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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OST

ost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the Private L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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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the Private Lyan)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

 

개봉 1998 미국

영화 속에서 한 병사가 소대장 밀러 대위에게 질문했던 그 말...

일등병 한 명의 생명이 우리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 있는가?

 

 

현재 자신과 함께 운명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는 소대원들이

생면부지인 라이언 일병 한 사람의 생명보다 비중이 있는가?

 

만일 있다 하더라도 그를 구하러 가다가 더 많이 죽게 된다면

그 명령은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의미와 가치에 대한 질문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존 밀러 대위(탐 행크스)는 전직 교사였다.

그런 의미에서 생명 중시 사상을 가르쳤던 그를

전면에 내세워 묵묵히 명령 수행하는 소대장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원한 생명중시의 교사 가치와 군인으로서의 현실 가치...

그리고 지금은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여덟 사람의 목숨을 자신이 거느리고 가야만 되는 비극적 현실....

참으로 어려운 그리고 쉽게 설명 안되는 복잡한 수수께끼.

 

 

 

 

 

 

 

 

 

하지만 소대원들이 독일군을 만나 위기에 봉착했을 때,

바주카포를 들고서 시원하게 웃는 한 병사를 만난다.

그렇게 애타게 찾던 바로 그 라이언 일병이다.

패러독스는 구하러 가는 그들을 오히려 그가 구해 주는 순간에 온다.

 

 

 

 

 

 

 

 

 

 

세 명의 형들이 전사했다는 소식들 전하게 되면서...

영화는 귀환 명령에 대한 답변을 듣게 된다.

그러나 라이언은 명령을 급기야 거부한다.

혼자 귀국하면 남은 동료들은 어떻게 하냐고 항변하면서...

동료애(band of brothers)가 우선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라이언 일병(맷 데이먼)의 남은 전쟁을 대비하는 모습.

 

 

 

 

 

 

 

 

심하게 우는 아이의 손에 십자가가 들려 있다.

프랑스 부모가 자녀를 구하기 위하여 미군에게 맡기려고 하는 사실.

어린 딸은 안 떠나려고 울고불고하는 모습...

과연 인간 생명의 보존과 담보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

미군들 간에 그 어린 아이를 데려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순간 갈등하는 찰라에 미군 병사는 또 생명을 잃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소대장을 비롯한 많은 동료 병사들은 전사했다.

 

살아 남은 라이언 일병은 전사자 묘비에 와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열심히 먼저 간 동료들의 몫까지 감당하면서 살아 왔노라고"

때로는 남의 위로가 되기 위해서 나의 희생이 있게 마련이고

혹은 그 반대로 나를 위한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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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mn To The Fallen (라이언 일병 구하기 OST)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에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맷 데몬,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비스, 빈 디젤,

 지오반니 리비시 등.

 

사람들이 제일 재미있어하는 구경이 장마구경, 불구경이라 한다.(우리나라에서)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그 피해당사자가 아니면서 일종의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모처럼 여유가 있어 아주 오래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았다. 전쟁영화다. 사람들이 영화 장르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전쟁영화다.

이는 인류역사상 사랑만큼이나 전쟁이 쉴 사이 없이 계속되었다는 반증이다.

 

또한 그 전쟁현장에 자신과 자기친구, 친지들은 없다는 편안한 생각. 그래서 아주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thrill, suspense가 있고 진한 휴머니티의 감동이 있다.

 

나도 전쟁영화를 좋아하지만 전쟁옹호자는 절대 아니다. 전쟁은 누구에게나 커다란 육체적 상흔과 함께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는 까닭이다.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다. 일종의 도덕 윤리다.

사람을 가득 실은 기관차가 브레이크가 고장이다.

앞에는 태연히 선로를 수선하는 정비공이 있다.

 

 기관사가 방향을 튼다면 수선정비공은 살 수 있지만 기차는 탈선으로 모든 승객이 죽는 상황이다.

 

자 선택해보자, 이건 간단한 선택이잖아라고 대부분이 말한다.

한명만 희생된다면 많은 사람이 목숨을 구하는데 뭐가 어려운문제인가라고.

 

하지만 그 기관사가 수리공의 아버지라면 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 일전에 상영된 영화 감기에서도 유사한 질문을 던진다.

 

분당시민중 일부가 생명을 앗아가는 감기바이러스에 걸린다.

확산속도는 무지 빠르다.

어찌 해야 할까? 간단하잖아.

 

라고 비상대책위에 모인 사람들은 말한다.

분당을 폐쇄하여 그들만 죽는다면 대한민국(솔직히 서울사람들) 사람들은 모두 사는 것 아닌가라고.

 

하지만 사지에 있는 라이언이나 외로운 선로정비공이나 분당에 있는 소수 감염자들이 자신의 친척, 친구, 애인이라면.

 그래서 딜레마는 시작된다.

 

이 영화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고향에서 세 자식을 모두 잃고 이제 나머지 한 자식이 살아있는 상황이 모두에게 해당된다면 또 상황은 달라진다. 여기서 이 영화는 출발한다.

 

 

[네이버 포털 소스]

 

임무는 단 한 사람(The Mission is a Man)

 

 

19446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된 상황과두려움에 무기력함을 감출 수 없었다.

 

노르망디 해변을 응시하는 밀러 대위(Captain Miller: 톰 행크스 분) 그리고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할

두려움에 지친 그의 대원들.

 

 지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많은 병사들이 총 한번 제대로 쏘지 못하고 쓰러져간다.

마침내 밀러 대위를 위시한 그들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한다.

 

같은 시각, 2차 대전이 종전으로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 행정부는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4형제 모두 이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가에서 며칠간의 시차를 두고 3형제가 이미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 일병

(Private Ryan: 맷 데몬 분)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 행정부는 막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한 매우 특별한 작전을

 지시한다.

결국 사령부에서 막내를 찾아 집으로 보낼 임무는 밀러에게 부여되고, 이것은 이제껏 수행했던 임무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것이었다.

 

밀러는 여섯 명의 대원들과 통역병 업햄(Corporal Timothy Upham: 제레미 데이비스 분) 등 새로운 팀을 구성,

작전에 투입된다.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에 투입된 밀러와 대원들은 미군에게 접수된 마을을 지나던 중 의외로 쉽게 그를 찾아낸다.

 하지만 임무 완수의 기쁨도 잠시.

 

그는 제임스 라이언과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진다.

다음 날, 밀러 일행은 우연히 한 부상병을 통해 제임스 라이언이라멜 지역의 다리를 사수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됐고,

 현재는 독일군 사이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할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명의 생명이

그들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밀러는 부하들을 설득해 다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도중에 독일군과의 간헐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결국 밀러 일행은 라멜 외곽지역에서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할 동료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한다.

 

밀러 대위도 어쩔 수 없다.

 당연히 라이언 일병의 말은 설득적이기 때문이다.

좀 있으면 독일군 전차부대가 다리를 건너온다.

 

적은 병력과 무기로 막대한 인원의 독일군과 전차를 제지해야하는 임무이지만 밀러대위는 자신의 운명을 건다.

 그리고 모든 대원들은 각자의 임무에 맞게 열심히 싸운다.

 

전투는 막바지에 이르지만 결국 밀러대위를 포함해 아끼는 대원들의 희생이 있다.

그들의 최종 임무 라이언 일병을 구한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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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또 생각한다.

도대체 전쟁이나 겪어본 사람들이 전쟁의 필요성을 논하는 것일까? 자신의 국가와 자신의 이념을 지킨다는 목적으로.

 

 하나님은 성경 그 어느 구절에도 전쟁을 하라고 명하지 않았다.

사랑하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무수히 많은 기독교 국가들이 나는 좀 의문스럽다.

 

끝으로 우리의 주인공 톰 행크스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절제된 대사와 민감한 표청처리로 그는 수많은 말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명령받은 임무의 정당성에 관계없이 그는 리더로서의 지휘관이므로.

내면에는 병사보다 더한 슬픔과 분노를 간직하고 있지만. ....

 

2013.11.7. 푸른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