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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음악( Newage* )

Diana-Beethoven Virus


 

 

 

 

 

 

 



Diana-Beethoven Virus

 

 

 

 

Kirilova Diana Boncheva
- Beethoven Virus

 

 

 

         

 

 

 


베토벤 바이러스 (Beethoven Virus)

베토벤[Beethoven] Piano Sonata 8번 C단조 작품 13번
Pathetique(비창)의 제3악장 Rondo 를
안다미로(ANDAMIRO) Game제작사의 반야(BANYA) 팀이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댄스게임 펌프(Pump it up)의
삽입음악을 위해 편곡하였고,
스타크래프트[StarCraft]에 삽입해 유명해진 곡.



 

 

 

 

 

 

 

 

 

 

디아나 (Kirilova Diana Boncheva)


출생 : 1981년 Varna, Bulgaria 출생
직업 : 바이올리니스트
학력 : 도브리국립예술학교 학사
데뷔 : 2006년 Single Album

 

경력 : 1996년 영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2002년 밴드 Black Rose 결성
         2005년 KM TV 월드게임페스티벌(WEG) 개막식 축하 공연

 

주요 작품 : 베토벤 바이러스(Beethoven Virus)
드라마(Drama) 파어웨이(Faraway). Rainy Day. Sad Memory 外
댄스게임 펌프의 베토벤 바이러스(Beethoven Virus) 원곡 연주자

 

 

 

 

 


 

 

 

 

 

<원곡과 편곡 이야기>

 

 

원곡은 비창(Pathetique)의 3악장에 해당하는 부분.
슬픔인지 격정인지 빠르게 춤추는 피아노 선율이 불안정한듯 반복적으로 진행돼서
사람들의 뇌리에 쉽게 남는 곡인데,

1798년. 베토벤이 난청의 조짐을 보이던 시기에 베토벤 스스로가 붙인 '비창적 대소나타(Grande Sonate

 Pathetique)'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참고로 비창이라는 제목은 한자로 悲愴이라고 하며, '슬픔' 이라는 뜻인데

게리 올드먼이 주연한,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1994년작 영화, 불멸의 연인(Immortal beloved)에는 이 곡이 영화

 내내 배경음악으로 깔렸었다.

 

 그리고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Pump it up)로 편곡되었는데,1990년대 말,
일본에서 상륙한 DDR (Dance Dance Revolution)이라는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은말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여러 아류작들을 낳았고그 아류작 중 하나가 안다미로(
www.andamiro.com)에서 출시한 Pump it up

(약칭 '펌프')라는 게임이었다.

상하좌우 네개의 발판을 가진 DDR에 비해이 발판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가운데에 추가 발판을 놓아 다섯 개의

발판을 가진 펌프는스크린을 정면으로 서서 보기 편했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서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DDR보다

자세가 안정적이었고,가운데 있는 추가 발판으로 인해 DDR보다 왠지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아이야이야~ 하는 음색이 특징이었던 Butterfly 라는 곡으로 DDR 이 인기를 끌던 시기가 살짝 지나고,
Pump it up이 등장하면서 노바소닉의 '또다른 진심'과 듀스의 '우리는'같은 한국 가요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는데
펌프의 2000년 버전에서는 이전까지 요상한(!) 괴기스러운 음악만 작곡해대던 BanYa라는 음악팀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바로 '클래식을 편곡해서 넣기'.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과 함께 베토벤의 비창이 그 대상이 되었으며,
이 두 곡 모두 당시로서는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정복욕을 불태우기도 쉬웠다.
특히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새 이름을 받은 비창은 히든 스테이지라서,처음 두 판을 우수한 성적으로 클리어해야 나오던가.. 아마 그랬을거다.

개인적으로 펌프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지라,운동신경 제로의 몸뚱이를 가지고 이 곡을

 마스터하기 위해 발판을 인쇄해서 집에서도 연습했었다

젝스키스의 '뫼비우스의 띠'와 '컴백'도 인쇄해서 연습하긴 했지만'베토벤 바이러스'처럼 정말 신나서 발판을 밟아대지는 않았더랬다.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과 함께 베토벤의 비창이 그 대상이 되었으며,
이 두 곡 모두 당시로서는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정복욕을 불태우기도 쉬웠다.
특히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새 이름을 받은 비창은 히든 스테이지라서,처음 두 판을 우수한 성적으로 클리어해야 나오던가.. 아마 그랬을거다.

개인적으로 펌프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지라,
운동신경 제로의 몸뚱이를 가지고 이 곡을 마스터하기 위해 발판을 인쇄해서 집에서도 연습했었다 --;
젝스키스의 '뫼비우스의 띠'와 '컴백'도 인쇄해서 연습하긴 했지만'베토벤 바이러스'처럼 정말 신나서 발판을 밟아대지는 않았더랬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랑 쉬는시간에 이야기를 하다가 드라마 이야기가 나왔는데
베토벤 바이러스가 뭔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베토벤 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었다'는 엉뚱한 이야기를 했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대로 된 설명도 많았지만 엄한 설명도 많길래
제대로 된 자료를 하나 남겨보려고, 이렇게 정리를 해봤다.

- 베토벤이 겪었던 난청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납 중독이라는 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

내가 만난, 엄한 설명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에이 말도 안돼. 어떻게 게임음악따위가 모티브가 돼?' 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어서
게임과 영화는 감정/정서 소비적인 측면 외에도 재창조적인 측면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도 싶었고.

클래식 음악을 이렇게 변형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음악의 도시에 살다보니 이런 분들 많이 만난다)
가만히 두면 사람들에게서 멀어져가기 딱 좋은 클래식을,
이렇게 현대적으로 편곡된 곡이나 대중적인 드라마를 통해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지 않나 해서다.

'교양'을 쌓기 위해, '클래식이니까' 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진심으로 즐겁게 영유할 수 있는 예술을, 격식과 체면의 껍데기로 너무 둘러싸는 것 같아서.

사는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도 클래식이 많고
이런저런 기회로 클래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아지는 음악이란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국가나 다름없는 요한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국민학교 조회시간에 퇴장음악으로 쓰였던 '라데츠키 행진곡'.
길거리를 지나다가, 또는 방송을 보다가 우연히 이런 음악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클래식 음반.
돈주고 사기에 가장 저렴한 음반 중 하나다.
딱히 들을 음악이 없다면, 클래식을 한번 들어보는 건 어떨지. 

 

<퍼온 글> 카나다 익명 유학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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