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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Pink Floyd- Time , Another Bricks In The Wall

 

 

 



 

 

 

 

 

 

 

 Pink Floyd - Dark Side Of The Moon의 앨범중  Time

 



 Time

 

 

Ticking away the moments that make up a dull day
지루한 하루를 만드는 순간들을 하나하나씩 없애

You fritter and waste the hours in an offhand way.
너는 제자리에서 시간을 찔끔찔끔 낭비해가네

 

 

Kicking around on a piece of ground in your hometown
네 고향의 작은 땅을 돌아다니며 발길질을 해대지

Waiting for someone or something to show you the way.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길을 보여주길 기다리며

 

 

Tired of lying in the sunshine staying home to watch the rain.
햇빛에 누워지내는 것도, 집에서 빗줄기를 지켜보는 것도 지겨워

You are young and life is long and there is time to kill today.
너는 젊고 삶은 길고, 오늘도 죽일 시간은 충분해

 

 

And then on-e day you find ten years have got behind you.
그러다 어느날 10년이 네 뒤로 흘러가버린 걸 발견하지

No on-e told you when to run, you missed the starting gun.
아무도 달릴 시점을 말해주지 않아서 시작 총소리를 놓치고 말았지

 

 

So you run and you run to catch up with the sun but it's sinking
그래서 넌 달려, 달려 태양을 따라잡으려고, 하지만 가라앉고 있네

Racing around to come up behind you again.
삥 돌아서 달려, 네 뒤에 나타나기 위해

 

 

The sun is the same in a relative way but you're older,
태양은 비교해보면 똑같지만 넌 나이를 먹었고

Shorter of breath and on-e day closer to death.
남은 숨은 줄어들었고 죽음에 하루 더 가까워졌지

 

 

Every year is getting shorter never seem to find the time.
1년은 계속 짧아져, 시간이 충분할 때가 없는거 같아

Plans that either come to naught or half a page of scribbled lines
공백 혹은 찍찍 그은 줄로 반을 채운 페이지를 남기는 계획들

 

 

 

Hanging on in quiet desperation is the English way
조용한 절박감을 붙들고 있는 건 영국식 방법이지

The time is gone, the song is over,
시간은 가버렸고, 노래는 끝나버렸고,

 

 

Thought I'd something more to say.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1,2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우리는 교육이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생각을 통제받고 싶지 않아요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더이상 수업시간에 어두운 빈정거림은 없어요 

 선생,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둬요

 

Hey,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이봐요, 선생,

애들을 그냥 내버려두라니까요!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어디를 둘러봐도 벽에 또다른 벽돌을 올리는것과 같아요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어디를 둘러봐도 당신은 벽에 또다른 벽돌에 불과합니다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우리는 교육이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생각을 통제받고 싶지 않아요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더이상 수업시간에 어두운 빈정거림은 없어요  선생,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둬요

 

Hey,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이봐요, 선생, 애들을 그냥 내버려두라니까요! 어디를 둘러봐도 벽에 또다른 벽돌을 올리는것과 같아요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어디를 둘러봐도 당신은 벽에 또다른 벽돌에 불과합니다

 

 

 

 

 

 

 

현란한 사이키델릭 록과의 이별을 선언한 작품 'The Dark Side Of The Moon'을 1973년에 발표한 '핑크 플로이드'는 이 음반으로 밴드 최고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엄청난 상업적 성공과 함께 특수 효과와 음향 효과를 총동원하여 연일 매진 행진을 벌여 나가며 진행된 핑크 플로이드의 환상적인 유럽 순회 공연은 밴드의 명성을 더욱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핑크 플로이드를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핑크 플로이드는 1973년에 시작된 'The Dark Side Of The Moon' 음반의 순회 공연이 중반기에 접어들 무렵인

1974년에 새로 작곡한 신곡 세곡을 공연에서 선보이게 되는데 후일 'Animals' 음반에 'Sheep'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는 'Raving and Drooling'과 역시 'Animals' 음반에 'Dogs'라는 제목으로 수록되는 'You Gotta Be Crazy', 그리고 'Shine on You Crazy Diamond'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다. 그리고 이 곡들 가운데 'Shine on You Crazy

 Diamond'를 주축으로 한 새 음반의 녹음 작업이 시작된 것은 1975년 1월이었다.

유럽 순회 공연 당시에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들과 함께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로 들어간 핑크 플로이드는 새 음반의 작업을 '시드 베렛(Syd Barrett)'이 멤버들과 함께 했던 핑크 플로이드의 두번째 음반 'A Saucerful of Secrets'에 기초하여 제작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2006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기도 한 'The Dark Side Of The Moon' 음반으로 부와 명예를

축적한 핑크 플로이드였지만 강력한 실험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던 초기의 음악 정신으로 돌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1월 부터 시작된 새 음반 작업은 7월이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부재(Absence)'를 주제로 하여 시드 베렛에게

헌정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핑크 플로이드의 새 음반은 'Wish You Were Here'라는 제목으로 1975년 9월 12일에

 발표가 되었다.

 

 'Wish You Were Here' 음반은 원래는 한곡으로 녹음되었다가 로저 워터스의 아이디어에 의해서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수록된 대곡이자 명곡인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첫번째 부분으로 시작하는데 첫 곡에서 부터 블루스 색채가 짙어진 핑크 플로이드의 변화와 새로운 진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기계음을 삽입하여 효과를 보고 있는 곡으로 음악 산업이 인간성 부재로 치달아 가고 있는 모습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는 곡인 'Welcome To The Machine'을 지나면 영국의 포크 가수 '로이 하퍼'를 초빙하여 보컬을 맡긴 블루스 록인 'Have A Cigar'가 등장하는데 이 곡도 대단히 인상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그리고 이 음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자 음반의 타이틀 곡인 'Wish You Were Here'는 시드 베렛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곡에서 느껴지는 쓸쓸한 분위기가 압도적인 곡이다.

명곡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후반부로 음반을 마무리 하는 'Wish You Were Here' 음반은 영국의

앨범 차트와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여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성공을 이어 갔다.

 

 참고로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녹음 당시 시드 베렛과 연관된 일화 하나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 일화를

소개해 보면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막바지 녹음 작업 당시 중년의 뚱뚱한 대머리 남자 하나가

 'Shine on You Crazy Diamond'가 흐르는 녹음실의 복도에 나타났다고 한다.

1975년 6월 5일의 일로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들 누구도 처음에는 이 뚱뚱한 대머리의 남자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EMI의 직원인줄 알았던 그 남자는 다름아닌 시드 베렛이었다고 한다.

너무도 변해버린 모습으로 잠시 들렀던 시드 베렛과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간의 칠년만의 만남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남은 이 짧은 만남 이후 시드 베렛이 사망한 2006년 7월 7일 까지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 누구도 시드 베렛을 두번 다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핑크 플로이드는 'Wish You Were Here'에서 듣는 이에게 가슴 아픈 쓸쓸함을 함께 들려 주고 있는 것 같다.

 

 

 

 

 

 

 

 

 

Pink Floyd의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갖는 위상에 대해선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 위상을 여기서

허물고자 한다.

 이 글의 목적을 분명히 하자면, 이건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핑크플로이드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좋다는 글이 아니고, "명반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하는 글도 어니다. 그냥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절대적, 객관적으로 예술적 가치가 없는 앨범이라는 것을 주장할 따름이다

(그렇다고 핑크플로이드의 다른 앨범들이나 다른 프로그레시브 락 앨범들이 꼭 뛰어남을 함축하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이 유명한 앨범이 '어떻게 들리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을테니, 표면적 묘사는 생략하고 자세한 분석 및 가치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서술하겠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평범한 수준의 안락한 락 음악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가지 표면적

 특이함으로 치장한 앨범이다.

따라서 아무런 깊이가 없다.

 

총 10개의 트랙이 전부 연결되어있는데, 이 중 Breathe, Time, The Great Gig in the Sky, Money, Us and Them, Brain Damage가 일반적으로 '곡'이라 부를 수 있는 편이고, 나머지는 인트/인터루드/아웃트로적 성격을 가진다.

 우선 일반적인, 어느정도 그 자체로 완성된 곡들을 먼저 짚고 넘어가고, 그 뒤에 이걸 전부 이어버린 것의 무의미함 및

 악영향을 논하도록 하겠다.

 

이 곡들은 The Great Gig in the Sky를 제외하면 절-후렴 기반에 제자리 걸음을 한다.

 Us and Them이 가장 심각한 경우다.

절, 후렴, 절, 후렴, 인스트루멘털 솔로, 절, 후렴의 뻔한 구조를 보여주는데,  떠올리게 하는 일반적 음악보다도 못하다.

 

절은 극도로 안락하고 조용하며, 코러스에서는 그래도 음량이 확 올라가면서 드라마틱하게 폭발하려는 듯

 하지만, 뭘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같은 소절 두번 반복하고 다음 절로 그냥 넘어가버린다.

 게다가 솔로는 절-후렴의 반주 패턴을 그대로 (코러스 부분에서 음량 올라가는 것 까지 그대로) 따라한다.

 

가장 단순한 종류의 팝 음악도 브릿지에서 새로운 부분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장식만을 바꾸었을 뿐,

구조적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Time의 경우는 절과 후렴이 기타 솔로 이전에 한번씩만 등장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중심부는 동일하다.

즉, 기타 솔로가 절-후렴의 반주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브릿지에서 아무런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Time의 인트로는 인정해줄만 하다.

 

종소리와 시계소리는 별 의미도 없고 on the Run에서 기껏 연결되던 것을 끊어버리게 되지만, 그 뒤에 나오는, 시계

 바늘 같은 소리가 저음역대에 유지되는 가운데 같은 프레이즈가 변형되어 반복되면서 서서히 조성을 변화하는 부분은

이 앨범 전체에서 유일하게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할만하다.

 

절도 보컬이 거칠고 힘있는 편으로, 이 앨범에서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직선적으로 달려나가서 인트로에서 조성했던 웅장한 기대감에는 한참 못미치며, 코러스에서는 되려 너무 부드럽고 힘이 없어진다.

 

 마지막에 앞서 나왔던 곡인 Breathe의 절과 후렴이 재등장하는 것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이건 앨범 전체의 구조적 강점이 아니라 Time이라는 하나의 곡의 구조적 약점이다.

안그래도 약하던 코러스에서 완전히 하잖고 일상적인 수준의 무의미함으로 넘어가버리며, 그나마 힘있던 곡을 끝내면서 모든 힘을 빼버리는 역할을 한다.

 

Money는 굉장히 거칠고 대놓고 단순한 편의 곡이다. 돈의 경박함을 표현하려 했는진 몰라도, 음악 자체가 경박하다.

Time에서의 종소리는 그래도 웅장한 느낌도 들고 귀에 거슬리지 않으니 그렇다쳐도, Moeny에서 사용하는 계산대

열리는 소리는 음악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Money는 그래도 중반 인스트루멘털 섹션에서 기존 절-후렴에서 제시된 반주 패턴만 따라가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부분을 집어넣기도 했는데, 결국 끝날때는 절-후렴 반복이 끝낸다.

 

Breathe와 Brain Damage는 절과 후렴이 두번씩만 나오는데, 그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독립성을 인정해주기 어렵다.

게다가 각 부분의 내용만 봐도 가장 범용한 수준의 락 음악에 불과하다. The Great Gig in the Sky는 어느정도 독립성을 가진 곡 중 가장 비일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면서 결국 자립성이 위태롭게되는 부분은 있다.

 

조용한 A 섹션과 폭발적인 B 섹션을 가진 ABA 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Clare Torry의 가사없는 보컬은 B부터 등장한다. A는 첫 몇마디는 비교적 어둡게 시작하지만 거기서 충분히 깊이있게 이어가질 못하고 삽시간에 그냥 밝아진다.

두번째로, 보컬과 함께 등장할때도 마찬가지의 패턴을 따른다 (두번째 A가 더 길긴 하지만).

 

구조가 절-후렴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걸 대체하여 견고함을 부여해줄 다른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중반부의 폭발도 결국 즉흥성을 띄는 보컬 멜로디가 정처없이 이어질 따름이지 확실한 변화를 가지는 전개라고 할 수 없어서, 결과적으로 느슨한 느낌이 강한 곡이다.

 

각 곡을 짚고 넘어갔으니, 이제 인터루드를 포함해 앨범 전체를 보도록하자. 우선 가장 특징적인 것은 모든 트랙이

아타카로 끊김없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앨범은 무분별한 억지 아타카 사용의 폐해의 강력한 예시다. 같은 프로그레시브 락인 Magma의 Mekanik

 Destruktiw Kommandoh의 경우도 모든 곡이 연결되어있는데, 그 앨범은 구조적으로 연결이되지만 이 앨범은 그냥

개별적으로 귀결되는 곡들을 무작정 끝부분만 이어붙인 경우가 많고 열린 형태로 끝나는 곡들 끼리도 그냥 병렬되었을

따름이지 확실한 흐름을 지니는 것이 아니다.

 

 처음 세 곡을 보면, Speak to Me는 완전히 인트로고 Breathe는 완결성이 없으며 on the Run은 인스트루멘털

인터루드라 비교적 부드럽게 흘러가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 곡들이 합쳐서 거대 구조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며, 그냥

특별한 방향성 없이 흘러갈 따름이다.

 

그래도 앨범 초반부의 경우는 Time이 일종의 종착점이라 할 수도 있지만,중반부터는 아타카 사용이 정말 황당하다.

 (Time에서 Breathe가 코다로 사용되는 것이 왜 의미있기는 커녕 되려 악영향을 주는지는 이미 설명했다.)

 

중반부를 제외하면 조용하고 얌전한 편의 The Great Gig in the Sky 뒤에 거칠고 직선적인 Moeny를 바로 이어서\ 등장시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Money에서 Us and Them으로 넘어가는 것은 한 술 더 뜬다.

 

이걸 이어버리는데에 아무런 음악적 근거가 없다. 앨범 전체에서 가장 거친 Money와 가장 부드러운 Us and Them이

안어울릴 뿐만 아니라, Money 마지막에선 말하는 목소리가 등장하는데, 그걸 그냥 Money 페이드아웃 +

 Us and Them 페이드인으로 억지로 연결해놓으니 결과적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Us and Them에서는 두가지 반주 패턴(각각 절과 후렴에 해당)이 4번씩 반복되어서 완전히 뭐가 나올지 뻔하게 해놓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다음 곡으로 넘어가버리니 황당함은 배가된다.

 

마지막 세 곡은 첫 세 곡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흘러가긴 한다.

물론 첫 세 곡과 마찬가지로, 합쳐져서 더욱 큰 단위의 구조를 형성하지는 못한다.

 

인트로에서 인터루드로 가던 첫 부분과 반대로 인터루드(Any Colour You Like)에서 절-후렴 두번씩 나오는 짧은 곡

(Brain Damage)을 거쳐 아웃트로(Eclipse)로 끝나는 식인데, 여기서 아웃트로 Eclipse는 굉장히 뻔뻔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나름 웅장한 척을 하면서 끝나는데, 그럴려면 지금까지 이루어놓은게 있어야할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앞에 무슨 일을 이루어놓았는가? 그렇다, Brain Damage가 가장 평범하고 깊이없는 수준의 절과 후렴을

 반복했다. 겨우 저거 해놓고 연이어서 갑자기 웅장하게 마무리하는건 사기당한 기분이 들게한다.

 

따라서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제대로된 전개를 보여주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억지로 곡들을 연결해버려서 전체적으로는 더욱 우스꽝스러운 앨범이다.

이건 평범한 락 음악과 근본적으로수준차가 있다하기 어렵다.

 

 

 

 

 

Pink Floyd - Dark Side Of The Moon

01 Speak To Me/Breathe In The Air
02 on The Run
03 Time
04 Great Gig In The Sky
05 Money
06 Us And Them
07 Any Colour You Like
08 Brain Damage
09 Eclipse

 

 

 

 

 

 

 

73년 발표된 핑크 플로이드의 걸작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세월이 흘러 20년이 지난 지금, 단순히 하나의 커다란 사건으로만 묻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관련 이야기, 자료,

그리고 사실들이 있어 [The Dark Side Of The Moon]발매 20주년  다큐멘타리 형식의 기사가 있어 소개해본다.

소개

앨범은 1973년 3월 24일 영국에서 발매되었지만, 사실상 그 준비는 1971년부터 시작되었다.

 1971년 말,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는 새로운 서사시 'Eclipse'의 작곡과 리허설에 몰두했으며, 1972년 초 런던에 있는 레인보우 극장(Rainbow Theatre)에서 초연을 가졌다.

 

그때의 공연은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다소 축소된 [The Dark Side Of The Moon]이었지만, 내용적으로는 신디사이저의 사용이 줄고 피아노와 기타의 연주가 주를 이룬 공연이었다.
Eclipse의 초연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가사를 담고 있었으며, "조화된 광인들을 위한 한편의 조곡"이라고 서술했다.

 

핑크 플로이드가 미국에서 순회 공연을 가질 때에도 그들 공연의 절반을 'Eclipse'로 연주하였듯이, 1972년 6월 그들이 [Dark Side]를 레코딩하기 시작하였을 때에도 'Eclipse'에 중점을 두고 자주 라이브로 연주를 하였다.

 

 'Eclipse'는 넓게 본다면 [The Dark Side Of The Moon]과 같았지만, 'on The Run'과는 다르게 'Eclipse'는 원래의 실황 연주 형태에서 완전히 바뀌어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운 버전으로 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Speak To Me'도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졌다.

통계


1. 1980년 한해동안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미국 앨범 차트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캐롤 킹

(Carole King)의 앨범 [Tapestry](캐롤 킹의 앨범은 총 302주를 기록했다)를 추월하였고, 1983년에는 490주간

 차트에서 머물렀던 자니 마티스(Johnny Mathis)의 앨범 [Johnny's Greatest Hits]의 기록도 넘어섰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또한 발매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2.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724주를 기록하고서 미국 앨범 차트에서 사라졌다가, 다음달 (1988년 5월)

다시 차트에 등장하여 11주를 더 머물렀다.

 

그후로도 몇 주를 더 머물러 총 740주로 자니 마티스의 앨범보다 250주간을 더 머무는 기록을 세웠다. 728주는 14년이라는 시간과도 같으며, 70년대를 통해 발표된 그 어느 앨범도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기록에 접근하지

 못했다.

더욱 재미있는 비교로서 [The Dark Side Of The Moon]보다 2년 전에 발표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네 번째 앨범 [Led Zeppelin Ⅳ(Untitled)]는 1985년까지 250주까지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도 총 200주를 넘지 못했다.

3.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미국 차트에 연속해서 591주(1976년12월 18일부터 1988년 4월 23일)를

기록했지만 골드 디스크 상밖에는 받지 못했다.

그것은 1976년 1월 1일 전에 발표된 것에 대해서는 플래티넘 디스크가 수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빌보드(Billboard)차트와 관련된 통계 연감의 편집자이며 'Record Research'의 조엘 위트번(Joel

Whitburn)은 "기록은 깨지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것과 같은 것은 보지 못했다"라고 핑크 플로이드 앨범의

 기록에 대해서 말하기도 하였다.

4.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영국 앨범 차트에는 2위까지 올랐었는데, 당시 차트의 정상은 데이빗 보위

(David Bowie)의 [Aladdin Sane],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편집음반 [Pure Gold], 그리고 David Essex가

주연한 영화의 사운드 트랙인 [That'll Be The Day]가 정상을 지켰었다.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은 301주간 차트에 머물면서 영국 차트 사상 6번째로 오래 머문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당시의 앨범 Review들


"앨범 타이틀이 의미하는 것처럼 우주적이지는 못하다. 처음의 반 이상은 무정형과 혼돈뿐이다." 어떤 평론가는 그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룹은 하나의 록 밴드라기보다는 음향 효과그룹으로 전락했으며, 음향 효과만 과다하고 응집력 있는 음악은 미비하다."

NME(New Musical Express)의 토니 타일러(Tony Tyler)는 "앨범은 심장소리로 시작해서 심장소리로 끝나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그룹의 전자 공학적인 삶의 여행을 담고 있다.

 

"또한 그는 "분명히 중요한 것은 그들이 처음으로 앨범 슬리브에 가사를 담을 정도로 가사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그 앨범을 만든 사람도 이해하지 못했던 하나의 상업적 사건이다."

Nick Mason : "이 레코드는 지난 두 세기 동안 나온 가장 훌륭한 2, 30장의 앨범보다 더 깜짝 놀랄 만큼 훌륭하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가지의 요소들이 담겨 있으며, 그것은 바로 올바른 생각과 음악이었다. 또한 쟈켓

커버 그 자체도 훌륭했다.

그러한 것들은 바로 가장 이상한 종류의 결합이었다."

엔지니어 알란 파슨스(Alan Parsons)


알란 파슨스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작업 이후 그 자신의 레코딩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엔지니어로서 참여한 첫 번째 록 앨범이었다.

난 어떠한 과정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어리석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일했다.

 

왜냐하면 나는 핑크 플로이드 외에도 나와 함께 일하고자 원하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약속도 있었기 때문에 핑크

플로이드와는 오후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까지 작업이 계속되었기 때문이었다.

난 작업을 하면서 나의 기여가 뭔가 좀 특별하기를 원하긴 했지만 그 누구도 이 앨범이 그처럼 커다란 반응을

일으키리라 예상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앨범 슬리브

일곱 가지의 초안들이 그룹에 전해졌고, 그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만장일치로 빠르게 결정했다.

그 디자인은 Hipgnosis의 Aubrey Powell과 Storm Thorgerson이 한 것으로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프리즘의 아이디어는 그룹과의 연속적인 대화에서 이끌어 내어진 것으로 특히 Roger와 Rick으로부터였다.

 

Roger는 야망의 광기인 -삼각형이 야망의 상징- 순회공연의 압박감에 대해서 얘기했다.

앨범 디자인의 일부로서 이너 스프레드(Inner Spread) 부분에 심장 박동을 집어넣는 것은 로저의 아이디어였다.
피라미드는 하나의 커다란 물리적인 삼각형을 상징한다.

 

진짜 피라미드는 반월하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촬영은 하나의 무시무시한 체험이 되었는데, 달빛아래의 피라미드는 하나의 장관을 넘어서는 오싹함이었다."

크리스 토마스([The Dark Side Of The Moon]을 믹스한 사람)

"난 내가 뮤직 비지니스에 입문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그들의 매니저 Steve O'Rourke를 통해 이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룹과도 안면이 있었고 그들은 레코드 작업의 마무리로서 날 프로듀서로 참여시키기로 이미 결정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내가 참여한 시점에서 그들은 이미 완전히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끝낸 상태여서, 글자 그대로 믹싱의

문제만이 남아있었다.

 다만 그들은 너무나도 오랫동안 그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바꾸고자 원하는 독주 부분이나 어떤 노래들에서 뭔가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 작업에 참여하는 나에게서 오래된 여러 부분의 수정을 기대했다.

 

 그래서 그 결과로 다소의 수정이 있은 후의 레코드는 6개월 전에 내가 테이프를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확실히 많이

나아져 있었다."

트랙

1. (a) Speak To Me
앨범 시작 부분의 음향 효과 몽타즈는 닉 메이슨(Nick Mason)의 아이디어였다.

드러머로서 메이슨의 작곡은 대부분 일반적인 가사나 음악보다는 아이디어에 기인한다.

 데이브 길모어(Dave Gilmour)는 그것을 "곡의 후반에 진행된 것으로부터 기인한 작은 콜라주 단편"이라고 묘사했다.

(b) Breathe In The Air
데이브 길모어가 노래를 했다. 노래는 또한 'on The Run'과 'Time'에 각각 소개되어 있고, 앨범 전반에 걸쳐 폭발되는 삶의 중압감을 표현한다.

2. on The Run
이 연주곡은 데이브 길모어와 로저 워터스(Roger Waters)에 의해 쓰여졌으며, 'Breath'와 'Time'을 연결하고 있다. 엔지니어인 알란 파슨스는 이 곡이 미국의 FM에 알맞으며, 세 곡이 함께 방송될 수 있는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라고

느꼈다.


무정한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공연 매니저인 Roger The Hat로부터 나왔다.

 그룹은 트랙에서 들리는 어떤 음향 효과를 창조하기 위하여 VCS3 신디사이저를 사용했다.

데이브 길모어는 이 기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EMS라는 회사가 지구상에서 최초로 만든 전압이 조절되는 신디사이저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전에 이 신디사이저를

들었는데, 그것은 비틀즈가 [White Album]에 사용했던 것으로 몇 톤의 전선과 물건이 딸린 커다란 무그(Moog)였다. 그후 VCS3이 나왔고 우리는 그것을 소개했고 'on The Run'의 배열이 끝났을 때 사용했다."

3. Time

그룹의 네 멤버들에 의해 쓰여졌으며, 노래는 데이브 길모어와 릭 라이트(Rick Wright)가 했다.
닉 메이슨의 타악기적인 사운드는 Rototoms(Drums)에 의해 프로듀서 되었다. 이 노래의 초기 라이브 버전은 원래

절반 가량의 템포로 연주되었었다.

가사를 쓴 로저 워터스는 회상 속에서만 인지되어 질 수 있는 삶의 흐름 속도에 관한 노래라고 하였다.

 이 곡은 또한 미국에서 발매된 두 번째 싱글 'Us And Them'의 B면에 담기기도 하였다.

데이브 길모어에 따르면 알란파슨스는 앨범 사운드 효과를 위해 한 가게에서 시계 소리를 녹음했다고 했다.

닉 메이슨: "우리는 그 노래의 시작 부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었고, 누군가가 말하기를 '우리는 이것을 두 주일 전

시계로 가득 찬 한 가게에서 녹음을 끝냈어요'라고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테이프를 듣고서 바로 이거라고 생각했지요.

 

 Rototoms와 함께 한 음악의 도입부는 그전에 모두 작업을 끝냈었죠.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어떠한 것의 효과적인 것을 고르지 않는다는 것에 놀라곤 하죠.

그것은 하나의 단순한 아이디어일 뿐인데 말이에요.

그러한 대조가 사물에 색과 공간을 부여하죠."

4. The Great Gig In The Sky
원래는 두 가지 부분이었는데, 그 하나는 성경의 낭독을 수반하는 키보드 악구였고, 다른 하나는 키보드 연주에 뒤따르는 어떤 말들이었다.

곡은 키보드 주자인 릭 라이트(Rick Wright)에 의해 쓰여졌는데, 그에 따르면 이 곡은 죽음의 공포에 관한 노래라고

한다.

그룹은 자주 순회 공연을 하였고 그래서 삶의 상당 부분을 여행에 쏟아 부었는데, 바로 그러한 가운데서 완성된 곡이다. 노래는 현 보컬리스트인 클레어 토리(Clare Torry)에 의해 불려졌는데 그녀는 알란 파슨스가 추천하였다고 한다.
닉 메이슨: "이 곡은 릭이 만든 작품이지요. 아주 훌륭한 코드의 연속이 돋보이지요."

5. Money
로저 워터스에 의해 쓰여졌고, 노래는 데이브 길모어가 불렀다.

 'Money'는 핑크 플로이드가 가장 자주 연주한 곡이며(후에 라이브 앨범과 편집 앨범에도 등장한다), 또한 미국에서

톱 10을 기록한 가장 히트한 핑크 플로이드의 싱글이었다(영국에서는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다).

 

이 곡은 후에 데이브 길모어와 닉 메이슨(1981년 핑크 플로이드 라인업)에 의해 다시 레코딩되어 베스트 편집음반인

 [A Collection Of Great Dance Song]에 실렸는데, 그것은 오리지널 버전이 미국에서의 발매 레코드 회사가 틀린

 관계로 원래의 레코딩을 편집 앨범에 담을 수 없었다. 그룹과 친했으며 데이브의 친구였던 딕 패리(Dick Parry)가

 오리지널 버전의 색소폰을 담당한 바 있었는데, 재녹음에서도 오리지널 색소폰 부분을 다시 연주하였다.

데이브 길모어: "데모 테입은 로저의 어쿠스틱 기타와 노래로 이루어졌었다." 금전 등록기의 소리는 Tape Loop으로

 만들어졌다.

싱글 'Money'가 차트에 10위로 올랐을 때 모든 것들이 변하였다.

 왜냐하면 그전까지 우리들은 미국을 순회 공연할 때 1만 명에서 1만 5천 명 사이의 관중들 앞에서 연주를 했는데 마지막에서만 박수를 칠뿐 아주 조용했었다.

 

우리는 모든 연주를 할 수 있었고 -아마 여러분이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면 핀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근사했었다.

아무도 공연 중 소리지르지 않았고 그것이 참으로 좋았었는데, 그 싱글 이후의 순회공연은어떤 면으로 봐서는 완전히

 악몽이었다.

그렇게 열광적인 사람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멋진 일이었지만,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은 고함치는 것과 커다란

 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난 우리가 무대 위에서 서로 쳐다보며 '그들이 언제 멈추지'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Money'를 외쳤는데, 정말 그것은 믿을 수 없는 하나의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음악을 바꾸게 하였다. 왜냐하면 아주 조용한 가운데서만 행해질 수 있는 연주들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어차피 피장파장이었다. 뭔가를 많이 얻으면 상대적으로 뭔가를 조금 잃기 마련

아닌가."

6. Us And Them

영화 사운드 트랙 [Zabriskie Point]를 위해 쓰여졌던 연주곡 'The Violent Sequence'에 기초를 두고 만들어진

곡으로, 당시 감독인 Michaelangelo Antonioni에 의해 거부되었었다.

로저 워터스와 릭 라이트에 의해 쓰여졌고, 노래는 로저와 데이브가 불렀다.

 

이것은 로저 워터스가 빈부의 심한 격차를 묘사한 것으로, 특히 집이 없고 굶주린 사람들을 얘기하고 있다. 이 곡은

두 번째 싱글의 A면으로 미국에서 발매되었지만 차트에 진입하는데는 실패했다.

데이브 길모어: "원래 이 곡은 릭에 의해 쓰여졌고, 1969년 [Zabriskie Point]에 우리가 쓰기 전에 만들어져 있었다.

 원래 이 곡은 영화에서 UCLA 데모 장면에 넣으려고 했었는데, 감독의 거부 이유를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짐 레드: "이 노래는 모든 사람들의 일반성을 말하고 있어요. 이것은 사회에 의해 강요된 전쟁이나 가난, 그리고 인종의

 벽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7. Any Colour You Like
Money의 B면으로 발매되었었고, 곡은 데이브 길모어, 닉 메이슨, 그리고 릭 라이트에 의해 쓰여졌다.

길모어는 이 곡은 "하나의 음악적 간주곡이다"라고 했다.

8. Brain Demage
이 노래는 앨범의 제목을 포함하고 있다. 로저 워터스는 1990년대에 짐 래드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래드: "이 곡은 시드 배럿(Syd Barrett)에게 일어난 일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 곡이

보다 더 진실한 인간의 삶의 내부에 관한 노래라고 본다."

워터스: "옳다고 봅니다.

다소 개인적인 것인데,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리의 연결을 갈망하지만 가난하게 태어나서 그런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에 관한 것이죠 우리 중 다수가 대답하기를 거부하는 것인데 이것은 아주 끔찍한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어린이를 어른들이 조종하고 통제해 버리고, 우리는 그러한 가르침에 복종하죠."

래드: "당신은 달의 어두운 면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나요?"
워터스: "그때는 그렇지 않았어요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러한 생각들에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에는 마지막 구절이 두 가지 있는데, 바로 우리가 포용해야 하는 것들이죠.

그러나 우리는 포용할 수 없었어요. 왜냐면 우리는 당황했기 때문이죠."

래드: "그건 마치 광활한 우주적인 농담 같군요. 거기에 답이 하나있죠.

신, 바로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이 멋진데, 당신은 거기에 접근하지 않았어요."
워터스: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노래이죠."

래드: "당신은 20년 전에 쓴 가사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군요.

지금 당신의 가치관은 당신이 그 노래를 만들었을 때보다 달라져 있지 않나요?"
워터스: "그래요, 그렇지만 난 아직 대다수는 불행하게도 '화합'을 결코 포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느껴요."

9. Eclipse
이 곡은 반복의 송가와 함께 앨범의 대단원이며, 로저 워터스에 의해 쓰여졌다.

데이브 길모어의 증언

"로큰롤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꿈을 가지게 되고, 그 모든 꿈을 성취했을 때 '다음에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는 거야?' 하는 생각의 단계에서 아주 혼란함에 빠지지요.

 

아주 성공적인 레코드를 마치고, 진정으로 꿈을 성취하고 -여기서 꿈이란 엄청난 히트와 판매량, 그리고 굳이 당신이

 그렇게 부르기를 원한다면 스타덤에 오르는 것- 그런 다음 혹은 그 다음 해에 멤버 모두에게는 아주 어려운 시기였어요. 어느 날 난 갑자기 깨달았죠. '난 정말 이런 것을 하고 싶어.

 

난 이런 음악을 만들고 싶어', 그리고 차츰 생각 속으로 빠져들어 갔죠.

 뭔가 더 가야하고 해야할 것이 있었다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삶에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이정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