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rcedes Sosa - Gracias a La Vida (Violeta Parra)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
'라틴 아메리카의 목소리'라 불리는 아르헨티나 민중가수 메르체데스 소사(Mercedes Sosa)는
우렁차지만 저음의 목소리에서 흘러나오는 영혼을 깨우는 듯한 노래로 인종과 민족을 떠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 나라에선 영화 '정사'의 사운드트랙에 그녀의 노래가 삽입되면서 그저 무드있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기억하기 쉽지만, 사실 미국의 포크가수 조안 바에즈(Joan Baez)처럼 적극적으로 정치적 운동에 나서며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양심적이고 용감한 가수로 유명하다.
메르체데스 소사는 1935년 아르헨티나의 San Miguel de Tucuman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여 많은 가수들이 그렇듯이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아마추어 노래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60년대 중반이다.
당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중심으로 이른바 'Nueva Cancion Movement'라는 당대 현실의 순수한 표현을
지향하는 운동이 한창이었는데, 이 운동의 창시자인 시인 아르만도 테하다 고메즈(Armando Tejada Gomez)와
가수였던 남편 마누엘 오스카 마투스(Manuel Oscar Matus)의 도움으로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그녀 역시 각종 정치적 운동에 모습을 드러내고 노래를 부르며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한 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당시 남미의 불안한 정국은 그녀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70년대로 넘어오면서
'Nueva Cancion 운동'은 칠레의 아옌데(Salvador Allende) 정부에 의해 철저히 탄압을 받게 되었고
소사의 음악활동 역시 위협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그녀는 군사 정부의 감시를 받아오던 중에 1975년 공연 도중 청중들과 함께 체포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침내 1979년 그녀는 아르헨티나를 떠나 3년간의 정치적 망명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공백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1982년 다시 복귀하여 성공적으로 공연을 가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순회공연을 가지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2000년 처음 신설된 라틴 그래미 시상식에서
Best Folk Album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35년 동안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포크가수로의 외길을 지켜온 그녀는 이 시대 최고의
포크가수로 손꼽힌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그녀의 인생 역정은 사랑과 기쁨, 희망과 평화를 갈구하는 그녀의 노랫말에 그대로 녹아들어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며 감동을 주고 있다.
(조안 바에즈와 듀엣으로 부르는 'Gracias A La Vida'는 정말 감동적이다).
이노래는 독재군사정치가 물러나고 수천명의 사람들과 함께 해방을 축하하는 그의 공연에 부른 노래이다.
그는 독재자들을 욕하지도 않았고 혁명을 주도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저 감사의노래를 불렀다. 그는 감사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축하했고 해방이후 이노래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기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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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oleta parra - Gracias a la vida
비올레따 빠라 (Violeta parra)
1917년 칠레의 남부 지방인 산 까를로스(San Carlos)에서 태어난 비올레따 빠라(Violeta Parra)는
아르헨티나의 유빤뀌와 함께 누에바 깐숀(Nueba Cancion)의 선구자.
아버지가 음악 선생이었던 비올레따 빠라는 어려서부터 기타와 노래를 배웠고,
12살 때에 첫 번째 노래를 작곡하고
그 후에는 산띠아고의 한 학교에서 음악 선생을 하기도 했다.
1952년부터 칠레의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민속 음악을 녹음하고 편곡하면서 시도 쓰게되고
더 많은 칠레의 민속 음악을 노래했으며, 한편으로는 천부적인 그녀의 예술적 재능으로 그림도 그리고,
조각도하고, 세라믹 공예등의 작품도 발표를 했다.
1954년 폴란드, 러시아를 여행하고 파리에서 머물면서 첫 번째 칠레의 민속 음악과
자기가 작곡한 음악들을 노래한 레코드를 출반해 유럽 예술인들과 교류를 했는데
1960년대 초반에는 유럽의 여러 곳에서 공연을 했고, 1965년 스위스에서 그녀에 대한 다큐먼터리를 녹화한 후
칠레로 돌아와 그의 아들과 함께 음악활동을 하면서 민중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후세대 누에바 깐숀 음악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빅또르 하라, 메르세데스 소사등 많은 음악인들이 그녀의 음악을 노래해 더 알려지게 된다.
이곡은 비올레따 빠라가 작사, 작곡한 "생에 감사 드립니다"를 그녀가 직접 반주하며 노래한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가 불러 더 유명해졌다.
"이 노래는 바로 여러분들의 노래이자
우리 모두의 노래이고
또한 나의 노래입니다.
인생이여, 고맙습니다.
인생이여, 고맙습니다."
...이 글은 비올레타가 자살하기 직전 마지막 공연의 인삿말이라고 한다.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드립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di dos luceros que cuando los abro
perfecto distingo lo negro del blanco
y en alto cielo su fondo estellado
y en las multitudes al hombre que yo amo
내가 두 눈을 떴을 때 흰 것과 검은 것,
높은 하늘의 많은 별,
그리고 많은 사람 중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또렷하게 구별 할 수 있는 빛나는 두 눈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el cielo que en todo su ancho
graba noche y dia grillos y canarios
martillos, turbinas, ladridos, chubascos
y la voz tan tierne de mi bien amado
귀뚜라미와 까나리오 소리, 망치소리, 터빈소리,
개짖는 소리, 소나기소리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의 부드러운 목소리 이런 소리들을 밤낮으로
어느 곳에서나 들을 수 있는 귀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el sonido y el abecedario
con l las palabras que pienso y declaro
madre amigo hermano y luz alumbrando
la vita del alma del que estoy amando
어머니, 친구, 형제
그리고 내 사랑하는 영혼의 길을 비춰주는 빛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말하는 단어의 소리와
문자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la marcha de mis pis cansados
con ellos auduve ciudades y charcos,
playa y desertos, montanas y llanos
y la casatuya, tu calle y tu patio
도시와 웅덩이, 해변과 사막, 산과 평원
그리고 너의 집과 너의 길, 너의 정원을 걸었던
그 피곤한 나의 다리로 행진을 하게한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di el corazon que agita su mano
quando miro el fruto del cerebro umano
quando miro el bueno tan lejos del malo
quando miro el fondo de tus ojos claros
인간의 지식에서 나온 열매를 볼 때
악에서 아주 멀리있는 선을 볼 때
너의 맑은 두 눈의 깊이를 볼 때
그것을 알고 떨리는 심장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la risa y me ha dado el llanto
asi yo distingo dicha de quebranto
los dos materiales que forman mi canto
y el canto de todos que es mi proprio cant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행운과 불행을 구별할 수 있게 한
웃음과 눈물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드립니다.
웃음과 눈물로 나의 노래는 만들어졌고
모든 이들의 노래는 모두 같은 노래이고
모든 이들의 노래는 바로 나의 노래입니다.
출처/http://www.xn--3i4b73ii9n.com/music/index-musi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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