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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Haydn - Te Deum

 

 

 

 

 

소화데레사성가단_하이든_te_deum.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Joseph Haydn) 의 Te Deum Laudamus
 
(하느님 당신을 찬양 합니다) 여러가지 버전 입니다.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은 18세기 후반의 빈고전파를 대표하며, 고전파 작곡가들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았다.

 

하이든은 2대의 Violin, 1대의 Viola, Cello로 구성되는
근대적인 현악 4 중주곡의 작곡과 교향곡 완성 등

 

고전파음악의 기반을 쌓았다.
 
<남부 오스트리아의 헝가리에 가까운 로라우라는 빈촌에서 태어난 하이든은 부친이 손수레의 수리공이었기 때문에

 

음악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자라나
거의 독학으로 음악을 익혔다.
 
하이든은 기악곡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그는 화성적 단선율 음악 구성에 크게 성공했고 2개의 대립되는 테마를

 

제시하여 그것을 발전 시키고 다시 테마를
반복하는 '소나타 형식'을 완성시켰다.
 
또한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Estherhazy) 공의 집에서 30년 동안이나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있으면서 무려

 

100여곡이나 되는 많은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그를 교향곡의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유래와 정의

 

 Te Deum Laudamus 의 기원은, 문헌에 따르면, 7~8세기경 수도원의 기도 문화가 어느정도 통일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도원의 일반적 규정은 매일 12회(기침, 조과, 삼종,식전, 식후, 삼종, 식전, 식후, 삼종, 식전, 식후, 만과)의

기도를 기본 골자로 하여 짜여졌었으며 그 기도문들을 모아 성무일도라 하였고, 그 가운데 조과, 만과 등이 현재에도 남아 있다.

조과와 만과는 수도회의 모든 식구들이 성당에 모여 올리는 단체 예절(Officium라, Office영)였으며

기타 기도들은 각 개인의 몫으로 성시(거룩한 시간, Una Hora라, Holy hour영)라 하였다.

각종 기도들 가운데 가장 성대한 예절은 자연스럽게 모든 일과를 마치고 모인 저녁 기도(만과)렸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의 만과는 수도원 전례문화의 꽃으로 수 많은 명작들의 모태가 되었던 것이었다.

만과(특히 토요일)의 마지막 기도문 마니피캇 아니마 메아(Magnificat anima mea,

주님을 찬양하여라) 는 그 대표적 산물이라 하겠다.

 

성 암브로시오 사은 찬미가는 7~8 세기경 암브로시오 성인이 Magnificat anima mea 의 끝을

감사 기도로 장식하여 예절을 한층 더 성대하고 화려하게 끌어 올린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Pergolesi, J.S. Bach, G. Handel, J. Haydn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Magnificat, Te Deum 을 작곡 했다.

국내에서 성 암브로시오 사은 찬미가 (Te Deum Laudamus)는

이문근 신부님 회갑(1972?) 이전 까지는 신학교 안에서 모든 큰 행사 때 마다 봉헌되었던

미사, 성체 강복 등 예절의 마침곡으로 자리매김했던 남성 (신학생) 제창(Unison)용으로 되어 있었다.

 

국내 변천 과정;

 

당시 이문근 신부님께서는 서울 한강본당 주임으로 계셨고 본당 사목회가 회갑연을 마련했다.

회갑연은 잔치와 음악회 등 두 가지 행사로 꾸며졌다.

신부님께서는 당신 친필 작품들을  정리하게 하셨는데

복자찬가(현 순교자 찬가), 라틴어 가사의 Ave Maria와 Te Deum 외에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미완성의 선율 두 곡이 전부였으며 몇 곡이 더 있는데

 신학교에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Ave Maria;

 

소박하고 근엄하셨던 신부님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선율 아래에

7~8 마디 정도의 arpeggio 반주가 깔려 있었던 미완성의 소품이었다.


Te Deum;

 

남성 unison 위주의 흐름에 간간히 2부 또는 3부 화성진행이 있는가 하면,

canon 기법이 구사되어 있었다.

 

 

 

 

 

 

Te Deum 에 관해서

 

기원


예전에는 ‘사은 찬가’ (謝恩讚歌)라고 한 이 노래는
암브로시오 성인이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세례식 때 지은 것이라

고 해서 새 기도서에서는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찬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암브로시오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 혹은 힐라리오 성인의 것으로여겨지던이 노래는 이제 4세기

 Remesiana의 주교였던 Nicetas의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음악 비평가들의 일치된 학설이다.

 

덧붙여 이 성가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Te Deum 노래의 기원에 대해

잠깐 적어보면㈀ Te Deum은 5세기 초에 작곡된 것이다.

 ㈁ 이 노래는 라틴말로 작곡되었으며 그리스어로 된 찬미가에서 번역된 것은 아니다.

그리스의 Te Deum은 원래 9세기에 서방에서 만들어진 것에서 번역된 것이다.

㈂ Te Deum이 전례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서부 Gaul 지방, 밀라노 그리고 이태리 중부에서였다.

 

아무튼 Te Deum은 비성서적인 성가로서 6세기부터 대영광송을 노래 부르는 매 주일과 (사순시기를 제외한 매

주일) 성탄 8부 축일, 부활축일, 그리고 대축일과 축일 의 독서의 기도 (matin) 때에 마지막 기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행렬성가 그리고 감사의 노래이다.

그래서 성변화 후 또는 서품식 등 때에 항상 불리어졌다.

 

루터교에서도 아침 기도 때 부활 축복의 7번째와 21번째의 canticle로서 그리고 감사의 노래로 독자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노래는 옛 신경과 같은 찬미송가인 동시에 매우 위대한 감사노래의 하나이다.

선율적인 산문으로 된 라틴어 찬미가로서 그 구조적인 면에서 대영광송과 똑 같은 서방 교회의 찬미가이다.

 

가사


원래 이 노래의 가사는 3개의 절(節)로 된 산문시이다.

첫 번째 구절은 ‘하느님이신 당신을 우리가 찬미하나이다’ 라는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노래를 찬미의 노래라고 부르는 것이다.

세 개의 절은 확실하게 구별되면서 계속하여 하느님, 삼위일체 그리고 그리스도를 호칭한다.

 

첫 번째 절은 하느님께 대한 흠숭행위로 끝나고 두 번째 절은 삼위일체 안에서의 신앙행위,

그리고 마지막 절은 그리스도께 대한 탄원으로 마친다.

본래 찬미가에 속하지 않은 노래였지만 시편구절에서 취한 일련의 청원은 찬미가의

 또 다른 부분으로 나타난다.

 

선율무엇보다도 우리가 흔히 보는 바티칸 판 그레고리오 성가집들의 장중하고 단순한 음들은 같은 선율에 변화를 준 것에 불과하다.

암브로시오 선율판은 아마도 그레고리오판에서 유래된 것이리라.

그러나 암브로시오 필사본에 전해 내려오는 선율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알려지지 않은 밀라노

필사본인 초기의 암브로시오 Text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아무튼 Te Deum의 원 선율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음악적으로나 구조적인 면에서 Te Deum은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Paraditum Spiritum (in praise of the Holy Trinity)으로 시작하는첫 번째 부분은 두개의 recitative를 가진

psalmody로 구성되어 있다.

 

In praise of Christ의 두 번째 부분은 처음과 똑 같은 chord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곳 종지에서는 반음을 피하면서 ‘mi음에 머문다.

반면 바티칸판의 대영광송 XV과 흡사한 불확실한 modal이 있다.

 

세 번째 부분 (Salvum fac...)은 실제로 응송을 가진 아주 오래된 시편 구절의 연속으로 Great doxology나

 대영광송에 붙어 있는 과 같은 형태이다.

이 시편구절들 (시편 27,9; 30,2)은 후렴과 같은 음악적 형태와 조화를 이루며 삽입된 시편가사들은 원래가 시편에서 인용한 것이다.

 

선율의 핵심은 Tu rex gloriae 주제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것에 반음을 도입함으로써 선법(modality)을 명료하게 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은 phrygian 선법으로 끝난다.

암브로시오 필사본의 가장자리에 적힌 주의사항에 따르면 Te Deum은 Per singulos dies 구절로부터 높은

 음역으로 노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영광송 (Gloria in excelsis)을 노래하는 규칙과 Berold의 소견과 비교해 본다면 높은 음역과는 반대로 낮은 음역

으로 노래해야 한다.

 

그리고 암브로시오 성가 Te Deum의 첫 번째 부분은 반드시 아이들에 의해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어른 남성들에

의해 끝마쳐져야 한다.

이것은 찬미가들이나 성무일도의 시편구절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관례적인 것이다.

양쪽 편의 합창단끼리 교대로 시편구절을 노래 부르는 관습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