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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Offenbach 天國-地獄 Orphée aux Enfers

천국과 지옥 (天國-地獄

 Orphée aux Enfers)

 

프랑스 작곡가 J.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1858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2막이었으나
후에 4막으로 증편되었다.

 

원제목은 《지옥의 오르페우스》이나, 한국에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C.W. 글루크의 역사적인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1762)》의 패러디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 서곡 Allegro

 

이 서곡은 고전적인 형식을 버린 달콤하고도 명랑한감미로운 선율에 차 있으며,

 목관악기와 현악기의독주로 상쾌하게 전개된다.

 

 이 오페라에 나오는 테마를 한데 묶어 첼로와 바이올린 악기에 의해

 연구하였다.


후반부는 전반적으로 긴박감에

 차 있는데 이것은 차차희극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오늘날 이 오페라는 별로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만은 즐겨 연주 또는 감상하고 힜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하면 마치 이 서곡을 의미하는 것 같이 생각되어진다.

 

 

♧ 오페라 줄거리

 

오르페우스는 양치는 여자를, 아내인

 에우리디케는 양치는 남자

(사실은 지옥의 왕)를 사랑하고 있어서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지옥의 왕은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린

것을 기화로 삼아 지옥으로 데리고

 간다.

오르페우스는 기뻐
하지만 인간사회를 대변하는 여론의

 비난을 받고
천국의 주피터에게로 아내를 데리러

간다.

 

주피터는 에우리디케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어
오르페우스에게 그녀를 데려가도

되지만 명부(冥府)의 강을 건널 때

뒤돌아보면 안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강을 건너려 할 때 뇌성이

울리자 오르페우스는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리하여 오르페우스는 양을 치는

아가씨와, 에우리디케는 주피터와

인연을 맺게 되어 크게 기뻐하지만

 여론과 지옥의 왕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오페레타의 진수라고도 할 만한

작품으로, 서곡이 유명하며 피날레를

장식하는 갤럽조(調)의 발레음악은

 프렌치 캉캉 음악으로서 세계를

 휩쓸었고 무성영화와 대활극의

반주음악으로 많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