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드의 뜻은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위 체계를 말한다.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체계인 것이다. ⓒ The U.S. Army)
사드 뜻, 사드란 무엇인가?
'사드'란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 방위 체계'를 말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날아오는 미사일이 떨어지기 전에 우리 미사일로 맞춰서 폭파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격용 미사일은 낮게 날아오는 것과 높게 날아오는 것이 있는데, 그 중에서 사드는 높게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대상으로 하는 방어체계입니다.
사드의 뜻을 차례차례 살펴보면 정확한 의미도 알 수 있습니다.
약자로 THAAD라고 표현하는데, 영어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의 뜻입니다.
먼저 사드의 뜻 중에서 '고고도(High Altitude)'는 매우 높게 날아오는 미사일 공격방식을 말합니다.
높게 날아오는 고고도 미사일은 대기권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도 있습니다.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올수록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어디로 떨어질지 몰라서 방어에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계속 고고도 미사일 실험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에 대응하려는 것이 사드방어체계입니다.
(사진: 북한의 미상일 사정거리. 노동호가 1000km, 대포동호1이 2200km, 무수단이 4000km, 대포동2 6000km이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까지 날아올까바 걱정을 하고 있다. [사드 뜻, 사드란 무엇인가?] / ⓒ North Korea on the globe)
그 다음 사드의 뜻 중에서 '종말(Terminal)'은 마지막 단계를 말합니다.
대기권 방향으로 올라가는 1단계, 최고 지점을 날고 있는 2단계, 그리고 땅으로 떨어지는 3단계가 있는데, 사드란
이 중에서 마지막 단계의 미사일 공격을 격추시키는 방식을 말합니다.
지상에서 고고도 미사일을 막아내는 방법 중 그나마 가장 높은 하늘 위에서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써, 지상에 가까이
오기 전에 위험을 제거한다는 목적으로 사드가 개발되었습니다.
(사진: 사드 요격 계획도. 적의 미사일이 고궤도에 올라가기 전에 레이더로 알아낸 후, 지상에 내려오기 전에 요격하는 것이다. ⓒ United States Missile Defense Agency)
일본에도 역시 2개 지역에 사드배치가 되어 있으며 미국 소유입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이 미국을 향해 쏘는 미사일
탐지에 더욱 유리해졌으며, 일본은 손 안대고 코 푸는 것처럼 대공 방위력을 높였습니다.
북한 때문에 사드가 필요한한국의 2017년은 미국과 일본을 대신해서 중국에게 얻어터지는 것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사드반대로 인한 보복은 한국 경제가 약 16조원 정도의 피해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2017년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면서도, 한국은 "안정 관계인 하나의 중요한
파트너"라고만 발언하며 미국이 보는 인식을 노출시켜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진: 미국이 한국보다 일본 방어를 우선 순위로 한다는 것은 오랜 의심이었다. 또한, 북한이 한국만을 대상으로 미사일을 쏠 것이라면 사정거리 4000km가 넘는 것까지 개발할 필요가 없다. / ⓒ segye.com)
사드, 중국 반대 이유는? - 레이더
사드에 포함된 미사일은 방어용이므로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드의 중국 반대 이유는 여기에 포함된 AN/TPY-2라는 레이더 때문입니다.
이 레이더는 2000km용과 1000km용이 있는데,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의 레이더 때문에 중국 내부가 감시당한다는
것이 중국의 반대 이유입니다.
고고도 미사일은 매우 먼거리를 날아오므로 이를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는 필수입니다.
사드란 것의 주력은 사실 이 레이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사진: 사드배치의 가장 핵심인 레이더(왼쪽)과 전자장치(오른쪽). 상주에 배치되는 사드의 레이더는 1000km용으로, 북한 전역을 감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 ⓒ US Army employee)
그런데 중국은 이 보다 강력한 레이더로 우리나라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드보복을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더불어 참고해야 할 것은 사드 체계가 일본과 연결되어 있고, 결국은 미국으로 최종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즉, 중국 입장에서는 보안시설이 미국에 다 노출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사드배치를 적극 추진하는 이유에는 일본 방어나 중국 감시 역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드 중국 반대 이유는, 냉전 이후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진: 한국과 일본에 배치되는 사드의 정보는 미국으로 넘어간다. 북한이 남한만을 공격한다면 사정거리 4000km나 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 TIM MASTERSON)
한국도 북한의 고고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서 사드가 필요하지만, 미국의 필요와 중국의 보안 때문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사드란 뜻이 종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것처럼, 북한이 핵을 실어 보내는 미사일에 적합한가하는 의문도 듭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고도 보다는 빠른 저고도를 선호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즉 사드가 있다고 모든 핵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진: 사드배치 문제의 제공자는 결국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이 바라는대로 사드배치를 하면서 한국은 중국과 멀어졌다. 이것은 한국이 중국과 친해지길 싫어하는 미국, 일본의 이익과도 맞아 떨어진다. / ⓒ SS&SS)
그래서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은 일본으로 날아가는 북한 핵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미국은 보수당 집권 때마다 일본 군사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일본을 태평양 방어선으로 삼는 것이고, 일본은 이를 이용해 군사대국화의 시도를 합니다.
이런 구도로 본다면 한국은 미국의 방어선인 일본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런 서로간의 이익이 얽혀서 사드배치 문제를 만들어냈다는 주장이 전혀 근거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 동양에는 3개의 사드가 배치되었다. 일본 쓰가루시, 일본 규슈, 그리고 한국 성주이다. 중국의 주장대로 중국 전체를 들어다보는 감시거리는 아니다. 일본이 3중으로 보호된다는 말은 맞다. / ⓒ 구글맵, www.kiss7.kr)
사드보복의 숨은 문제들
골칫거리를 만들어내는 북한 때문에 한국은 미국에 협력해야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적이기 때문에 중국은 한국에
경제 보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북한에는 아무 소리 못하면서 한국에게만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본다면 한국 보수정부의 문제도 큽니다. 사드배치 이전까지 중국과 한국의 사이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는 사드배치를 할 것이냐는 중국의 확인문의에 대해, 사드배치 일주일 전까지도 정해진 바가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북한 때문에 사드배치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중국의 북한 압박을 끌어내는 협상이 필요한 시점인데, 뒤통수를 친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사진: 사드의 뜻은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 방어 체계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파란구역에서 최고 점까지 올라간 뒤에 초록구역에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오른쪽 아래에 보면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가 보인다. / ⓒ mda.mil)
SM-3라는 반공방어체계도 있지만, 패트리엇 미사일 등으로 격추하지 못하는 미사일에 대한 반쪽 반어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도록 하지도 못하고 결국은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는 형태가 되어버려서 중국의 사드보복을 불러왔습니다.
정부도 믿는 구석은 있었을 것입니다.
한국산 중국 수출품이 결국은 중국의 수출부품이라서 경제 제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피해는 중국 대상 중소상인이 경제 보복을 당하는 실정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경제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진: 중국의 불공정한 사드보복 때문에 중국여행객이 많이 찾던 한국의 상점들은 울상을 짓게 되었다. 한국의 경제피해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대부분이 중소상인의 몫이다. / ⓒ Abasaa)
사드배치의 방법도 문제가 됩니다.
한국에 들여오는 사드는 미국에서 운용 중이던 일종의 중고품입니다.
물론 한국은 부지만 내어주고 이전 및 운영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판매해서 돈을 벌지 않고
자기들이 비용을 대겠다고 합니다. 미국의 꿍꿍이 속이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과거에 미국은 방위분담금을 유용해서 한국의 지출을 늘리는 방법을 쓴 바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집권하며 방위분담금 압박을 하는 가운데, 겉으로는 미국 부담이고 결국은 한국 부담인 사드배치가 될 가능성도 살펴 봐야 합니다.
(사진: 결론적으로 북한의 위협으로 부터의 보호수단은 필요하다. 그런데, 필요한 것을 설치할 때까지 외교적인 성과도 없고 남의 좋은 일만 시켜주는 과정이었다면 정부의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 / ⓒ smdc.army.mil)
온전한 국방방위 시스템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사드를 이용해서 역으로 중국의 북한 압박을 유도하는 외교술, 방위분단금이 사드로 인해 터무니없이 증액되지 않는 것, 일본과 미국 방어 보다는 전적으로 북한 핵에 대한 방어가 선제조건이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손 안 대고 코를 푸는 상황에 중국의 몰매를 한국이 대신 맞아주는 꼴이 되지 않으려면 바짝 주의를 해야 하지만, 보수정부는 극단적 친미성향 때문에 국민여론을 귀담아 듣지 않고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필요해서 사드를 배치하더라도 철저히 한국을 위한 배치여야만 제대로 된 외교술이고, 제대로 된 국방 안보입니다.
출처: http://kiss7.tistory.com/725 [키스세븐]
사드의 역활
먼저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우주에 있는 DSP위성, SBIRS위성들이
발사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경보를 내리게 됩니다.
지상배치 레이더보다도 가장먼저 탄도탄 발사사실을 감지하고 경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정보를 바탕으로 주변에 있던해상배치 X밴드레이더나 이지스함들이 궤도를 추적하여 통제소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미사일이 사거리내로 들어오게 되면 해상발사 SM-3 block2A가 요격에 나서게 됩니다.
사진에서처럼 SM-3는 여러개의 버젼이 있는데 제한적으로나마 ICBM요격이 가능한건
block2A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밑으로는 요격범위가 너무 작기 때문이죠.
도표로 나타내면 이렇게 되죠. 도표가 나타내는건 미국 뉴욕을 향하여
이란에서 발사된 ICBM을 북해에서 요격시도 했을때의 표입니다.
발사된 미사일이 어느정도 상승하면 본토의 대형레이더들이 탄도탄을 추적하게 됩니다.
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탐지거리 5500km의 PAVE PAW 레이더입니다.
그리고 ICBM이 중간비행단계로 접어들면 알래스카에 배치된 GBI미사일들이 요격을 하게 됩니다.
사정거리 5000km, 요격고도 2000km 이상의 대형미사일이죠.
이정도 성능이 되지 않는다면 ICBM을 요격할수 없습니다. 적어도 중간단계에서는요.
미국이 공들이고 있는 미사일이지만 ICBM 요격이 그렇게 호락호락한게 아니라서 문제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실제 탄두와 속이기 위한 기만탄두를 구분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MD에서 가장 지탄을 많이 받고 우려를 받는 체계가 이 GBI미사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THAAD의 문제점으로 호도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본문으로 돌아와서 ICBM이 중간단계마저 돌파를 했다면 종말단계 상층부 그러니까 고도 40~150km에서는
사드가그 밑으로는PAC-3가 하게 됩니다.
보통 MD는 이렇게 알려져 있죠. 그런데 미본토를 방어하는 MD체계에 패트리어트와 사드가 들어가 있어서
이 둘을 ICBM요격용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던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물론 저 둘은 ICBM 요격에 유사시에 동원되기는 하지만 이는 미본토 MD의 핵심인 GBI가 돌파당했을때 쓰게 됩니다.
즉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을수는 없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쏘는것이죠.
그럼 사드는 왜 만든거냐? 지금은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종말고고도지역방어라고 불리지만
예전에는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전역고고도지역방어라고 칭했던적이 있습니다.
뜻을 풀어보면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 전역(戰域)에서 탄도탄을 고고도에서 방어하겠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서 미 본토 방어용이 아닌 해외에서 전선과 가까운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실제로 미군은 THAAD의 주 위협을 사거리 300km~1000km의 단거리 탄도탄이나 1000km~3000km 중거리 탄도탄을
주 위협을 삼고있습니다.
반면 ICBM은 SM-3 Block2나 GBI에 맞겨버리고요.
패트리어트는 아예 단거리미사일 요격만 상정했음을 알수 있고요.
실제로 THAAD는 http://www.defensedaily.com/ballistic-missile-defense-system-
successfully-engages-five-targets-simultaneously/
All targets were successfully launched and initial indications are that the THAAD system successfully
intercepted its first Medium Range Ballistic target in history,
MDA said in a statement. Lockheed Martin [LMT] is the prime contractor on THAAD.
2012년 FTI-01 실험으로 중거리미사일을 묘사한 표적을 처음으로 요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단거리 미사일로만 실험을 했고요.
오히려 ICBM은 커녕 장거리미사일 요격시험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사드는 ICBM 요격용이 아닌 단거리탄도탄과 중거리 탄도탄을 상정해서 만든무기라는것입니다.
요약하면 미본토 방어로 동원되기는 하나 원래는 해외의 미군을 방어용으로 만든것이며 주요격대상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거리탄도미사일이다. 정도로 할수 있겠네요.
그러면 지금 논란이 되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1. 북한의 탄도탄은 사드의 요격고도 밑으로 날아와서 못막는다는데?
국방논문 북한 탄도미사일의 기술 분석 및 평가에 나와 있는 도표 입니다.
각 탄도미사일별로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인데 사거리가 제일 짧은 스커드B조차도 정점고도가 94km으로 사드의
요격 범위에 충분히 들어옴을 알수 있습니다.
각도를 낮추는 식으로 정점고도를 낮출수는 있으나 이렇게 쏘면 사거리와 속도가 줄어들어서 전선에서 더 가까운곳에서 쏴야하거나 패트리어트같은 하위방공체계에 쉽게 요격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전선으로 가까이 갈수록 킬체인의 일환으로 들여오는 각종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감시자산에 더욱 탐지당하기 쉬워져서 생존성도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군요.
2. 사드 검증되지 않고 요격율도 구리다면서?
11번의 시험발사 전부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2005년 이래로 요격률은 100%이죠.
11번이나 시험했는데도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라면 전세계 방공미사일중 패트리어트말고는 검증된게 없다는
뜻이됩니다.
국군의 천궁미사일도 실표적 요격시험은 7번하고 실전배치되었는데요.
3.사드의 탐지범위에 중국이 들어가는데?
네 사실입니다. 사드의 레이더인 TPY-2를 FBM모드 그러니까 전방배치모드로 사용하면 탐지거리 1800km로 동북지방까지 탐지거리가 닿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을 하면정작 중요한 사드미사일에 대한 사격통제임무는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드미사일을 운용할때는 TM모드 종말모드로 운용을 하게되는데 이때는 탐지거리가 600km~1000km로
감소하게 됩니다.
현재 운용중인 그린파인 레이더나 이지스레이더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거죠.
그래도 탐지거리가 1000km인데 중국을 자극하게 된다는얘기가 나와서 한가지 더 덧붙히자면
해발 600m의 산꼭대기에서 일단 전투기의 최대도달고도인 18km상공을 감시할려면 적어도 654km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이는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평선효과 때문인데요
아무리 탐지거리가 길어봤자 지평선에 가려지면 무용지물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탐지거리가 1000km일때는 고도 47km밑으로는 아무것도 탐지할수 없게 됩니다.
우리한테 탄도탄 쏠거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거죠.
4. 사드가 배치되면 중국이 우릴 적이라고 인식해서 공격할지도 모른다던데?
사실 중국은 우릴공격하긴 할겁니다. 사드 없어도요.
중국 웹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중국 유도탄 여단 도표입니다.
16번째 96115부대 816유도탄여단을 보시면 주둔시가 길림성 퉁화시로 되어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운용하는 미사일은 동풍-15라고 되어 있군요.
퉁화시가 어디있는지는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반도 바로 위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얘네들이 운용하고 있는 동풍-15은
사거리 900km인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저기에서 사거리 900km내로 들어올곳이라고는 한국말고는 없죠.
즉 얘네들은 우리에게 미사일을 겨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배치할때는 자국뿐만 아니라 타국도 생각해야 된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거죠.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나는일입니다.
다른이야기이지만 중국본토까지 탐지거리가 닿는 레이더는 대만, 일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FCS-5라는 탐지거리 1200km이상의 탄도탄 감시레이더를 배치한것도 모잘라서 주일미군용으로 TPY-2 즉
사드레이더를 별도로 들여와서 FBM모드로 운용하고 할 예정입니다.
대만은 아예 한술 더떠서 위에서 언급했던 탐지거리 5500km PAVE PAW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굴리고 있는중이고요.
하지만 중국은 이 두곳에 대해서 으름장을 놓은적이 없습니다.
오직 한국한테만 우려로 포장한 협박을 하는중이죠.
중국또한 PAVA PAW같은 장거리레이더를 굴리고 있습니다.
신장과 푸젠에 탐지거리 5500km의 장거리 레이더가 있으며 신장에 있는건 시베리아를 푸젠에 있는것은 알래스카와
일본을 감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저기에 우리나라도 포함되는것은 당연하고요.
중국도 저런 장거리 레이더를 굴리면서 우리땅에 탐지거리 1000km내외의 물건이 들여오는건 안된다고 하는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발상입니다.
5. 사드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탄도탄이나 일본으로 가는 탄도탄을 중간에 요격할수 있다던데?
MD 설명하면서도 말했지만 ICBM을 중간에서 요격하고 싶으면 최대고도 150km인 사드로는 택도 없습니다.
사거리 2500km, 고도 1500km 가까이 되는 SM-3 Block2A를 동원해야 '제한적'으로나마 대응할수 있을뿐입니다.
일본으로 가는 탄도탄도 마찬가지.
노동B급의 탄도탄을 동원했다고 가정할경우 연소종료 시점에서 사드의 요격고도를 훌쩍 넘어버리는걸 알수 있습니다.
정점고도는 더 말할필요도 없고요. 2가지 경우 사드로는 불가능합니다.
6. 사드는 해외배치가 안되었고 우리만 실험용 모르모트처럼 굴려지는것이다?
일단 이스라엘, 터키, 일본이 TPY-2 레이더를 FBM모드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사서 쓴건 아니고 미군이 가지고 들어가서 운용중에 있죠.
그리고 UAE, 오만등이 THAAD 도입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THAAD급의 미사일은 미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이라면 전부 개발중이거나 연구중에 있는 분야입니다.
이스라엘의 애로우3, 러시아의 S-500, 유럽의 ASTER Block2등 심지어는 대만이나 중국도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중입니다.
중국도 이렇게 생긴 HQ-19이라는 탄도탄요격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중입니다.
아직 정보가 많이 안풀려서 정확한 제원은 찾기어렵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L-SAM으로 사드와 비슷한 요격고도를 가지는 미사일을 개발하는등 탄도탄 요격에 관심있는나라는 전부 대기권 상층부, 외기권 요격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존 하층만 있을때는 요격기회는 1번으로 제한되지만 상층방어 미사일이 있으면 최소 1번 많게는 2~3번의 요격기회가 더 생기니까요.
출처 : http://boonsuck.blog.me/220624386149
미국 미사일방어 전문가가 '북한에 사드는 무용지물'이라고 말하는 매우 실증적인 근거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로켓 발사 과정에서 보여준 로켓 추진체의 폭파 기술은 한·미가 사실상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세계적인 미사일방어시스템(MD·엠디) 전문가가 지적했다.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는 북한의 로켓 발사 및 한·미의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시작 발표
이후 <한겨레>와의 수차례에 걸친 전자우편 및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매사추세츠공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미 해군참모총장 수석자문관을 지낸 포스톨 교수는 미 국방부와 국립 핵연구소, 의회, 학계 등에서 30년 이상 미사일방어체계를 연구해온 이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다.
포스톨 교수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가 폭발 뒤 수백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흩어진 점에 주목했다.
한국 국방부도 9일 “이지스함 레이더로 1단 추진체의 폭파된 파편이 270여개의 항적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추진체 회수를 막기 위해 자폭 장치로 폭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톨 교수는 북한이 이런 자폭 기술을 노동미사일에 적용할 경우 사드 레이더가 실제 탄두를 식별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사드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할 시점에 북한은 노동미사일의 탄두를 싣고 가는 미사일 몸체를 많은 조각으로
파편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미사일이 동력 비행을 마친 뒤 아주 높은 고도에 이르게 되면 공기 저항이 거의 없어 무거운 물체와 비교해
가벼운 물체의 낙하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미사일 몸체의 파편들은 탄두와 똑같은 궤적을 그리며
떠다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여러 파편은 많은 잘못된 목표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원거리에 있는 자외선 자동추적 요격미사일은
이를 상세하게 구분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엇비슷한 표적이 수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요격미사일이 쓸모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요격미사일이 식별할 수 있는 것은 형체가 결정되지 않은 점광(point of light)뿐”이라며 “이 점광 중의 어느 것도 탄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탄두를 포함해 각 조각들이 빙글빙글 돌며 낙하하는 ‘텀블링’(공중회전) 등을 하면서 빛의 밝기가 바뀌게
된다”며 “이럴 경우 센서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이번에 보여준) 자폭 기술은 핵탄두를 장착한 노동미사일 본체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한·미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
레이더가 전진배치모드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100㎞를 왕복할 수 있는 탱크를 두고, 200㎞는
달릴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포스톨 교수는 꼬집었다.
그는 “이런 여러 상황에도 사드 배치를 선택할지 여부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권리”라면서도 “그러나 잘못된 믿음들에 기초한 이러한 (미국 정부의) 조처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과 토머스 밴들 주한 미8군사령관은 개인적으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두 명의 미군 장군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과 핵무기 개발에 대한 두려움을 부추기는 식으로 한국의
정치적 정책 결정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미국 시민의 한 명으로서 매우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2/12/story_n_9210694.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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