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Snow / Eric Andersen
Snow, snow, falling down
눈, 눈이 내리네
Covering up my dirty old town.
더럽고 낡은 내 도시를 덮고 있네.
Covers the garbage dump, covers the holes,
쓰레기 더미, 웅덩이들을 모두 덮어 버리네,
Covers the rich homes, and the poor souls,
부자들, 가난한 영혼들을 모두 덮고 있네,
Covers the station, covers the tracks,
기차역도 덮고, 레일도 모두 덮어버리네,
Covers the footsteps of those who"ll not be back.
사람들의 돌아오지 않을 발자국들을 다 덮어버리네.
Under the street lamp, there stands a girl,
가로등아래 한 여인이 서있네,
Looks like she"s not got a friend in this world.
세상에 단 하나의 친구도 없는 여인처럼.
Look at the big flakes come drifting down,
휘날리는 눈송이들을 바라보고 있네,
Twisting and turning, round and round.
빙글 빙글, 둥글게 둥글게 내리는 눈송이를.
Covers the mailbox, the farm and the plow.
우체통, 농장, 농기구들 모두 덮어버리네.
Even barbed wire seems?beautiful now.
가시철망도 지금은 아름답게 보이네.
Covers the station, covers the tracks.
기차역도 덮고, 레일도 모두 덮어버리네.
Eric Andersen
Vinyl, 1972
Label: Columbia
Track listing ;
01. Is It Really Love at All
02. Pearl's Goodtime Blues
03. Wind and Sand
04. Faithful
05. Blue River
06. Florentine
07. Sheila
08. More Often Than Not - Eric Andersen, Wiffen, David
09. Round the Bend
반전과 기성 세대에 대한 저항의 시대였던 60년대 후반 거칠고 직설적이며 공격적이었던
Bob Dylan과는 달리 독특하고 매력적인 저음의 맑은 목소리에 내면의 철학적인 가사를 담아 시를 읊조리듯
자신이 뜻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했던 Eric Anderson의 대표작입니다.
이 시기에 있어서의 그에 대해서는 그리니치 빌리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60년대 후반에 비해 상업적인 때가
많이 묻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적으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함께 했지요.
그의 맑은 저음에 얹혀진 숨이 막힐 정도의 아름다움과 고독, 슬픔, 삶과 인생의 무상함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어우러진 70년대 포크록을 대표하는 훌륭한 유산 중 하나이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음악 밖에 없었다'라는
Eric Anderson의 모든 것이 녹아 내린 보석과도 같은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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