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음악 OST

영화 OST Cyclo Radiohead -Creep

 

 

 

 

 

 

 

 

Radiohead -Creep 

 

Creep 
 When you were here before
Couldn't look you in the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네가 전에 이곳에 왔을 때
널 제대로 쳐다 볼 수가 없었어
넌 정말 천사와 같아
너의 살결은 날 감동케 해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An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fuckin' special

 넌  깃털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누비지
난 내가 특별한 놈이었으면 해
넌 정말 끝내주게 특별하니까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하지만 난 쓰레기. 이상한 놈이지
난 대체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난 이곳에 어울리지않아

 


I don't care if it hurts
I want to have control
I want a perfect body
I want a perfect soul

 난 상처를 받아도 괜찮아
날 마음을 가눌 수 있으면 좋겠어
내가 완벽한 몸을 가졌으면 해
난 완벽한 영혼을 갖고 싶어.

 

I want you to notice
When I'm not around
You're so fuckin' special

 내가 너의 주위에 없으면
그걸 네가 알아차렸으면 해
넌  정말 끝내주게 특별하니까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하지만 난쓰레기. 이상한 놈이지
난 대체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난 이곳에 어울리지않아

 

She's running out again,
She's running out
She's run run run run

 그녀는 또 다시 달아나고 있어
그녀가 달아나고 있어
그녀는 달려 달려

 

Whatever makes you happy
Whatever you want
You're so fuckin'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너를 행복하게하는것이 무엇이던,
네가 원하는게 뭐든
넌 정말 끝내주게 특별하니까
난 내가 특별한 애였으면 좋겠어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belong here

 하지만 난쓰레기. 이상한 놈이지.
난 대체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난 이곳에 어울리지않아
난 이곳에 어울리지않아
 
 



 

 

 

 

 

 

 

 


라디오헤드(Radiohead)는 영국 옥스퍼드셔 주 애빙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1992년 첫 번째 싱글 앨범
《Creep》을 발매했다.

이 곡은 초기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그들의 데뷔 앨범 《Pablo Honey》가 발매된
이후 몇달이 지나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라디오헤드의 인기는 1995년 그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Bends》가 영국에서 발매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The Bends》는 짜임새 있는 기타 구성과 보컬 톰 요크의 팔세토 창법으로 비평가와 팬들의 좋은 성원을 받았다.

 1997년에 발매된 세 번째 정규 앨범 《OK Computer》는 그들을 세계적인스타로 만들었다.

 

현대적 소외감을 주제로 광대한 사운드를 사용하여 1990년대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네 번째 정규 앨범 《Kid A》(2000)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mnesiac》(2001)은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크라우트록,포스트 펑크, 재즈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발달하였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대중의 평가가 나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기있었다. 《Hail to the Thief》(2003)는 기타를 중심으로 한 록과 일렉트로닉을 구사했고 신문의헤드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를 했다.

이 앨범은 대형 음반사 EMI와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라디오헤드는 음반사와의 계약 없이 독자적으로 일곱 번째 앨범《In Rainbows》(2007)을 그들의 홈페이지에 디지털 음반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심지어 무료로도-에 다운받을 수 있도록 발매하였다.

 

이후 정식 발매된 후 차트에서도성공을 거뒀다

그후 그들의 여덟번째앨범 《The King Of Limbs》(2011) 이 먼저

 디지털음원으로나왔다

 


라디오헤드는 그앨범에 뉴스페이퍼 버젼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을 도입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많은 리스너들과 비평가들의 리스트에 오른다.

 

[1][2] 2005년 라디오헤드는 잡지사 롤링 스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리스트에 73위로 랭크되었다.

 

[3] 그들의 최근 앨범들이 더 넓은 음악 분야의청중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초기 앨범 《The Bends》와

《OK Computer》는 여전히 브리티쉬 락에영향력있는 앨범으로 남아있다.

 

   - 위키백과 출처 -

 

 

 

 

 

 

 

 

 

 

 

라디오헤드는 1992 년 첫 번째 싱글 〈Creep〉 을 발매했다 . 이 곡은 초기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그들 의 데뷔 음반 《Pablo Honey》 가 발매된 이후 몇달이 지나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 라디 오헤드의 인기는 1995 년 그들의 두 번째 정규 음반 《The Bends》 는 영국에서 인기를 모았다 .

 

《The Ben ds》 는 짜임새 있는 기타 구성과 보컬 톰 요크의 팔세토 창법으로 비평가와 팬들의 좋은 성원을 받았다 . 1997 년에 발매된 라디오헤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OK Computer》 는 그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 다. 《OK Computer》 는 현대적 소외감을 주제로 광대한 사운드를 사용하여 1990 년대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네 번째 정규 앨범 《Kid A》(2000) 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mnesiac》(2001) 은 비록 대중의 평가가 나 뉘었지만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 크라우트록, 포스트 펑크 , 재즈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발 전하였음을 보여주었다 .

 

 Kid A 는 비록 양극단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른뒤 2000 년대의 가장 중 요한 앨범으로 가끔식 꼽히고있다 . 여섯 번째 앨범《Hail to the Thief》(2003) 는 기타를 중심으로 한 록과 믹스된 피아노 , 일렉트로닉을 구 사했고 전쟁과 신문의 헤드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를 했다 . 이 앨범은 대형 음반사 EMI 와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
2007 년 라디오헤드는 음반사와의 계약 없이 독자적으로 일곱 번째 앨범 《In Rainbows》(2007) 을 그들 의 홈페이지에 디지털 음반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다운받을 수 있도록 발매하였고, 이후 정식 발매된 후 차트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

 

2011 년 여덟 번째 앨범 《The King Of Limbs》(2011) 이 디지털음원으로 먼저 발매되었다 . 라디오헤드 는 이 앨범에 뉴스페이퍼 버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을 도입했다. 이앨범은 리듬과 고요함이 강조되 었고 독립적으로 발매하였다.


라디오헤드는 세계적으로 3000 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 라디오헤드는 90 년대와 2000 년대에서 특별한

 평가를 받았으며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많은 청취자들과 비평가들의 리스트에 오른다.

2005 년 라디오헤드는 잡지사 롤링 스톤의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 리스트에 73위로 랭크되었 다.

 

동시에 조니그린우드와 에드오브라언은 롤링스톤의 위대한 기타연주자로 올라와있으며 또한 톰요크 는 가장

위대한 싱어로 올라와있다.

 

 2009 년에 롤링 스톤 독자를 대상으로 2000 년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로 두 번째 순위로 올라와있다.

 그들의 최근 앨범들이 더 넓은 음악 분야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초기 앨범 《The Bends》 와

《OK Computer》 는 여전히 브리티쉬 락에 영향력있는 앨범으로 남아있다.

 

     
 

      

         
 

 

 

 

 

 

"내가 들어본 그 어떤 것과도 다르다...그들은 미래를 보았다(Melody Maker)", "[OK Computer]는 RADIOHEAD를 1990년대에 있어 가장 창조적이며 인정받는 밴드 중 하나로확고히 자리매김한  작품이다(All Music Guide)",

 "이건 21세기를 위한 클래식 록이며, 90년대 최고의 밴드로부터의 탁월한 전환이다(College Music Journal).

 

" 1997년, PRODIGY, CHEMICAL BROTHERS, UNDERWORLD를 필두로 일련의 하이브리드 테크노 집단이

 메인스트림을 향해 막강히 진군하던 바로 그 해,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브릿팝 수호 대전을 치뤄낸 건 요란했던

OASIS도, BLUR도 아니었다.

 지리멸렬한 브리티쉬 모던락 진영의 구원 투수는 뜻밖에도 RADIOHEAD와 THE VERVE였다.

빈사 상태였던 브리티쉬 모던락 씬에 숨통을 틔워 주었다는 점은 공통되지만, 방법론적으로 보자면 두 밴드는 크게 다른 길을 갔다.

 THE VERVE는 록 강국으로서 영국이 자랑하는 사이키델리아를 기반으로 웅장하고도 위엄에 찬 낭만 교향곡을

구축했다.

 

 그러나 RADIOHEAD는 달랐다. 이들은 록의 관습에 충실하기보다는 21세기 로큰롤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어쨌거나 1997년 극성스런 영국 노랑 미디어에서는 THE VERVE와 RADIOHEAD 사이에 라이벌 관계를 자극해서

 또 한 번 브리티쉬 팝 남북전쟁을 재연하려는 야욕을 보였다. (OASIS Vs. BLUR 싸움만으로도 배는 충분히 찼겠건만. 참고로, THE VERVE는 북부 위건, RADIOHEAD는 남부 옥스포드 출신이다. )

 

 다행히 상황은 그때처럼 흘러가 주지 않았다. 가장 큰 상인 1998 그래미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는

RADIOHEAD가 수상했고, 브릿어워드에선 THE VERVE가 펄펄 날았으니, 이 정도면 서로 유쾌하게 비긴 셈 아닌가.

그러나 의외로 RADIOHEAD의 그 문제의 앨범 [OK Computer]가 한국 록팬들에게 얼마나 통용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많은 경우가 그러하듯 역시 우리 나라에서도 RADIOHEAD의 팬들보다는 'Creep'의 팬들이 훨씬 많았던 거다.

아무리 평단이 난리법석을 떨고 최고의 명예를 지닌 상을 거머쥐었다 해도 우리에게 그건 그저 풍문에 불과했던 것이다. 오늘 새삼 RADIOHEAD의 [OK Computer]를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OK Computer]의 실체와 그 절절한 감동을 그려내야 한다는 것은 나에게 의무에 가깝다.

 

 

 

 

 

 
 BritPop or Alternative?
 
소위 브릿팝이라 정의된 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유력한 밴드들 속에서 RADIOHEAD는 줄곧 외톨이같은 이질감을

 유지해왔다.

 

그래서인지 RADIOHEAD를 두고 브릿팝 밴드, 얼터너티브 밴드, 심지어는  밴드라는 평가까지 난무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이야기하자면 RADIOHEAD는 브릿팝 밴드일 수밖에 없다.

물론 대개 그렇듯이 그저 '로큰롤 밴드'라고 하는 편이 안전하고 진실한 평가이기는 하지만.

 
먼저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RADIOHEAD는 그런지 밴드가 아니다.

 중요한 이유는 이들에게서 반(反)스타 윤리 강령에 충실했던 그런지 밴드들의 애티튜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점은 '가장 인상적이며 흥미진진한 록밴드'가 되고자 했다는 이들의 코멘트에서 확인된다.

혐의를 굳이 찾자면 'Creep'에서 그런지 스타일의 자기 혐오적 정서가 등장한다는 점인데, 고작 그 정도로 그런지

 밴드라는 굴레를 씌울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사운드에 있어서 1, 2집에서 그런지한 기타음과 펑크의 직선미가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RADIOHEAD의

모든 것이 아니라 그저 밴드의 음악적 선택에 불과했다.

자세히 따지고 들자면 RADIOHEAD가 그런지 공식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런지의 성공 방정식이라면 로컬 클럽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인디 레이블을 통한 경력 쌓기, 컬리지 라디오에서의

 부상 등을 들 수 있다.

(R.E.M.이 개척하고 NIRVANA가 극적으로 확인시켜 준 바로 그 경로다.) 그러나 RADIOHEAD는 두 개의 데모 테입을 만드는 단계에서 곧바로 메이져 레이블과 계약했고 그때부터 스타덤에 다가갔다.

그렇다면 얼터너티브 밴드라는 칭호는 어떠한가? 이 관점을 점검하자면 얼터너티브란 과연 무엇인가에 관한 담론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다.

최근의 일반적 경향대로 '얼터너티브는 미국쪽의 다소 록 냄세가 강한 사운드, 모던록은 영국계의 팝 냄세가 강한 사운드' 식의 말도 안 되는 구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얼터너티브란 말의 사전적 의미대로 대안적(代案的)이라는 개념에서 접근하자면 논의가 한도 없이 장황해진다. 예를 들어 상대성의 개념을 도입해 볼까. 영국쪽 상황에서 RADIOHEAD란 얼터너티브 밴드라고 볼 수 없지만 미국에서 RADIOHEAD는 상당히 얼터너티브하게 수용된 편이다.

이쯤해서 마케팅 용어로 전락한 얼터너티브라는 용어는

접어두자.

그러면 앞서 말한 가장 유력한 관점으로 돌아가 브릿팝 밴드로서의 RADIOHEAD를 생각해 보자.

 

브릿팝 밴드라고 불러놓고 보니, 당장 떠오르는 브릿팝 스타들과 RADIOHEAD는 차이가 많이 난다.  출발점을 되새겨 보면 그 갭은 훨씬 선명하다.

 

저들이 THE BEATLES, THE SMITH에 뿌리를 두고 STONE ROSES, HAPPY MONDAYS의 동생이 되었을 때,

 RADIOHEAD는 THE WHO, MY BLOODY VALENTINE, PINK PLOYD, PIXIES에 영향을 받은 노이지(noizy)하고 하드록적인 사운드를 들고 씬에 출사표를 던졌다.

 

팝/록의 상업적 절충으로 존재하고 있는 브릿팝씬에서 RADIOHEAD의 위상은 로큰롤 쪽에 바짝 붙어 있는 편이며, 이는 자국의 고전에서 발굴해 낸 선율미에 천착하는 대다수 브릿'팝'퍼(Brit'Pop'per)들과 현격한 차이다.

다음으로 브릿팝 애티튜드의 관점에서도 RADIOHEAD는 다소 달랐다. 구설수에 오르는 험한 입담과 방자한 행동거지로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해 온 여타 브릿팝퍼들과 달리 RADIOHEAD는 대중 매체에 비교적 노출되지 않은 편이다.  미국 대중들이 조롱해 마지 않던 자기 과시적 브릿팝 애티튜드는 RADIOHEAD에게서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에 대한 극찬은 스스로의 입에서보다는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에게서, 또는 평단에서 나왔다는 데 더욱 가치가 있다.
그러나 MANIC STREET PREACHERS, OASIS, 최근의 PLACEBO까지 록의 성격이 강한 브릿팝퍼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 록적이라는 점이 브릿팝 씬에서 RADIOHEAD를 제명하는 사유가 될 수 없다.

 

또한 멤버들의 강한 개성을 통한 인기 몰이라든지(특히 Thom과 Jonny), MTV의 영향력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은 1990년대 브릿팝 스타의 조건에서 크게 위배되지는 않는다.

 

결국 거시적 관점에서 RADIOHEAD 역시 자국의 음악적 전통을 1990년대 한복판에 초혼(招魂)해온 브릿팝의 일원이라는 점은 놓칠 수 없다. 퇴행에만 그치지 않고 [OK Computer]를 통해 21세기 록을 실험했던 것은 다행이지만.
 

 

 

 

 

 

RADIOHEAD 사운드의 정체성
 
앞서 말했듯 확실히 RADIOHEAD의 사운드는 여느 브릿팝퍼들에 비해 훨씬 로큰롤적이다.

 기타가 주도하는 로큰롤이라는 점은 무려 세 대의 기타를 운용하고 있다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RADIOHEAD의 사운드는 섬세하고 소울풀하지만, 그와 동시에 폭력적이라 할 만큼 거친 질감도 완연하다.

 

그러나 애당초 그것은 그런지의 시대착오적 추종으로 매도되기 십상이었다. 그런지 폭풍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자괴감을 보상(補償)이라도 하듯, 영국 평단은 디스토션이 강하게 걸린 그런지한 기타 사운드에 격렬한 거부 반응을 보였고,

 RADIOHEAD는 그 희생양이 되었다. 오히려 RADIOHEAD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준 것은 미국이었다.

 

 'Creep'의 세계적 히트와 RADIOHEAD의 부상(浮上)도 그 진원지는 미국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철저히 '미국인 입맛 맞춤' 스타일로 재미를 본 BUSH와 비교할 수는 없다. RADIOHEAD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잘 먹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들이 긍정적 의미에서의 고품격 로큰롤에 기반하기 때문인 듯 하다.

예전부터 미국인들이 이런 종류의 호소력 있는 보컬과 제대로 된 곡에 얼마나 열광해 왔던가.

게다가 RADIOHEAD의 음악에는 세기말적 정서가 담겨 있다. 그 우아한 염세, Escapism에 기반한 낭만적 우수(憂愁), 세계에 대한 절망과 낙관이 뒤섞인 혼돈. 브리티쉬 록밴드 본연의 면모는 오히려 RADIOHEAD에게서 발견되는 듯하다.
 
자료출처 : 유니텔 동호회 사이버 록 스페이스(라알라)

 

 


 

 

Cyclo, 1995

국가:베트남 / 프랑스 합작 .1995년
감독:트란 안 훙(Anh Hung Tran)
출연:르 반 록 (Le Van Loc)-씨클로,옌케 트란 누 (Tran Nu Yen-Khe)-
누나,양조위 (Tony Leung)-시인
129 분 / 18세 이상 관람가
[베니스 영화제] 1995년 <씨클로> 황금사자상 수상 

 

씨클로 (Cyclo 1995년)

 

이 영화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위상을 국제적인 연출가로 부상시켜 주었다. 「시클로」는 베트남에서 유행하던 인력거를 말한다.

 

영화 인력거를 끌고 다니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베트남 젊은이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춘부 일을 하고 있는 트란 누 엔케가 체념한 듯 한 행동을 하면서 춤을 추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Creep」이다.

 

얼터너티 브록 계열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헤드 그룹의 「Creep」은 애초 1993년 데뷔 앨범인 「Pablo Honey」에 수록됐었지만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하다가 「시클로」의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뒤늦게 빅히트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 배경음악은 국내 청소년층에게도 높은 환대를 받았다.
 

 

 

 

사고로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씨클로를 운전하는 18세의 소년(Cyclo : 르 반 록). 사람들 사이에 그는 그저 씨클로 보이로 통한다. 자전거 바퀴를 수리하는 할아버지, 구두를 닦는 여동생,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누나(Sister : 타란 누 옌케). 이들 세 사람과 함께 도시 빈민구역에 사는 소년은 고달픈 삶 가운데서도 호치민 시를 누비며 꿈을 키워간다.

 

그러나 소년은 유일한 생계수단인 씨클로를 건달패에게 빼앗긴다. 빌린 씨클로의 대여료 조차 갚을 수 없는 그에게 씨클로 주인은 대여료를 갚는 대신 자신의 수하에 있는 갱 조직에서 일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