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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漢詩

사청사우(乍 晴 乍 雨) - 김시습

 

 

 

 

 

 

 

                                          사청사우(乍 晴 乍 雨) 梅月堂 / 金 時習 
乍晴乍雨 雨還晴 (사청사우 우환청) 天道猶然 況世情 (천도유연 황세정)
 
개는듯 비오고 비오는듯 도로 개네 하늘이치 저렇거늘 인간사는 세상에랴 譽我便應 足毁我 (예아편응 족훼아) 逃名却自 爲求名 (도명각자 위구명) 내 좋다 편들다간 도로 나를 헐뜯고 제이름 숨기는척 돌아서면 생색내네
 
花開花謝 春何管 (화개화사 춘하관) 雲去雲來 山不爭 (운거운래 산부쟁) 꽃이야 피던말든 이 봄이야 무슨상관 구름이야 오던가던 산이야 무슨 관심 寄語世上 須記憶 (기어세상 수기억) 取歡無處 得平生 (취환무처 득평생) 어화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씀 기억하소 평생두고 가질재미 별 찾을데 없을거요

 

10. 마음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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