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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 수필&시

1 사랑을 아름답게 2 사랑은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으로 한다

                                                                             
                                                                                                              
  
 
      **사랑을 아름답게**
       
      사랑을 사랑답게 하려면
      첫째 말을 절약하고 다음에는 우정적인
      분위기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말의 역할이 지나치면 사랑은 관념적이 되고
      반드시 피로와 혼란이 오게 되며
      우정적인 분위기도 그 나름은 있지만 결국에는
      사랑을 실속있게 만드는 연애감정을 해치게 된다
       
       
      사랑은 인간이 시란 표현양식을 찾아낸 이래 
      그 가장 흔한 주제였고 애정 편력은 한 시인의 
      전기에서 종종 그 가장 정체있는 부분을 이룬다
       
       
      어째서 모든 사랑 이야기는 결혼 아니면 죽음과 
      이별로 끝나는 것일까?
      모든 사랑은 행복하지 않으면 추악해 진다
      결혼은 어떤 삶에 대한 다른 삶의 개입이다
       
        
      
      따라서 그 결합은 두 개의 원이 만나는 것보다는
      두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이 더 단단할 것이다
      나의 단점과 그의 장점이 맞물리고 그의 결핍과
      나의 풍요가 맞물리고
       
       
      또 그의 능력과 나의 무능이 맞물리고
      아무런 사랑과 믿음의 축적없이 중매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일수록.....
      여자에게 결혼이란 사랑의 무덤이라고 한 말은 어디까지가
      맞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우정의 무덤인 것은 확실하다
       
       
      사랑과 性 을 동일한 것으로 혼동하는 것 이야말로 
      이 시대의 가장 불행한 미신인것 같다
       
      프로이드 같은 사람들의 과장과 번식기가 아닌데도 사철 性을
      즐기는 인간의 호색근성이 야합하여 만들어낸 편의적 미신이고
       
      아마도 그 강력한 미신에 대한 지성의 마지막 저항이 
      지드의 좁은 문일 것이다 
       
       
       
      **사랑은 반드시 고해사와 하나님의 축복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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