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한 식당의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2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들어갔다.서 야외 식사, 일부 매장 내 쇼핑,
미용실과 이발소 영업, 일부 사무실 가동 등을 새로 허용했다.
신화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었다고 존스홉킨스대가 27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욕 냉동트럭으로 옮겨지는 시신
/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젊은층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
/사진=로이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보다 10배 많아"...
최소 2400만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책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공식 통계인 240만명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000여명을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면서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 국민의 5~8%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FP는 이는 전체 미국인 3억2980만명 가운데 최대 2640만명이 감염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헌혈 등과 같은 혈액 샘플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물리적 거리두기”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 등 30개 주에서 지난주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조지아·오클라호마·미시간·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13개주에서는 증가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환자가 감소한 것은 코네티컷·매사추세츠·메인·미네소타·루이지애나·앨라배마주 등 11개주에 불과했다.
CNN은 미국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000여명으로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이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적인 추가적인 봉쇄 완화 조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에서 가장 빨리 봉쇄령을 내렸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병원의 일반 병상이나 중환자실(ICU) 점유율이 30∼40%를 넘어서면 봉쇄 완화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32% 증가했다.
중환자실(ICU) 환자 역시 19%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통계를 집계하는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9만8000여명이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코로나19 하루 신규환자 4만명 육박 ‘최고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최고 수준인 4만명에 육박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분석한 결과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3만 9972명으로 집계됐다고 CNN 방송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신규 환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종전 최고치는 4월 24일 3만 6291명이었다.
5~6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 환자가 1만명대 선으로 내려가는 등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19일 3만명을 넘어선 뒤 다시 급증하고 있다.
초기 뉴욕·뉴저지주 등 미 동부를 중심으로 퍼졌던 코로나19는 미 남부·서부로 확대됐다.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등에서 환자가 급격히 치솟고 있다.
텍사스주는 25일 신규 환자가 5996명을 기록함에 따라 26일 술집 문을 닫도록 하는 조치 등이 담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10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는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식당은 영업하되 손님을 정원의 50%까지만 받도록 했다.
이날 894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플로리다주도 주 전역의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솜 기자 (som@newscj.com)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2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생필품 박스를 만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코로나 재확산 심각…WP "애리조나 등 통제력 잃어
4일 하루새 3만8000명 확진
연일 신규 확진자 기록 경신
텍사스 "경제 재개 일정 중단"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4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794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2차 봉쇄론'도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WP "애리조나 통제력 잃어"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 대표적인 2차 확산 지역인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의 상황을 전했다.
애리조나는 하루 확진자 수도 최고치(23일 2591건)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입원 환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내 병원들은 앞으로도 환자가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중남부 텍사스주(州)도 2주 연속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었다. 텍사스주의 24일 신규 확진자 6584명으로 23일 5080명에 이어 일일 증가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국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추가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CDC "美 인구 중 최대 2650만명 감염됐을 수도"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23일(현지시간) 앤소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고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급증에도 미 행정부는 2차 봉쇄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경제를 셧다운 하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내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미국의 코로나 감염 상황은 드러난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25일 전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1건당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게 CDC의 평가"라며 "미 국민의 5~8%가 이미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구(약 3억 3000만) 중 약 1650만~2650만명이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실제 코로나19 감염자일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공식 누적 확진자 수는 240만명가량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 검사, 헌혈 등과 같은 혈액 샘플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런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도 오는 10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을 했다.
현재 미국의 사망자 수는 12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미국 뉴욕 공동묘지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2차 유행 우려속 사망자 6만명 추가 전망
누적 사망자는 18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
IHME "마스크 착용하면 사망자 수 3만여명 줄어들 수 있어"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6만명이 더 희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10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IHME는 그러나 95%의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사망자 수는 14만6천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주들이 개방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대규모 유행병과 씨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재확산 추세가 8월말께 시작해 9월에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3만6천명에 육박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1만4천203명을 넘어서는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7만1천422명이고 사망자 12만1천870명으로 집계했다.
sophie@cbs.co.kr
미국 CDC “젊은층에서 코로나19 급증…재확산 원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젊은 층의 환자 급증 현상을 경고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텍사스 등에서는 젊은 층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유행이 고령층에서 젊은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전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젊은이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젊은 층이 노인들과 기저질환을 가진 위험군에 다시 질병을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이 버틀러 CDC 부국장도 “젊은이들은 노인들만큼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 정부도 젊은 층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유흥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환자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통계치도 속속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환자 평균 연령이 지난 3월 65세 이상에서 이달 24일 기준 33세로 확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애리조나주에선 20∼44세 양성판정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3배나 높았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51세(4월)에서 39세(6월)로 이동했다.
캘리포니아에선 18∼49세 환자가 최근 몇 주간 크게 늘면서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 56%(지난 24일 기준)로 치솟았다.
LA 카운티에서도 18∼40세 환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젊은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임금 노동력을 담당하는 미국 라틴계 사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미국 전체 카운티 가운데 라틴계 인구 비율이 25%를 넘은 지역에서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환자가 32% 증가했다.
반면 라틴계 인구가 4분의 1이 안되는 카운티들의 환자 증가율은 15%에 그쳤다.
인구 구성비 대비 환자 비율도 라틴계가 높았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 라틴계 비중은 18%였지만, 미국 전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라틴계 비중은 34%를 차지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라틴계 환자 확산이 코로나19 봉쇄 기간 노동 시스템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수백만 명의 라틴계 근로자가 코로나19 봉쇄 시기 육가공 공장과 농장에서 일했고, 식료품점과 병원의 잡무를 맡았다”며 “코로나19에 걸린 라틴계 환자가 비좁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오션사이드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의 해변 거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2020.06.23 007@newspim.com
미국 코로나, 동부→남부·서부로 이동하며 젊은층 감염 급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 기점이 뉴욕 등 동부에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 서부와 남부로 이동하면서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이 줄고 젊은층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등 동부의 초기 확산 기점에서는 요양원 거주 고령자들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됐으나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남부와 서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젊은층 사이에서 확산세가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주의 도심 의료기관에서 판정 받은 확진자 중 과반수가 젊은층이고, 카메론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40세 미만이다. 댈러스 카운티에서는 6월 초부터 신규 확진자의 52%를 18~40세 젊은층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3월의 38%에서 급증한 것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3월 16%에서 8%로 줄었다. 헤이스 카운티에서는 6월 초만 해도 371명에 불과하던 누적 확진자 수가 6월 초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이번 주 2100에 달했다.
이 중 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의 매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플로리다주에서는 확진자 연령 중간값이 3월의 65세에서 현재 35세로 내려갔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18~34세 확진자는 한 달 만에 1000명을 넘으며 5배 증가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드라이브-스루 검진소에서 검사를 받는 인구 중 20~44세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워싱턴 킹 카운티에서는 신규 확진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월 25%에서 45%로 올라갔다.
이처럼 확산 패턴이 변하면서 각 지방의 주지사와 시장, 공중보건 당국자들은 서둘러 학교 문을 열고 스포츠 행사를 재개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NYT는 이들 지역의 상당수 주 정부가 섣불리 레스토랑과 주점의 영업을 재개하고 직장인들의 복귀를 허용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텍사스 UT 휴스턴 공중보건대학의 에릭 보어윙클 학장은 "경제활동 재개, 메모리얼데이, 조지 플로이드 시위, 해변 개장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젊은 세대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망 위험은 낮을지 몰라도 전파 위험은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과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젊은층은 상당수가 진단을 받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장 낮게 잡아도 증상이 없는 젊은이 한 명이 10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층이라 해도 과체중, 비만,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gong@newspim.com
미국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수단을 총동원 하고 나서면서 이른바 마이너스 기준금리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픽사베이
미국, 코로나19 관련 WHO와 중국 책임론 주장(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반 파시즘' 때와 사뭇 다른 미중의 '코로나 전쟁'
반 파시즘 동맹이었던 양국,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는 격한 갈등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19에 인류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염병은 국경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비로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 관련 연설 제목도 '단결 협력해 코로나19를 이기고, 인류 보건건강공동체를 함께 만들자'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싸고 중국 책임론이 제기되고 중국의 국제적 고립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적에 대한 공동대응에 집중함으로써 중국에 비판의 화살이 집중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전쟁포로 수용소' 진열관에 전시된 미국과
영국 국기(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1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전쟁포로 수용소' 진열관. 대형 미국과 영국 국기가 전시돼있다.
2020.06.14 bscha@yna.co.kr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 위치한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전쟁포로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그리고 있는 '공동 대응'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 지배하에 있었던 선양에는 일본군이 미군 등 연합군 포로를 가뒀던 수용소 시설이 전시관 형태로 보존돼있다.
전시관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독일·이탈리아·일본 등 파시스트가 일으킨 전례 없던 규모의 대 재난"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이 전쟁에 휘말렸고 5천여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파시스트가 일으킨 반인류적·반인도적 전쟁은 결국 미국·소련·중국·영국 등 반(反)파시스트 동맹과 전세계인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미국·영국의 대형 국기가 전시돼있는 것은 물론, '연합군 포로와 중국 노동자들의 우정'이라는 제목 아래 "연합군 포로들이 받은 유일하게 따뜻한 대우는 중국 노동자들의 우정이었다"라고 설명하는 코너도 있었다.
필리핀해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항공모함 2척
[미 7함대사령부 인터넷 캡처.
하지만 '파시스트와의 전쟁'이라는 전시관의 제2차 세계대전 서술과 달리, 중국이 최근 내세우는 '질병 대 인류의 전쟁'이라는 주장은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무역전쟁과 기술전쟁, 남중국해·대만·홍콩 문제 등으로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시 주석이 1단계 미·중 무역합의를 앞뒀던 지난해 11월 "중국몽은 (패권을 추구하는) '패권몽'이 아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이미 중국을 패권 경쟁 상대로 상정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양국은 16~1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회담을 열었지만, 회담 후에도 미국은 중국을 향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압박 및 경제관계 축소 경고 등을 연이어 내놓는 상황이다.
중국 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탈동조화(디커플링) 및 '신냉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에도 미국의 압박 속에 각 영역에서 미·중 간 신경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코로나19 전자 현미경 사진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좀비 촉수' 가진 코로나19…"생각보다 훨씬 불길한 바이러스
UC샌프란시스코 연구진 논문 발표…"숙주세포서 촉수 만들어 감염"
"진화 과정서 새 무기 장착…일부 암 치료제, 촉수생성 차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숙주 세포에 침투한 뒤 촉수를 뻗어 주변의 건강한 세포까지 좀비처럼 감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 샌프란시스코)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셀(Cell)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세포가 바이러스의 명령에 따라 여러 갈래의 촉수를 뻗으며 악마와도 같은 변형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감염된 세포는 '필로도피아'(사상위족·絲狀僞足)로 불리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촉수를 만들어내고, 이 촉수는 주변의 건강한 세포를 파고들어 좀비를 만들어내듯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내에서 유전물질을 만든 뒤 죽은 세포 밖으로 유전물질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증식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좀비 촉수'라는 무기를 하나 더 장착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EPA=연합뉴스, 미국국립보건원(NIH) 제공
LAT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서는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불길하게 작동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전파를 위해 진화 과정에서 촉수 등의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네반 크로건 UC 샌프란시스코 교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일부 천연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필로포디아'를 사용하지만, 코로나19의 촉수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훨씬 많은 갈래로 뻗어 나오는 등 특이했다고 밝혔다.
크로건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하나의 숙주) 세포를 죽이기 전에 다른 세포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과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러면서 암 치료제로 개발된 일부 약물이 코로나19 감염 세포의 촉수 형성을 차단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에는 UC 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을 비롯해 뉴욕 마운틴 시나이 의대, 몬태나 로키 마운틴 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소속 연구진이 참여했다.
jamin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지난 20일 독일 시민 200여명이 오랜 봉쇄령에 반발해 폭동을 벌여 슈투트가르트의
상점 유리창문이 깨졌다.
[AFP=연합뉴스]
27층서 뛰어내린 美 억만장자..코로나에 '집단우울'도 번진다
전문가들 '심리적 전염'과 '집단 우울' 경고
독일·영국선 오랜 봉쇄 속 시민폭동도 발생
英 아이들 PTSD, "가족 잃을까 불안 상당"
"상황과 자신에 맞는 생존전략으로 적응해야"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인류를 위협하는 건 코로나19 바이러스만이 아니다.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감염시키는 존재가 있다. ‘불안’과 ‘외로움’이란 바이러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곳곳에선 전에 없던 현상들이 목격되고 있다.
규칙과 질서를 잘 따르기로 유명한 독일에선 최근 '한밤의 폭동'이 벌어져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미국 억만장자가 외로움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2차 확산하고,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이런 양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현재의 상황은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 '심리적 전염(emotional Contagion)'이 발생하기 쉽다”면서 현재를 “‘집단 우울’ 발생 직전 단계”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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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지켜도 소용없다” 학습된 무기력이 우울감 가져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선 경찰이 10대 마약 소지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시민 수백 명이 갑자기 경찰을 공격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경찰관 19명이 다치고, 상점 수십 곳의 창문이 부서지거나 약탈 피해를 업었다.
앞서 독일 괴팅겐에선 단체 격리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경찰을 향해 병과 돌을 던지며 폭력을 행사했다.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장기간의 코로나19 통제에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민들이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하는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트위터 캡처]
24일 영국 런던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봉쇄 조치 속에 열린 파티를 경찰이 해산시키려 하자 성난 시민들이 경찰차 유리를 부수고, 경찰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렸다.
25일 영국 런던에서 경찰이 파티를 해산하려 하자 성난 시민들이 경찰차를 부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전문가들은 이른바 ‘학습된 무기력’이 우울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내아무리 방역 수칙을 잘 지켜도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불안과 통제의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진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우울감과 억눌린 분노는 하나의 사건이 방아쇠를 당기면 폭력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억만장자이자 유명 제작자인 스티브 빙은 22일 LA 센추리시티 인근 고급 아파트 27층 자택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봉쇄 조치와 자택 격리가 길어지면서 외부와의 접촉이 줄자 우울감을 호소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22일 숨진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스티브 빙.
[EPA=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사만다 멜처 브로디 교수는 최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에선 ‘코로나19발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수가 코로나19 사망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3월 한 달에만 봉쇄 조치와 실업 등으로 38명이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해 이 중 28명이 숨졌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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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3명 중 1명, 韓 5명 중 1명 정신건강 ‘빨간불’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과 우울감의 심각성은 조사 결과로도 나타난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의 지난 4월 조사 결과 미국인의 3분의 1 정도가 불안이나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WP는 이를 두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고 평했다.
미국 뉴욕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지.
[AFP=연합뉴스]
또 미 보건정책 연구단체인 카이저가족재단의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가 자신의 정신 건강을 악화시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말 확진자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거나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정신 건강 질병 문제라는 파장이 밀려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있는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캐나다에서도 통계청의 조사 결과 응답자(1400명)의 60%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정신 건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7년 조사에선 16%만이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우울위험군이 지난 3월 조사에선 응답자의 17.5%였으나 5월 조사에선 18.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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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겪을 수 있어”
코로나19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에디스 브라초 산체스 미국 컬럼비아대 소아과 교수는 최근 CNN을 통해 ‘코로나 불안’을 겪는 아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영국의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트위터 캡처]
한 5세 아이는 집 초인종이 울리면 방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감염이 두려워 누군가를 만나는 걸 피하는 것이다.
또 다른 10세 아이는 매일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코로나 증상을 검색하고, 가족이 감염될까 걱정하며 보낸다. 산체스 박사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정신 건강은 간과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수년 후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선 이미 아이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 영국 어린이 단체가 낸 이 보고서에 따르면 무엇보다 아이들은 매일 전 세계 사망자 수를 접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랑하는 부모와 친구들을 잃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영국의 한 어린이.
[AFP=연합뉴스]
런던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BBC에 “부모의 불안감이 자녀에게 옮아가는 현상을 봤다”면서 “아이들에게 일상생활, 친구들과의 접촉, 정규 교육 상실은 사별하는 것만큼의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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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 찾아 적응력 높여야"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정신건강 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나경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과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내 적응력과 만족감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때 이런 생활 방식을 종료하는 시점, 즉 ‘그때까지만 이런 생활을 하면 될 거야’라는 심리적 기한을 두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자신이 임의로 정해놓은 그 시점이 왔을 때도 전염병이 종식되지 않는다면 좌절감이 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식을 바꿔 상황과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내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왼쪽부터 집에서 혼자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는 모습과 집에서 한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음식을 따라 만든 것이다.
[트위터 캡처]
크레스탄 코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교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외부 활동이 줄더라도 명상이나 TV 시청과 같이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대체 행동을 개발하라고 권했다.
또 전화나 소셜미디어(SNS) 등 비대면 수단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감정을 나누라고도 했다.
곽금주 교수는 “인식을 바꿔 자기만의 생존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이 상황을 갑갑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불필요한 모임이 줄어서 좋다’거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에게 데이터에 근거해 ‘이렇게 했더니 예방이 됐다’는 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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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의료요원이 애리조나주 톨레슨에서 자동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여부 테스트를 하고 있눈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에서 경제 재개 2단계 조치로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 영업이 허용된 22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바텐더가 고객에게 전달할 맥주를 따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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