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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손혜원 효과'에 목포는 싱숭생숭…곤혹스러운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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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얼마 전 목포 나전칠기 박물관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mironj19@newspim.com




손혜원이해충돌방지법쏟아지는데법제화 가능성은 글쎄


현재 계류된 법안도 다수…“여론 편승한 보여주기식 발의지적
법조계 불필요한 발의 대신 김영란법 원안 살려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정치권이 앞다퉈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셀프 단속에 나섰다.

최근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에서 점화된 국회의원 이해충돌 논란이 여야로 번지면서 관련 법안을 제·개정하겠다고

 자처한 것. 다만 실제 법제화 가능성이 낮아 여론에 편승한 보여주기식 발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법안은 하루에 하나꼴로 쏟아지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1 국회의원 상임위원회 활동이나 예산안·법안 심사에서 이해충돌을 사전 방지하는 조항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같은날 민주평화당은 이른바 손혜원 방지 2(국회법·국감국조법)을 당론 발의했다

개정안은 소속 상임위 직무와 관련한 국회의원의 영리행위, 개인 및 단체에 부정한 특혜를 주는 행위, 부동산·유가증권 거래 등을 금지한다.

 또 이해충돌 가능성이 큰 경우 국회의원의 상임위 활동,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민주당 신창현 의원(131)과 민병두 의원(130)은 현행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 개정안은 현행법에 이해충돌 방지 관련 조항과 징역형 등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민 의원 개정안은 김영란법에 민간부문에 대한 공직자 청탁과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는 부분을 보완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관련 법안들은 당분간 계속 쏟아질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설 연휴 이후 처벌 조항을 신설한 이해충돌 방지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같은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부동산 이해충돌 방지와 관련한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 역시 김영란법 개정안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도 국회의원 소유 부동산에 대한 이해충돌 방지법을 2차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대기표를 뽑았다.

표 의원은 초안 단계인 국회윤리법 제정안을 미리 공개했다.


 최근 국회의원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해왔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31 초안이 국회법제실 검토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정될 부분이 많으나 발의하기 전 국민들의 의견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yooksa@newspim.com



다만 우후죽순 쏟아지는 이들 법안이 실제 처리될 지는 미지수다

현행 김영란법 원안에는 당초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공직자 당사자나 4촌 이내 친족이 직무와 관련됐을 경우 아예 해당 직무에서 배제하는 규정이었다.


그러나 2015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삭제됐다법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반대와 의정활동을 과하게 규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안철수 전 의원이 2016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2018년 이를 보완한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까지 계류돼 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2년 전 법안들도 소관위 심사조차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작다 시류에 편승해 인기영합적 발의를 남발하는 경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도 소관위 심사 단계에서 제동이 걸릴 확률이 높다며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김영란법 원안의 이해충돌 방지 관련 조항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노 교수는 그러나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규제 대상이니 김영란법 처리 당시 (해당 조항이 포함되는 것을) 꺼렸을 것

이라며 간단한 방법을 놔두고 국회가 불필요한 새로운 법안들만 쏟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의원들이 양적 발의에만 치중한다고 지적하며, 법안 발의 건수로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구조적 요인도 이에 한몫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는 현재 개점휴업에 빠진 상황. 지난 1월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2월 국회는 자유한국당이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정상화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의원실 관계자는 2020년 총선까지 16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내년 하반기 국정감사 등 일정까지 고려하면 법안을 논의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해충돌 방지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긴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choj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빙상계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9.01.21 yooksa@newspim.com










손혜원, 설날 박지원 공격 재개"목포에 사과" vs "예산 많이 땄다"



 "지역 가치 못 살려목포 시민에 사과해야" 
"목포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찾자" 
"국회의원은 예산 많이 따와야과분한 칭찬"
"어둠속 기차는 달린다오만하지 않고 겸손할 것"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설날인 5"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보자"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다시 날을 세웠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리고,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다.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박 의원을 염두에 두고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느나""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인가"라고 쏘아 붙였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


자기 지역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발전시켜야 한다""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 당선시키지 못했다""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시라"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4"제발 손 의원에 대해 질문하지 말라. 저는 지금 떨고 있다"'휴전(休戰)'을 선언한 지 12일\ 만에 재개된 손 의원의 공격에 정면 대응하기 보다는 지역구 사업 예산 증가 등 자신의 공()을 부각했다.
설 연휴 기간에 지역구를 방문한 박 의원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역시 국회의원은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한다', '어느 국회의원이 박지원처럼 금귀월래하던가' 등의 과분한 찬사와 격려를 주셨다"고 밝혔다.


금귀월래(錦歸月來)란 금요일에 지역구에 내려가 월요일에 상경하는 성실함을 비유한 것으로 박 의원의 정치 소신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금년 예산 1191억 증액, 목포관계 예산 5575억 확정을 평가하신다""이번 (신안)압해~(목포)달리도·율도 화원 교량 1,수산물 수출단지 1천억, 11천억 사업확정에 감사하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예산 확정 후에도 목포 해변과 고하도'목포 30리 낭만바다로' 200억 확정,특별교부금 225000, 갈치밤낚시 부두 10, 신항만 크레인 15억 확보도 좋아하신다"며 지역 내 굵직한 사업 추진과 관련 예산을 구체적으로 나열헀다.







박진규 기자






박 의원은 손 의원 대신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부정적인 민심(民心)을 강조했다.
그는 "민심은 북미 2차정상회담과 비건 김혁철 회담 차 비건의 평양 방문을 높히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DJ

햇볕정책을 잘 이어 가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그러나 민생경제는 실망과 분노의 막말을 쏟아 내신다.

 오피니온 리더, 중소기업인, 중소상공인은 돌아섰고 자영업은 붕괴로 탄식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65%정도가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소식엔 '그렇게 많아' 하고 놀란다.

 지난 지방선거 때에 비하면 30% 하락했다는 말에도 놀라신다""아직은 주시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은 지지, 민생 경제는막말 비난"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어둠속에 기차는 달린다.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면서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노력하겠다"사시상 손 의원의 정계은퇴 요구를

일축했다.




   
  pjh@newsis.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손혜원 박지원 공격과 손혜원 동생 여호와의증인 주장 반박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5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상대로 다시금 날선 비판을 가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을 향해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

제한이 풀렸다""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고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렵니까"라며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천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웃 도시 순천, 여수를 보면서 목포 3선의원은 아무 죄책감도 없는지,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한다""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손혜원 동생 A씨는 손혜원 의원이 대학생때 여호화의증인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혜원 의원은 그러나 여호와의증인 의혹에 대해 "저의 어머니와 큰오빠와 외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지만, 저는

개신교 교인"이라며 "모새골교회 장로였고, 지금은 100주년기념교회 교인"이라고 반박했다.

100주년기념교회는 이재철 목사가 은퇴한 곳으로 현재 공동 담임목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했다. 100주년기념교회는 특정 교단에 속해 있지 않다.

 손혜원 동생이 제기한 여호와의증인은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곳으로, 양심적 병역거부 등 정통 개신교와는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지수 기자 (newspaper@veritas.kr)






목포 원도심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속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전남 목포 역사문화거리 박물관 건립 희망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목포 원도심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속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전남

 목포 역사문화거리 박물관 건립 희망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손혜원, 박지원, 목포







[출처] - 국민일보



손혜원 박지원, 목포에 사과해야대신할 정치인 찾자



손혜원 의원이 5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대신할 정치인을 함께 찾아 보자며 박 의원을 재차 저격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며 박 의원이 목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따졌다. 


손 의원은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고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렵니까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며 최근 박 의원이 설 연휴를 맞아 며칠간 목포 구석구석을 찾아 다닌 일에 대해 꼬집었다.


손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천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웃 도시 순천, 여수를 보면서 목포 3선의원은 아무 죄책감도 없는지,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인가고 물었다. 


그러면서 목포 3선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한다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고 박 의원 낙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지난달 탈당 기자회견 때 다음 총선에서 박 의원에 맞설 정치인 유세차에 올라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하는 등 박 의원과 절연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목포 구도심 적산 가옥 등 매입을 놓고 손 의원에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저작권 한국일보]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 목포 미래는 밝다. 문재인 정부에 감사하다




평화민주당 박지원(목포) 전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설 민심을 들어봤다.


-설 연휴 지역구 민생현장은 민심은.

“‘금귀월래는 저의 고유명사가 됐다.

해마다 52, 매 주말마다 빠짐없이 목포에서 활동하는 것이 10년이 넘었다.


이번 설 연휴인 지난달 31일부터 25일까지 지역전통시장과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산동 화재피해 상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찾아 뵙고 지역의 민생현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최근 정부의 목포지역 국책사업 2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됐다.

목포의 대형 국책사업인 1조원 규모의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과 1,00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두 사업이 진행되면 목포, 여수, 통영, 부산 등 남해안 관광산업발전과 김 수출 등 수산가공업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

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하다.


-원산동 상가 화재피해 복구에 힘써온 것으로 안다.


원산동 먹자골목 화재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다.

화재원인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해상인들 처지에서 보상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저도 적극 노력한 결과 최근까지 구호성금도 26,000만원 넘게 모금되었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에 감사하다. 화재피해 상인들이 임시판매장을 열었으니, 시민들의 많은 방문 부탁한다. 무엇보다 화재피해 현장이 조속히 복구되어 영업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박지원 의원이 설날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목포수협 경매시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독자 제공




-무소속 손혜원 파동으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목포 도시재생사업 3건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은 손혜원 의원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집중해야 한다. 손 의원 건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된다고 생각한다.

목포서산ㆍ온금지구 관련해 근대산업유산과 유달산 경관이 보호되어야 한다.

아울러 현지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또한 더 이상 방치되어서도 안되니, 좋은 해법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목포발전 방향과 전망은

목포발전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대형 점보기가 뜰 수 있도록 무안공항 활주로도 연장이 가능하다. 광주 송정~목포 간 고속철도가 무안공항을 경유하고, 신안 흑산공항 건설도 시작된다.


목포신항은 1선석이 공사 중에 있다.

목포수협 북항종합수산단지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포케이블카 완성으로 1,000만 관광객의 꿈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경기 불황으로 조선업이 위축되어 고용 및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신형 조선 건조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해경 서부정비창 유치 및 대형 수리조선업도 목포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현재 목포는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굳세게 전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목포의 꿈,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설 연휴인 지난 3일 오전 1130분쯤 전남 목포시 대의동의 목포시 임시

관광안내소 앞에서 관광객들이 담당 직원에게 길을 물어보고 있다.


2019.2.3/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손혜원 효과'에 목포는 싱숭생숭곤혹스러운 박지원


투기 논란보다 목포 활성화 주역 누구냐에 관심
관광객 증가로 손혜원 옹호 늘어박지원 타격 불가피




손혜원 의원의 '문화재구역 투기 의혹'이 내년 총선에서 목포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특히, 지역에서는 투기 여부에 대한 진실공방보다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간 대결 구도로 비치면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 의원은 자신에 대한 투기 논란이 한창인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총선에서 지역 터줏대감인 박 의원의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해 주목을 받았다.
손 의원이 박 의원의 낙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부동산 투기 의혹 과정에서 검찰수사를 촉구한 데 대한

 역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 의원이 투기 의혹을 제기한 SBS보다는 목포에서 3선을 지낸 박 의원에게 더 세게 잽을 날리면서 지역 민심이 요동쳤다.
연일 손 의원 관련 기사가 쏟아져 목포가 전국의 주목을 받자, 지역에서는 손 의원과 박 의원 중 누가 더 목포 활성화에 기여했는지 따지는 논쟁으로 번졌다.


십수년간 지역 국회의원을 하며 목포 발전을 위해 애쓴 박 의원보다 투기 의혹으로 목포를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만든 손 의원이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투기 의혹 일대에서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현재는 손 의원 논란이 목포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으로 진화된 상황이다.
목포시는 주말이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원도심에 임시 관광안내소와 주차장을 마련하고 교통안내 요원까지

배치했다.

설 연휴 하루 1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핫(Hot)한 관광지로 부상했다.
손 의원이 해명 기자회견을 위해 지난달 23일 목포 현장을 방문했을 때에는 주민 500여명이 몰리면서 "손혜원 파이팅!", "투기가 아니다" 등을 외치며 적극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목포역에서 대의동 근대문화유산 거리로 가는 길에는 응원 문구 수십장이 가로등과 전신주에 부착되기도 했다.
주민 김모씨(61)"아무도 안 다니는 거리를 살리겠다고 한 걸 가지고 정치권과 언론에서 손 의원을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투기의혹 해소와 함께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호응했다.

지역민들의 이런 반응은 박 의원에게는 곤혹스럽기만 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속 당의 낮은 지지율과 세대교체 여론 등 가뜩이나 어려운 구도 속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혜원 '열풍'까지 더해 코너에 몰리고 있다.

지역 정가는 예상치 못한 손 의원 사건으로 박 의원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보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목포의 한 지방의원은 "원도심 주민들을 중심으로 손혜원을 편들고 박지원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높다"면서 "불미스럽지만, 손 의원을 통해 목포가 많이 알려졌다는 생각에는 모두들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 의원 측은 손 의원 투기 논란이 자신과의 다툼으로 변질된 데 대해 당혹해 하면서 더 이상 말려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손혜원과 박지원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손 의원 의혹은 본인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의 공격으로 (박지원) 의원님에 대한 목포 여론이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다""그동안 목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와 추진했던 지역 현안들을 잘 마무리해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 고 강신성일 배우 조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강신성일 배우의 빈소에서 조문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손혜원 의원 관련해서는 더 이상 대응을 삼가면서 이번 설 연휴 지역구 민심잡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연휴 시작 하루 먼저 목포에 도착해 복지원, 공생원 등 불우시설 10여곳을 찾았고, 1일에는 오전 5시부터 목포 수협 위판장, 항운노조, 목포우체국, 목포역 귀성객 맞이 등 하루에만 20여곳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노점상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어두워 얼굴을 알아볼 수 없기에 차에서

기다립니다"라며 새벽부터 시장을 방문한 내용을 올리고 "2시간을 'TV 나오는 박지원입니다'

고함 지르며 구 청호시장의 새벽시장을 누볐다"고 밝혔다.

지역 분위기에 대해 정치권의 한 인사는 "목포 시민들은 박 의원이 지역을 생각해서 끝까지 손혜원을 편들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처음에는 옹호하다가 다시 비판하고 마지막에는 꼬리를 내리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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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름 알리자”…입지자들 벌써부터 총성 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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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1년 이상 남았지만, 입지자들은  총성 없는 전쟁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설날인 만큼 입지자들은 이름 하나라도 알리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거제도 개혁 여부에 따라 정계개편 등도 예상하면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20대 총선에선 광주·전남에 녹색 돌풍이 불었지만, 지난 2017년 대선을 기점으로 분위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이는 정당 지지율이나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아직까지 이러한 정치적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런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지, 정계개편 등으로 지역정가가 요동을 칠지 주목된다.

광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호남 정치 1번지광주 정가는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고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에도  출마 예정자들이 줄을 잇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총선 승리 이후 분당의 아픔을 겪으며 수성해야 하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진용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 십여 년 동안 호남에서 외면을 받았던 자유한국당도 최근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내년 총선에 당선

 가능성이 큰 중량감 있는 호남 후보를 낸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특히, 최근 광주 정가에서는 세대 교체에 대한 열망도 커지고 있다.

 과거 특정 정당을 중심으로 한 계보 정치탓에 지역 정치 인재를 키우지 못했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

독보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흔치 않아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서는 현역 의원을 비롯해 자천타천 30여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주지역구 국회의원은 현재 민주당 1, 평화당 4, 바른미래당 3석으로 여당인 민주당 입후보자들의 도전이 줄을

 잇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수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출마 예정자가 몰리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 일부 출마자의 당적 유지 여부 확인 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광주 동남갑의 경우 현재 평화당 장병완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최영호 지역위원장,

이정희 변호사,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의 재도전이 점쳐지는 동남을에도 5명 가량의 출마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최병근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강용주 진실의힘 이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김성환 전 동구청장도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국회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구갑은 송갑석 현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과 함께 당내 경선에서는 박혜자 전 국회의원과의 재결투가 예상된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명진 지역위원장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평화당 천정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에서는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이남재 시사평론가 등의 민주당 후보가 물망에 오르면서 천 의원과의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강기정 전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광주 북구갑에는 양부남 의정부지검장과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 소통기획관 등의 민주당 후보가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경선을 거쳐 평화당 김경진 국회의원과 본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북구을은 평화당 최경환 의원과 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 간 승부가 예상된다.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광산지역 선거구도 조금씩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산갑은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에 맞서 민주당 이용빈 지역위원장과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텃밭을 다지고 있는 광산을 지역구에는 재선 광산구청장을 지낸 민형배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의 출마가 확실시 된다.
이 밖에도 지역구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광주시 정종제 행정부시장도 광주에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해 체면을 구겼던 자유한국당도 중앙당 차원의 중량감 있는 인사의 출마를 추진하며 전국 정당으로의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전남
현재 전남지역 10명의 국회의원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이 과반인 5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 바른미래당 1, 무소속 2명이다.
내년 총선의 쟁점은 세대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몰락했던 민주당의 부활도 관심사다.

결국 내년 총선 구도는 현직의원 대 민주당 구도로 예견된다.


특히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당내 경선은 어느 때 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총성 없는 전쟁의 출발점은 나주·화순이다.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전 의원이 활발하게

표밭을 갈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먼저 방아쇠를 당겼다.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결국 불발에 그쳤다.


목포는 손혜원 효과가 관심이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논란이 내년 총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5선 도전에 나서는 평화당 박지원 의원에 맞서 민주당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 의원은 손혜원 논란으로 한때 곤욕을 치렀지만, 꾸준히 금귀월래(金歸月來)를 통해 지역구를 관리해온 만큼

지지세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장인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배종호 전 KBS 기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고, 진보세력에서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녹색 돌풍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평화당 소속 초선의 이용주 의원(여수갑)과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당세가 약해져 힘겨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에 맞서는 민주당 입지자들은 넘쳐난다.

여수갑은 총선 후보 전초전인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6명이 각축전을 벌이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민주당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는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이 의장은 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으며, 3선 의원 출신인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막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남·완도·진도는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이 일찌감치 입지를 다져놓고 있다.

황주홍 의원 지역구인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김승남 전 의원이 준비 중이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 부의장의 지역구인 여수을에서는 권세도 전 여수시장 후보, 김순빈 전 여수시의원, 김형곤

전 전남도의원, 박완규 민주당 부대변인, 정기명 전 여수을 지역위원장 등 5명이 민주당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순천은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이 촛불정국으로 발목이 잡힌 사이에 민주당에선 지역위원장인 서갑원 전 의원이 움직이고 있다.
변수는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해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낙마한 뒤 순천에 사무실을 내고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천은 지역구가 1개에서 2개로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현직 의원들은 안정세다.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암·무안·신안의 서삼석 의원은 전남도 국비예산 68000억원을 확보하는데 일등공신

으로 부각되면서 지지기반도 견고해졌다.

서 의원에 맞서 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국정에 몰두하고 있는 이 의원은

3선 중진으로 거듭난 뒤 전남도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2018년 9월 7일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관 앞에서 열린 ‘2018 목포 문화재 야행 개막식’에 손혜원(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식(가운데) 목포시장, 박지원(왼쪽)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목포시청]


201897일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관 앞에서 열린 2018 목포 문화재 야행 개막식에 손혜원(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식(가운데) 목포시장, 박지원(왼쪽)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목포시청]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