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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ozart -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1 in C major, K.467

 

 

 

 

손열음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1 in C major, K.467

2011 Tchaikovsky Competition - Piano Round II, Phase II

 

 

 


Yeol Eum Son (South Korea)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한 그녀는 1997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로 입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87,

금호 문화재단(현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이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금호영재 콘서트에 첫 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2000년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

2002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하면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었고, 2005년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함으로써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09년 벤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차지하여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차르트가 17852~3월 완성한 이 작품은 1785년에 나온 3개의 협주곡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피아노 협주곡 20K.466>이 나온 지 불과 한 달 뒤 자신이 주최하는 예약 콘서트에서 모차르트가 직접 독주

 파트를 연주할 작품으로 작곡한 것이다.

 

 이 곡은 기존의 협주곡 영역을 탈피해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가 교향악적으로 하나가 되는 내용을 지닌 충실한

 편성으로 관현악법을 전개시켰다.

 

그 점에서 <피아노 협주곡 20>과의 구조상의 공통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 21>이 주는 우아하고 감미로운 인상은

단조에다가 어둡고 질풍노도와 같은 <피아노 협주곡 20>의 인상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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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 태어났지만 1889년 6월 20일 한날 죽은 식스틴과 엘비라 마디간의 실제 사진. 

35살과 21살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난다.

 두 사람은 영화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한 쌍이 되었다. 

 

불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지만 사랑을 위해 끝까지 갔던 두 사람의 진심과 용기를 기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죽음을 맞이한 자리에 만든 그들의 무덤을 많이 찾고 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으로 유명해진 2악장

영화 <엘비라 마디간>. 1967년 작품인 이 스웨덴 영화는 한때 가장 아름다웠던 불륜을 다룬 영화로 유명하다.

 

거기엔 여주인공 피아 데게르마르크의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과 배경음악으로 쓰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 2악장의 아름다움이 한몫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미끄러지듯 배를 타는 느낌,

풀밭에서 나비를 잡으며 뛰어다니는 엘비라 마디간의 순수한 모습은

모차르트의 이 곡에 대한 가장 큰 선입견이자, 방방곡곡 유명하게 만든

성공적인 홍보 요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