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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Musical

오페라 Bizet's "Pearl cla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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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ET_bXJada4Q&feature=player_detailpage

(Rolando Villazón sings "Je crois entendre encore")

 

                                                                                                                  

  Je Crois Entendre Encore

 

 

  Je crois entendre encore Cache sous les palmiers Sa voix tendre et sonore Comme un chant de ramiers.

 

  O nuit enchanteresse, Divin ravissement! O souvenir charmant, Folle ivresse, Doux reve!

 

  Aux charts des etoile Je crois encore la voir Entr’ouvrir ses longs voiles Aux vents tiede du soir

 

  O nuit enchanteresse, Divin ravissement! O souvenir charmant, Folle ivresse, Doux reve! Charmant souvenir!

 

 

  아직도 들리는 것만 같다네 종려나무 가운데 숨어 살랑대는 그녀의 부드럽고 따스한 음성 마치 비둘기의 노래 같네

 

  오, 황홀한 밤이여! 성스러운 환희여!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미칠 듯한 광기여! 달콤한 꿈이여!

 

  별 반짝이는 빛 보면 그녀의 모습 보이는 것 같네 저녁에 부는 포근한 미풍에 기다란 베일 살며시 열려있는 그녀의 모습

 

  오, 황홀한 밤이여! 성스러운 환희여!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미칠 듯한 광기여! 달콤한 꿈이여! 매혹적인 추억이여

 

 

 

 

 

 

  <진주조개 잡이>는 비제(Georges Bizet, 1838~1875)의 출세작이다.

당시 유행하던 이국취미(異國趣味)를 반영하여 만들었지만, 현지 음악을 채용하여 작곡한 것은 아니다.

 

 제1막에서 나디르가 노래하는 아름답고 달콤한 로망스(romance=18~19세기의 사랑의 노래)는

테노레 레찌에로(테노레 레지에로, tenore leggiero=경쾌한 테너 목소리)의 아리아로

단독으로도 유명 테너들이 무대에서 곧잘 부른다.

 

 한편 [진주잡이의 탱고]라는 ‘컨티넨탈 탱고’ 의 명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름답고 달콤한 로망스

 

 

  고대의 실론 섬(Ceylon=스리랑카)이다.

진주잡이 어부들과 여자들의 모임에서새로운 두령(頭領)으로 주르가를 선출한다.

 그때 옛 친구 나디르가 나타난다. 둘은 옛날 레일라 라는 미인을 두고 다투었으나 이제 모두 잊고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그 무렵 바라몬 교의 고승 누라바드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승(女僧)이 카누(canoe=통나무배)를

 타고 와서 상륙한다.

나디르는 그 여승의 목소리를 듣고 레일라임을 알고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그 순간 베일을 들어

 올린 모습을 보고 분명 그녀임을 알고 사랑을 맹세한다.

고승 누라바드의 경고(警告)에도 불구하고 사원(寺院)을 찾아온 나디르의 뜨거운 사랑의 호소를 뿌리치지 못하고

레일라는 다음 날 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그를 보낸다.

 

 나디르는 신성한 맹세를 어긴 죄인으로 누라바드에게 체포된다.

두령 주르가는 격분하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나디르를 우정으로 감싸지만 여승이 레일라라는

 사실을 알자 분노와 질투가 치솟아 사형을 선언한다. 그러나 분노가 가라앉자

 그는 자기가 보인 노여움과 행동을 뉘우치며 후회한다.

 

 

  레일라는 죽음을 앞두고, 옛날 구출(救出)해준 한 도망자에게 받은 목걸이를 어머니에게 전해 달라고

 주르가에게 부탁한다. 그 목걸이를 받아 든 주르가는 지난 날 도망 치다 구출된 더망자가 바로 자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 두 사람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한다.

 

누라바드에게 이끌려 화형대(火刑臺)에 나타난 레일라와 나디르. 그때 갑자기 주르가가 마을에 불이 났다고 소리쳐

마을 사람들을 그쪽으로 달려가게 만들고, 실은 불을 지른 것은 자기라고 두 사람에게 고백하고 그들을

 잡아맨 밧줄을 끊고 도망시킨다.

 

그 광경을 엿들은 누라바드가 이윽고 돌아온 사람들과한편이 되어 앞을 가로 막고 나서는, 주르가를 쓰러뜨린다.

주르가는 레일라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숨을 거둔다.

오페라 대본은 꼬르몽(Eugène Cormon)과 까레(Michel Carré)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