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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 수필&시

독백의 카타르시스

 

 

 

 

  독백의 카타르시스   글/ 도토리 깍지



 

찬 바람이 불며 눈짖을 할때
어둠속에 낯 가림이 보이고 있다
꿈 속에 받친 생각의 날개들을


모두 저어 버리고
나 혼자 스스로 생각을 접는다


나 에게 분배된 큰 세상들이
지루한 욕망에 바람이 밀려
못다 이룬 내 몫에 자리를 하며






 






세상의 모든것들은 마음에 담고
쏟아지는 흔적들은 내 가 이고서
절대자의 인생앞에 무릎 꿇는다



조롱하는 하늘과 타협을 하며
몇 십번의 계절의 길목에 서서
잃어버린 시간을 헤아려본다

문득/
운명같이 끼어진 조각들 속에
가슴에 담아보는 조각이 있다
내 쪽의 만지는 손 끝에서
따스한 체온을 느낄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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