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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제4351주년 개천절…‘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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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19년 3·1운동 때 사용한 치마폭에 그린 태극기. 


 /리준만국평화재단 제공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



제4351주년 개천절 기념식이 오늘(3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1953년 개천절 기념식 참석 관계자 모습.


(출처=국가기록원)







▲ 지난해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





4351주년 개천절…‘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



3일 세종문화회관서 단군 관련 단체, 시민,

의인·선행인물 등 2000여 명 참석




ipn뉴스 ] 정부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이해 의인·선행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학생, 주한외교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개천절 경축식은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를위해 의인·선행인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데, 길거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보고 지체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부 최승희 씨가 홍익인간의 의미를 널리 알린다.


또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와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98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만 명의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고 있는 김하종 신부 등도 참석한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한다.


행사가 시작되면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이어 온 홍익인간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는 개천절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의인 최승희·오인태 씨가 미디어 대북을 치면서 개식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어서 애국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의인들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의 선도로 4절까지 다 함께

부른다.


경축공연은 단군의 건국 신화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오고무와 LED 빛볼무 공연, 그리고 국악인 송소희 씨가 부르는 ‘아침의 노래’에 이어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이로운 세상의 염원을 담아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한다.

특히 만세삼창은 현정회 홍석창 회장과 2018년 국민추천 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은 김하종 신부가 홍익인간의 의미를 담아 전참석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칠 예정이다.


한편 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120여 개 행사에 5만 4000여 명이 참여해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자체 경축식과 함께 전통제례,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한 재외공관에서는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 간담회와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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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태극기] “하늘 문을 열고 홍익인간의 대업을 시작했다는 뜻을 지닌 공휴일”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10월 3일(목)은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개국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개천절

(開天節)’이다.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하여 이 날을 개천절로 정하고 국경일로 지정했다.


‘개천(開天)’이란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는, 환웅(桓雄)이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 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神壇樹)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BC

2457년(上元 甲子年)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


개천절을 기리는 거족적인 제천의식은 먼 옛날부터 전래되었다.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고구려의 동맹(東盟),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와

 고려의 팔관회(八關會) 등에서 행하여진 제천행사에서 예를 찾을 수 있다.

  개천절은 1909년 나철(羅喆)에 의해 대종교(大倧敎)가 다시 교문을 열면서 경축일로 제정하고 해마다 행사를 거행했다. 특히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중국으로 망명한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공휴일로 정하고 그때까지 경축식전에서 부른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를 현행의 노래로 바꿨다.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하기가 어렵고,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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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





개천절에 되새기는 弘益人間의 지혜



세대·빈부 갈등으로 갈라진 사회
이해·양보하며 공존방법 찾아야

 
                                                                

10월 3일은 개천절, 하늘이 열린 날이다. 먼 옛날부터 ‘시월은 상달(上月)’이라고 해 소중하게 여겼고, 3이란 숫자에 각별한 의미를 뒀기 때문에 독립군들도 이날의 의미를 계승했으며, 1949년에 양력으로 개정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의 첫 부분인 고조선(왕검조선) 조항에는 조선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립됐고, 어떤 세계관,
즉 사상과 신앙을 가졌는가를 알려주는 ‘단군신화’가 있다. 환웅으로 상징되는 이주문화는 하늘과 해를 숭배하고, 강인하며, 유목적인 성격이 강하다.

 반면 곰(熊)으로 상징되는 토착문화는 온순하며, 토지를 소중히 여기고, 달을 신앙하는 농경문화권이다.
그런데 역사를 살펴보면 상반된 성격을 지닌 집단이 만나면 경쟁, 갈등이 발생하고, 때로는 투쟁으로 확산되면서
 큰 상처를 입고, 심지어는 공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군신화는 달랐다.

환웅은 소명의식을 갖고, 아버지 환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민주’와 ‘공평’을 담은 홍익인간이라는 사상과
세 가지 보물, 세 명의 큰 신과 3000이라는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아래의 신시(神市)로 내려온다.
한편 곰과 호랑이로 표현된 집단들은 환웅집단과 조우한 후에 ‘인간주의’를 표방하는 신문화를 수용하기를 간절하게
 바랐다. 물론 환웅은 이들을 적대시하지 않았지만 조건 없이 수용하지도 않았다.

이들에게 자격을 요구하면서 쑥 한 다발과 마늘 20개를 먹으면서 굴 속에서 100일간 햇빛을 보지 말라는 부탁을 한다. 한국을 비롯해서 고대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성인의식과 비슷하다.

ⓒ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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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서울 보신각에서 국학원 회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18.10.03. /사진=뉴시스





'5대 국경일' 개천절… "국기 게양하세요



오늘(3일)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인 '개천절'로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개천절은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 중 하나로 태극기를 다는 날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달 직장인을 329명을 대상으로 '개천절 국기 게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6.8%는 '게양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게양할 계획 없다' 31.3%, '잘 모르겠다' 11.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단군조선이 단군기원 원년인 서기전 2333년 음력 10월 3일에 건국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09년 1월15일 대종교(大倧敎)가 단군왕검을 신으로 모시면서 개천절이라고 명명되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 때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상해임시정부는 음력 10월3일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했다.

 이후 '국경일에 관한 법률'(1949년 10월1일 공포)에 따라 개천절은 양력 10월3일로 날짜가 변경됐다.

태극기는 경축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에 따라 다는 방법이 다르다. 개천절은 5대 국경일과 국가 기념일에 속해 깃 봉과 깃 면의 사이를 떼지않고 붙여 게양해야 한다. 반면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국가장에는 태극기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조기'를 단다. 또

 태극기는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는 것이 원칙이다. 





태극기 다는 법/사진=행정안전부



태극기 다는 법/


사진=행정안전부





태극기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낮 동안에만, 동절기(11~2월)에는 오후

5시까지 게양하도록 하고 있다. 만일 심한 눈·비와 바람 등으로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태극기는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 인터넷우체국 또는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지자체 민원실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개천절 준비합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단기 4352년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국학원에서 회원들이 개천철 행사에 사용할 단군의상과 가면,태극기를 흔들며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19.10.02. 

semail3778@naver.com






반달가슴곰 이하뉴스1






오늘(3일) 개천절의 상징이자 귀한 동물 곰을 맘껏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 과천시에 있는 테마파크 서울대공원이 3일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서울대공원은 3일을 '곰의 날'로 정했다. 

곰은 호랑이와 함께 단군 신화 속 주인공이다. 신화에서 곰은 쑥과 마늘만 먹으며 동굴에서 21일을 버텨 인간이 된다.  
3일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반달가슴곰을 관람객에 선보인다.
 반달가슴곰은 멸종 위기 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지리산 일대에 60 마리 정도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반달가슴곰에게 평소 주지 않던 새로운 먹이를 주며 반응을 구경하는 시간을 기획했다.
 늙은 호박, 수박으로 만든 대형 축하 케이크도 증정한다.  
이날 오후 2시 50분과 3시 50분에는 곰에 관한 생태설명회도 열린다. 

서울대공원 측은 "10월에는 공원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해 산책하기도 좋다.
개천절을 맞아 단군 신화 속 주인공도 만나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