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athy
When you climb into your bed tonight
When you lock and bolt the door
Just think of those out in the cold and dark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Not enough love to go round
Half the world hates the other half
And half the world has all the food
And half the world lies down and quietly starves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Not enough love to go round
오늘밤 침대에 눕기 전에 주변을 살피고
문을 잠글 때는 사랑이 충분하지못한 이 곳이기에
어두움과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세요
친구여 동정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오
동정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죠
친구여 우리에겐 연민이 필요하다오
사랑이 충분하지 못한 이 곳이기에
사랑이 충분치 못한 곳이기에
세상의 반은 나머지 반에게 상처를 주고
세상의 반은 풍요롭게 살고 있고
나머지 반은 고요 속에 굶주리고 있어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한 이 곳이기에
친구여 동정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오
동정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죠
친구여 우리에겐 연민이 필요하다오
사랑이 충분하지 못한 이 곳이기에
사랑이 충분치 못한 곳이기에...
Rare Bird
오르간 주자인 그래햄 필드는 음악 잡지에 피아니스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밴드에 대한 구상을 시작하였고,
1968년 11월 광고를 보고 찾아온 데이브 카피네티와 만난 그래햄 필드는 듀오로 '런치(Lunch)'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밴드 결성 후 네사람은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합숙을 하며 연습을 하는 한편 밴드의 잡다한 일을 도맡아 처리해줄 매니저먼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런치의 매니저는 재빠르게 음반사들과 접촉하여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나이스(The Nice)'와 '밴 더 그라프 제너레이터(Van Der Graaf Generator)'가 소속 되어 있던 '카리스마 음반사(Charisma Records)'와의 음반 계약을 가져 왔으며, 밴드의 멤버들에게 권유하여 밴드 이름을 레어 버드로 바꾸게 하였답니다.
레어 버드는 녹음실로 들어가 데뷔 음반 'Rare Bird'를 녹음하여 1969년 11월에 세상에 공개하였답니다.
데뷔 음반에서 싱글로 발매된 'Sympathy'는 영국의 라디오를 통하여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8주간 머무르며 27위 까지 상승하였는데, 27위 라는 수치적인 기록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였답니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탑텐에 진입하는데는 실패했던 싱글 'Sympathy'가 전유럽으로 퍼져나가며 유럽 각국의 싱글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바로 싱글 음반 판매로 이어져 프랑스에서만 5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유럽 전역에서 1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레어 버드에게 명성을 안겨주었답니다.
'Sympathy'가 유럽 전역을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을때인 1970년 레어 버드는 밴드 최고의 명반인 'As Your Mind Flies By'를 두번째 음반으로 발표하면서 'Sympathy'로 쌓아 올린 명성을 이어 나갔답니다.
한편 히트 곡 'Sympathy'는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가수 하남석이 1983년에 '연민의 정'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발표하면서 원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고 무엇보다도 Paul Mauriat 악단이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던 곡을 70년대 중반 국내 심야음악 프로그램 시그널로 소개오면서 국내팬들에게 원곡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담아온 글)
69년에 4인조로 영국에서 데뷔한 Rarebird는 건반 악기를 중심으로 흑인의 소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많이 연주했는데 데뷔 첫 해에 발표된 동명 타이틀 앨범에 실린 'Sympathy'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장중하거나 현란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간결하고 잔잔하게 일렁이는'Sympathy'의 매력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Steve Gould와 Mark Ashton의 보컬과 오르간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You Went Away'도 가슴속에 진한 울림으로 남는 좋은 곡입니다.
Steve Gould(보컬 색소폰 베이스), Dave Kafinette(키보드) Graham Field(오르간), Mark Ashton(드럼)로 이루어졌으며, 1967년 결성된 영국 4인조 언더그라운드그룹으로, 리듬앤 블루스에 락과 소울 등을 가미한 프로그래시브 락 사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1969년 대망의 첫 앨범 [Rare Bird]가 세상에 나왔는데 거기에 수록된 곡 [Sympathy]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영국 본토를 거쳐 전 유럽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후 몇 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지만 결국 1975년 해체되었습니다.
그러나 건반악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타 록그룹 처럼 장중하거나 현란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간결하고 잔잔하게 일렁이는 'Sympathy'의 매력만은 지금까지도 퇴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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