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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읽는 명상록

[철학]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1. 자유주의-개인의 여러 가지 자유를 존중하고, 봉건적 공동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사상 및 운동.

2. 민주주의-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3. 사회주의-사회사상으로서 볼 때 자본주의의 경제적 원리인 개인주의를 사회주의로 대치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

4. 공산주의-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차를 없애려는 사상.

 

간단히 요약한 내용만 답변드렸습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이상주의와 사회주의 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세요,
mwlove2u 2004.12.20 11:34 
답변 1| 조회 4,705
 

인류는 오랜 역사의 과정 속에서 한편으로는 생존 경쟁을 위해 투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 운명체로서 공존공영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하여 문화를 지켜온 양명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경제적으로 자국의 실리를 추구하는 (ㄱ)와 평화, 공존 공생을 추구하는 (ㄴ)(으)로 나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ㄱ)(ㄴ)에 들어갈 말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가 안되는 이유를 말해주세요 ,

현실주의와 이상주의도 되고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도 되지 않나요?


된다면 그이유와 안된다면 그 이유를 합당하게 알고 싶습니다.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이상주의와 사회주의 의 차이점
 logosist 답변채택률  81.0%
2004.12.20 13:01  
인간은 양면성을 띤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 것인데,철학적으론 인간을 동물성과 이성을 동시에 지녔다고 하지요.이성은 때론 완전성,신성으로까지 비약되기도 하고요.

 

여기서 현실성은 동물적 본성으로 이상성은 이성으로 대치해도 큰 무리는 없읍니다.물론 맥락에 따라 현실주의라는 말은 가장 이상적인 것이 될 수도 있읍니다.헤겔이 말한 현실적인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라고 할때는 전혀 다른 얘기가 되죠.허나 이는 사회과학이 아닌 철학적 맥락이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개념을 파악할때는 그 문맥이 중요합니다.여기 지문에서는 역사적인 내용이고 한두마디의 두루뭉실한 개념어로 큰 개념을 잡아내라는 것인 데,


생존경쟁,실리주의,공존공영이라는 말로는 자유주의나 사회주의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주의는 일반적으로 도덕적 이상주의에 대립되는 가치이고 이상주의도 현실주의에 반하는 것으로써 그 의미가 분명해지는 것인데,자유주의와 사회주의는 맥락부터가 아주 다릅니다.


자유주의는 사회주의가와 언제나 대립하는 것만도 아니고 자유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발전한 것이 사회주의이고,서유럽에서 보듯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는 양립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오랜 반공교육의 결과로 사회주의를 왜곡해서 오해를 할뿐이지요.
그러니까 사회주의라고 해서 이상주의적인 것만도 아니고 자유주의라고 현실주의적인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사회주의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진행형이고 이미 실현한 나라도 많고 우리에게는 영원한 이상이기도 하니까요.자유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유라는 것을 넓게 해석하면,소수의 일부 사람만이 누리는 자유가 아닌,모두가 자유로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니까.사회주의와 정확히 지향이 일치하는 이상주의입니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자유주의를 사회주의에 반하는 사상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만,이는 우리나라에서나 통하는 아주 잘못한 생각입니다.선진 유럽에서는 자유주의를 이렇게 편협하고 곡해해서 바라보지 않습니다.쉽게 말해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는 비슷한 말이고 민주주의는 바로 사회주의입니다.굳이 구분한다면 공산주의를 다르게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나 이도 간단히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이 정도의 초보적인 세계교양은 제도 교육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읍니다.이런 기초교양이 없이는 이 문제를 절대 풀수가 없읍니다.

 

인류의 공생공영은 인간의 오래된 이상입니다.이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이상주의가 출현하지요.공산주의 공동체주의 사회주의 평등주의 자연주의 자율적아니키즘 민주주의,심지어는 플라톤 루소 칸트 공자 맹자의 모든 이상주의가 다 동원됩니다.자유주의도 처음에는 이상주의로 출발한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답은 이를 다 포괄하는 이상주의가 맞고 만일 사회주의가 답이라면,이에 열거한 이 모든 이상주의적 이념이 다 답이 됩니다.

 

또 생존경쟁 실리추구를 가지고 따져도 여러 이즘이 등장합니다.약육강식주의,국가이기주의.국수주의 폐쇄적민족주의 식민주의 제국주의등 온갖 악의 이즘과 선의 이즘도 나열할 수있읍니다.그래서 이런 것들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포괄하는 것은 현실주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만하면 이해되리라 보지만,추가 질문도 좋습니다
출처 : 직 작

 

 

 

 

 

 


사회주의 [ 社會主義 , socialism ]

 

사회사상으로서 볼 때 자본주의의 경제적 원리인 개인주의를 사회주의로 대치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

 

사회주의란 말의 기원에 대하여는 이설이 많다. 1826년 영국에서 R.오언의 제자들을 가리켜 사회주의자라고 불렀고(브리태니커백과사전), 사회주의란 말은 1927년 런던의 어떤 조합 기관지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의 사회사상가 P.르루는 “나는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다. 그것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말이었으나 대단히 필요한 말이었다. 나는 이 말을 개인주의에 대립하는 것으로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인성론)고 말하고 있으며, 《브리태니커백과사전》도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의 사회주의란 말은 프랑스의 르루와 J.레이노의 《신백과전서(新百科全書)》 등 저서에 의하여 일반화되었다.”고 쓰고 있어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르루에 의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말을 만들어 낸 연대는 밝히지 않고 있어서 단정하기 어려우나, 사회주의란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1926년보다 뒤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개인주의의 반대말을 새로 만들어 낼 필요가 어디에 있었는가. 자본주의의 경제체제는 사적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와 자유경쟁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제도로서, 개인의 소유, 개인의 경쟁으로 되어 있는 경제적 개인주의의 제도이다.

 

그런데 19세기 사회사상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모순과 병폐들, 즉 생산의 무정부성 ·자본의 집중 ·자원의 낭비 ·실업과 빈곤의 증대 ·주기적 공황 ·제국주의와 전쟁 등이 나타나는 것은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인 개인주의에 근본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를 개조하기 위하여서는 개인주의를 폐지하고 반대 원리로 대치해야만 된다고 생각했으므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새로 만들어져 나오게 되었다.

 

이리하여, 사회주의는 처음에,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의 수단에 의하여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 또는 운동으로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를 주장하는 사상의 종류는 19세기 이후만으로도 2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많으며, 이들의 주장은 세세한 차이점은 있으나, 1950년 이전에 나타난 모든 사회주의는 사회개조의 근본방법을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에서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1951년 7월 《프랑크푸르트선언》이 나옴으로써 사회개조의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기 이전의 고전적 사회주의에 있어서, 사회주의는 일반적으로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기초로 하는 사회개조의 사상을 뜻하는 것으로 상식화되었다.

 

생산수단의 공유는 사회개조의 유일 ·절대적 방법으로 여겨짐으로써, 이 제도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굳어지는 한편, 이 제도에 의하여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 즉 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1. 공산주의와 공산주의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를 제도 자체라고 생각하면서도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보다 낮은 단계라고 규정함으로써 사회주의를 공산주의의 한 부분을 나타내는 말로 쓰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란 말의 이와 같은 용법은 논리학적으로 볼 때 유개념(類槪念)과 종개념(種槪念)의 혼동이다. 왜냐하면, 사회주의가 공산주의의 한 부분인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사회주의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현단계를 사회주의란 말로 표현하려고 할 때는, 그대로 사회주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회주의 가운데 한 부분임을 나타내는 어떤 말, 예컨대 볼셰비키란 말을 붙여서 볼셰비키 사회주의라고 하거나 아니면 사회주의적 단계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1951년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자유세계 30여 개의 사회주의 정당에 의해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이 결성되면서 발표한 '민주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흔히 민주사회주의 선언 또는 프랑크푸르트선언으로 불림)'를 기점(起點)으로, 사회주의의 성격과 방향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의 유일하고 무조건적인 방법으로 믿어 온 종래의 사회주의와는 달리, 이 선언은 "공유는 그 자체가 목적으로 간주될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규정하는 한편, "공유는 사회의 경제생활과 복지를 지지하고 있는 기초산업과 공공사업을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또 비능률적인 산업을 합리화하며, 사적 독점이나 카르텔이 민중으로부터 착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공유의 타당범위를 국한하고 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사회주의적 계획은 모든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예상하지 않는다. 그것은 중요한 부문, 예컨대 농업·수공업·소매업·중소산업 등에 있어서의 사적 소유의 존재와 양립한다"고 밝힘으로써 종래의 고전적 사회주의와는 커다란 차이점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에 있어서 제한된 경우의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민주사회주의에 대하여, 소련 《경제학 교과서》도 "그들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국유화 반대를 외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가 사회주의에 있어서 충분히 허용될 수 있는 것, 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증언하고 있다.

 

이어서 선언은, "사회주의는 새로운 경제적·사회적인 제도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고 말함으로써, 생산수단의 공유를 곧 사회주의로 생각해온 종래의 사회주의관의 잘못을 다시 한번 다진 다음, "경제적 및 사회적 진보는 인간의 개성을 해방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됨으로써 가치를 가진다", "사회주의는 … 모두 하나의 목적, 즉 사회정의, 보다 나은 생활, 자유와 세계평화의 체계를 위하여 노력한다"고 함으로써 사회주의 본래의 목적을 재확인·재천명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의 목적과 수단을 구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생산수단의 공유를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는 선언은,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서 민주주의의 확대·발전을 들고 있다. "사회주의자는 자유 속에서 민주주의적인 수단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동선언), "정치적 민주주의를 견지(堅持)하는 것은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다"(동선언), 즉 민주주의를 정치적·경제적·사회적·국제적 등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사회를 개조하자는 것이다. 이 선언의 소제목이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 사회적 민주주의, 국제적 민주주의로 되어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민주사회주의의 주장은 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것이며, 따라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형태에 있어서의 민주주의가 바로 그 목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개념과 사상은 여기에서 새로운 성격과 방향을 취하게 된다. 즉, 민주사회주의에서의 사회주의란, 민주주의를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을 가리킨다.

 

사회주의란 말은 다음 다섯 가지의 각기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①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 제도를 수단으로,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주장하는 사상과 운동을 뜻하는 경우(고전적 사회주의의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 ②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라고 하는 제도 자체만을 가리켜 뜻하는 경우, ③ 사회주의의 목적만을 가리키는 경우(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뜻하는 경우), ④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보다 낮은 단계를 뜻하는 경우(공산주의자 특유의 반논리적 용법), ⑤ 민주사회주의적 용법(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및 운동 또는 민주주의의 최고의 형태를 뜻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할 때는 어떤 뜻으로 쓰이고 있는가를 명확히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오늘의 자유세계에 있어서는 민주사회주의적 용법이 거의 일반화됨으로써 공산주의와는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된다

 

2. 역사와 운동

사회주의 사상의 기원은 시대적으로 고대에까지 소급되며, 지역적으로는 동·서양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근대사회주의 사상은 서양에서 봉건적 사회가 해체되고 자본주의가 발전하던 때부터 싹텄고, 특히 프랑스혁명을 기점으로 자유평등사상의 대두에 의하여 성장하였다. 영국에 있어서는 T.모어·G.윈스탠리·R.오언, 프랑스에서는 F.N.바뵈프·C.H.생시몽·F.M.푸리에·P.M.부오나로티 등을 근대 사회주의의 창시자로 꼽을 수 있다.

 

독일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이 정치·사회적 후진성 때문에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하면 한 발 늦게 1830∼1840년대에야 전파되었다. 대표적인 선구자로는 W.바이틀링·J.K.로트베르투스·M.헤스 등을 들 수 있다.

 

유럽의 근대 사회주의는 그것이 철학적 이상에서 나왔건 합리주의에서 나왔건, 또는 노동계급 운동이나 농촌운동으로서 발생했건, 그리고 그 방법이 비폭력적이거나, 계급투쟁적인 혁명주의이거나를 막론하고 자본주의를 반대하면서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 협동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의 초기 사회주의는 그 사상에 있어서는 유토피아적이고, 운동방법에 있어서는 순박하지 않으면 모험주의적으로 보이는 면이 많았다. 그러므로, 당시의 사회주의자들의 꿈이 현대에서 그대로 실현될 수는 없었다.

 

어쨌든, 초기 사회주의는 현대 사회주의에 비판적으로 흡수되어 단절될 수 없는 전통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1840년대에는 생시몽, 푸리에, 오언 학파(學派)들이 모두 자유경쟁을 기조로 하는 초기 자본주의 제도의 결함을 비판하고, 생산·분배·노동을 조직하는 힘을 개인적인 데서 사회적인 것으로 바꿈으로써, 즉 사회적 공동관리에다 둠으로써 사회의 경제적·윤리적 기반을 변혁할 것을 주장한 일련의 이론을 사회주의란 말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선행한 이들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학설과 사상에는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적 이론과 정책이 없다 하여 유토피아 사회주의라고 단정하는 한편, 자기들의 사회주의 이론은 사적 유물론(史的唯物論)·잉여가치론(剩餘價値論) 등 과학적 이론으로 체계화되었다고 하여 1870년 이후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불렀다.

 

이들은 비단 초기의 사회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던 선배 또는 동년배 사회주의자들, 이를테면 바이틀링, 헤스, P.J.프루동, J.J.블랑 같은 사회주의자들에 대해서도 유토피아적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L.A.포이어바흐의 유물론적 휴머니즘 사상과 G.F.헤겔의 변증법철학(辨證法哲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이것을 토대로 사적 유물론을 구성하였고, 영국의 고전경제학에서 노동가치설(勞動價値說)을 흡수하여 잉여가치론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주의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의 사회주의자들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기들의 사회주의 혁명이론의 정수를 《공산당선언》(1848)에서 제시하였는데, 이 선언은 사회주의 문헌 중 가장 유명한 논술로 평가된다. 여기서 이들이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르지 않고 공산주의자라고 강조한 것은 자기들을 다른 평화적·개량주의적 사회주의자들과 구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란 말은 비슷한 뜻으로 혼용되고 있었지만 강조점은 약간 달랐다. 즉, 사회주의란 주로 지식인들 사이의 운동을, 공산주의란 노동자들 사이의 운동을 의미하였다.

 

마르크스, 엥겔스 이후 공산주의하면 곧 마르크스주의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는데, 마르크스주의도 광범한 의미의 사회주의의 한 유파(流派)에 속한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는 프롤레타리아트가 국제적으로 폭력혁명을 일으켜 자본주의를 전복할 것과, 자본주의가 전복되면 과도기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를 실시하여 사적(私的) 생산수단을 사회화(국유화)하여 부르주아 계급을 소멸시키는 한편 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켜 계급도, 계급적 억압기구로서의 국가도 없는 자유와 평등이 완전히 실현되고 물질적으로 풍부한 공산주의사회를 성취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은 완전한 공산주의사회를 공산주의의 '보다 높은 단계', 프롤레타리아트 독재가 실시되는 과도기를 공산주의의 제1단계라고 불렀다. 그 후 레닌은 마르크스가 말한 공산주의의 제1단계를 사회주의라고 이름 붙임으로써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라는 정식(定式)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레닌식 사회주의의 개념은 프롤레타리아트의 과도적 독재를 거부하고, 끝내는 국가가 소멸하는 공산주의사회의 도래를 인정하지 않는 여타의 사회주의의 개념과는 구별되어, 사회주의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마르크스는 제1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1864∼1872)에서 한정된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마르크스주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제2인터내셔널(1889∼1914)의 시기였다. 당시 마르크스주의를 강령으로 채택하는 사회주의 정당들이 유럽에서 속출하여 마르크스주의는 제2인터내셔널의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 정당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마르크스주의의 분파도 그만큼 증가하여 각국의 사회주의 정당들은 자당의 운동에 유리하도록 마르크스주의를 해석하였다. 당시 혁명주의를 표방했건 의회주의를 표방했건, 또는 민주적 대중정당이거나 폐쇄적 전위당(前衛黨)이거나를 막론하고 사회주의 정당들은 사회민주당(社會民主黨), 사회당 또는 노동당이란 당명으로 호칭하였다. 한편 제2인터내셔널의 시기에는 유럽 각국에서 노동자의 생활수준과 지위가 상대적으로 향상되어갔고, 보통선거권의 확대로 사회주의자들이 국회 내 의석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었다.

 

요컨대, 자본주의사회는 민주주의로의 방향에서 개혁되고 있었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양상이 바뀌어감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사회주의운동의 방법도 바뀌어갔고, 방법이 바뀌어짐에 따라 이론도 이에 부합되도록 수정되었다. 즉, 폭력혁명,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등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의 견해는 점차로 포기되고 평화적 개혁방법과 의회주의가 영국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의 사회주의 정당들에서 일반적 경향으로 되었고 극좌파(極左派)는 소수파의 지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민주주의적 기초가 전무했던 제정(帝政) 러시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은 1903년의 당대회(런던) 이후 혁명적 전위당이냐 노동계급의 대중정당이냐의 당조직 원칙을 놓고 레닌의 볼셰비키파(다수파)와 L.마르토프의 멘셰비키파(소수파)로 뚜렷이 분열되었는데, 볼셰비키당은 소련공산당의 전신이었다.

 

 

 

 

 

 

레닌은 자파 이외의 사회민주주의자를 우익기회주의자·사회개량주의자·수정주의자 등으로 비난하면서 의회주의 배격, 폭력혁명의 절대화를 강조하고,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제국주의 전쟁의 내란으로의 전화(轉化)를 주장하면서 자파를 다른 사회주의자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공산주의자라고 불렀다. 레닌은 1917년 10월혁명에서 승리한 후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정권으로서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하였다.

 

1918년에는 볼셰비키당을 전 러시아 공산당으로 부르게 되었다. 여기서 레닌과 견해를 같이하는 다른 나라의 마르크스주의자도 공산당이란 이름으로 독자적인 당을 결성하고, 자기들의 견해와 이론·정치적 입장을 평화적 개혁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고수하는 다른 사회(민주)주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공산주의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스탈린 시대에 와서는 자기들의 이데올로기를 사회민주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공산주의란 사회주의 안에서도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안에서도 레닌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되었으며, 레닌주의 이외의 사회주의와는 철저히 분열·대립하는 별개의 정치사상 또는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레닌은 1919년 3월 공산주의운동의 국제적 조직체로서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제3인터내셔널:1919∼1943)을 조직하고,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어 국제 공산주의 운동을 통일·지도하였다.

 

그러나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스탈린 시대에 와서 국제주의적 이념을 포기하고 소련의 국가이익을 옹호하는 데 급급한 스탈린의 외교적 도구로 전락하였다. 이에 대해 대전 후 각국의 사회당·사회민주당·노동당들은 전시에 소멸한 제2인터내셔널을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로 부활시키고(1923), 점진적 개혁주의와 의회민주주의 이론 및 정책을 더욱 명백하게 표방하면서 노동자들의 민주주의적 권리의 신장, 대중적 사회정책과 사회보장의 실시를 추진하여 복지국가실현에 노력하였다.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은 소련에서 강행된 산업기관의 국유화와 농업의 집단화(集團化)만으로는 사회주의의 실현이라고 간주하지 않고, 소비에트 정권의 테러리즘·일당독재·관료주의·유혈숙청 등에 신랄한 비판의 눈을 돌렸다. 이에 대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의 지도자를 자본가의 주구, 노동계급의 배반자, 기회주의자라고 응수하였다. 그리하여 이 2개의 국제조직은 세계적 규모로 서로 대치하게 되었다. 1930년대 후반에 사회당과 공산당은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하여 프랑스·에스파냐 등에서 인민전선(人民戰線) 운동으로 일시 제휴를 시도한 일이 있으나 그것이 양자의 화해를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은 다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로 부활하여(1951), 사회주의 운동의 이념으로써 민주사회주의를 창달하는 입장을 택하였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은 소련에서 스탈린의 전체주의적 폭정이 노정되고, 동유럽과 북한 등 소련군이 진주한 지역에서 무자비한 방법으로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가 강행된 시기에 결성되었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은 소련과 인민민주주의 국가들이 그 자신이 표방하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배반하였다고 단정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는 사유자본주의를 국가자본주의로 바꾸어 놓았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경제적·정치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의 본질을 휴머니즘적 전통에서 재검토하고 특히 개인과 국가, 개인과 국유화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 시민의 기본적 권리와 민주주의적 자유를 옹호하였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은 영국·독일·프랑스 및 스칸디나비아 제국 등 서유럽 민주주의 제국의 사회주의 정당들에 의하여 주도되어왔지만, 서유럽에 국한된 사회주의적 국제조직이 아니고, 그 영향력은 정치적 민주주의가 실시되고 있는 모든 나라, 이를테면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아시아(일본·인도), 중동(이스라엘), 아메리카(자메이카·페루·미국), 아프리카(세네갈) 등에까지 미치고 있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은 A.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체주의 독재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적 자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있는 점에 그 사상적 특징이 있다.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를 공식적은 아니지만 사실상 포기하고 있으며 공산주의와 스스로를 이념적으로나 운동방법에 있어서나 엄밀히 구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부활되지 못하고, 중·소 이념분쟁을 계기로 공산국가들은 저마다 국익에 따라 복잡하게 분열되고 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들은 여전히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은 하나의 이데올로기적 수사에 불과하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에 가입하고 있는 각국 사회주의 정당들은 틀에 박힌 어떤 특정한 사회주의유형을 따라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고, 각국의 사정에 따라 사회주의 정책과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따라서 각국의 당 간에는 국유화와 부(富)의 분배 등에서 정책상의 차이가 있고, 한 나라 당 내에도 분파가 있다. 그러나 의회민주주의, 산업민주주의(산업의 민주적 관리), 광범한 사회보장, 공정한 분배, 시민적 자유원칙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공통된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산하의 사회주의 정당들의 운동이 비록 그 방법은 점진주의적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주의 이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동남아시아 등 제3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공산당정권도 아니며, 사회민주당정권도 아니지만,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권이 속출하였고 국호도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이슬람 사회주의, 아프리카 사회주의, 사회주의에로의 미얀마의 길 등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 신생국들의 경우가 그것이다. 시리아,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거의 모든 아프리카 신생국, 멕시코, 미얀마, 싱가포르 등은 모두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 경우의 사회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어, 국유화와 국영기업을 곧 사회주의로 인식하고 있다.

 

민주주의적 자유와 인권존중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일당독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군사독재정권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아프리카 사회주의의 경우 그 사상적 뿌리를 근대사회 이전의 고유한 부족적 공동체에서 찾고 있으며 이것을 현대국가에서 복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의회민주주의와 복수정당제를 서유럽의 정치제도라고 하여 경원하는 한편, 계급대립과 계급투쟁의 개념도 배격한다. 이념적으로는 독자적 사회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지도 않고 사회가 지주·대자본·관료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는 현상을 과연 사회주의로 규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자유주의 [ 自由主義 , liberalism ]

 

개인의 여러 가지 자유를 존중하고, 봉건적 공동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사상 및 운동.

자유주의란 매우 다의적(多義的)인 개념으로, 그 규정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자유주의는 최근 4세기 동안 서양문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조(思潮)라는 점에서 서양 근대사에 자유주의의 역사적 전개(展開)부터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자유주의의 원리】 서양의 자유주의는 15세기 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상으로서, 운동으로서, 또한 생활양식으로서, 제도로서 형성·발전되어 온 원리로서, 그 광범위하고 다양한 내용을 획일적으로 정식화(定式化)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유의 원리의 공통된 내용을 중심으로 파악한다면 다음의 두 가지 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보편적 인권의 원리, 즉 정신적·사회적 활동에 있어서의 온갖 개인의 자유와 이니시어티브의 원리이다. 그것은 개성(個性)과 그 활동의 다양성을 전제로 하며, 이성적(理性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보다 나은 것이 형성될 것을 믿는 입장이다. 개인의 정신적·사회적 활동의 자유에 대한 비인간적·강제적 구속과 획일화를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은 그 당연한 결과이다. 예컨대 시민적 자유(civil liberties)―신체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고(思考)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죄형법정주의(罪刑法定主義)를 비롯하여 재판에서의 정당한 절차(due process)의 존중 등은 이 원리의 전형적 표현이다.

 

둘째는 보편적 시민권의 원리, 즉 이들 시민적 자유를 지킬 수 있도록 정치제도와 정책과 기관을 비판하고, 만들고, 고쳐 만들 수 있는 자유를 모든 남녀에게 인정하는 원리이다. 정치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권리로서의 참정권(參政權), 정치에 있어서의 토론과 설득과정의 중시, 정치에 대한 사고와 비판의 자유, 보도에의 권리(알 권리), 정치적 집회·결사활동의 자유, 소수자의 권리보호 등의 정치적 자유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 밑바탕을 이루는 것은 제도는 자연이 아니고 인간의 작위(作爲)이며, 자기 목적이 아니고 인간의 생활을 위한 수단이라는 원리이다.

 

1. 역사적 형성

역사적으로 자유주의는 중세의 사회원리에 대한 대항원리로서 등장하였다. 중세사회는 영주(領主)의 농노(農奴)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인격적 지배를 바탕으로, 가톨릭 교회에 의한 전(全)사회관리를 이데올로기로 삼아 그 양자의 복합체로 성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중세사회의 붕괴는 한편으로는 영주제를 대신하는 새로운 생산양식의 전개와 다른 한편으로는 통일교회제를 대신하는 새로운 신앙형식의 전개라는 두 가지 동향(動向)의 복합에 의해서 그 계기가 주어지게 되었다. 전자는 생산력의 향상과 화폐경제의 침투로 말미암아 힘을 얻기 시작한 농노가 점차 영주권력에 의한 규제를 벗어나 경제활동에서의 자주성을 획득해가는 과정, 즉 자본제(資本制)로의 이행과정으로 전통과 권위와 경제 외적 강제로부터 개인을 해방시키는 데에 물질적인 힘이 되었다. 후자는 종교개혁으로서 나타난 동향이다. 신앙의 내면화에 바탕을 둔 새로운 대항교회의 형성은 광범한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통일교회의 권위를 뒤엎는 에너지를 조달하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었다. 이 두 가지의 동향이 복잡하게 서로 얽혀서 마침내 영국 ·프랑스에 혁명이라는 돌파구를 열어 중세사회원리에 대신하는 새로운 사회원리가 확립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상의 과정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첫째, 자유주의가 반드시 리버럴한 원리 내지 방법으로서 형성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컨대 지방영주의 할거성(割據性)을 타파하여 경제활동의 자유화와 통일적인 국내시장의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절대군주의 폭력장치가 불가결하였으며, 또한 이 절대주의는 종종 신앙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로마 교황의 간섭을 물리치고 국내의 대항교회의 형성을 지원하기도 하고 관용정책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사실,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독일의 부르주아지는 시민적 자유의 옹호자로서의 절대군주 또는 계몽전제군주에 기대를 걸었다. 한편 M.루터나 J.캘빈 등은 개혁사상 속에 신앙의 내면화(개인화)의 계기를 담았으면서도 개혁된 교회의 권위의 강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예컨대 제네바라든가 독립 네덜란드에서는 관용과 학문연구의 자유를 주장하는 인문주의자(人文主義者)는 도리어 탄압을 받았다. 중요한 것은 D.에라스무스 등의 관용사상이 아니고 개혁교회의 권위주의야말로 중세적 규범의 구속을 가장 효과적으로 분쇄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리고 영국 ·미국 ·프랑스의 정치적 자유주의가 토론과 설득에 의해서가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내란과 혁명에 의해서 쟁취되었다는 사실은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자유주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종종 자유주의에 대립되는 원리의 관철로 예기치 않았던 결과로서 귀결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둘째, 자유주의의 정치적 성격의 양의성(兩義性)에 대해서이다. 자유주의는 절대군주의 주권을 국민이 탈취함으로써 얻어졌는데, 이것은 국민주권의 절대성에 대한 단순한 승인은 아니었다. 국민주권은 어디까지나 신앙의 자유와 사적(私的) 경제활동의 자유와 같은 시민적 자유확보를 위한 수단이었으며, 그 이상의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서 국민의 신탁을 담당하는 통치기관의 권력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히 엄격한 감시의 눈이 필요하게 되었다. 정교분리(政敎分離) ·권력분립 ·억제균형(抑制均衡)의 원리는 그 한 예이다. 여기서 정치권력에 대한 자유주의의 소극적 태도를 볼 수 있다. 한편 주권이 절대군주의 손을 떠나 개인이 국민으로서 주권을 형성할 경우에는 개인의 자유와 국가주권과도 아무런 모순이 아니며, 오히려 거기에야말로 자유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권력은 국민의 것으로서 국민에 의해서 행사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정치권력에 대한 적극적 자세를 볼 수 있다. 자유주의는 이와 같이 정치에 대한 불신과 긍정과의 역설적 결합인 것이다. 영국혁명에서의 청교도의 슬로건(자유로운 국가에서의 자유로운 교회)이나 프랑스혁명의 권리선언의 슬로건(사람 및 시민의 권리의 선언) 등은 이와 같은 양의성을 실제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셋째로, 이상과 같은 자유주의의 정치적 원리의 성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종교적 역할에 대해서이다. 이 점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17세기의 영국이다. 거기서는 영국 국교회(國敎會)와 대항하는 캘비니즘계(系)의 수많은 섹트(분파교회:分派敎會)가 형성되었다. 이들 섹트들은 소수집단으로서의 소수파의 자유를 요구하고, 신앙의 자유 ·국가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하여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저항의 통일목표를 쌓아올렸다. 한편, 이들 섹트에서 교회관(敎會觀)이 전환되었다. 전통과 신의 권위에 의거하는 강제조직으로서의 교회를 대신하여 신도(信徒)의 자주적 결사와 신도의 상호계약으로서의 교회가 세워졌다. 그리고 이 교회관의 전환이야말로 국가관의 전환을 가져왔다. 다시 말해서 교회계약이라는 구상은 자주적 개인의 상호계약에 의한 국가형성이라는 구상을 촉발한 것이다. 자유주의가 ‘사회계약설’이라는 정치사상을 전개하기에 이른 배경에는 이상과 같은 종교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자유주의는 중세적 원리에 대한 대항원리이면서도 그 모두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중세 가톨릭 교회는 그 최성기(最盛期)에는 황제 ·제후(諸侯)를 제압할 만한 실력을 갖추었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정치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자율적 영역이 교회라는 형태로 성립하고, 이 자율적 영역이 거꾸로 정치권력을 수단으로 해서 규정할 수 있었다는 말이 된다. 정치권력의 영역적 한정성 ·수단성이라는 근대 자유주의원리도 그런 점에 있어서는 중세적 유산의 계승이라 해도 무방하다.

 

 

 

 

 

 

2. 현대와 자유주의

개인의 자유를 중핵(中核)으로 하는 사회구조는 그 국가형태로 볼 때 소극국가(消極國家) ·중성국가(中性國家) ·야경국가(夜警國家) 등으로 표현되듯이 자유방임(自由放任)을 낳게 되고, 당연히 약육강식의 현상을 낳게 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평등을 요구하는 광의의 사회주의에 의하여 도전당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20세기에 출현한 나치스와 공산정권 등의 좌 ·우익의 독재정치에 대한 역사적 경험은 자유주의가 지상의 가치로 삼아온 내면적 자유, 정치적 ·사회적 자유 등이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본주의, 공산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yunsang6 답변채택률  81.5%
2004.01.26 16:49  
질문자인사 Goood~

 

1. 자본주의
봉건사회가 붕괴하고 나타난 체제로,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인정하고, 시장을 통해서 상품의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경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이 자본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2. 공산주의


자본주의사회가 붕괴하면 나타날 체제라고 마르크스가 주장했습니다.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부정합니다. 흔히 이걸 '사유재산부정'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해서 사유재산부정이 아니라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부정하는겁니다. 생산수단이라는건 공장같은걸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합니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능력껏 일하고 필요한만큼 분배'합니다.


공산주의가 완성된 사회는 국가가 소멸되어 국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라는 말은 엄격히보면 틀린 말이지요.

 

한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경제적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를 할때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등으로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비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자유주의
'정의'의 두가지 측면인 자유와 평등 중에서 '자유'를 강조한 이념입니다.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민주주의와 결합되에 또다른 모습을 나타냅니다.

 

4. 사회주의
사회주의는 2가지 개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① 자본주의와 대립되는 이념으로 공산주의를 들 수 있듯이, 자유주의와 대립대는 이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의 두 측면 중 자유보다는 '평등'을 강조한 이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민주주의와 결합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②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가기 전의 과도기 단계입니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가 완성되기전인 프롤레타리아 독재기로 보시면 될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능력껏 일하고 필요한 만큼 분배'인데 비해 그 이전 단계인 사회주의는 '능력껏 일하고 일한만큼 분배'입니다

 

5. 민주주의
말 그대로 민(民)이 주인이 된다는 사회 이념입니다.


지구상의 대부분의 국가는 스스로를 민주주의라고 칭합니다. 실제 봉건시대처럼 국가가 왕의 소유라는 개념은 이제 없어졌으니 아마 대부분이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흔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북한도 국가명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3,4번의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에서 말한 것처럼 자유와 평등 중 어느 것을 강조하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자유를 강조한 민주주의입니다. 대부분의 자본주의 국가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의심 해보지 않았습니까? 자유민주주의는 있는데 그럼 또 무슨 민주주의가 있을까?


또 다른 민주주의는 '사회민주주의'입니다. 사회민주주의는 자유보다는 평등을 강조한 민주주의입니다. 흔히 서구에서는 사회민주주의라는 이념이 많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죠. 얼마전까지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대해서 대놓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과서의 개념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고등학교 사상과 윤리 교과서를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출처 : 직접작성

 


2004.01.26 15:31  
1. 자유주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통해 인간 중심의 세계관 확립, 개인주의와 상통

민주주의:: 국민주권.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원리로 함.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상호 보완적이어서 후에 자유민주주의로 발전합니다.

 

2. 사회주의:: 자본주의 붕괴, 프롤레타리아 독재, 계급 없는 사회의 도래

공산주의:: 사유재산, 계급, 국가가 완전히 소멸된 상태

마르크스의 해석에 의하면 공산주의는 과도기적 형태인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쳐 한 단계 더 발전된 상태입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사회주의와 자유주의의 반대는 무엇입니까?
gjrtm91 2008.08.18 08:44 
답변 1| 조회 938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전체주의 라고 생각하고있구요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 라고 알고있구요

 

하지만 사회주의와 자유주의의 개념이 헷갈리는데요

 

공산=사회주의 , 민주=자유주의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아니겠죠?

 

확실한 답변부탁드립니다.

 

 


2008.08.18 11:49  
질문자인사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용어적 개념 정리를 위해 <네이버 백과사전>을 인용하여 드립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미묘한 구분과 자유주의와 자유주의경제를 읽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유주의와 절대주의를 비교하시고, 자유주의경제와 계획경제를 보시면 좀 이해가 될 것 입니다.

    (1) 사회주의 [社會主義, socialism] 
 
요약
사회사상으로서 볼 때 자본주의의 경제적 원리인 개인주의를 사회주의로 대치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 
 

 

 

 

 


본문
이 말의 기원에 대해서는 이설이 많다. 1826년 영국에서 R.오언의 제자들을 가리켜 사회주의자라고 불렀고(브리태니커백과사전), 1927년 런던의 어떤 조합 기관지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의 사회사상가 P.르루는 "나는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다. 그것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말이었으나 대단히 필요한 말이었다. 나는 이 말을 개인주의에 대립하는 것으로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인성론)고 말하고 있으며, 《브리태니커백과사전》도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의 사회주의란 말은 프랑스의 르루와 J.레이노의 《신백과전서(新百科全書)》 등 저서에 의하여 일반화되었다."고 쓰고 있어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르루에 의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말을 만들어 낸 연대는 밝히지 않고 있어서 단정하기 어려우나, 사회주의란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1826년보다 뒤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개인주의의 반대말을 새로 만들어 낼 필요가 어디에 있었는가. 자본주의의 경제체제는 사적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와 자유경쟁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제도로서, 개인의 소유, 개인의 경쟁으로 되어 있는 경제적 개인주의의 제도이다.

 

그런데 19세기 사회사상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모순과 병폐들, 즉 생산의 무정부성·자본의 집중·자원의 낭비·실업과 빈곤의 증대·주기적 공황·제국주의와 전쟁 등이 나타나는 것은 자본주의의 기본원리인 개인주의에 근본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를 개조하기 위하여서는 개인주의를 폐지하고 반대 원리로 대치해야만 된다고 생각했으므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새로 생겨나게 되었다.

 

이리하여, 사회주의는 처음에,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의 수단에 의하여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 또는 운동으로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를 주장하는 사상의 종류는 19세기 이후만으로도 2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많으며, 이들의 주장은 세세한 차이점은 있으나, 1950년 이전에 나타난 모든 사회주의는 사회개조의 근본방법을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에서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1951년 7월 《프랑크푸르트선언》이 나옴으로써 사회개조의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기 이전의 고전적 사회주의에서, 사회주의는 일반적으로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기초로 하는 사회개조의 사상을 뜻하는 것으로 상식화되었다.

 

생산수단의 공유는 사회개조의 유일·절대적 방법으로 여겨짐으로써, 이 제도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굳어지는 한편, 이 제도에 따라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 즉 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2)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비교
 
 
 
 
 
본문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를 제도 자체라고 생각하면서도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더 낮은 단계라고 규정함으로써 사회주의를 공산주의의 한 부분을 나타내는 말로 쓰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란 말의 이와 같은 용법은 논리학적으로 볼 때 유개념(類槪念)과 종개념(種槪念)의 혼동이다.

 

왜냐하면 사회주의가 공산주의의 한 부분인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사회주의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현 단계를 사회주의란 말로 표현하려고 할 때는, 그대로 사회주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회주의 가운데 한 부분임을 나타내는 어떤 말, 예컨대 볼셰비키란 말을 붙여서 볼셰비키 사회주의라고 하거나 아니면 사회주의적 단계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1951년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자유세계 30여 개의 사회주의 정당이 사회주의인터내셔널를 만들면서 발표한 '민주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흔히 민주사회주의 선언 또는 프랑크푸르트선언으로 불림)'를 기점(起點)으로, 사회주의의 성격과 방향에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의 유일하고 무조건적인 방법으로 믿어 온 종래의 사회주의와는 달리, 이 선언은 "공유는 그 자체가 목적으로 간주될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규정하는 한편, "공유는 사회의 경제생활과 복지를 지지하고 있는 기초산업과 공공사업을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또 비능률적인 산업을 합리화하며, 사적 독점이나 카르텔이 민중으로부터 착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공유의 타당범위를 국한하고 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사회주의적 계획은 모든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예상하지 않는다. 그것은 중요한 부문, 예컨대 농업·수공업·소매업·중소산업 등에 있어서의 사적 소유의 존재와 양립한다"고 밝힘으로써 종래의 고전적 사회주의와는 커다란 차이점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에 있어서 제한된 경우의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민주사회주의에 대하여, 소련 《경제학 교과서》도 "그들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국유화 반대를 외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가 사회주의에 있어서 충분히 허용될 수 있는 것, 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증언하고 있다.

 

이어서 선언은, "사회주의는 새로운 경제적·사회적인 제도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고 말함으로써, 생산수단의 공유를 곧 사회주의로 생각해온 종래의 사회주의관의 잘못을 다시 한번 다진 다음, "경제적 및 사회적 진보는 인간의 개성을 해방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됨으로써 가치를 가진다", "사회주의는 … 모두 하나의 목적, 즉 사회정의, 보다 나은 생활, 자유와 세계평화의 체계를 위하여 노력한다"고 함으로써 사회주의 본래의 목적을 재확인·재천명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의 목적과 수단을 구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생산수단의 공유를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는 선언은,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서 민주주의의 확대·발전을 들고 있다. "사회주의자는 자유 속에서 민주주의적인 수단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동선언), "정치적 민주주의를 견지(堅持)하는 것은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다"(동선언), 즉 민주주의를 정치적·경제적·사회적·국제적 등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사회를 개조하자는 것이다. 이 선언의 소제목이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 사회적 민주주의, 국제적 민주주의로 되어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민주사회주의의 주장은 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것이며, 따라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형태에 있어서의 민주주의가 바로 그 목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개념과 사상은 여기에서 새로운 성격과 방향을 취하게 된다. 즉, 민주사회주의에서의 사회주의란, 민주주의를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을 가리킨다.

 

사회주의란 말은 다음 다섯 가지의 각기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①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 제도를 수단으로,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주장하는 사상과 운동을 뜻하는 경우(고전적 사회주의의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 ②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라고 하는 제도 자체만을 가리켜 뜻하는 경우, ③ 사회주의의 목적만을 가리키는 경우(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뜻하는 경우), ④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보다 낮은 단계를 뜻하는 경우(공산주의자 특유의 반논리적 용법), ⑤ 민주사회주의적 용법(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및 운동 또는 민주주의의 최고의 형태를 뜻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할 때는 어떤 뜻으로 쓰이고 있는가를 명확히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오늘의 자유세계에 있어서는 민주사회주의적 용법이 거의 일반화됨으로써 공산주의와는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된다.

 
 

 

 

 


 
    (3) 자유주의 [自由主義, liberalism]
 
 
 
 
 
요약
개인의 여러 가지 자유를 존중하고, 봉건적 공동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사상 및 운동.
 
 
 
 
 
 
 
본문
자유주의란 매우 다의적(多義的)인 개념으로, 그 규정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자유주의는 최근 4세기 동안 서양문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조(思潮)라는 점에서 서양 근대사에 자유주의의 역사적 전개(展開)부터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4) 자유주의의 원리
 
 
 
 
 
본문
서양의 자유주의는 15세기 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상으로서, 운동으로서, 또한 생활양식으로서, 제도로서 형성·발전되어 온 원리로서, 그 광범위하고 다양한 내용을 획일적으로 정식화(定式化)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유의 원리의 공통된 내용을 중심으로 파악한다면 다음의 두 가지 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보편적 인권의 원리, 즉 정신적·사회적 활동에 있어서의 온갖 개인의 자유와 이니시어티브의 원리이다. 그것은 개성(個性)과 그 활동의 다양성을 전제로 하며, 이성적(理性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보다 나은 것이 형성될 것을 믿는 입장이다. 개인의 정신적·사회적 활동의 자유에 대한 비인간적·강제적 구속과 획일화를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은 그 당연한 결과이다. 예컨대 시민적 자유(civil liberties)―신체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고(思考)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죄형법정주의(罪刑法定主義)를 비롯하여 재판에서의 정당한 절차(due process)의 존중 등은 이 원리의 전형적 표현이다.

 

둘째는 보편적 시민권의 원리, 즉 이들 시민적 자유를 지킬 수 있도록 정치제도와 정책과 기관을 비판하고, 만들고, 고쳐 만들 수 있는 자유를 모든 남녀에게 인정하는 원리이다. 정치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권리로서의 참정권(參政權), 정치에 있어서의 토론과 설득과정의 중시, 정치에 대한 사고와 비판의 자유, 보도에의 권리(알 권리), 정치적 집회·결사활동의 자유, 소수자의 권리보호 등의 정치적 자유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 밑바탕을 이루는 것은 제도는 자연이 아니고 인간의 작위(作爲)이며, 자기 목적이 아니고 인간의 생활을 위한 수단이라는 원리이다.

 
 

    (5) 자유주의경제 [自由主義經濟]
 
 
 
 
 
요약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엽에 걸쳐, 영국의 면공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 산업자본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유무역에 의한 세계시장체제.
 
 
 
 
 
 
 
본문
자유경제라고도 한다.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세계의 공장'이 된 영국은 종래의 중상주의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여러 제도와 기관, 예를 들면 항해조례(航海條例)·곡물조례·보호관세법·동인도회사 등을 19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철폐하고, 산업자본주의를 확립하였다. 이는 원자재의 수입과 제품수출을 축으로 하는 산업자본의 논리에 따라서 세계시장을 자유무역제도의 확립으로써 재편성하였음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1846년 곡물조례 철폐로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자유무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영국은 산업혁명의 성과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선보유량을 배경으로, 19세기 후반에는 세계무역의 4분의 1 내지 5분의 1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는 영국이 원료·식료품의 수입과 공업제품(주로 섬유제품)의 수출이라는 근대무역형을 재빨리 확립하였기 때문이었다.

 
 
 

 
    (6) 자유주의경제의 메커니즘
 
 
 
 
 
본문
자본주의는 자유주의경제하에서 처음으로 세계자본주의로서 통일적 시장권을 형성하였으며, 가장 전형적인 자본주의경제를 실현하였다. 여기서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자인 산업자본가가 임금노동자를 고용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자유경쟁을 통하여 이윤을 축적,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개별기업의 이윤추구 행위로 전개되는 자유경쟁이 경제를 무질서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A.스미스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무질서의 질서'가 존재하였다.

 

어떠한 사회이건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활동이 필요한데, 상품교환을 통하여 사회적 물질대사를 실현하는 자유주의경제에서는, 그러한 수요·공급 관계의 조정이 상품가격의 운동을 매개로 하여 행해지며, 가격기구(價格機構:pricing mechanism)가 작용한다.

 

가격기구를 통하여 자본이나 노동력도 이동하고, 개개의 자본가의 이윤추구 행위도 결과적으로 끊임없는 이윤율의 균등화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사회적 총수요와 사회적 총생산물 사이의 양적 균형도 일정한 주기적 경기순환이라는 법칙성을 가지고 실현된다. 그러므로 자유주의경제에서는 기업의 자유경쟁을 통하여 균형의 파괴와 회복이 되풀이되며, 가격기구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면 오히려 자유주의경제에 특유한 균형의 회복을 방해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전학파는,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는 모두 철폐해야 하며, 레세페르(laissez-faire:자유방임주의)야말로 자유주의경제의 원리라고 주장, 국가의 기업활동 개입이나 중상주의적 대외정책을 거부하였다.

 

자유주의의 경제원리는 국내경제뿐만 아니라 국제경제도 지배하여, 국제간의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장벽이 모두 철폐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제적 균형관계도 밀접해졌다. 국제시장에서의 이러한 자유주의경제의 특질을 구체화한 자유무역을 뒷받침한 것은 자유주의경제와 함께 확립된 금본위제도였다. 상품경제에서 화폐는 원래 금이며, 국제통화도 금이다. 자유주의경제하에서는 각국이 금본위제를 채택하고 있는 한, 금은 당연히 각국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였으며, 각국 사이의 환율도 금을 기준으로 안정되어 있었다. 물론 실제의 거래에서는 금과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는 태환권(兌換券)이 이용되었고, 특히 영국의 파운드 화폐는 세계통화로서 세계에서 사용되었다.

 

이러한 금본위제하의 자유주의경제에서는 한 나라의 물가수준과 다른 나라의 물가수준이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예를 들면 어떤 나라에서 물가상승이 일어나면 이 나라에서 금이 유출하여, 상대적으로 물가수준이 낮은 나라로 유입된다. 그 결과 금유출국의 물가는 하락하고 금유입국의 물가는 상승하므로, 금의 자유이동을 통하여 국제간의 물가수준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금본위제에서는 통화증발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19세기 영국의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유주의경제에서 자본주의는 그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러한 자유주의경제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기업의 집중과 집적의 진행 때문에, 특정 대기업에 의한 시장지배와 독점화가 일어났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국가경제정책의 개입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자유주의의 경제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7) 절대주의의 모순과 붕괴 {자유주의에 대한 반대는 절대주의로 보아야 하며, 자유주의 경제의 반대로는게획경제로 보아야 할 것 입니다.***제 판단입니다.}
 
  
 
 

 


 
 
본문
 원래 절대주의 국가 권력의 증강은 재정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재정력의 증대는 국민경제의 발달과 근대시민의 활동에 근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절대주의의 재정 구조는 마침내 그 실질적 권력기반인 시민계급의 권리의식을 조장시켜 그들이 절대권력에 저항하는 결과를 낳았다. 프로테스탄트 특히 칼뱅교도는 유력한 이론과 실천력으로 절대주의에 대항하게 되었다. 또한 절대왕정에 기생하던 시민층 중에서 축적된 자본을 공업에 투자함으로써 점차 산업자본가(産業資本家)로 전환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이들 산업자본가들은 종교적 자유를 외치는 반면에 절대주의적 산업통제에 반대하고 상공업의 자유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 결과 시민혁명이 발생하여 봉건요소적 잔재가 불식되면서 근대적인 민주 ·민족국가가 출현하였다.

 
 
 
    (8) 계획경제 [計劃經濟, planned economy]
 
 
 
 
 
요약
집권적 중앙계획의 통제에 의하여 재화(財貨)의 생산·분배·소비가 계획되고 관리되는 국민경제.
 
 
 
 
 
 
 
본문
대체로 경제과정은 첫째로, 어떤 기간에 생산해야 할 생산재·소비재의 종류와 수량, 둘째로 이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요소(토지·노동·자본·자원 등)의 배분을 결정하여야 한다.생산수단의 사유(私有)를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하에서는, 이것이 기업과 개인의 이윤·효용의 극대화라는 행동원칙에 따라, 가격의 메커니즘을 통해서 무정부적(無政府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며, 전쟁시의 통제경제를 제외하면 계획화할 수 있는 부분은 국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이들 과정을 완전히 계획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생산수단을 국유화한 사회주의경제밖에는 없다. 이것들을 시장경제(市場經濟)·유통경제(流通經濟)와 중앙관리경제(中央管理經濟)로 대비시키는 경우도 있다.
 
 
 
 
 
 
 
 
: 공산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자유주의 차이점??
 kdds1003 답변채택률  54.5%
2008.07.30 15:16  
자본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이것들은 모두 딱딱한 말입니다.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에 반대되고

민주주의는 사회주의에 반대됩니다.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자로 풀이하면

資本主義

입니다. 재물 자, 근본 본, 주인 주, 옳을 의 가 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자신이 돈을 벌면 자신이 갖고 그 돈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말은 돈을 투자해 또 돈을 벌고 그렇게 계속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죠.

A라는 사람이 1000억을 들여서 공장을 지었는데 그 공장의 물건을 팔아 돈을 벌고

또 돈을 벌고 그러는 거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빈부 격차(가난한자와 부자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거죠.

 

이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돈을 투자해 돈을 번다는 것이 너무 당연합니다

그러나 부자는 돈을 투자해 더욱 더 부자가 되지만 가난한 자는 투자할 돈이 없으므로

더욱 더 가난해 질 수 밖에 없죠.

 

가난한 자는 부자가 투자해 지은 공장에서 일을 함으로써 돈을 벌게 되지만

이것으로 인해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는 겁니다.

여기서 일을 하는 사람은 노동자라고 하는데요...

 

노동자는 공장에서 뼈빠지게 일을 하고 얼마 못버는데 부자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노동자가 일을 하니까 돈이 들어오는 거죠.

 

이렇게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바로 사회주의,공산주의 입니다.

 

 

 

공산주의는 옛날에 소련에서 일어났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단하나 북한 밖에 없습니다.

이 북한이 공산국가이기 때문에 남한과 통일을 못하는 겁니다.

 

共産主義

한자로       함께 공,낳을 산,주인 주, 옳을 의

가 됩니다.

 

공산주의는 아까 자본주의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했죠?

공산주의는 앞서 말했듯이 빈부격차가 심해지니까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똑같이 살 권리가 있다.'라는 사상으로 밀고나간 체제입니다.

 

정말로 공산국가에서는 실업자(직업이 없는 사람)가 없으며 모두 평등하고

가난한자와  부자인 자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공산국가에서는 자본국가에서 처럼 자기 돈을 들여 공장을 지을 수 없습니다.

공장 등의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은 다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정부에서 마련해주는 일자리에서 일을 합니다.

 

공산국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식당에

요리사는2명,조수1명,접대원1명,청소부1명,설겆이 담당1명 이면 충분한

작은 식당이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실업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직업소개소에 찾아온 사람들을 이 식당에서 일하도록 하게 합니다.

결국 요리사는4명 조수 2명 접대원4명 청소부2명 설겆이 담당3명이 되는 우스꽝스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가게는 수입이 전혀 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봉급은 나라에서 언제나 똑같이 주고 자신 말고 다른 사람이 있으니까

할 의욕이 없는거죠.

 

이렇게 되니까 국가 수출은 늘지 않고 국가는 가난해져만 가고 결국

노동자들에게 똑같이 주는 봉급도 적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자신이 일한 대로 얻는다는 자본국가보다 가난해지고 발전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지금 말한 거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의 공산국가가 모두 망한거죠(북한빼고).

 

이제 사회주의 설명을 해야 하는데요.

제가 이부분은 잘 모릅니다.

社會主義

모일 사, 모일 회,주인 주,옳을 의

 

사회주의의 자본의 철폐는 교환수단이 화폐를 없에겠다는 것이 아닌 생산수단으로서의 자본을 없애겠다는 뜻입니다.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도 자동차 사고 집 사고 하는것들의 가장 기본적인 화폐의 교환은 당연한것으로 여겨 짐니다.사회주의자들이 철폐하고자 하는 자본이라는 것은 생산의 구조를 정당하지 못하게 왜곡하고 있는 자본을 철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생산의 구조를 정당하지 못하게 왜곡한다고 함은 상품을 생산한 사람이 그 상품을 가져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수단을 소유한다는 자본의 개념에 의하여 노동자 자체가 생산수단의 한 부속물처럼 취급되어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자본에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하나 집고 넘어갈점은 사회주의자 = 좌파라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물론 사회주의자들도 좌파에 속하긴 하겠습니다만 환경주의자라던가 개인주의자 민족주의자(전체주의자) 등 그외의 수많은 이념들이 있고 그중에 사회주의자는 좌파중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다는 (물론 다수이긴 하지만) 점을 알아주셧으면 합니다.

 

사회주의란 무엇이냐고 할떄 , 경제 이론으로서의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공산을 가장 먼저 말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볼때 그 정신이라는 것은 사회구조 자체가 기득권층과 피 기득권계층의 양분된 구조의 불합리함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상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비록 명문상으로는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고 실제로는 그렇지 못해서 가장 대표적으로는 자본에 의한 억압이라던가 하는 불합리가 생겨나는데 이러한 피 억압적 관계를 해소하고자 하는 이론이 사회주의이론이라고 본다면 가장 정확할듯 합니다.

 

 

 

 

 

 

 


2008.07.30 17:45  
학급에 학생이 30명이 있읍니다,

   학생들의 학습실력에 차이가 있읍니다,

   머리나쁘나 열심이하는 학생,  중간.

   머리좋으나 농땡이피우고, 시험은 잘보는 학생, 중상.

   머리좋고 열심이 하는 학생,,,  상,,

    머리나쁘고 공부도 안하는 학생,,  하,,

    운동을 잘하는 학생, 웃기기 잘하는 학생, 멋만내는 학생, 우울한 학생, 명랑한 학생,,

   같이 여러특성을 갖죠,

 

  공산주의란 개념은,,

 

 이 30명의 학생이 갖고있는 것,,, 모두 모아서 나누어 준다, 나누어 모두가 행복하게 된다,

  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사회주의란,,  그냥 모두 같이 나누면 안된다,

    못하는 놈은 잘하게 지도해주고,, 잘하는 늠은 잘되게해주고,

    잘하는 늠이 못하는 늠을 도와서 같이 가야한다,,,

  즉 나누는 것이 기본이나,, 여러가지 고려하여 나누어야한다,, ,,

 

     민주주의란,,

    30명의 의견을 모두 합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  정하자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모두가 공산주의식,   머리수로 나누는 방법을 택한다면, 공산주의가 되고,

    사정좀 보아주어 조정하는 방법으로 하자면,,, 사회주의가 되죠,

    민주주의란,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이라 해도 됩니다,

  민주주의에 대칭적인 의미는, 전제, 독재, 군주왕정,,, 등등이죠,

 

   자유주의 란,, 자유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30명의 학생이 공부할 과목이나, 시간은 있지만,, 알아서 공부해라, 선생님은 시간에 가르치나,,

    남어지 시간은 자유로 하라는 의미죠.

   그러니 자유주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잇다,, 라고도 됩니다,

 

   ***  공산주의식 학급운영을 하게 되면,,

    공부잘하는 학생은 불만이 생깁니다,, ,, 공부 안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은 좋아합니다,, 공부 안합니다,,

   중간도,,  결국 공부 안합니다,, ,,,, (이게 인간 본성입니다,, )

  그러니,, 결국은 모두의 공부성적은 아래로 아래로 가게 됩니다, 하향으로 된다죠,

 

    ** 자유주의로는, 잘하는 늠, 열심이 하는 늠은 더욱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안하는 늠은 ,, 점점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러면 유급이 됩니다,,

     사회주의개념이면,, 보아서 슬적 부족해도 학년 올리고,

     아주 잘하는 늠은 깍아내립니다,, 그러니 너무 잘할 필요가 없읍니다, ,,라는 분위기입니다,

   이러면, 학급 분위기는 어느정도 화기애애하지만,    결국은   고만고만한 학생들이 됩니다,

 

     **** 자유주의에서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차이는 본인 책임이 됩니다,

 

   공산주의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차이는 생깁니다,

   나눗셈을 하는 늠은 어덯게 나눗셈을 할지를 정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하게 되죠,,

   그러니 결국은 차이가 생기는데,, 이 차이는,, 어디에 속하였나로 정해집니다,

    자신의 노력보다는요,,,,

 

    어느것이 졿다 나쁘다,,, 라고 하기 어렵읍니다,

 

   ** 다만,, 옆반에 다른 학생들로 30명이 잇는데,, 공산주의식으로 학급을 운영한다면,,

   졸업할때  낙제는 없죠,, ,, 그러나 반 평균은 다른 학급보다 낮게됩니다,

   결국은 학교전체,, 학년전체로는 늘 바닥학급이라는 것이 됩니다,,

 

  *** 이와같이,, 사회, 국가, 조직의 운영은 어느방식으로 어던 개념으로 하는가에 따라서,,

   세월이 지나면,,  스스로 수확을 하게 됩니다,,

 

   ** 북한은 공산주의, 그리고 수정하여 사회주의를 주장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지만,, 공산당독제입니다,

      일사불란,  하나의 길을 가는 것을 강요받읍니다,, 

    남한은  자유주의,, 그리고 수정하여 사회주의를 가미하고있읍니다,,

      민주주의를 채택하여,, 실행하니,, 말이 많읍니다, ,, 늘 말싸움을 하게 되죠,,

   모든 인간의 의견을 통일하는 것이 어렵죠,,

 

    남과 북에 사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조건을 비교한다면,,

    어느방식을 택할 것인지,, 선택을 하는 것이 쉽읍니다,    

 

   ** 공산주의,, 인간에게는 이론이고  허상입니다, ,,

  님은 자신의 공부성적을 ,, 타인에게 무상으로 나눌 것입니까?? 싫다하겠죠,

    님이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타인이 준다면 거절하실 것임니까? ㅎ거절과 받아드림에 고민하겠지만,

   결국,, 점수 받고 등급이 올라가도,, 같은 것이죠,, 별 의미가 없답니다,,

 

    자유주의는,, 고달픕니다,, 노력하여야죠, 노력 없으면 뒤덜어집니다,

  그러나,, 노력을 하면 그 노력한 만큼은 보상될 수가 있겟죠,,

 

   ****  내것은 내것, 네것도 내것이란 주장을 공산주의는 하게 되어있읍니다,

      같이 나눌 것이 없어지면,, 학급과 학급사이에 공산주의 하자고 하게 되며,

    또 나눌 것이 없다면 다른 학교학급과 같이 나누자고 하게 되고,,

   그러면,, 전국적으로 같아지죠,,

  결국은 모두가 바보가 되는 길이 됩니다,,

  마치 북한 주민이 모두가 (김정일이나, 나눗셈을 하여주는 공산당일부,등제외)  가난해지고,

    먹을 것이 부족해진느 것과 같읍니다,,,,,,,,,,,,,,,,

  이런 실험은 여러분은 하지 마십시요,,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식 사회주의는,,,, 공멸의 길,

    모두  같이 망하는 길입니다,....  ... 결국 불쌍한 집단이 되는 것입니다,, 

 

         


2008.08.18 01:16  
안녕하세요

공산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자유주의의 차이점은,

 

먼저 반대 관계를 따져 보면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이고, 공산주의의 반대가 자본주의 입니다.

 

그리고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과도기적 단계입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따져보면 둘다 경제 이념입니다만,

 

사회주의는 노동의 기여도에따라 생산물을  가지는 방식이고

 

공산주의는 필요한 정도에따라  생산물을 가지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사회주의에서 말하는 노동의 기여도는 구체적으로 수치화 되기가 어렵고

 

노동을 하지 못하는 약자들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결국 국가에 귀속됩니다.

 

그리고 공산주의는 필요한 정도에 따라 생산물을 가져가게 되므로 덜 필요한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게될 경우 제도가 무너집니다. 따라서 인간의 도덕적인 완성도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기심이라는 인간의 본성때문에 인간의 도덕성을 절대적으로 믿는건 결국 실패하죠,

 

이러한 점이 자본주의와 다른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의 도덕성을 믿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이기성을 생각하죠.

 

어쨋든간에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는 다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것처럼요.

 

그러나 이렇게 공식적으로 민주주의를 택했으면서 실제로 독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법이 정부 아래에 있고 북한 사람들이 이념교육을 어릴 때부터 받기 때문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