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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中학자 "코로나, 우한 연구소서 나왔다..과학적 증거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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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중앙포토]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것이란 주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중국 바이두 캡처]

 

 




미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지난 6월 9일 우한의 병원 주차장을 촬영한 위성사진과 인터넷
검색량 분석을 토대로 우한에서 지난해 8월 코로나19가 발병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ABC 뉴스 캡쳐]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이 지난 11일 ITV 토크쇼 루즈 우먼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TV 영상 캡처]

 

 

 

 

 

 

中학자 "코로나, 우한 연구소서 나왔다..과학적 증거 곧 공개"

 

 

中 CDC서 얻은 증거" .. 게놈 염기서열 공개 시사
"우한 실험실만이 이 바이러스 만들 수 있단 것 증명"
11일 전세계 코로나 하루 확진 31만 넘어 ..최다 기록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으며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9개월 넘게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잠시 잠잠했던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논쟁에 다시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는 이날 영국 ITV의 토크쇼 '루즈 우먼'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폭로했다. 옌리멍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에 대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현지 의사들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대에 재직하며 코로나 사태 초기 연구를 수행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을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기 최소 3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옌 박사는 지난해 말 중국 본토에 있는 동료 학자로부터 사람간 감염 사례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연구 결과를 대학 연구소 책임자에게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폭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AFP=연합뉴스]



 


옌 박사는 모처에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우한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최초 발생했다는 대대적인 보도는 '연막'"이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를 예고한 증거가 일종의 게놈 염기서열과 같은 것임을 시사했다.
"게놈 염기서열은 사람의 손가락 지문과 같다"고 했다. 이어 "즉, 이것을 바탕으로 이런(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증거들을 이용해서 왜 이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나왔는지, 왜 그들만이 이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증거에 대해 "생물학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AFP=연합뉴스]




 


옌 박사는 이런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세상에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내가 후회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폭로를 한 11일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1만 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전 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31만692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4만여 명이고, 사망자는 92만여 명에 달한다.
옌 박사는 "바이러스의 기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만약 우리가 그것을 극복할 수 없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사진.

[EPA=연합뉴스]



 


그는 중국 정부가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고,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최근까지도 미국 당국 등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며 중국 정부와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측은 지난 4월 "연구소 직원 중 아무도 코로나에 감염된 이가 없고, 실험실의 보안 등급이 최고 수준"이라며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정부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뚜렷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가 터미널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 연구소에서 지난 3월 핵산
검사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








 

 

중국 우한의 화종과학기술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등교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우한의
학교들은 8개월여 만에 다시 개교했다.

EPA연합뉴스





코로나19 우한 연구소에서 발원한 증거 있다”, 비밀조사 참여한 박사 주장


 

중국 정부 통제 받는 연구소에서 시작
中 정부, "지연이나 은폐 없어, 과학적 근거 없는 주장"






중국 우한의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라는 과학적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홍콩 출신 면역학 박사가 밝혔다.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의 토크쇼 ‘루즈 위민’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인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폐렴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옌 박사는 유전자 염기서열 등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우한의 연구소가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곧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생물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옌 박사가 지창하는 연구소는 앞서 여러 차례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옌 박사는 코로나19가 우한 수산시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 확산 초창기 두 차례 우한을 다녀온 후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존재하며, 머지않아 유행병처럼 번진다고 윗선에 보고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하고 지난 4월 미국으로 도피했다.
중국 정부는 옌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며 “우한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자마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또 국제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는 점을 언급하며 ‘연구소 기원설’을 부인했다.
홍콩대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옌 박사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WHO는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으며 동물과 인간의 종간 장벽을 뛰어넘게 만든 중간 동물 숙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2020.09.08(현지시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코로나 전쟁서 중대 성과 거둬…공개적 투명한 대응

 

 

중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 개최…중난산 등 훈장 수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중국이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면서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오늘 표창대회를 열어 걸출한 공을 세운 모범적인 인물들에게 공화국 훈장과 국가 영예 칭호를 표창한다"면서 "코로나19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전한 당, 정부, 공안, 군대, 언론, 홍콩·마카오·대만 교포와 해외 화교 동포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중국 인민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생명을 빼앗긴 각국 국민과 함께 아픔을 느끼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100년간 세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라며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발병은 인민 생명과 안전,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됐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국제 사회의 '중국 책임론'을 겨냥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과학 연구와 임상 치료에 집중해 초기에 핵산 검사 키트를 개발하고,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전국 농촌과 거주지, 기업, 의료 기관, 연구기관, 학교, 군 등 전 분야에서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회복 측면에 대해 "중국은 거시 정책의 대응 강도를 높이고, 기업 지원책과 취업 촉진 정책, 소비·투자 진작, 대외 무역 안정, 공급 사슬과 산업 사슬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국내 탈빈곤 정책을 추진하고 국제적으로는 32개국에 34개 의료 전문가 조직을 파견하고, 150개국에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며 초기 전면 봉쇄 조치가 이뤄진 후베이(湖北)와 우한(武漢) 지역 의료진과 주민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성과는 중국공당산과 중국 사회주의 제도의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중국의 대국으로서 책임감과 당 전체와 전 국민의 자신감과 자부심, 응집력을 강화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한 시기에 경제 발전의 여러 분야에서 정지 버튼이 눌러졌지만, 인민의 생활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면서 "역사와 현실은 모두 우리에게 중국 사회주의 제도를 완비하고,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하는 것만이 위험과 도전의 충격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에서 한 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내외적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자축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표창대회에서 중국의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에게 공화국 훈장을, 장보리(張伯禮), 장딩위(張定宇), 천웨이(陳薇) 공정원 원사에게 인민영웅 훈장을 수여했다.










코로나19 방역 유공자 훈장 받은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왼쪽)
2020.09.08(현지시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chinakim@yna.co.kr









1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수영장에서 풀파티를 즐기고 있다.

AFP 연합[출처] - 국민일보










지난 5일 중국 우한(武漢)시 백화점 완다광장의 한 식당 앞에서 수십명의 손님들이 줄을 지어
의자에 앉은 채 자기 입장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武漢)의 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근거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코로나 발원지가 우한 수산시장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ITV방송의 ‘루즈 워먼’ 토크쇼에서 "코로나가 번지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에 관한 비말 조사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武漢)의 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근거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코로나 발원지가 우한 수산시장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ITV방송의 ‘루즈 워먼’ 토크쇼에서 "코로나가 번지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에 관한 비말 조사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옌 박사는 코로나의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을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기 최소 3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말 이러한 연구 결과를 대학 연구소 책임자에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날 옌 박사는 "유전자 염기서열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 발원지가 우한 연구소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출간한다"며 "생물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코로나가 왜 중국 연구소에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 박사가 언급한 연구소는 중국 정부 통제를 받는 곳으로, 여러 차례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코로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한 수산시장이 발원지라는 이야기는 일종의 ‘연막’"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자마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증거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는 점을 언급하며 연구소 기원설을 부인했다.

홍콩대 측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옌 박사 주장은) 일치하지 않는다"며 "풍문일 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한 홍콩대 교수는 "코로나는 사람 간 전염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8일 우한 봉쇄 7개월 반 만에 사실상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 등 코로나19 유공자를 직접 표창하며 방역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다.

 
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연합뉴스








여전히 많은 나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음 중이다.


사진3. 사진 AP연합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한 발원지 우한 가보니…

 

주민들 트라우마 여전-겨울 재유행 우려도

 


몇 달 간 추가 감염자가 생기지 않아 사실상 코로나에서 벗어났지만 중국 우한에는 여전히 깊은 경제적·심리적 상처가 남아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지난 여름 새로 지은 호텔 경영을 위해 우한으로 이사한 왕단단은 "코로나로 인한 트라우마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 깊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지난해 수준의 약 90%로 돌아왔지만 객실 요금은 평균 50% 떨어진 1박에 약 200위안(약 3만5000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매우 적어 건물주가 여러 번 세를 내라고 독촉했지만 그럴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11주 동안 문을 걸어잠갔던 우한이 봉쇄 해제된지 거의 150일이 지났다.
SCMP에 따르면 겉보기에 우한은 많은 부분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버스와 택시가 거리를 누비고, 식당은 가득 차고, 테마파크는 정부의 입장료 면제 결정 덕에 방문객들로 붐빈다.
또 지난 1일 문 연 우한의 2800개의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으로 140만 명의 학생들이 돌아갔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깊은 심리적 상처를 갖고 있고 몇년은 아니더라도 경제 피해는 회복에 최소 몇 달이 더 걸릴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우한은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20% 감소했으며 공식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망자는 4000명에 육박한다.

코로나가 최초로 발생한 화난해산물시장은 여전히 닫혀있는 채, 입구는 파란 울타리로 막혀있고 가게들은 검은 천으로 덮여있다. 이곳으로부터 반경 1마일은 사실상 출입금지 구역으로 변했다.
약국, 식당, 인터넷 카페를 포함한 수십 개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임대 또는 매매를 알리는 표지를 내걸고 있다. 

몇 킬로 떨어진 한 만두 가게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생각해 지난 5월 다시 열었지만 매출이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주인은 "더 이상 외식을 하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일없이 몇 달 지난 터라 외식을 할 돈이 없어서인지 모르겠다"고 손님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심리적인 타격도 상당하다.

우한 출신으로 불과 8일만에 지어진 후센샨병원 건설에 참여한 왕옌은 이번 대유행은 쉽게 잊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우한의 병원이 환자들로 넘쳐나고, 집에서는 사람들이 죽어 가고, 도시는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코로나가 가을과 겨울에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

이런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15일 우한마야비치워터파크에서는 수천 명이 참여한 풀파티(수영장 파티)가 열렸다.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중국인들이 대신 국내 테마파크를 대거 찾아 인산인해를 이룬 것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다시 코로나가 재유행하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해이해진 마음 자세를 우려했다.





ungaungae@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 일본 수도 도쿄 쇼핑가에서 10일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893만명 육박, 사망자 92만명 돌파

 

 

미국 667만5055명, 인도 475만1788명, 한국 2만2176명, 대만 498명



전 세계 코로나(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893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92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2892만9042명이고 사망자는 92만4058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인 미국은 확진자가 667만5055명, 사망자는 19만8124명이다.
인도의 확진자는 475만1788명이고 사망자는 7만8614명이다.
인도는 이달 6일 이후 확진자 수에서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9월 들어서 하루 9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 엿새째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확진자는 431만5858명이고 사망자는 13만1274명이다.
사망자 수로는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인 러시아의 확진자는 105만7362명이고 사망자는 1만8484명이다.
페루의 확진자는 72만2832명이고 사망자는 3만593명이다.
콜롬비아의 확진자는 70만8964명이고 사망자는 2만2734명이다.
멕시코의 확진자는 65만8299명이고 사망자는 7만183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확진자는 64만8214명이고 사망자는 1만5427명이다.
스페인의 확진자는 57만6697명이고 사망자는 2만9747명이다.
아르헨티나의 확진자는 54만6481명이고 사망자는 1만1263명이다.
칠레의 확진자는 43만2666명이고 사망자는 1만1895명이다. 
이란의 확진자는 39만9940명이고 사망자는 2만3029명이다.
프랑스의 확진자는 37만3911명, 사망자는 3만910명이다.
영국의 확진자는 36만5174명, 사망자는 4만1623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의 확진자는 33만6044명이고 사망자는 4702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확진자는 32만5050명이고 사망자는 4240명이다.
파키스탄의 확진자는 30만955명이고 사망자는 6373명이다. 
터키의 확진자는 28만9635명이고 사망자는 6999명이다.
이라크의 확진자는 28만6778명, 사망자는 7941명이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28만6297명, 사망자는 3만5603명이다

. 독일의 확진자는 26만546명, 사망자는 9427명이다. 
필리핀의 확진자는 25만7863명이고 사망자는 4292명이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는 21만4746명이고 사망자는 8650명이다.
이스라엘의 확진자는 15만2722명이고 사망자는 1103명이다.
우크라이나의 확진자는 15만1859명이고 사망자는 3148명이다. 캐나다의 확진자는 13만6119명이고 사망자는 9170명이다.
볼리비아의 확진자는 12만5172명이고 사망자는 7250명이다. 카타르의 확진자는 12만1523명이고 사망자는 205명이다.
에콰도르의 확진자는 11만6451명이고 사망자는 1만864명이다.
카자흐스탄의 확진자는 10만6729명이고 사망자는 1634명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확진자는 10만3092명이고 사망자는 1953명이다.
루마니아의 확진자는 10만2386명이고 사망자는 4127명이다.
파나마의 확진자는 10만1041명이고 사망자는 2155명이다.
이집트의 확진자는 10만856명이고 사망자는 5627명이다.

코로나 발원지 중국의 확진자는 8만5174명이고 사망자는 4634명이다.
일본의 확진자는 7만6046명이고 사망자는 1454명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2만2176명이고 사망자는 35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절반인 대만은 확진자 498명, 사망자 7명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10일 WHO 전문가 2명이 코로나19 확산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수도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