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의 수필&시

법정스님의 나무 의자에서 2

 

 

 

 

 




인생의 황혼기는 묵은 가지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꽃일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조금씩 이지러져 가지만 마음은 샘물처럼 차오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무가치한 일에 결코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간에 항상 배우고 익히면사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누구나 삶에 녹이 슨다

 

 

 

  깨어 있고자 하는 사람은 삶의 종착점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묵혀 두지 않고거듭거듭 새롭게 일깨워야 한다

 

   이런 사람은 이다음 생의 문전에 섰을 때도 당당할 것이다

 

 

 

이제 나이도 들 만큼 들었으니 그만 쉬라는 이웃의 권고를 듣고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이 가까워 졌다고해서 그만 멈추어야 하겠는가?

 

 

 

  디오게스의 이 말은 결승점이 아니라 출발점도 저만치 보인다는 것을...

    알을 깨고 나온 새처럼에서










 

  




 

 

사람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상황이 있고남과 같지 않은 상황이

 

곧 그의 삶이 몫이고 또한 과제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업이다

 

 

 그가 짊어지고 있는 짐이다 할 일 없이 지내는 것은 뜻있는 삶이 아니다

 

그때 그곳에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그를 일으켜 세운다

 

    아궁이 앞에서  우주에는 우리에게 다른 생명체들과 이어 주는 기운이 있다우리 모두는 대지의 자식들이다

 

 

우리가 지진과 홍수등 온갖 자연재해에 시달리는 것은

 

사람들이 어머니인 대지에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히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가진 것들을 존중할 때만이
당신들은 성장할 수 있다

 

이 대지는 인간 생존의 터전이며 우리 다음에 올 여행자들을 위해 더럽히는 것을 막아야 한다

 

 

  대지의 물,과 공기, 흙, 나무 ,숲 , 식물 ,동물 들을 보살펴라.

 

 

자원이라고 해서 함부로 쓰고 버려서는 안된다

 

 

보존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가 대지를 보살필 때 대지도 우리를 보살필 것이다  

이로쿼이 인디언 연맹의 성명서에서  현재의 나, 자신은 과거의 나, 자신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달라

져야 한다

 

그래야 날마다 새로운 나일 수 있다

 

 

벽에 걸어 두었던 족자를 때어 내고 빈 벽으로 비워 둔다 그 빈 공간에 그림없는 그림을 그린다

그 자리에 무엇을 걸어 둘까 하는 생각만으로 넉넉하다  



엣세이에서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친절이다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다

 

  사람끼리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 대해서 보다 따뜻하게 대할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친절과 따뜻하게 대할수 있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종교에서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전도된 가치관의 탓으로 생각하고 돌리기에는 삶이 매우 아깝다

 

 

진정한 부는 많은 것을 축적하고 소유하는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우리가 갈망하는 것중 소유하는 것을 부라고 잘못 알아서는 않될 것이다 부는 욕구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다

 

 

찾이하거나 얻을 수 없는 것을 가지려고 할 때 우리는 가난해진다

 

  그러나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다면 실제로 소유한 것이 적더라도 안으로 넉넉해 질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다 자신의 그릇만큼 채운다

 

그리고 그 그릇에 차면 넘친다 자신의 처지와 분수 안에서 만족 할 즐 안다면 그는 진정한 부자이다    그릇만큼에서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한번 내 방식대로 살아 보기 위해서였다

 

즉 삶의 본직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인생이 가르치고자 한 것을 내가 배울수 있는지 생각하고 알아보고자 해서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에 이르렀을때 내가 헛된 삶을 지금껏살았구나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우리들은 자신을 좁은 틀 속에 가두고 서로 닮으려고만 한다

 

어쩨서 따로따로 떨어져 자기 자신다운 개인의삶을 살려고 하지 않는가?    각자 스스로 한 사람의 당당한 인간이 될 수는 또한 없는가?

 

저마다 최선의 장소는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바로 그 자리임을잊지 말아야 한다  법정스님의 월든 호숫가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때가 되면 그 생을 마감한다 이것은 그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생명의 질서이며 삶의 신비이다

 

 

그리고 만약 삶에 죽음이 없다면 삶은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죽음이 삶을 받쳐 주기 때문에 그 삶이 빛날 수 있다    법정스님의 엣세이에서 

 

 

 사람에게는 저마다 고유한 삶의 방식이 있듯이 죽음도 그 사람다운

 

죽음을 택할 수 있도록 이웃들은 살피고 거들고 지켜 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찍부터 삶을 배우듯이 죽음도 미리 배워 둬야 할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들 자신이 맞이해야 할 미래의 엄숙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의 죽음도 미리 배워 두어야 한다 에서    사람이 살 만한 터를 잡는 데는 첫째 땅과 ,산과 ,강 ,등 지리가 좋아야 하고

 

둘째는 땅에서 생산되는 것이 좋아야 하며 셋째는 인심과 타고난 근성이 좋아야 하고

 

넷째는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의 우리가 살만한 곳은 어디인가에서 

 

 

 

  가르침이란 그렇게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의 삶이 이어지지 않으면 공허하다

 

 

자기 체험이 없는 말에 메아리가 전혀 없듯이 그 어떤 가르침도 일상적으로 생활화되지 않는다면 무익하다   법정스님의 좋은 말씀을 찾아    사람과 사람사이에 너무 가까이서 자주 마주치다 보면 비본질적인 요소들 때문에그 사람의 본질을 놓치기 쉽다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진정한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사람도 얼마쯤의 거리를 두고 가까이 보아야 제대로 볼수 있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또는 주위에 모든 풍경이든 바라보는 기쁨이 따라야 한다

 

너무 가까이도 아니고 그리고 너무 멀리도 아닌 알맞은 거리에서 바라보는 은은한 기쁨이 따라야 한다   법정스님의 바라보는 기쁨에서    현재와 과거를 물을 것 없이 말끝마다 개혁을 내세웠던 역대 정권 아래서

 

공직자들의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하루도 쉴 새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그들이 일찍이 인간학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다운 자세와 품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돈의 유혹에서 꺾이고 만 것이다 

 

법정스님의 녹슬지 않는 삶에서  

 

 

 

수행자뿐 아니라 깨어 있고자 하는 사람은기거동작이 밝고 활달하고분명해야 한다 어둡고 음울하고 불분명함은 진정한 삶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라 그 주위 사람들과 만나는 이웃들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한 해가 기우는 길목에서 다 같이 명심할 일이다   법정스님의 또 한해가 빠져 나간다에서    

 

 

..

 

 

 

 

..

 

 

한동안 내가 맡아 가지고 있던 것들을 새 주인에게 죄다 돌려 드리고 싶다

 

 

누구든지 나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내게 맡겨 놓은 것들을 내가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두루두루 챙겨 가기 바란다그래서 이 세상에 올 때처럼 빈손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엣세이에서

 

 

우리가 지구 종말을 늦추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들을 닮으려는 그릇된 생활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큰 것을 물리치고 작은 것으로써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없어도 좋을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현재의 필수품을

 

점검하여 그 수를 줄여 간소화 하도록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베겟잇을 꽤매며에서

 

 

세상살이란 서로가 주고 받으면서도 살아가게 마련인데 주고 받음에 균형을 잃으면 조화로운 삶이 아니다

 

 

주고받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 따뜻한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되고 차디찬 마음이 차디차게 전달된다

 

 

마지못해 주는 것은 나누는 일이 아니다 사람의 덕이란 그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라기보다도 이웃에게 전해지는 그 울림에 의해서 자라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할 것 같다

 

 

 

 

끝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언젠가 자신의 일몰 앞에 설 때가 온다

 

그 일몰 앞에서 삶의 대차대조표가 환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 때는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다 그때는 이미 내 것 이 없기 때문이다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에서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가에서

 

 

 

 

 

옮긴이 ;도토리깍지

 

 

 

   

  

 

 

 

 

 

 

 

 

 

 

 

 

 

 

                                                                                  

                                                  











                             
                                
  

 

 

 

정월 보름달/산사의 명상음악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나 의 수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0) 2013.04.22
젊은 날의 독백  (0) 2013.04.17
법정스님의 나무 의자에서 1  (0) 2013.04.13
성인들의 좌우명과 격언  (0) 2013.04.08
고요한 힘  (0)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