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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Luciano Pavarotti-Torna a Surriento

 

Torna a Surriento - Luciano Pavarotti
 


Luciano Pavarotti

 

 


이탈리아에서 나폴리는 방언으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사람중에서도 잘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사람이 제주도 방언을 말하면 알아 듣기 어려운 것과

같으며 아래 독음은 나폴리 사람이 말하는 것에 가장

근접하도록 기록하였습니다.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Vide 'o mare quant'e bello

비데 오 마레 꽌떼 벨로
Spira tantu sentimento

스피라 딴뚜 쎈띠멘또
Comme tu a chi tiene mente

꼼메    뚜  아 끼 티에네 멘떼
Ca scetato 'o faje sunna

까 쉐따또   오  파이에 쑨나


Guarda, gua, chistu ciardino,

과르다  과   끼스뚜   치아르디노
Siente, sie sti sciure arance

씨엔떼  씨에 스티 쉬우레 아란체
Nu prufumo accussi fino

누 프로푸모  아꾸씨 피노


Dinto 'o core se ne va

딘또 오 꼬레  쎄 네 바
E tu dice I'parto, addio

에 뚜 디체 이빠르또 아디오
T'alluntane da stu core

딸룬따네   다  스뚜 꼬레
Da la terra da l'ammore

다 라 떼라   다 람모레

 


Tiene 'o core 'e nun turna

티에네 오 꼬레 에 눈 뚜르나
Ma nun me lassa

마 눈 메 라싸
Nun darme stu turmiento

눈  다르메 스뚜 뚜르미엔또


Torna a Surriento, Famme camp

토르나 아 쑤리엔또  팜메  깜프
Vide 'o mare de Surriento,

비데 오 마레  데 쑤리엔또
Che tesoro tene 'nfunno

께  떼쏘로  떼넨푼노


Chi ha girato tutto 'o munno

끼 아  지라또  뚜또  오 문노
Nun l'ha visto comm'a cca

눈  라 비스또  꼼마 까


Guarda attuorno sti sserene,

과르도  아뚜오르노 스띠 쎄레네
Ca te guardano 'ncantate

까 떼 과르다논깐따떼
E te vonno tantu bene

에 떼 본노  딴뚜  베네


Te vulessero vasa

떼 불레쎄로 바싸
E tu dice I'parto, addio

에 뚜 디체 이빠르또 아디오


T'alluntane da stu core

딸룬따네   다  스뚜 꼬레
Da la terra da l'ammore

다 라 떼라  다 람모레
Tiene 'o core 'e nun turna

티에네 오 꼬레  에 눈 뚜루나


Ma nun me lassa

마 눈 메  라싸
Nun darme stu turmiento

눈 다르메 스뚜  뚜루미엔또
Torna a Surriento, Famme campa

토르나  아 쑤리엔또 팜메    깜빠

 

 

햇빛은 바다 위에서 춤추고
부드러운 상념이 일어난다

 

나는 밤에 꿈 속에서 그
대의 눈을 보곤 했다

 

공기속에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갈 때
내 마음은 꿈에서 깨어나고
부서지기 시작한다.

 

 
그대는 내게 굿바이라고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슬픔에
잠기는 일밖에 없다.

 

 

그대는 잊을 수 있는가?
내 마음이 다시 살아나도록
소렌토에 돌아오길..
돌아오라 소렌토로.

 

Surriento(나폴리 방언) = Sorrento(이탈리아 표준어)
소리만 다를 뿐 의미는 "소렌토"(소렌토로)라는 의미

 

 

 

 

작곡가:Ernesto De Curtis(1875년 10월 4일~1937년 10월31일)이탈리아 나폴리 태생

작곡가, 피아노 전공으로 나폴리 산 피에뜨로 마이엘라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그는 장남으로 태어났으며,그의 동생은 시인으로 잠바띠스타 데 쿠르티스이며

이 동생이 작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보면 된다.

 

아울러 그는 화가로 또는 시인으로 많이 알려졌으며 형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작곡으로 유명한 곡은 "토르나 수리엔토"(돌아오라 소렌토로)이다.

 

1900년과 1930년사이 100여곡을 작곡하였으며 그의 가장 유명한 곡은

"돌아오라 소렌토로"이다

 

그외 유명한 곡은 "Tu ca nun chiagne" 와  Non ti scordar di me" (물망초)

그리고"Ti voglio tanto bene" 가 있다.

이 세 곡이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잇는 유명한 곡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다

 

그외

"Voce 'e notte"  

"Mandulinata"

"Duorme Carmé'"

"Mala Femmina" 가 있다.

 

 

 

 

 

 

 참고사항(에피소드)

데 쿠르티스 형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인기에 힘입어 1905년에 소렌토를 주제로 사랑을

노래하는 제 2탄 "소렌토의 아가씨('A sorrentina)"라는 노래를 발표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 노래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잊혀지고 말았다.

 

작곡가 에르네스토는 형 외에도 다른 유명한 시인들과 협력하면서 1937년 12월 31일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인 테너 질리(B.Gigli)의 피아노 반주자가

되면서 질리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순회연주를 가졌다.

 

질리는 에르네스토의 곡을 즐겨 불렀는데, 그 중에서 1935년에 도메니코 푸르노의 이탈리아어 시에

부쳐 작곡한 "날 잊지 말아라(Non ti scorder di me)"는 "돌아오라 소렌토로"에 이어 세계적인

명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의 곡들은 오늘날까지도 감상의 늪으로 빠질 듯하면서도 높은

서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순회연주 중에도 종종 두 형제 간에는 형이 시를 적어 우편으로 보내면 동생이 곡을 만들어

악보로 답장하는 식으로 공동작업을 했는데, 마지막 공동작업은 나폴리와 아르헨티나 사이 이역 만리

거리를 두고 이루어졌다.

 

 

동생이 아르헨티나에서 보낸 곡이 1926년 1월 15일에 나폴리에 도착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바로 그 때 형은 봉투를 뜯어보지도 못 하고 숨을 거두었다.

 

 

 

Sorrento Italy

 

 

그림:소렌토로

일반적으로 노랫말을 쓴 사람보다는 작곡가를 더 중요시한다.

그러데 이상하게도 소렌토시는"돌아오라 소렌토로"가 탄생한 지 80년 후에 가사를 쓴

형의 동상만 세웠을 뿐, 정작 이 불멸의

선율을 작곡한 동생을 위해서는 그 흔한 기념패조차도 헌정하지 않았다.


소렌토시는 무슨 이유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반쪽'만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웃지 못 할 일이하나 더 있다.

 

 데 쿠르티스의 후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이 동상의 얼굴이 잠밧티스타가 아니고

그의 얼굴과 비슷한 다른 작곡가 발렌테라고 불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데 쿠르티스형제 기념사업을 둘러싸고 담당자들과 이해 당사자들 간에 불화와

잡음이 심한 모양이다.


소렌토의 거리에는 소렌토의 절경과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악보가 있는 엽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기념품들이 팔리고 있다.

그 중에서 만돌린 모양의 조잡스러운 플라스틱 기념품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특히 많이 끈다.

태엽을 돌리면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곡조가 마치

시레나의 유혹하는 노래처럼 흘러 나온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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