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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1) 유승민 "끝까지 완주"..바른정당 집단탈당·'분당' 불가피 2) 바른정당, 탈당 도미노..창당 이후 최대 위기

[D-7 오늘의 대선 현장]노회찬, “안철수가 김종인에게 ‘보수세력 단일화’ 외주하청 준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이민찬 기자]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주호영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단일화안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홍준표 후보 측에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같은 시각 의원회관 회의실에선 바른

정당 '단일화파' 의원 13명이 모여 탈당과 홍 후보 지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었다.


그는 "단일화파 의원들에게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전날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들과 충분히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탈당을 안 한 상태에서 의원들이 다른 당 대선 후보와 면담했다'는 질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사람을 왜 제가 만나느냐"며 선을 그었다.


이어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주 선대위원장이 단일화를 홍 후보 측에 여러 번 얘기했는데 그 쪽에서 여러 번 거절했다"면서 "(저는)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확인했다.

홍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 측의 핵심인사들도 모두 단일화안에 대해 거절했다는 뜻이다.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하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물음에도 "(그것마저)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전제로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대선 완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도 영등포 경찰서에 가서 경찰들을 격려하고 TV토론을 준비하는 등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토론이 끝나고 내일이면 엿새가 남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전국을 다니며 유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개포동 자택 앞에서 아시아경제 기자와 만나 "(대선 완주)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 14명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했다'는 질문에 입장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한국당과 힘을 합해 보수 개혁을 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현행 선거법상 대선주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당과 동료 의원들이 강제로 사퇴시킬 방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단일화파 의원들은 전날 홍 후보에게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하는 형식을 빌려 한국당 관계자들과 회동

했지만 사실상 단일화를 거부해온 유 후보를 압박하는 성격이 강했다.


이를 통해 탈당의 명분을 쌓자는 복안도 깔려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김무성·정병국·주호영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단도 전날 밤 유 후보와 회동한 뒤 한국당에 여론조사 방식의 보수 후보 단일화안을 다시 제안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개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정아란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일 당내의 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해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이 후보 단일화 갈등과 관련해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네, 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오전 예정된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방문과 이날 밤 마지막 TV토론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5.2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5.2


유 후보가 독자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힘에 따라 전날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회동에 이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시 만나 최종 입장을 조율 중인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탈당 또는 당에 남아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집단탈당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14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바른정당은 이미 이은재 의원이 탈당해 기존 33명에서 32명으로 줄었으며, 이들 14명의 의원이 집단탈당 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상실하게 된다.


지난 1월 24일 창당 이후 98일만에 사실상 당이 쪼개지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 후보는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이 유 후보와 홍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방식의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가 홍 후보 측에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그쪽에서 거절할 것"이라면서 홍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왜 만나느냐"고 말했다.


유 후보 역시 전날 밤 이들 공동선대위원장들과 만나 홍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충분한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한 1일 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2017.5.1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한 1일 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2017.5.1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유 후보는 전날 밤 공동선대위원장들과 회동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의 손글씨로 쓴 글과 사진을 올려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버리고 떠나온 그 길을 기웃거린다.

 그 길로 다시 돌아가자고도 한다"며 "우리가 가겠다고 나선 개혁보수의 길은 애초부터 외롭고 힘들 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들다. 그리고 외롭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며 "몇 달 해보고 실망할 거라면 애초에 길을 나서지 않았다.

우리는 뜻을 품었고 그 뜻이 옳다고 믿는다", "시작은 언제나 작고 미미하다.

 그러나 그 길이 옳은 한 끝은 창대하리라"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이은재 의원과 바른정당 의원들 [중앙포토]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이은재 의원과 바른정당 의원들 [중앙포토]





이은재 탈당 선언…"자유한국당 입당"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추가 탈당 이어져 유승민 "후보 흔들기"…정면돌파 의지

"대선 이후 보수 주도권 다툼" 분석도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다"며 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단일화 갈등이 당 분열로 치닫고 있다.

 19대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탈당이 이어지면서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바른정당 소속 정치인의 추가 탈당 여부가 유승민 후보의 대선 완주와 득표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은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뇌 끝에 결심을 했다"며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저의 첫 걸음이 마중물이 되어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고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좌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 한 몸 기꺼이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좌파세력의 집권저지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보수세력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홍 후보와 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저는 애초부터 홍 후보가 한국당 후보가 되는 순간부터 홍 후보를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은 탈당 여부를 김무성 선대위원장과 협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후보 단일화의 1차 데드라인인 투표용지 인쇄일(30일)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데다 내주 징검다리 휴일이 예정돼 있어 단일화 촉구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앞서 바른정당 내에서 단일화를 주장하는 의원들 20명은 이날 '3자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른정당 분열의 촉매제가 된 건 지방의원들이다.


 앞서 부산·인천 지역의 바른정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10여명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 서울시의원 5명도 추가 탈당해 한국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보수세력 결집과 대통합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보수후보 단일화와 양당간 통합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 같은 움직임이 "후보 흔들기"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된 중앙선관위 주최 TV토론 준비를 위해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유

 후보 측은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방의원들의 탈당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 동안 후보 단일화에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유 후보가 29일까지 단일화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최대 5명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의 탈당은 더욱 많을 수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선 이후 보수 진영 재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벌써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한다.

바른정당 한 의원은 "새롭고 정의로운 보수도 중요하지만, 정치는 현실"이라며 "이 같은 지지율로 대선에서 패한다면

후일을 도모하기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김성태· 장제원의 말과 유승민의 심경 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대한 '3자 후보 단일화' 촉구 입장문을 발표한 바른정당 김성태(가운데), 박성중(왼쪽) 의원 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탈당 관련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대한 '3자 후보 단일화' 촉구 입장문을 발표한 바른정당
김성태(가운데), 박성중(왼쪽) 의원 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탈당 관련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바른정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승민 후보 사퇴와 단일화를 요구해온 의원 14명이 집단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사실상 한국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유 후보가 끝까지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면 2일 공식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 등 14명은 1일 오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 동참한 의원은 권성동·김재경·홍일표·여상규·홍문표·김성태·박성중·이진복·이군현·박순자·정운천·김학용·장제원·황영철 등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대로 가면 좌파 패권세력이 집권을 할 수 밖에 없는 절체 절명의 위기"라며 "보수를 바로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홍 후보의 보수 대통합의지와 소신을 듣고 싶어서 의원들의 바람을 담아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범보수 3자 단일화를 꾸준히 주장해왔다.

지난달 2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의원은 "유승민 후보만 바라보고 가다가 지금 여론대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

참담할 것"이라며 "손자병법 2장에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무모한 싸움은 피하는 게 상책이고, 중요한 시점에 칼끝을 거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대한 '3자 후보 단일화' 촉구 입장문을 발표한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탈당 관련 모임에 앞서 기자들을 발견한 뒤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대한 '3자 후보 단일화' 촉구 입장문을 발표한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탈당 관련 모임에 앞서

기자들을 발견한 뒤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뉴시스



러면서 김 위원은 "보수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가 되는 건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며 "우리가 3당(한국당·

국민의당·바른정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도 소속 의원들의 단일화 서명을 받고 입장문을 내며 유 후보 사퇴를 압박해왔다.


장제원 의원도 홍 후보 지지와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최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정치가 냉엄하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지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라며 "국회의원 선거는 3년 남았지만 당장 내년 지방선거는

이번 대선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유 후보를 향해 "당의 재정권, 인사권을 모두 넘겨드렸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지역조직이 무너지는 데

 대한 불안감은 분명히 있다"고 우려를 보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비 유승민계 의원들과 회동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비 유승민계 의원들과 회동하고 있다. 뉴시스


홍 후보 지지 선언에 두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자 네티즌들은 무척 놀라워했다.

김 의원과 장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과 청문위원으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날 2박 3일 경남, 부산, 대구, 제주 유세를 마친 유 후보는 탈당파 의원들과 홍 후보의 회동이 있기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까지 간다’는 제목으로 의미 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며 “창당한 지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버리고

떠나온 그 길을 기웃거린다. 그 길로 다시 돌아가자고도 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월 창당 이후 4개월 만에 좌초 위기에 빠졌다.

유 후보의 표현대로 ‘버리고 떠나온 그 길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의원 14명이 탈당한다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남은 의원들의 추가 탈당 움직임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제주지역 유권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5.01.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비 유승민계 의원들과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5.01.   mangust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