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연대 미상으로 하규일(河圭一)에 의해 전창(傳唱)되었다.
구가(舊歌)와 현행가(現行歌)의 두 가지가 전하는데, 구가와 현행가는 사설만 다르고 선율의 차이는 없다.
현재 구가는 거의 부르지 않고, 보통 「권주가」라 함은 현행가를 가리키며 사설의 내용이 다르기는 하나
그 일부는 서로 넘나들며 의미 또한 비슷하다.
다른 가사음악들은 일정한 장구장단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하여
「권주가」는 장구장단이 없는 불규칙한 박자로 불리는 무정형의 자유스러운 곡이며, 전부 10절이다.
1절부터 4절까지와 5절부터 10절까지는 각각 같은 선율의 반복이다.
그러나 5절 이하는 대개 부르지 않고 1절에서 4절까지만 부른다. 현행가의 사설은 다음과 같다.
“불로초로 술을 빚어 만년배(萬年盃)에 가득 부어 비나이다 남산수(南山壽)를. 약산동대(藥山東臺) 어즈러진 바위 꽃을
꺾어 주(籌)를 놓며 무궁무진 잡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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