껴질 지라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아니에요
If you're on your own in this life
Days and nights seem long
When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then hang on
이 세상을 혼자 감당해야 하고
낮이나 밤이나 길게만 느껴지고
이런 삶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해도
참고 견디세요
Well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cries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hurts, sometimes
So hold on, hold on, hold on...
Everybody hurts
누구나 힘들어해요
때로는 눈물이 나기도 하죠
누구나 힘든 때가 있기 마련이에요
때로는 누구나 상처 받아요
그러니 참고 견뎌 내세요
누구나 상처 입기 마련이에요
그룹명 : R.E.M
멤버 : Michael Stipe - 1960.1.4 / 보컬
Peter Buck - 1956.1.6 / 기타
Mike Mills - 1958.12.17 / 베이스, 보컬
데뷔앨범 : 1983년 1집 앨범 [Murmur]
소위 얼터너티브(alternative)란 명칭으로 불린 1990년대의 록 음악 조류에, R.E.M.은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밴드 중 하나다.
이들은 지적인 음악세계로 당대 미국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팀으로 통했고, 1990년대 이후로는 그러한 인기의 범위를 대중적으로 확장하며 모두가 인정하는 수퍼스타로 격상될 수 있었다.
즉, 이들은 전형적인 언더그라운드 출신이면서 메이저급 스타로 변신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였다.
미국 내에서만 4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Out Of Time]은 미국과 영국에서 공히 앨범차트 1위에 올랐으며, ‘Losing My Religion’과 ‘Shiny Happy People’ 등의 대히트 싱글을 낳았다.
이 앨범으로 R.E.M.은 그 해 그래미의 3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어가는 등의 황금기를 누렸다.
전작들의 대성공 덕에 발매 이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은 R.E.M.의 후속작 [Automatic For The People]은 1992년에 공개되었다. 이 앨범은 안타깝게도 차트에서는 2위까지 오르는데 그쳤지만, 역시 전작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데다 ‘Drive’, ‘Everybody Hurts’ 등의 히트곡들을 양산해내며 R.E.M.의 굳건한 인기를 확인시키게 된다.
[Monster](이 앨범에는 커트 코베인(Kurt Cobain) 추모곡으로 알려진 ‘Let Me In’이 수록되어 있었다)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 앨범 홍보투어 도중 빌 베리가 뇌질환으로 쓰러지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투어기간 중 틈틈이 써놓은 곡들을 [New Adventures In Hi-Fi](1996) 앨범으로 엮어내며 여전히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R.E.M.은 이미 우리 시대의 전설적 밴드가 되어버렸다.
NIRVANA의 죽은 리더 KURT COBAIN이 가장 존경해 마지않던 밴드가 R.E.M.이였다는 사실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국의 수많은 얼터너티브 밴드들에서부터 영국의 RADIOHEAD에 이르기까지 가장 영향을 받은 밴
드이자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R.E.M.을 꼽는다.
어쨌든 R.E.M.을 얼터너티브의 선조로까지 간주하는데 필자로서도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한 평가가
내려지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
음악적으로도 R.E.M.은 90년대를 뒤덮어버린 얼터너티브 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아마도 R.E.M.이 얼터너티브의 비조로서 평가받는 이유는 그들이 오랜 세월동안 고집스럽게 견지해온 태도에
있을 것이다.
밴드의 초기에서부터 R.E.M.은 당시의 주류와는 다른 노선을 걸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R.E.M.의 입지라는 것은
부동의 것이었다.
진지하게 들려주는 사회적 메시지들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예술적 독창성과 신념을 고수하고 끊임없이 변모하면서 훌륭한 앨범들을 창조해 내는 R.E.M.의 자세 그 자체가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하나의 모범적 지침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R.E.M.의 발자취는 한마디로 역사 그 자체이다.
R.E.M.이 최초 대학 방송국을 통한 대학가의 지지에서 출발하여 곧 대중적 클래스로 부상한 것은 이후 얼터너티브
밴드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었다.
(COLLECTIVE SOUL의 [SHINE]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최초 R.E.M.은 81년 싱글 [RADIO FREE
EUROPE]을 발표하고 인디레이블인 I.R.S.사와 레코드 계약을 체결, 1982년 첫 미니앨범인 [CHRONIC TOWN]을 발매한다.
대학가의 인기를 바탕으로 R.E.M.은 연이어 1983년 정식 데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MURMUR]를 내놓는다.
이 앨범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MICHAEL JACKSON의 [THRILLER]를 제치고 ROLLING STONE
지 평론가 투표에서 그 해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됨으로써 R.E.M.이란 밴드의 독창적 예술성과 잠재력을 과시한다.
계속해서 앨범인 [RECKONING], [FABLES OF THE RECONSTRUCTION], [LIFE'S RICH PAGEANT],
[DOCUMENT] 등을 발매한 R.E.M.은 1987년 밴드 최초의 플래티넘 앨범으로 기록된 [DOCUMENT]를 통해 이후 밴드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스하게 되는 SCOTT LITT와 인연을 맺게 된다
(SCOTT LITT는 훗날 NIRVANA의 UNPLUGGED ALBUM을 프로듀스한 유명한 인물)
[DOCUMENT] 발매 후 인디레이블의 한계를 절감한 R.E.M.은 소속을 WARNER로 바꾸게 되고 밴드의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가 강하게 담긴 앨범 [GREEN]을 내놓는다. 당시 싱글 'STAND'의 성공은 밴드의 이름을 널리 알려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
R.E.M.을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시킨 위대한 앨범이었다. 편의적으로 볼 때 이 앨범 이후 R.E.M.은 새로운 음악적
시기를 맞는다.
이 시대는 R.E.M. 팬들 사이에 최고의 앨범으로 지적되는 작품들이 양산된 때이기도 하며,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듭하게 되는 기점이기도 하다.
우선 메시지의 측면에서 환경 문제라든지, 정치적 비판의 목소리가 주조를 이루었던 이전 시기와는 달리 사랑, 죽음,
소외, 상실감 등 보다 인간의 근원적인 면이 노래되어졌다. 또 사운드의 측면에서도 어쿠스틱 경도가 명백해지는데,
두터우면서도 침울한 하나의 미학이라고까지 부를 만한 R.E.M.의 사운드가 완성되고 만 것이다.
[OUT OF TIME]으로 R.E.M.은 미국에서만 400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당시 11주 1위의 기록을 세우던 머라이어 케리의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하면서 일대 파란을 불러 일으킨다.
앨범의 이름 '시대에 뒤떨어진' 은 하나의 위대한 역설이 되었다. R.E.M.의 거의 모든 앨범이 그렇듯이
[OUT OF TIME]에는 딱히 빼놓을 곡이 없다.
즉 모든 곡들이 좋다. 그 중에서도 싱글 커트 된 흥겨운 곡 'RADIO SONG'과 탄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일품인
'LOSING MY RELIGION', 맑은 이미지로 넘실대는 'SHINY HAPPY PEOPLE'은 반드시 들어봐야 할 넘버들이다.
조지아 대학생이던 Peter Buck, Mike Mills, Bill Berry로 구성된 R.E.M은 1980년 4월 19일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졌다. 이들은 특유의 카리스마나 희한한 스테이지 매너가 아니었더라면 쉽게 잊혀졌을 지도 모른다.
본거지에서 유명세를 얻자마자 그들은 첫 앨범인 [Radio Free Europe]을 Hibtone Records에서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컬트적인 명성은 [Atlantic]이라는 앨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밴드를 둘러싸고 있던 분위기를 반영하듯 아주 음울한 색깔을 풍겼다.
1986년의 [Lifes Rich Pageant]는 밴드의 정치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앨범이며, 또한 경제적인 돌파구로 삼기 위해 발표한 앨범이었다.
그 후 이들은 월드 투어를 시작하였는데, 조그만 공연장에서 탈피하여 넓은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후 2년의 공백기간을 가진 뒤, [Out Of Time]이라는 앨범으로 1991년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러브송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영국 차트 5위에 올랐고, 좀 지나서는 영국, 미국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싱글 'Losing my Religion', 'Shiny Happy People', 'Radio Song' 등도 히트를 기록하였다.
그가 완전히 회복한 후인 1996년 R.E.M은 워너브라더스 레코드(Warner Brothers Records)와 계약을 하였고,
그해 9월에 [New Adventures In Hi-Fi]를 발표하였다.
1997년 10월 빌 베리가 R.E.M을 떠나겠다는 발표를 하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고심 끝에 빌 베리 없이 밴드를 운영해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그 후 이들은 '세 발 달린 강아지도 잘 걸을 수 있다'는 속담을 종종 인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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